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MBC스폐셜..보면 펑펑 울 것 같아요.
아까 낮에 엠비씨 스페셜...예고편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방영분 <거리의 선생님들>
뉴스와 신문을 꼼꼼히 읽어 왔기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운동장을 나가며 2층 교실 창문 사이의 아이들을 향해..."다시올게!" 라고 외치던 선생님.
그 선생님을 향해...초교 남학생 하나가 담담하게...
"알아요!"
...라고 대답을 하는데 울컥 눈물이 나더군요. 그 어떤 말보다 임팩이...강하게.
아...슬픕니다.
촌지를 넘어 삥을 뜯는 선생들도 돌아오고.
학생부 보고 가난하고 힘없는 아이들만 기분 안좋을 때마다 때렸다는 선생도 돌아오고.(인천 여교사)
성추행을 넘어 성폭행을 한 선생도 돌아오는데...
오늘 82 여러분과 같이 보고 싶습니다....
1. ..
'09.3.15 9:49 PM (211.176.xxx.44)저두요.. 예고만 봐도 눈물이..
2. 로얄 코펜하겐
'09.3.15 9:49 PM (59.4.xxx.202)Ci...
정말 뭣같은 세상이네요.
정말 다 돌아왔대요?...
눈물이 납니다.3. 전교조
'09.3.15 9:50 PM (121.141.xxx.195)그러지 않아도.. 홍보하려고 들어왔는데.. 미리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보시고, 함께 많은걸 느꼈으면 좋겠습니다.4. ..
'09.3.15 9:54 PM (125.131.xxx.138)저도 예고편 보고 눈물이 핑..가슴이 벌써부터 아파서 본방 어찌 볼려는지..
5. 현랑켄챠
'09.3.15 10:01 PM (123.243.xxx.5)멀리서도 응원할께요~~
6. 은석형맘
'09.3.15 10:32 PM (203.142.xxx.147)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7. .
'09.3.15 10:59 PM (125.186.xxx.144)지금 보고있어요. 너무 맘이 안좋네요
8. ..
'09.3.16 8:39 AM (119.67.xxx.186)어제 보는데 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 아이도 저렇게 좋은 선생님 만나면 좋겠어요.
9. 저도...
'09.3.16 9:15 AM (218.50.xxx.4)어제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그 선생님들이 꼭 교단에 다시 서야 한다고 믿습니다.10. .
'09.3.16 9:27 AM (122.34.xxx.54)아 저도 본방은 못봤지만
예고편보는데
선생님의 말에 담담하고 힘차게 대답하던 그아이의 목소리를 듣는순간
눈물이 맺히더군요
이 나라는 우째 이렇게 돌아가는지...11. 날아라아줌마
'09.3.16 9:40 AM (118.216.xxx.15)방송 보고 싶었지만 못 봤네요. 저는 서울 동*여고 출신이고 저희 선생님들도 아직 거리에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작년 그 사실을 알고 교육청에도 항의 하고 그랬는데... 힘이 없더군요. 그간 아기 낳고... 교육감 선거도 했는데 결국 공 머시기가 되고.... 당시 진짜 이나라가 싫었습니다. 여러분 감동과 안타까움을 넘어 행동을 해야 힘이 생깁니다. 혼자는 힘이 너무 없었습니다. 아예 교육청은 대놓고 무시하더군요.... 형식적인 예의 그 이상, 성의있는 자세는 없었습니다.
12. 에휴
'09.3.16 9:53 AM (59.10.xxx.219)어제 방송보면서 참 맘이 아프더군요..
저리 좋은 선생님들이 어떤미친넘 잘못 뽑아서 이렇게 고생하시는구나 싶은 생각에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좋은 날이 올거라 믿고는 있지만 지금 현실이 너무 어둡다는 생각만 드네요..
선생님들 힘내세요... 아자아자...13. ㅠㅠ
'09.3.16 9:54 AM (118.39.xxx.120)눈물나고...슬프네요
아이말에 보답하는 날이 꼭 올겁니다...
