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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일반고 1등급 vs 특목고 7등급???
고려대 홈페이지 입시요강을 보면 수시2학기 일반전형이 일차로 모집인원의 15-17배수를 교과90%, 비교과 10%로, 그리고 2단계에선 교과비율이 36%입니다.
교과 1등급과 7등급의 점수차이는 90점인데 2단계에서 교과비율 36%를 적용하면 32.4점 이는 논술60%, 비교과4%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그리고 교과등급산정시 이수자수를 감안해서 등급조정을 합니다.
이수단위도 조정하고요.
심화과목 1등급과 일반과목 1등급은 난이도가 다르잖아요.
그리고 수시2전형에서 합격을 했더라도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등급미비로 불합격되는 사례가 왕왕 있습니다.
만일 교과성적 100%만으로의 전형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전형에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특목고에서 7등급인 학생도 중학교땐 적어도 상위 10%이내에 들었던 학생입니다.
특목고는 일반고보다 심화과정이 개설되어있어 이수단위가 달라요.
전과목1등급 일반고 학생은 수시2전형중 일반전형에 응시할 게 아니라 학생부100%만으로 사정하는 성적우수자전형에 응시를 했어야지요.
대학입시를 압둔 학부모라면 아이가 컴퓨터게임을 하나 안하나, 몇시까지 책상앞에 앉아있나, 유명 학원은 어디로 보내야 하나 보다 내 아이의 특성에 맞는 대학과 그 대학의 입시요강중 어느 전형에 맞는가를 알아봐서 거기에 맞게 전략을 짜야합니다.
왜 이런걸 학부형이 일일이 알아봐야 하는지, 해마다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도대체 뭘 하시는지 정말로 의문이지만 아이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어 대학홈페이지의 입시요강을 수시로 읽다보니 기사의 오류가 보입니다.
1. 음
'09.3.16 1:15 AM (121.130.xxx.36)내신성적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이유가 바로 내신이 그 학생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면 고교등급별로 주어지는 가중치가 그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연구가 있거나 정확한 근거가 있다는 자료가 있습니까? 그냥 선입관에 의해 아니면 학교이름 선배들의 진학률로 평가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할거면 시험은 왜 봅니까?
내신의 불합리를 주장한다면 실력을 정당하게 평가할 제도를 요구해야지
선입관에 의한 뽑기를 주장해서는 안되겠죠. 아닌가요?2. ...
'09.3.16 1:18 AM (118.217.xxx.47)여기서도 결국은 원칙보다는 이기주의가 판을 치네요.
원칙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특목고 출신인 내 아이가 피해보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입시요강이 어떻게 되건 상관없다.
내 아이만 좋은 대학 가면 된다... 이건가요?3. 제가보기엔
'09.3.16 1:34 AM (61.99.xxx.237)음님은 아래서도 좀 이해가 안가는 주장을 하시더니...
저도 지나친 특목고 열풍에 거부감이 많습니다.
과고만 남기고 외고는 전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외고 보내는 부모님들의 불만을 이기주의로 몰아가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입 원칙이란게 대입으로 사회통합이나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걸 고려해야 하느냐.. 고등학교 때 학력수준만이 기준이어야 하느냐.. 뭐 이런 논의가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어요?4. 음
'09.3.16 1:42 AM (121.130.xxx.36)제가보기엔님
님은 고대에서 이번에 했다고 하는 고교등급별 가중치가 어떤 근거로 되었는 지는 아십니까?
그것을 아시지도 못하면서 남에게 이해를 했느니 못했느니 하는 것이 더 웃깁니다.
만약 근거만 확실하다면 저도 그 제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 제도가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나타낼수 있다면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5. 뭐가
'09.3.16 1:43 AM (116.39.xxx.19)이기주의라는 건지요.
학생부 성적이 전과목 1등급이면 거기에 맞게 학생부성적 100%로만 뽑는 전형에 응시해서 고대가고, 학생부보다 논술이 강하면 논술비중이 높은 전형으로 고대가야 한다는 말인데요.
대학입시가 100% 내신으로 뽑는 것도, 수능으로만, 논술로만 뽑는게 아니므로 아이의 특성에 맞게 전략을 짜야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문과라도 수학이 강하면 수학교과비중을 높이 주는 학교에, 내신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월등히 잘 나오면 수시보다는 정시에, 내신이나 모의고사는 별로지만 영어 토익이 뛰어나면 토익으로 뽑는 학교를 잘 찾아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 원칙보다 이기주의라는 건가요.
인정할 건 인정하고 부당한 피해의식에 휩쓸리지 말고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설사 고교등급제가 있다 하더라도, 선배들의 진학률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수십년동안, 십수년동안 그 학교출신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때문이라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거 아닌가요.
실력없는 특목고 7등급은 합격되고 실력있는 일반고1등급이 불합격했다는 게 아니잖아요.
전국의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교 1등이 몇명인줄 아세요?
천명이 넘습니다.
그 천몇백명의 실력이 다 똑같나요?
내 아이가 일반고라면 일반고에 유리한 전형을, 특목고라면 특목고애 맞게 내 아이의 특성에 맞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는 게 제 글의 요지였습니다.
