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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여요. 다들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있네요

집에가고파요 조회수 : 5,910
작성일 : 2009-03-15 15:57:52
둘다 야근에 주말근무도 많아서
한달에 한번정도 시댁에와요

근데 밥먹자마자 아버님은 (안계실때도 많지만)
평생의 취미(??) 노름하시러 복덩방 가버리시고
할말도 없는데 어머니랑 남편이랑 저랑 셋이서 멍ㄸㅒ리며
티비만..

제가 싫어하는 강호동(시끄럽고 무슨말인지도 못알아듣겠고)
나오는 1박2일 재방으로 보고있다가
갑자기 울화가 치밀어서 -.-;;

이따가 미용실도 가기로했고 마트도 가야하고
담주 반찬도 만들어놔야하고 세탁기도 돌려야하는데
저러고 티비만 보고있는 남편..
저녁먹고 가라는 시어머니 ㅠ.ㅠ

에효..그냥 답답해서 막간을 이용해 고자질해요.
잉잉
집에가고파요
IP : 211.47.xxx.21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5 4:00 PM (121.166.xxx.47)

    그래도 원글님 시댁은 컴터라도 있으시네요..
    답답해요. 우리나라 며느리들은 왜그렇게 시댁에 자주 가야하는지..

  • 2. 집에가고파요
    '09.3.15 4:03 PM (211.47.xxx.211)

    휴..이것도 제 노트북 가져온거여요..
    그러게요. 단란하게 대화하는것도 아니고..이건..
    저라도 중간에서 얘기안하면 남편과 시부모님 사이는 대화단절인데-.-
    그냥 의무적으로 가는것같아요.

    딸랑 4식구 밥먹는데..반찬을 두군데에다가 놓으라 그러셔서..
    (설거지는 다 제몫인데..) 그냥 같이 먹음 되죠했다가 분위기 썰렁해졌어요
    에효..

    지금 일어선다해도 이것 싸가라 저거 싸가라 하면 또 한두시간인데..
    언제 집에가서 쉬고 출근한대요..
    에효..

  • 3. ...
    '09.3.15 4:11 PM (119.67.xxx.25)

    장가 보내면 그만이지 왜케 얼굴보고 살려 하는지...
    남편한테 잘 말해서 횟수 줄이세요.
    여자한테 돈도 벌어와 집안일도 해...거기다 지네집에 효도까지 하라니...
    그래서 아들 아들하는지... 깝깝합니다. (전 딸만 있어용)

  • 4. 시댁가시기
    '09.3.15 4:14 PM (125.190.xxx.48)

    전날 남편한테 빨래도 시키고,,1주일 미룬 청소도 다 시키고..
    장보러 다녀와 보세요.
    남편도 힘들어서 2달에 한번 가자고 하지 않을지..^^
    가까이 사시나 봐요..시댁이랑..

  • 5. 초보
    '09.3.15 4:18 PM (118.222.xxx.195)

    저도 시댁가면 늘 분노합니다. 속으로!
    다들 누워서 티브이나 보면서 며느리는 밥차리고 과일깎고 커피나 좀 타라 이러시는...
    지집이라고 편하게 누워서 잠이나 자는 남편...
    시댁가는거 넘 싫어요.

  • 6. ㅠㅠ
    '09.3.15 4:33 PM (115.138.xxx.82)

    저는 오늘 안가겠다고 우겼어요..신랑이 가자고 서 있는데도 버텼지요..
    40넘도록 이런적 없었어요..한달에 두번씩..근데 인제는 놀더라도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신랑 혼자 갔어요.
    담달부터는 한달에 한번만 가자고 할꺼에요..고3 고1 애들 밥해먹여야 한다고요..

  • 7. 남편 길 잘 들여야
    '09.3.15 5:14 PM (59.186.xxx.147)

    합니다. 같이 상차리고, 같이 뭐든지 해야죠. 할 말은 다하고. 난 이글 과 정반대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열심히 진화하고 있는 것 맞죠.

  • 8. .
    '09.3.15 5:28 PM (121.166.xxx.47)

    길이 드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시켜도 안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시댁가도 절대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남편으로 두지않으신 분들은 절대 모릅니다..

