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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수능 4등급이면서 학교내신 1등급인 아이들이 특목고 7등급이면서 수능 1등급인 아이들보다
서울대에서 입증된 사실인데요.
서울대 농어촌 전형으로 들어온 아이들 대개 1학년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바닥을
헤메는데 3학년정도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성적 우수자에 속한다네요.
오히려 특목고 아이들 1학년때는 두각을 나타내다 2,3학년때는 다른 아이들과 평준화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특목고 간 아이들 어려서부터 걔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간거지요.
그 아이들 대학가선 별로 두각을 못나타내요.
오히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상태에서 내신 1등급받은 아이들은 즈들 노력만으로
거기까지 올라간거거든요.
수능이4등급을 받을지라도 그건 그아이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해서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었다는거죠.
서울대 3학년인 아이가 하는 얘기가 그과에 농어촌 전형으로 들어온 아이가 1학년때는
진짜 못했다네요. 근데 지난 학기 학점 4.0이 넘었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걔만 그런게 아니고 농어촌전형이나 지균으로 들어온 아이들 대부분이 그런데요
그래서 즈네들 사이에서도 젤 무서운게 농어촌 전형인아이고 그담이 지균이라고 한다고 해요.
1. 학교
'09.3.16 1:46 AM (211.206.xxx.75)그래서 서울대에서 농어촌 전형이나 지역균형을 확대할까도 한다고해요. 학업우수자통계를 냈는데 농어촌 전형이나 지역균형으로 들어온 아이들이 가장 우수하다 합니다.
2. 저는
'09.3.16 1:48 AM (125.177.xxx.201)이 문제를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려대의 선택인데, 그들은 무슨 이유로 이런 선택을 하느냐 하는거죠.
그들은 어쩌면 굳이 능력 뛰어난 학생을 뽑을 필요가 없는 건지도 모릅니다.
말하자면, 어릴 때부터 정해진 루트를 걸어온 아이들, 필요한 건 열심히 하지만 나머지는 관심없는 아이들, 비약하면 체제순응적이며 경쟁지향적이고, 보수적인 인간을 원하는지도 모르죠.
그래서 주어진 틀 안에서 시키는 거 잘 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그게 이 사회의 기득권이 원하는 인간형이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잘 사는 집에서 태어나 부모들의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전수받고, 괜히 쓸데없는 생각 안 하고 말 잘 듣는 사람.
고대가 원하는 건 그런 학생이 아닐까...요?^^3. 흠
'09.3.16 1:49 AM (61.99.xxx.237)적어도 학업성적면에서 평균적으로 지균이나 농어촌 전형 학생들이 떨어지지 않거나 더 우수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글 쓰신 분 말씀이 실제 서울대 학생들이 snulife.com에서 말하는 얘기와는 분위기가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뭐 이경우든 저경우든 일화적 얘기라서 한계들이 있겠죠.
앞으로 오랜 동안 지켜보며 상관관계를 밝혀야 하는 문제 같아요. 단순 평점만으로 드러나지 않는 많은 것들이 있을테니 아주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오게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4. 학교
'09.3.16 1:53 AM (211.206.xxx.75)아뇨 우리 아이가 현대 서울대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교수님들도 그러시고 즈네들 사이에선 일반화된 얘기라하던데요. 첨에 입학하니 선배들이 그러더래요. 1학년때 앞에서 놀던 특목고 아이들 3학년때는 별 두각을 못나타내고 농어촌이나 지역균형으로 들어온 아이들이 앞에서 놀고 있다고..정말 무서운아이들은 그애들이라고...근데 3학년와서 보니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5. 학교
'09.3.16 2:03 AM (211.206.xxx.75)거기다 강남아이들도 잘 못한다 해요. 오히려 학업따라가기 그 아이들이 버거워 한다하더라고요. 아마 거기에 온 강남아이들 그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을 이미 다 받고 온 아이들이라 그렇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방이나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들은 서울대에 와서야 그들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받는거 겠죠.
