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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 맘들 제발 생각좀 하고 살자구요.
황당한 일을 겪고 답답한 마음에 자게라도 풀어놓고 싶어 글 올려요.
초2, 같은반 남자 아이가 울 아이를 시시때때로, 화풀이 대상으로 때렸었나봐요.
저는 아이가 학교일은 잘 참고 말을 잘 안해서 몰랐는데 선생님께서 아이가 너무
대응을 안 한다고 학년이 올라가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넘 가슴이 떨리고 전혀 학교 생활이 재미없다라고만 느끼지 못했어요.
친구들과 너무 즐겁게 생활했기에 내 아이에게 그런 일이 생기라곤
전혀 생각도 못 했는데 어느날 친구집에 갔는데 아이가 넘 아프다고 해서
찬찬히 물어봤더니 한 아이가 계속 때렸다고....
아이 몸을 살펴보니 이곳 저곳에 생각지도 못한 멍이 잔뜩 들어있는 걸 보고
너무 충격 받아서 같은 반 아이들도 이렇게 맞았나싶어 친구들 집에 전화해보니
많은 엄마들도 그 아이에게 맞고 와서 속상해 선생님께 건의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도 곤란한 상황일 것 같고 울아이까지 말하면
안그래도 마음 고생 심하신 선생님을 괴롭혀 드리는것 같아 따로
그아이 엄마를 만나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마음으로 그 엄마도 미안할 마음일거라고
생각하고 학교에서 만났더니 헐~~완전 기절초풍 할뻔 했네요.
죄송하다고 울 아이를 잘 타일러서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는
말을 기대했는데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황당한 말......
"진단서 끊어 왔어요? 맞을짓을 했으니 맞았겠지요."
내 평생 오래살진 않았지만 살다살다 저렇게 뻔뻔한 부모도 있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이 몇 있어서 울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고
어린아이 몸에 시퍼렇게 멍든 것보고 분개한 나머지 병원에 데려가
진단서 끊어온 친한 아이친구맘들..정작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가슴 떨리고 마음 아파서 울기만 했었는데....
지속적으로 울아이를 괴롭힌 아이의 엄마를 만나고 나서 그 엄마의
너무나 당돌하고 뻔뻔한 행동에 치가 다 떨리더군요.
왜 그 아이가 힘약한 아이를 때리고도 그리도 당당했는지,
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뻔뻔하게 행동하고도
전혀 부끄러움도, 수치심도 못 느끼는 아이로 자라야만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사진도 찍어놓고 진단서 끊어놨지만 그런 부모에게 교육받은 아이가
얼마나 바른 인성으로 컷을지는 안 보도 비됴~ 참으로 안스러운 마음에 참았네요.
아이키우는 어머님들~~
공부도 중요 하겠지만 언젠가는 어느 누구의 배우자가 될지도 모르고
내 아이의 배우자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고
제발 인성교육이라도 제대로 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그렇습니다.
'09.3.16 5:48 AM (219.251.xxx.18)인성교육, 바른생활 참 중요합니다.
자기애 무조건 감싸고 도는것이 부모노릇은 아니지요.2. 정식으로 건의
'09.3.16 6:57 AM (115.140.xxx.164)하셔서 그 아이와 부모까지 치료받게 해야 합니다. 부모는 부모교육 받게요... 소아정신과나 등등의 기관에서 받도록 교육청에 단체로 건의하시던가요..
3. ...
'09.3.16 7:25 AM (211.209.xxx.154)그 부모 참 싸가지 없이 말하네요
그럼 막을 짓을 하면 다 주먹으로 패면 해결된다는 것인가?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부모는 틀림없이 다른 집 아이들 때리라고 교육 시켰을것 같네요 무식한 여편네4. ....
'09.3.16 8:31 AM (58.122.xxx.229)님이 지금 하실일은 여기서 누굴 훈계?할일이아닌 그사람을 상대로 싸울일입니다
5. 세상에
'09.3.16 8:56 AM (114.204.xxx.22)참 그에미에 그아들일세...학교폭력으로 신고 하세요 !
6. 세상에나
'09.3.16 9:09 AM (211.178.xxx.148)초2짜리가 그런거라구요?!
엄마라는 여자가 말하는 뽄새(?)를 보니 참 그 아이 앞날이 더 걱정되네요.
원글님 다른 피해애들하고 일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7. 좀맞아야
'09.3.16 9:10 AM (122.34.xxx.54)요즘에는 엄마들이 교육수준도 높아서그런지
어딜가나 교양있고 상식적인 엄마들 뿐이더라구요
무대뽀인 엄마를 별로 본적이 없는데
그엄마 정말 황당하네요
그 엄마야 말로 좀 맞아야 겠네요...--; 어떻게 그런말을..8. 지금
'09.3.16 9:25 AM (143.248.xxx.67)학교폭력 신고기간아닌가요? 신고하세요.
증말 괘씸하네요. 아이보다 그 에미가 더 괘씸해요.
같이 정신치료가 필요한듯해요.9. ...
'09.3.16 9:39 AM (119.64.xxx.146)원래 때린아이 잘못이 아니라 그 부모가 잘못이지요.
진단서로 끊으시고 신고 하십시요.10. 저희
'09.3.16 9:41 AM (125.190.xxx.48)동네에 5살 여자아이..그앤 걷기 시작했을때부터 동네 또래들 패고??
다녔어요..5살엔 머리뜯고..때리고..뺏고..
희안하게 당사자 엄마가 안볼때 순식간에...
그 때리는 아이의 엄마는 애가 하도 때리니..만성이 되서
입만 미안하다고 하고,,자기 애는 벌도 안주고..순식간에
때리고 가만있으니 때리지 말라고도 안하고..
아마 그 애가 커서 초등학교 들어가서 계속 때리고 다니면
그 애 엄마는 원글에 나오는 그 무례한 엄마처럼 되지 싶어요..
언젠가 동네아짐이 우연히 들었다는데..애를 교육시키고 있기를
"누가 한대 때리면 2대 때려줘! 그앤 맞을 짖을 한거니까 맞아도 돼"
1년을 가도 이 애가 맞는 일은 없거늘..왜 그딴 교육은 하고 앉았을까나...11. 뭉쳐야
'09.3.16 9:45 AM (220.75.xxx.150)이런일은 뭉쳐야합니다.
분명 다른 아이들도 맞고 있다면 함께 대응하시는게 좋아요.
애가 이미 사고도 많이 쳤나봅니다. 엄마가 그런식으로 나오는거 보면..
저라면 원글님처럼 고민하고 있진 않습니다. 직접 행동으로 나섭니다.
원글님도 내 아이가 왜 맞고 말도 안하는지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의 태도가 이러니 아이도 엄마가 해결해줄수 없는 문제라 생각하고 그저 맞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힘들때 엄마가 나서서 도와주는 존재라고 인식해야 문제가 있으면 그때그때 말을 하죠.12. 국민학생
'09.3.16 11:00 AM (119.70.xxx.22)그여자가 참 맞을짓 하네요. 한대 때리고 맞을짓 하니까 할수없이 때려준다고 하고 싶어요. 진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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