  • 9. 저도
    '09.3.15 5:36 PM (220.94.xxx.249)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 이해안가는게 아무것도 안하고 각자 방에들어가서 낮잠자고그러면서 왜 집에 보내지 않는지 웃으며 얼굴보고 그만 집에가서 쉬라고하면 서로 기분좋고 또 다음에 가고싶을텐데 며느리가 힘들어서 짜증날때까지 붙잡고 있다가 서로 기분상하고 또 가려면 겁부터나게 하는지....이제부터는 고치며 삽시다.

  • 10. 후아유
    '09.3.15 5:58 PM (211.187.xxx.101)

    이럴때마다 결혼 안한걸 다행으로 생각하는 나...--;;;

  • 11. caffreys
    '09.3.15 6:20 PM (67.194.xxx.248)

    댓글들 보니 저도 신혼때가 생각나는군요.
    저녁먹으로 오라셔서 가면
    시어머니, 시누이, 우리 두식구 넷이 밥먹는데
    아무도 말 안하고....
    그냥 묵묵히 밥들만 열심히
    아주 밥먹는 일을 무슨 사명으로 알듯...

    식사시간이 시끌시끌 오손도손 마구마구 떠들며 먹던
    집에서 컸던 저는 그 땐 정말 너무너무 적응 안돼고 불편해서
    시집에서 저녁먹으러 와라... 라고 하면 덜컥 했었어요.
    아주 가깝게살았거든요.

  • 12. 저도
    '09.3.15 9:50 PM (116.36.xxx.154)

    시댁에서 밥먹고 설겆이하고 밥먹고 설겆이하고

  • 13. 내맘도
    '09.3.15 11:29 PM (121.165.xxx.33)

    저도 그생각해요. 울 시댁은 티브이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남편 티브이 끼고 사는것도 가정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확신해요.
    시집가면 하루종일 티브이만 보다와요.

  • 14. ..
    '09.3.16 8:36 AM (220.120.xxx.99)

    저희도 그래요..
    이건 뭐 다정하게 오손도손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썰렁하기 그지없는데 주구장창 TV만 끼고 있는거죠..
    정말 시간이 아깝다니까요..

  • 15.
    '09.3.16 9:31 AM (220.85.xxx.202)

    다들 그런가요..

    저도 매주 시댁에 아기 데리고 가는데.. 불편해요.
    전 티비도 안보는데.. 그나마 아기 자면 정말 멍 때리며 티비 봐야 해요.

  • 16. 그래서안가요..
    '09.3.16 9:52 AM (121.88.xxx.167)

    첫해에도 자주 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 평균 두번씩 가면 하루종일 먹고 티비보고 멍때리고.. 자세도 불편하게 앉아서.. 차라리 설겆이하는게 몸도 쓰고 좋을정도로 답답하고 지치고..
    그래서 안가기 시작했어요. 무조건 애하고 남편만 보냈죠.. 처음엔 홀아비냐 뭐냐 반항 하더니 내가 워낙 단호한지라 결국 애랑 둘이 가더군요..
    처음엔 애랑 둘이 가서 하루종일.. 그다음엔 반나절.. 그다음엔 티타임 수준으로 다녀 오네요..
    본인도 재미 없겠죠.. 손주랑 아들 얼굴 보여주고 멍-하니 티비 끼고 보다가 오는거죠..
    난 그동안 집안 대청소에 목욕도 하고 차도 마시고 더 시간나면 책도 읽고..
    남편한테도 얘기했죠.. 난 가서 할 일도 없고, 재미도 없고, 차라리 그 시간에 집안 정리도 하고 애한테 시달리던 몸 좀 쉬고.. 너무 좋더군요.
    지금도 명절, 제사, 생신 등등으로 한두달에 한번은 보는데... 전 그정도로 충분히 할도리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남편은 휴일에도 시간 나면 산책삼아 애 데리고 두세시간도 시댁 갔다 옵니다.. 이젠 자연히 내가 안가니까 가네 마네.. 신경 쓰고 준비할 필요없는거죠..
    우린 차로 20분 거리에 있거든요..