6. 학교님
'09.3.16 2:03 AM (128.214.xxx.122)인생은 긴 레이스입니다. 1학년때 두각을 낸것이 별게 아니라면 3학년 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과연 별거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7. 그런식으로
'09.3.16 2:09 AM (121.130.xxx.36)따질거면 위에 님
고교등급별제도도 유치한 제도이죠. 겨우 학교이름으로 뽑는 주제에 인생을 비유하는 것이 안스럽군요. 외고 세워진지 몇년 되었나요?8. 학교
'09.3.16 2:10 AM (211.206.xxx.75)아니 밑에 특목고 아이들이 내신땜에 능력이뛰어남에도 역차별 받는다는말해서 그런겁니다. 수능성적은 더 나을지 몰라도 수능성적 떨어진 내신 1등급인 아이보다 능력이 좋다고 말 못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겁니다. 입시에서 저리 등급을 매겨버려 아이들을 선발한다는게 잘못되었다는거죠.
9. 그리고
'09.3.16 2:16 AM (121.130.xxx.36)이런식의 고교등급제가 인정되면
중학교등급제도 나오게 되겠죠.
괜히 국제중학교 같은 특수 중학교가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인생의 결정이 초등시절에 결정나는 것이죠.
웃긴 이야기입니다.10. 요즘같이
'09.3.16 2:32 AM (221.138.xxx.37)선행이나 사교육이 판치는 교육을 초등때부터 받은 아이들이 오히려 사교육없을 때 학교 다녔던 학생들보담 학업능력이 떨어진답니다. 대학에 있는 사람 한테 들었어요...
지금 아이들은 일찌감치 어떤 룰에 길들어져 있어 잘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문제 해결능력은 많이 떨어진다는......11. 일리가 있지만...
'09.3.16 2:41 AM (218.232.xxx.188)학교님
말씀하신것도 보도 되었지만
수능성적이 우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들어옴으로 해서 학습능력이 많이 저하된다는 보도도 있었어요.그래서 서울대가 수능으로만 뽑는 전형을 늘리려고 애쓰고 있다는것도 아셔야 할것같네요. 지역균형이나 농어촌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중에 우수한 학생들도 있지만 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수능성적은 더 나을지 몰라도 수능성적 떨어진 내신 1등급인 아이보다 능력이 좋다고 말 못한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겁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능력이 단순히 학점인가요? 아니면 다른 대외적이고 공인된 능력인가요?
매년 발표되는 사시나 외무고시에서 여전히 외고학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역균형이나 농어촌전형. 일반고학생들의 우수성을 말씀하시는것은 좋지만
노력으로 수능일등급 받은 똑똑한 학생들을 한순간에 그리 폄하하는것은 보기가 좋지 않군요.12. 학교
'09.3.16 4:22 AM (211.206.xxx.75)농어촌이나 지역균형으로 들어온 아이들 1학년때는 당연이 학습능력이 떨어지죠.
특히 이과아이들경우..화학이나 생물등 특목고 아이들이나 강남 아이들 당연히 선행으로 대학과정까지 다마친 아이들하고 천지차이가 나죠. 헌데 그걸 따라잡는데 불과 2년이 안걸리더라는 겁니다.
수능 성적 우수자가 곧 학습능력 우수자는 절대 아니라는거 대학생 자녀 두셨으면 들어서 아실겁니다.
들어올때 과탑이었던 아이 수능 490 넘고 들어왔다던 아이들 1년 놀다 보면 거의 바닥을 헤매고 있고 이과같은 경우는 일학년 이학년 그리 놀고 보내놓고 공부 습관을 놓쳐 졸업때까지 그리 허송하는 아이들 종종 봅니다. 우리 아이도 수능 별로 좋지않아 2차에서 겨우 턱걸이하고 들어가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성적 아주 좋거든요. 우리애말이 수능은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수능성적이 절대 대학에서의 학습능력을 입증해주지 않아요.