우리함께 마음을 모이면요...14. 올리브
'09.3.16 10:28 AM (211.212.xxx.11)십여년 전에도
앞으로는 정의로운 사람이 착한 사람이 대우를 받은 사회가 되겠지
앞으로는 좋아 지겠지 하는 생각에 위안을 삼으며 살았는데
왜 자꾸 반복이 되는 지
마음이 아파요
정말 존경받으실 선생님께 미안한 마음입니다.15. 저두요
'09.3.16 10:29 AM (124.53.xxx.91)슬픈현실 넘 가슴아프네요.....
16. 전 예고만
'09.3.16 10:33 AM (211.109.xxx.211)보고 눈물 너무 흘렸어요 ㅠㅠ
본방은 못봤는데 차라리 안본게 다행이네요
봤으면 저 아마 울다가 혼절 ㅠㅠ 했을지도...ㅠㅠ17. 힘내자
'09.3.16 10:49 AM (121.136.xxx.178)어제...딸네미랑 자고 있는데... 어딘선가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 봤더니 중1 아들이...혼자서 보면서 울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그 뒷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더랬습니다 일어나서 같이 볼까하다가...아들...속편히 울라고 소리만 들었어요...지금도 가슴속이 싸~해지네요...그런 선생님들이 계시다는게...고맙고 또 고마울일이지만...정말 맘은 죄송스럽고 속상하네요
18. 난..
'09.3.16 11:14 AM (123.99.xxx.31)..회원님들 적어놓은 글만 봐도..가슴 뭉클하네요....좋은 선생님들 자꾸 불이익 받으셔서..참..속상하다는..
19. 마봉춘화이팅
'09.3.16 11:38 AM (221.153.xxx.137)mbc이어서 가능한 프로그램이지 않았나 싶었어요.
뉴또라이들이랑 딴나라당에서 거품물고 편파적이었다 할께 뻔한..보면서도 열불나고 안스럽고 가슴아팠죠.
그 선생님들도 또 학부모들도 모두 존경스러웠어요.
아..저도 그런 좋은 선생님을 알아보는 그런 학부모가되어야겠다 다짐하기도 했어요.20. 선생님들이
'09.3.16 12:07 PM (221.138.xxx.15)빨리 복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그리 어려운건지...
정말 대한민국만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ㅠㅠ21. 흠..
'09.3.16 12:28 PM (220.72.xxx.102)보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그리고 MBC니깐 가능한 방송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에 새삼 고맙더군요. 마지막 인사를 하는 선생님을 막는 교육청 관계자들...의경의 존재에 대해 의아해 하는 아이들의 눈과 눈물을 보면서 그저 가슴만 답답해지더군요. 꼭 많이들 다시 보셨음 좋겠어요.
22. 하바나
'09.3.16 12:45 PM (116.42.xxx.51)세상은 우리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 휴,
'09.3.16 1:10 PM (61.98.xxx.154)개 같은 세상!
욕이 절로 나옵니다.
눈물 콧물 짜면서 보았는데
과연 희망이 있을까,
의문입니다. 도대체 희망이 안보여요.
시청 앞에서 밤샘 하시는
나이 든 선생님의 어머니가
다니러 가실때는 정말,
그냥 볼 수가 없더군요.세상이 도대체 왜 이러지요?24. 공정택의 말...
'09.3.16 1:19 PM (218.156.xxx.229)공정택의 말을 잊을수가 없네요. 국회 교육위에 출석해서...해직교사들께..한마디 하라니까..
"여러..법적인...행정소송등을....통해서...최대한 구제...되실수...있도록...."
보통은 노력하겠습니다...가 나와야 하잖아요. 노력하겠단 말고 어짜피 아무것도 안하다는 말인건 매 한가지니까...그래도 립서비스는 되잖이요. 부드럽게.
.
.
"기도하겠습니다."
.
.