성적 줄세우기는 오히려 전에 학력고사시절이 더 심하지않았나요.6. 일반고 아이엄마
'09.3.16 2:00 AM (210.223.xxx.182)입학전형 연구를 해보면 이기사가 좀 뜬금없다 싶은데요..
7. 음
'09.3.16 2:07 AM (121.130.xxx.36)뭐가님
"선배들의 진학률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수십년동안, 십수년동안 그 학교출신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때문이라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셨는 데
그 기준으로 보면 세워진지 이제 20년정도 되나요? 역사가 짧은 외고가 과거 전통의 명문고보다 고교 등급별 제도에서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외고가 따라잡으려면 꽤 시간이 걸릴겁니다.8. 특목고내신
'09.3.16 2:44 AM (213.139.xxx.10)저희 신랑이 20년전에 과학고 다녔는데요, 그때 한학년 60명이었고, 우등상을 매년 말에 수여하는데요, 수여 기준이 일년동안, 중간, 기말, 모의고사 등 모든 시험에서 30등밖으로 한번도 안나간 사람에게 주어졌어요. 1학년때는 일년간, 2학년때는 2년간, 2학년때 전원 대학 진학을 했으니까요. 보통 1학년때 우등상 받는 사람이 여섯명, 2학년때 세명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 전교 60명중 1등을 해도 내신이 1등급이 안되지만, 전교 50%안에 일년내내 확실히 들어가는 사람이 5%미만인데 내신이 무의미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일반고의 지역별 편중등을 위해 고려한 내신이 특목고에 똑같이 적용되는데는 역차별의 어려움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9. ???
'09.3.16 3:07 AM (116.39.xxx.19)음님은 뭔말이신지.
과거전통명문고가 지금도 존재하나요?
과거 전통명문고라면 과거 고교입시가 있던 시절의 학교들???
지방엔 요즘도 고등학교 입시가 있나요?
적어도 서울은 고등학교 입시가 사라진 요즘 과거전통명문고라고는 없습니다.
경기, 휘문은 과거전통명문고여서가 아니라 대치동, 삼성동인 강남8학군에 있는 학교이기때문에 적어도 대학진학율이 좋습니다.
진학율이 좋다고 명문고라 해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것도 항상 좋은게 아니라 재학생에 한해선 경기, 휘문, 영동, 중동, 중산, 개포, 단대부고, 중대부고, 경기여고, 은광여고등이 해마다 돌아가며 진학율이 좋습니다.
올해엔 재학생만으론 중산이 선전했습니다.
서초구나 압구정쪽은 잘 모릅니다.
과거 전통명문고보다 특목고(외고만 특목고가 아닙니다)가 고교등급제에서 불리한게 아니라 현 내신체제에선 적어도 서울대 입시에선 일반고보다 일반전형에선 불리하지만 수시전형에선 내신이 다가 아니므로 특기자전형에선 특목고가 불리하지않습니다.
대학에서 오로지 특목고에 유리하게 전형을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뽑으므로 잘 살펴보시란 말입니다.
요즘은 특목고, 일반고, 농어촌, 과학영재, 체육우수자, 심지어 효행이나 봉사가 뛰어난 학생 등등으로 나누어서 골고루 뽑으므로 오히려 다양한 전형으로 서울대든 연고대든 갈 수 있으니 전에 3년간의 고등학교성적은 배제한테 오로지 단 하루의 학력고사 성적만으로 대학을 가던 시절보다 오히려 평등해진 거 아닌가요?
각 대학 입시요강을 꼼꼼히 읽고나면 이런 논란은 안 해도 될텐데요.10. 음
'09.3.16 7:22 AM (121.130.xxx.36)???님
"선배들의 진학률로 평가된다 하더라도 수십년동안, 십수년동안 그 학교출신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때문이라면 그만큼 실력이 있다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셨잖아요.
그 기준이 선배들의 진학률 통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기간을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겁니다.
극단적으로 50년으로 잡으면 옛 명문고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것이고
만약 5년으로 잡는 다면 A외고가 3년으로 잡는 다면 B외고가 좋은 점수를 얻을 수도 있는 데
쓰신 글에도 있듯이 돌아가며 해마다 학교마다 진학율에 차이가 있어서
기간에 따라 (현 재학생의 실력에 상관없이) 학교에 대한 가중치가 틀려질수 있는 데
이것을 현 재학생의 실력을 평가하는 공정한 자료라고 할수 있느냐는 것이죠.
즉 그 통계의 기준 기간을 조정함에 따라
현재 아이의 실력과 상관없이 가중치가 틀려질수 있는데
(진학률이 해마다 틀리다는 점을 생각하면 단 1년만 틀려도 가중치가 틀려질수 있는 데)
왜 그것이 실력이냐는 겁니다.
통계 장난이지!!!11. 민족고대???
'09.3.16 8:56 AM (211.204.xxx.117)고대는 스스로 막장을 탔어요....그렇게 외고생이 탐났으면 저런입시전형은 내지 말았어야지..완전 사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