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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고 싶어요~~
전 이번 달도 못 받았구요...근 1년 동안 못 받은 거 같아요.
남편이 조그맣게 자기 사업을 하는데
직원들 월급주고 남은 돈 100만원 조금 넘게 가져왔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없으니 너무 힘드네요.
저도 벌긴 하는데...액수가 크지 않아서...
대출금 값고 목돈 들어가는 데 넣고 나면 돈이 없어요.
결혼하자 마자 월급 못 받는 생활이 오래 되서
월급 주면 이상한 거구요.
다음 달 돈이 들어올지 어떨지 모르니 계획이라는 것도 세우기 힘들어...보험도 없어요.
주변인들은 남편 월급이나 보너스 같은 걸로
사고싶은 거 사면서도 궁시렁궁시렁 하던데...부럽다.
전 점심 먹을 돈을 아낀다고 점심시간에 점심 굶고 돌아다니다 회사 들어간 적도 있고
주머니에 단돈 1천원 밖에 없어서 속으로 운 적도 있어요.
결혼하면 남편 월급 받고 저금하고 애 낳고 사는 평범한 삶을 생각했는데
현재까지 애도 없고 100만원 월급도 끊기고 제가 가장이 되서 살아가니...
여자로서의 내 인생 돌아보면 제가 봐도 불쌍하고 왜 사나 싶고 암튼...남편 보면 마음 심란 합니다.
사무실 동생은 남편 직급 낮아도 월급 3~4백만원 받아서 행복하다던데...
헉...월급 300만원...결혼 후 한 번도 받아보지 못 한...나에겐 허락되지 않은 금액이네요.
그 돈이면 생활비 쓰고 저금도 1~200만원 하겠다...부럽다.
난 이게 뭔가...에휴~에휴...암튼 비참비참 왕비참입니다.
스카이는 아니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나와서 나이 40이 가깝도록 월급 100만원 벌어오기 어렵다는게
여러분 상상이 되세요?
시댁도 남편 주변인들도 제가 이러고 9년 동안 산지 모릅니다.
남편 친구들 아내들도 저랑 생활이 너무 달라서 요즘은 보지도 않구요
이제는 월급도 완전 끊겨서...전 뭘해서 돈을 더 버나...고민입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했는데...호강은 바라지 않아도
사는게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제 주변인들은 왜 차를 안 사냐? 카메라 산다더니 왜 안 사냐? 밥이나 커피 쏴라 하는데...
그들은 저를 이해 못 하고
저는 그들 때문에 다시 한번 비참해지고 암튼 그렇습니다.
여기 분들은 월급 잘 나오는 남편과 사시죠? 부러워요~~^^
1. 맘이
'09.3.15 8:44 AM (211.109.xxx.18)아프네요,
정말 주윗분들 보면 힘떨어지고
심란하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기운을 내요.
살다보면
정말 살다보면 크게 성공할 날이 올 거예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꼭요^*^,,,,,,,,,,,,2. 아~고!
'09.3.15 9:58 AM (124.80.xxx.133)맘이 그러네요! 힘내요! 원글님!!
3. 토닥토닥
'09.3.15 9:59 AM (124.199.xxx.43)맘님 너무 잘 압니다. 제가 지금 그런 상태거든요
좋은 날이 오겠지요.
참으면 넘 힘드니깐 가끔 남편한테도 얘기하세요.
우리 함께 힘내요
분명 좋은 날이 올 거예요4. ...
'09.3.15 11:00 AM (222.109.xxx.119)반드시 해 뜰날이 올꺼예요... 희망 잃지 마세요..
5. 복권
'09.3.15 12:33 PM (59.8.xxx.188)힘내시란 말밖에...
6. 이해가잘 안가네요
'09.3.15 12:34 PM (219.248.xxx.18)조그만 사업체인데..
직원들 월급주고 집에 생활비를 안준다..
그럼 남편분은 자기 용돈은 알아서 쓰는거고 생활비만 안주나요? 아님 차량유지비나 자기용돈까지 원글님께 받아가나요?
단순히 생활비만 안주는거라해도..
도대체 그런 사업을 왜해야합니까? 차라리 취직을 해서 월급을 벌어오지..
직원들 먹여살리려고 사업하는것도 아니고..실속이 없네요.
가져와봤자 100만원남짓?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원글님 월급으로도 생활이 되니 안주는건 아닐까 싶네요. 9년씩 아이도 안가졌다고요? 계속 이러다간 원글님 병나실것 같아요..마음의 병~~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자세한 내막을 물어라도 보세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요..
별로 느낌이 안좋습니다. 그저 경제적으로 사업이 어려워 안주는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원글님이 납득갈만한 상황이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 답답해하시는거라면 대화를 해보셔야 할듯 싶어요~7. 차비
'09.3.15 12:44 PM (59.186.xxx.147)아끼려다 큰 사고 나서 목돈 들어가 고생한 사람입니다. 정말 살기 빡빡하죠. 남편 활기왕성할때 얘기하세요, 마음만이라도 이해해야 살죠.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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