특목고출신이나 강남아이들도 고학년에 이르러서는 학습능력부족한 아이들 있습니다. 놀다보면 못따라가는거지요.
대학에서는 성실성이 가장중요합니다.
아무리 농어촌이라도 내신 1등급이면 특목고 아이들과 머리에서는 그다지 차이나지 않아요.
결국 성실함이 앞으로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거지요.
그리고 사시나 고시에서 외고학생들이 많은건 농어촌이나 지균 아이들보다 외고나 특목고 아이들이 수적으로 월등하게 많으니 그런거겠지요.
비율로 따지면 농어촌이나 지균 아이들 극소수입니다. 외고나 특목고 아이들에 비하면.. 당연히 숫자에서 비교가 안되겠죠
기회가 없어서 재력이 뒷받침되지 못해서 혹은 정보에 뒤쳐져서 특목고에 다니지 못한 아이들이 선발에서 부터 불이익을 당한다는게 어이없네요.
그 아이들은 이미 부모들의 재력에서도 쳐져 이미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다해 얻은 1등급일겁니다.
능력면에선 오히려 더 낫지 싶은데요. 어려서 부터온갖 사교육과 선행으로 특목고간 아이들보다13. ...
'09.3.16 4:26 AM (124.170.xxx.172)학업성취도는 과거 얼마나 학업을 잘 했느냐를 측정하는 것이지 "미래에 얼마나 잘 주어진 또는 찿아서 하느냐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죠. 그런데, "미래수행능력"을 예측할 방법이 전무하니 과거학업성취를 사용하지 않을 수 밖에 없죠. 그렇지만 위에서 많은 분들이 예시 하듯이 과거학업성취와 미래성취가 100% 상관이 없어요.
문교부에 대학에 이 문제 "미래수행능력"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평가할 것인가를 당당하는 사람들, 소위 전문가들이 있읍니다. 이 사람들이 너무 게으르다고는 생각이 안됩니까? 이 사람들에게 사교육문제 과열경쟁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해야지요. 이들이 업무 테만 입니다.14. 편견
'09.3.16 4:33 AM (218.232.xxx.188)학교님,
[강남아이들도 잘 못한다 해요
능력면에선 오히려 더 낫지 싶은데요. 어려서부터 온갖 사교육과 선행으로 특목고간 아이들보다 ] 라고 말씀하셨죠
정말 할 말이 없네요.편견의 극치를 보여주시네요.
외고나 특목고 ...요행이나 오직 사교육과 선행으로만 갈수 있는곳 아닙니다.
일반고 가는 친구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서 간 곳입니다.
그 아이들의 노력과 능력을 그런식으로 폄하하지 마세요.15. 학교
'09.3.16 4:40 AM (211.206.xxx.75)학업성취도 예 내신도 학업성취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해준다는 얘기입니다. 내신 1등급이 수능 4등급되는 학교에 다닌다 하더라도 내신 1등급이 수능 1등급받는 학교 다닌 아이와 능력면에서 차이가 없다는걸 서울대 예를 들어 말한겁니다. 능력에서는 차이없어요. 단지 교육받을 기회를 받지 못해서 그런거죠. 그 엄창난 사교육 받을 기회를......
특목고 들어가기위해서 초등때부터 엄청난 투자와 사교육을 해야 하는지 아시죠?
단지 학교 교육만으론 절대 특목고 못들어가는 시스템이죠.16. 학교
'09.3.16 4:48 AM (211.206.xxx.75)편견님 특목고가 요행이나 사교육과 선행만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안했습니다.
특목고는 아이 능력과 부모 재력과 사교육없이 절대 못들어갑니다.
우선 외고만 보더라도 영어 엄청 잘해야 하는데 그 영어가 중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가지고 되는거 아니죠?