라고 하더군요. 이건..참... "절대 못 돌아올 것이다.."라는 말이잖아요.
정말...개신교가 점점 싫어집니다. 아무대나 갖다 붙이는 ..저 종교적 소신과 단어들.25. 딸기겅쥬
'09.3.16 1:43 PM (125.131.xxx.178)우리나라가.... 어찌이러는지....ㅜㅜ
26. 그러게요
'09.3.16 1:48 PM (116.127.xxx.91)성추행했던 교사라고 말하기도 구질구질한 것들은 다시오고..
어찌 저리 산뜻하신 분들은 저렇게 힘들어야 하는건지.27. 에효..
'09.3.16 2:10 PM (24.211.xxx.211)저도 그 미친 안모 교사 복직했단 소식 듣고 정말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정말 절실하게 들더군요.
마음 아프겠지만... 또 여러 날 무겁겠지만 다운 받아서 한 번 봐야겠네요.
그렇게 방송 보면서 같이 분노하고 아파하는 것 밖에 못하겠지만요.28. 새내기쌤...
'09.3.16 3:23 PM (121.144.xxx.179)이른 아침마다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 잘 지내려는 즐거움 안고 집 나서는 아이의 등을 보며 ~ 날마다 행복을...더불어 사랑 많이 퍼부어 줘라.. 늘 비는 엄마로써 이런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소신을 가지고 교육전선에 계시는 분들께 힘을 주소서.29. 시골아이
'09.3.16 3:36 PM (115.93.xxx.155)어제 보았습니다. 내가 어린시절 "군사부일체"라고 배웠습니다. 제 아버지 당신이 가르친 사람 앞에서 토방까지 나와 인사 여쭙는 것 보며 스승을 함부로 하는 나라 있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도둑놈 심보 선생들은 돌아오는데 어린이이들에게 사랑과 올곧음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이 길거리에서 보인다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속히 잘못된 교육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정신차리길 소망합니다.
30. 기도합니다.
'09.3.16 4:08 PM (211.212.xxx.56)눈물이 주루룩 떨어 지더군요.
두아이의 학부모로서 맘이 너무 아프더군요.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왔음 하는 바램으로 기도합니다31. 진짜 스승은
'09.3.16 5:25 PM (115.143.xxx.194)떠나고 또라이 들만 설치는 학교....
32. 오드리
'09.3.16 7:01 PM (121.166.xxx.120)어제 많이 울었습니다.
이런 소신있는 스승을 거리에 내치고
아이들에겐 상처와 불신을 배우게하고
도대체 원하는 세상이 무엇이랍니까? 저들은 ....
기도는 무슨 기도랍니까? 실천하지 않는 기도는 기냥 허울입니다.33. 정말
'09.3.16 7:36 PM (124.54.xxx.229)슬픈 현실이네요~~`
34. ///
'09.3.16 8:52 PM (218.149.xxx.205)저도 어제 밤에 그거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퉁퉁 ..ㅜㅜㅜ
35. ,
'09.3.16 8:58 PM (220.122.xxx.155)꼭 돌아오실겁니다. 그게 순리입니다.
36. 끝까지 못보고
'09.3.16 9:22 PM (61.106.xxx.87)중간에 방에 들어와 울다가 잠들었습니다..
예고편만 보고도 눈물 줄줄 흘리니 남편이 못보게 하더라구요.. 자꾸 운다고..
중간까지 보다가 눈물이 자꾸 나서 남편한테 쫓기듯 방으로 들어와 울면서 잠들었었지요..
그냥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지금의 현실도 너무 슬프더라구요..
저 중학교때 전교조 일로 국어선생님이 학교 떠나셨었는데
정말 그분이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 같은 분이라 별명도 '캡틴'이었거든요..
그 선생님도 생각나고...
어쩜 그때나 지금이나 20년이 흘렀는데 하나도 안변했나 싶고... 슬픕니다..
그분들.....
꼭 돌아오실겁니다. 그게 순리입니다. 2222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