  • 17. .
    '09.3.16 9:54 AM (125.177.xxx.140)

    저희 집만 그런게 아녔군요 ㅠ.ㅠ
    위에 저도 님 <며느리가 힘들어서 짜증날때까지 붙잡고 있다가 서로 기분상하고 또 가려면 겁부터나게 하는지....> 완전 동감임다..
    가서 하는 일은 별로 없어도 자리 자체가 불편해서...
    정자세로 11시까지 티비보는 일은 정말 고문중에 고문임당 ㅠ.ㅠ

  • 18.
    '09.3.16 9:54 AM (125.176.xxx.149)

    4학년 2반인데요 인제 이혼하더라도 그냥은 시댁 안가려구요
    꼭 일있어야 갈려구요
    제가 이렇게 된거 2박3일 이야기해도 모자라요.
    그중에 하난 우리애들 우리집에서는 책을 끼고 사는데 (우리는 tv 한달간 고장나도 잘모름 안보기때문에)
    근데 시댁만가면 tv를 하루종일 틀어놓거든요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그리고 저 보조 맞추기 위해 그냥 앉아서 연예인 나와서 히히덕 거리는거 보고 있거든요 토욜,일욜 하루종일 tv봤어요 거의 10년을 넘게요. 일욜 밤 8시쯤 와서 숙제같은거 하구요
    -에구 또 이야기 나온다

  • 19.
    '09.3.16 10:00 AM (220.85.xxx.202)

    그래요안가서 님 .. 아기가 몇살 인가요?

    전 여기서 글 보고 아기만 보냈는데.
    아기가 엄청 낯을 가려서 울어 재껴서.. 전 빨래하다 말고 아기 달래주러 가네요.
    그래서 매주 가게 됩니다.. ㅜ ㅜ 저도 시댁 5분 거리

  • 20. 참새
    '09.3.16 10:05 AM (222.237.xxx.186)

    그래도 님들은 행복한 거예요.저는 아이업고 배속에 애 하나 반찬해가서 밥차리고 계속 부족한거 채우고 하다보면 저는 항상 찌꺼기랑 대강 허기만 채우고 업드려 걸레질하고 청소하고 다녔답니다

  • 21. 시댁
    '09.3.16 10:53 AM (125.135.xxx.239)

    오기 싫은 며느리
    제발 오지마세요..
    아들만 왔으면 좋겠는데..
    꼭 같이 오네요..
    뚱한 얼굴 보기 싫고
    말조심해야되고 불평불만 들어주기도 이젠 힘들고
    여러모로 불편하거든요..
    며느리 오는거 정말 싫은데
    몇번을 아들 혼자 오라고 해도 못 알아 듣네요..
    어제도 며느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넋두리하고 갑니다..

  • 22. 시댁님~
    '09.3.16 11:06 AM (220.123.xxx.189)

    정말이시죠?
    솔직하니 정말 맘 편합니다.
    이런 시댁어른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왜 싫어하는 며느리 까지 오라고 해서
    서로 맘상하는 일 생기게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것저것 싸주시는 것들도
    시골것들이고 재료만 달랑 주시는 것들이라
    어떻게 해먹는지도 모르겠고
    집에오면 냉장고 에서, 혹은 베란다에 방치하다
    음식물 처리기로 가는 신세랍니다.

    주는 분들은 아들며느리 바리바리 싸준시다고 좋아하시나요?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시나요?

    며느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 며느리는 5만배 더 받습니다
    저는 그러네요 +.+

  • 23. 이런방법
    '09.3.16 11:22 AM (121.190.xxx.164)

    저 결혼 7년차 인데요.
    저도 처음에 원글님과 똑같은 문제로 부부싸움에 정말 스트레스 받고 살았어요..
    물론 맞벌이에 아기 하나 있구요.
    주말마다 되풀이 되는 똑같은 스트레스에 이제 대처법을 바꿨답니다.
    시댁과 저희 거의 차로 두시간거리거든요.
    신혼때는 시어른들 집에 오신다고 하면 기겁하고 싫어했는데
    이제 주말에 오라고 어머님이 전화하시면 "어머님이 오세요~~"합니다.
    첨엔 은근 좋아하시더라구요..
    주말에 어머님 아버님 집에 모셔놓고 빡세게 밥한끼 차려드리고 저는 제 할일 합니다.
    장도 보고 빨래도 하고 주중에 못했던 밀린 집안일들 막 합니다.
    며느리가 시댁 불편해하는것 못지않게 어머니도 며느리집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여자들은 대게 자기집 아니면 불편해하잖아요.
    거기다 오며가며 길바닥에 네시간 ..
    정말 두세번 오시더니 이제 오라소리 잘 안하세요.
    거의 금요일 밤마다 전화해서 내일 와서 자고가라 하시던 분들이세요.
    이제 저희가 알아서 페이스 조절해서 가죠.
    자기 부모님 우리집에 흔쾌히 오시라고 하니까 신랑이랑도 사이더 좋아지구요..