엄청난 돈 퍼부어야 되는 수준 아닌가요?
왠만한 집 엄두를 못내죠. 아이가 능력이 있더라고 일단 재력이 안되니..
그런 사교육과 선행으로 얻어진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거 같아서 한
말입니다.......
그런 특혜를 받고 자란 아이들이 입시에서 마저 특혜를 누리려 한다는건
너무 공평하지 못한거죠.17. 이상하네
'09.3.16 7:33 AM (121.162.xxx.183)이상하네요. 우선 대학교가 고등학교도 아닌데
친한친구가 아니고서야 남들이 성적이 어떠했고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아나요?
아는 방법이 별로 없을탠데 무서워한다는게 일반적이라..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일반화는 아니지만 제 친구중 서울대 간 사람이나.
저도 나름 명문권에 속하는 대학 다니지만. 이런 명문권 대학에서는
농어촌전형애들 무시하는 경향이 엄청 많아요..
실제로 성적도 비리비리 하구요.
수능을 너무 무시하시는것 같은데..
수능점수 예상외로 중요해요. 사법고시만 해도..
수능점수가 빵꾸났던 해 사법고시 숫자랑 수능점수 대박났던 사법고시 숫자랑
차이가 많이 나구요.
내신이 뭐 대단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뭐 할말없지만..솔직히 제대로 능력을 반영해주기는
힘든것 같네요. 물론 성실하는 증거는 되겠지만.
하여튼 지금 현재 대학생으로서 농어촌이 무섭다니 어쩐다니는 좀 황당하네요18. 이상하네
'09.3.16 7:35 AM (121.162.xxx.183)덤으로 서울대에서 증명되었다는 사실은..
농어촌 학생에 대한게 아니라 내신과 학과성적이 상관관계였습니다.
실제로 내신이 우수한 학생이 수능성적이 우수한 사람보다 학과성적이 좋았죠.
이 실험을 근거로 주장하시는거 아닌가요?
제가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실험결과는 본게 없습니다.
이 실험과 원문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좀 괴리가 있죠19. 아이들
'09.3.16 8:08 AM (121.138.xxx.30)학원으로 과외로 머릿속에 쑤셔넣기 바쁩니다.
이해하고 탐구 하지 않아요.
공부 잘하는 아이치고 그렇게 하지 않는 아이 본적이 없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죠.
y대 교수인 친구말 들어보니, 특목고생은 준비가 많이 되어있어 가르치기 편하답니다.
고대애서 특목고생 뽑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개천의 용은 불가능합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려면 그들 부모의 재력과 권력이 필수죠.
특목고생 우대는 당연합니다
교육당국이 균형을 잡아줘야만 하는데...20. 현랑켄챠
'09.3.16 8:31 AM (123.243.xxx.5)대학교 3학년, 이후가 문제지요.
좋은 대기업 취직 이후도 문제구요.
문제는 스스로의 삶의 탐구하고 연구할 자세가 되어 있냐는 겁니다.
진로를 스스로 찾아야 하는데,
진부한 기득권 세력싸움에 끼어들게 되면 재미없죠.
저도 계속 진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대학교가 어디냐?
중고등학교가 어디냐?
이거 100년이 지나도 안 없어질 겁니다.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자신들의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기득권을 유지하거나 쟁취하거나 또는 거기에 도전해보려는
유일한 대안으로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자식의 심성을 키우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일.....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대가 어쨋다네, 고려대가 어쨋다네....이런 기사,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볼 때
시스템 탓을 하기에는 너무 속보이는 거 같습니다.21. .
'09.3.16 8:45 AM (121.131.xxx.242)수능은 당연히 검증된 출제위원들의 공신력 있는 문제로 출제됩니다.수능 4등급이면 정말 서울대 점수가 아닌 것은 아실테고...단순한 고교내신과 학과의 성적만의 상관 관계는 일치할 수 있겠죠.1학년때 지지부진하던 지균과 농어촌 전형 학생들 각고의 노력으로 향상된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소수이지요.
하지만 사회에서 원하는 것은 틀에 박힌 학점위주의 공부가 아니라는거죠.다방면의 다재다능함 ,어학능력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들이 많이 있지요.고등학교처럼 대학교도 내신과 비슷한 성격의 학점과 단순비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싶네요.단순한 사견이니 그냥 그렇다는 생각도 든다는 얘기네요.22. 원글님 말씀
'09.3.16 8:49 AM (211.204.xxx.117)동감입니다....솔직히 지금특목고가는게 사교육힘이 아니면 뭔지..제 친구애도 특목고 면나와서 첫학기에 과톱하고 그뒤로
23. 그뒤로는
'09.3.16 8:52 AM (211.204.xxx.117)점점 하향;;....사교육 제대로 못받은 지방애들한테 밀린 답니다.. 9개월 정도면 지방애들이 따라잡는답니다..
24. ..
'09.3.16 8:58 AM (61.106.xxx.38)특목고 출신들이 공부에 지쳐있다가 합격후에 공부를 소흘히 할 수도 있구요
농어촌 전형으로 들어와서 처음에 긴장하고 열심히 하니 나중에 두각을 나타낼수도 있구요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고나온 아이들 이야기로는 대학을 가면 당장은 너무 편하다네요
다 배운거라서요25. 제 생각/
'09.3.16 9:02 AM (211.177.xxx.252)몇년전에 아이들을 특목고에 보내고 치의대로 아이들 보낸 엄마가 마구 비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었어요. 그집 아이들이 딱 이해찬세대인데, 이해찬 때문에 아이들 다 망쳤다고 특히나 농어촌 전형애들 흉을 그렇게 보더군요. 그 아이들이 때문에 서울대 수업이 엉망이라는둥, 그 아이들과 스터디를 하면 알아먹지 못해서 망친다는 둥...딱 보아도 학교내에서 그 아이들이 느끼는 괴리감, 왕따아닌 왕따를 받던지, 천민 취급 받을 것 같더군요..그 엄마의 그런 말에 제가 한마디했죠. 그 아이들, 기본적으로 능력이 있어서 서울대 들어가는거다. 지금까지는 기회가 없어서 다른 아이들이 볼때 별볼일 없겠지만 만들어진 것이 아닌 기질적이고 스스로 바탕을 쌓은 아이들은 그렇게 우습게 볼 수 없다. 두고봐라..적응기 지나면 그런 아이들이 무섭다, 자기 실력이 드러날 거라고..특목고니 뭐니..그 아이들 중에 타고나길 뛰어난 아이들은 넘어서기 어렵지만, 억지로 만들어진 아이들은 뭔가 틀어지면 무너지기도 쉽다고...
지나고보니, 제말이 틀리지 않았나보군요. 그 엄마랑 지금은 왕래를 안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26. 그렇게
'09.3.16 9:23 AM (219.251.xxx.18)특목고 나오고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우리나라 지도층이 되면 우리나라 경쟁력이 생길까요?
서울대가 세계대학 10위권 안에 들까요?
끝까지 학교에 남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특목고와 지균, 일반고 별로 비교를 해봤으면 합니다.27. 글쎄요
'09.3.16 9:25 AM (211.204.xxx.117)서울대가 특목고를 좋아하나요??..자연계특기자야 과고 조기졸업생들때문에라도 수능을 볼수없지만 지균같은경우는 통과의례라고했던 예전이 잘못된거지 면접을 형식적으로보는것보다는 난이도를 두는 개선책이 잘못된거 같진않은데여..그나마 못따라가는애들을 최소한으로 거를수있는장치니..그리고 실제 못따라가서 자퇴하는것보다는 의치한으로 진학하기위해 자퇴하는게 대다수에요 실제로는..
28. ...