  • 24. 시댁님~
    '09.3.16 11:44 AM (125.135.xxx.239)

    제게 물으신것 같아 답변드려요..
    풀쪼가리 고기덩어리 바리바리 싸준거 동네방네
    자랑하는 시어머니 아무도 없고요
    그건 자랑거리가 아니지요..
    땅 팔아 장가갈때 집살때 돈줘도 준거 하나도 없다고 말하고 다니지요.
    그런거 줬다고 하면 남들이 아들이 무능한가보다 할거 같거든요.
    아들이 잘되는거 잘 사는거 작은거라도 해주는거는 부풀려서 자랑합니다..
    부모 마음이 자식이 사람같잖은 짓 하고다녀도
    감싸주고 싶고 보호해주고 싶거든요..
    새끼 낳아키우면 그 마음은 알겠지요?
    오기 싫은 며느리 오라고 하는 시부모님은 아직도 며느리를
    가족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분들이예요..
    불쌍한 노친네들이죠..
    암만 아니라고 가르쳐줘도 그 믿음을 못버리는데.
    세월 지나고 당하다 보면 다 알게되니 조금만 더 참아보시든가..
    아니면 직접 말해주세요..
    며느리는 자식이 아니니 기대하지 마시라고요.
    그리고 바리바리 싸주는거 그렇게 벼려진다고 말해주세요..
    그럼 그 부모님들도 그 고생은 하지 않을거니까요..
    제일 좋은거만 골라서 줬을텐데 아깝네요..

  • 25. ---
    '09.3.16 1:16 PM (61.109.xxx.76)

    전 시댁 냉장고 털러 갑니다.
    친정집은 너무 멀어서 2,3주에 한번씩 냉장고에 보관중인...
    음식들 죄다 가져옵니다.
    뭐... 제가 못하는 요리도 많고 사기엔 비싼 음식재료들 거기가면 많아서
    한번씩 다녀올때마다 마트 장바구니로 꽈꽉 채워가지고 옵니다.

    시어머니 좋다면서 싸주시고 전 음식재료값 안나가서 좋고
    ㅎㅎㅎ 전 이렇게 삽니다.

    시어머니들 이글보면 화나시겠지만 ...

  • 26. ,
    '09.3.16 1:23 PM (121.166.xxx.123)

    ---님,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집 냉동고를 털어가신 적도 있어요. 제 허벅지만한 옥돔..
    그땐 하도 신혼이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니 얼마나 열받고 황당한 일인지..
    시어머니가 오지 말라 했으면 좋겠어요. 시댁가면 그 지저분한 집에서 바닥청소며, 일 시키려 하고,
    저는 황당해서 버티고.. 아니 며느리가 하녀인가요? 정말 이해 안가요.

  • 27. 코코
    '09.3.16 1:35 PM (118.46.xxx.34)

    아들 키워서 장가 보내놓으면
    아들 얼굴 보고싶어도 내색하지말고 참고 살아야겠네요
    요즘 며느리님들 넘 무서워요 ㅎㅎ

  • 28.
    '09.3.16 1:37 PM (211.219.xxx.123)

    아들 혼자 오라고 말해도 눈치없이 따라가는 며느리가 있다구요?
    세계 8대 불가사의에 들어갈만한 일이네요.

  • 29. 저는
    '09.3.16 1:43 PM (116.127.xxx.91)

    시어머니랑 아직까지는 사이좋아서 잘 모르겠지만...
    시어머니가 굉장히 so cool~하셔서 ㅎㅎ
    한달에 한번가는건 힘들지 않나요...아니면 당연히 가야하는건지.
    전 물론 지금 그렇게 못하고 있구요.
    시간적으로 친정이나 시댁모두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지만...
    한달에 한번씩가면 4주에 2주씩이나..
    자식된 도리가 그게 아닌가요
    잘 모르겠네요 ㅜ

  • 30. ^^;
    '09.3.16 1:44 PM (121.170.xxx.208)

    그럴땐 미용실을 혼자 다녀오세요... 저는 자주 그래요...
    시댁갔는데 별 대화도 없이 TV만 보면서 늦게 가라 그러면 제 볼일 봐요...
    미용실 가서 머리하고 오던지 시누 방에 들어가서 자던지... 물론 자는거는 그냥 누워만 있다는게 맞는 말이죠...^^;
    어쨌든 왜 할일도 없이 시댁에서 시간 축내며 앉아있어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 31. 아~
    '09.3.16 2:01 PM (203.235.xxx.174)

    시댁의 '시'자도 꺼내지 마세요. 진짜 밥먹는 일만 제외하면 다들 텔레비 앞에 넋놓고 머엉~~~하니 앉아 있는거...생각만해도 싫어요.