'09.3.16 9:27 AM (121.124.xxx.19)고교 3년동안 전과목 내신 1등급 유지한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죠
그만큼 지균으로 온애들이 성실하다는거... 그래서 학점이 더 좋을 수있겠지요29. 그런데
'09.3.16 9:39 AM (125.248.xxx.178)수능 4등급짜리 많지 않아요
지방 비평준화나 평준화된 지역(이런 지역은 지역이 좀 큽니다)에서
내신 내리 1등급 받는 애들은 수능도 1-2등급 받습니다..
수능 1-2등급은 큰 차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차이가 가장 큰 경우 10점 이상 나겠지만, 5-10점이 어떻게 그아이의
향후 수학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줄수 있을까요?30. 저는 2
'09.3.16 9:43 AM (211.115.xxx.133)위에서 두번째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점점 드는 겁니다...
적극 관심가지고 뛰어 들어보니
명문이라 내세우는 사립대가
어떤 학생을 뽑고 싶어하는지
딱 저런 학생을 자기들 동문으로 원하더군요
비난도 원망도 하지 않으렵니다
자기들 학교에 자기 학생들을 그렇게 뽑겠다는데...
거창한 이념을 들먹여 본들
사업이고 장사라고 생각하는데-경제적 마인드로 똘똘 뭉쳐진-
까딱하지도 않음을 지켜보고 있잖아요31. 그러니까요
'09.3.16 9:50 AM (125.248.xxx.178)겨우겨우 sky입성해서 과외해가며 장학금 타려 눈 벌겄게 공부하는 애들
안뽑겠다는거잖아요
등록금 제때 꼬박꼬박 내, 때 되면 자비로 교환학생가서 영어 늘여와..
이런 애들만 뽑고 싶은거죠..걔네들은...
교육한다고 하면 안되요...걔들은 장사한다고 해야죠...32. ..
'09.3.16 9:53 AM (219.251.xxx.18)그래서 저는 기부 입학 찬성합니다. 정원외로
외국처럼 장래 ceo될 아이와 인맥도 넓히고 학교는 기부금 받아서 좋고, 지균으로 들어온 아이는 장학금 받으면서 맘놓고 공부해서 좋고.33. ...
'09.3.16 9:56 AM (152.99.xxx.168)인생길게 봐야죠.
원글님 말씀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일반화의 오류가 심하네요.
물론 자신의 힘으로 사교육없이 전교에서 노는애들. 물론 농촌이라도 잠재력은 분명 있습니다.
저는 카이스트 출신인데. 일반고 나온애들 물론 1학년때 과고애들에게 치이지만 분명 그들만의 성실함으로 3학년이후에는 상위권으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그건 과고애들이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건 아닙니다. 특목고 나온애들 대학와서 처음 맛보는 자유로움에 노는 애들 많구요. 그래서 떨어지는 겁니다. 과고 나와서 똑같이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애들이 떨어지는거 저는 못봤습니다. 그리고 소위말하는 천재급들은 분명 과고애들중에서 많이 봤습니다. (오해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일반고 졸업 카이스트생입니다.)
그리고 과고애들 잠재력도 대단한것이 학교에서 놀다가 쓰리고 맞고 나간애들 나가거 다른것에 파고들면 또 한가닥 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학원계로 나가든 다시 시험을 쳐서 의대로 가던..
똑똑한 것들은 다 밥벌이 문제없이 하더군요.
쓰리고 맞고 나간 제 동기도 다시 경희대 한의대 가서 잘나가는 애도 있고. 사업 성공한 애도 있고..
일반고 탑 애들. 특목고 애들 모두 잠재력 있고 똑똑한 애들입니다.
편가르지 말고 이애들은 어떻게 국가적으로 잘 키울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만..34. 저는
'09.3.16 10:03 AM (121.130.xxx.36)기부입학 반대하는 데
외고나 과고도 저소득층이나 다양한 계층을 교육시키겠다고 초반에 홍보 많이했죠.