  • 32. 푸하하
    '09.3.16 2:38 PM (218.38.xxx.183)

    아우 댓글들이 더 재밌어요.
    진짜 어느 집이나 다 똑같나봐요.
    보지도 않는 티비 마루에 엄청 크게 틀어놓고 아들들은 또
    건넌방에서 다른 티비보고 웃겨요 정말.
    근데 왜 그렇게 아들들은 피곤하다고 자라고 하나 몰라
    피곤하겠다 이제 집에 가라 그럼 될 걸 낮잠 자래요 맨날.

  • 33.
    '09.3.16 2:39 PM (220.117.xxx.104)

    전 우리집이 그래서 불만인뎅.
    친정 가면 밥 먹고 과일 먹고 나면 할 게 하나도 없거든요.
    오히려 시댁 가면 tv 꺼놓고 이런 저런 얘기 두런두런~ 하고 재밌는데,
    친정 가면 멍~하니 다들 tv가 아니면 얘기할 주제도 없고. 무안합니다.

  • 34. ...
    '09.3.16 2:45 PM (61.84.xxx.166)

    위 시댁님~
    당신은 자식 키운는 부모 아니신가요
    부모님이 자식에게 싸주시는 것들을 시골것이라뇨?
    사랑의 방법이 다 다르더라도 당신이 자식향한 맘이나 시모가 당신 남편 향한 마음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걸요......

  • 35. 이쁜강지
    '09.3.16 2:53 PM (59.9.xxx.229)

    울 남편 젤루 이쁠때중 하나가,,,시댁 가면 밥먹고 상치우고 설겆이 하고남 자기가 더 먼저 집에 가자고 현관에서 신발신고 기다리고있어여.
    울 시엄니 더 있다 저녁도 먹고가지,,하시지만 울 남편 집에 가서 편히 쉬고싶어서..
    집말고 다른데 누워있음 아무래도 자기집만큼은 안편하데여,,자기부모님 집이라해도..
    그나마 친정은 훨 멀어서 더 자주못가니 제가 미안할것도 없구요.
    시엄니들 아들 보고싶고 서운한거 이해못하는거 아니지만 그런 시엄니도 저 앉혀놓고 자기 시집살이할때 싫었던거 하소연도 하시고,,저도 나중에 자식 키우면 똑같이 반복될꺼..
    모 계속 돌고 도는거지요ㅡㅡ;;

  • 36. 중국발
    '09.3.16 3:02 PM (220.120.xxx.231)

    오기 싫은 며느리 오라고 하는 시부모님은 아직도 며느리를
    가족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분들이예요..
    불쌍한 노친네들이죠
    -----------------------------
    글쎄요~ 그런가요....
    가족이라 착각하시는건 절대 아닌 분들이 훨씬 더 많던데 쩝~

  • 37. 한달에한번
    '09.3.16 3:44 PM (58.120.xxx.245)

    그정도 가시는 거 가지고 너무 엄살이시네요.
    물론 맞벌이 힘드시겠죠.
    그럼 님이 먼저 신랑데리고 나가 근처 시장이라도 가서 평일살이 준비하세요.
    멍때리는 시간에 "어머님 저 뭐 필요한데..."하고 어머님에게 먼저 요구하시고
    미리 챙겨놓고 갈시간에 가시면 되지 싶어요.
    전 시댁근처 재래시장에서 장도 보고 간식거리도 사먹고 한답니다.
    그 안에서 바꿔보세요.

  • 38. ㅡ,.ㅡ
    '09.3.16 7:20 PM (121.147.xxx.164)

    언젠가 시댁에 갔는데 제가 한템포 늦게 들어갔네요.
    남편,아이들.....그리고 저요..
    울시어머니 들어오는 절 보시더니
    "넌 뭐하러 오냐?
    순간 맘속에 있던 말이 툭 튀어 나왔겠지만요.
    전 그순간 어이 없기도 했지만 고맙기도 하더군요.
    면죄부를 받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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