그런데 현재는 그런계층의 아이들은 찾아보기 힘들죠.
마찬가지이겠지만
대학이 기부입학으로 돈 맛을 확실하게 보면
지균으로 들어오는 아이 장학금은 고사하고
정원내에도 기부입학자리 만들려고 로비하고 난리 날겁니다.
기부 입학 뚝이 무너지는 순간 대학입시는 현금으로 결정난다에 한표 던집니다.35. .......
'09.3.16 10:17 AM (116.39.xxx.121)기부하는 사람도, 기부 받는 사람도, <기부>에 대한 인식이 외국과 많이 다르므로
우리나라에서의 기부입학허용은 외국과 비교하면 안될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기부입학허용하게 되면 그 돈으로 장학금을 늘리는 게 아니라
돈 없는 사람은 대학가기 힘들어질거예요. 특히 상위권대학일수록.36. 워니
'09.3.16 10:45 AM (125.142.xxx.98)특목고에 대한 편견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울 아들 올해 외고 졸업하고 대학 갔습니다.
외고 갈 때 과외 거의(석달 수학과외 했기에) 안하고 그 흔한 학원은 더욱 안했습니다. 학원 한달 가더니 자기 타입 아니라고 싫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아마도 겨우 외고 붙은 것 같아요.
1학년때 내신 5등급, 2학년때 3등급, 3학년때 2등급하더군요.
물론 고등학교 다닐 때도 학원은 다닐 시간이 없어서 못 다녔구요. 인터넷강의 듣고 영어는 사교육없이 독학하여 토익 950점 나왔구요.
특목고 아이들 중 부모가 만드는 아이도 있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터득하여 꾸준히 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전 특목고 아이들이 역차별 받는 것도 있다싶어요.
외고의 경우 원래 취지대로 외국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면 대학 입시에서 외국어 계통 전공을 택할 때 가산점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당연한데 왜 이건 안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37. 영어를
'09.3.16 10:58 AM (211.206.xxx.115)혼자했다고요? 영어가 사교육없이 독학으로 가능한 과목인가요?
우리애 거의 전과목 과외안하고 혼자해서 서울대 갔네요.
근데 영어는 절대 독학으로 안되던데요.
특히 회화나 쓰기같은거 .... 독해나 문법은 하죠.
근데 외고가 독해나 문법만 잘해서 갈 수 있는정도는 절대 아니죠.
외고는 정말 사교육없이 혼자힘으론 절대 못 들어 갑니다. 외국에서 살다온거 아닌 이상...아니면 부모 영어가 뛰어나거나..
올해도 용인외고 간 아이중에 중학교 내신은 그저 그런데 영어를 월등히 잘하니 가던데..
그 아이 초등학교때 2년 중학교 1학년때 6개월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나가있곤 하더만
결국 외고 가더만요. 그아이 그렇게 가르치는데 지방의 작은 집한채값 썼다 하더만...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곧 부모 재력이 좌우해요.
그런 영어로 아이들 뽑는 외고 에 등급제 적용한다는건 불합리해요
그리고 현재도 외고아이들이 외국어 전공할 시는 가산점 줍니다.38. 그런데
'09.3.16 6:32 PM (211.192.xxx.23)지금 대학학점이 얼마나 후한데,,,큰차이가 있나 모르겠어요,,
3학년이면 학점도 학점이지만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더 열올리는게 현실 아닌가요...
저는 대학학점이란거,,학습능력과는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관리의 문제라고 보여지지요...
그리고 특목고 애들 재력에 정보력..하시는데요,,한번 시켜보세요,,
애들 노력하는거 눈물납니다,일주일에 세번씩 5-6시간씩 영어를..
그것도 시작할때 최상위수준아니면 승산도 없는데요,,
남이 하면 쉬워보이는지 몰라도 내새끼 시켜보니 피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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