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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된 아이의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이요...
아이가39개월 되었구요.
그간 또래관계는 거의 없다 시피 하면서 키웠습니다.
한 6개월 정도 한 아이들 모임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누군갈 만나서 한건 없었습니다.
양쪽에 아이 또래가 전혀 없고 앞으로도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곤 올해 3월 부터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 했구요...
문제는..
아이가 다른 아이 집에 놀러가서는 그 집 주인 아이 장난감에 대해 집착을 보이지도 않고 별 무리 없이 그 집에서 놀다가 오는것은 되요.(근데 그렇게 활발하게 상호작용은 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냥 3명이 좀 주기적으로 모이는데 그냥 각자 좀 알아서 노는 분위기구요..그 중에 한명이 좀 인지며 뭐며 좀 빠르다 싶은 아이가 한명 있긴 합니다. 그 아이 엄마 말로는 그래요.. 자신의 아이는 제 아이랑 같은 개월수지만 다른 모임에 가면 충분히 또래끼리 놀이가 가능한 아이다..근데 이 모임에서는 다른 아이들이 좀 수준(?)이 안되서 우리애가 또래끼리 상호작용해 가면서 놀지 못하는것 같다..이런식으로 늘 이야기 하는 아이 엄마 한명 있구요..)
근데 상황이 다른 친구들이 저희 아이 집에 놀러 온 상황이 되면 정말 180도 달라 집니다.
자신의 물건을 다른 친구가 만지기라도 할까봐 엄청나게 경계하고..
똑같은 의자가 있어도 다른 아이가 그 의자에 앉아 있으면 다른 남은 의자가 똑같더라도 그 친구가 앉은 의자에 다시 앉아야 하고 이런식으로 정말 엄마인 제가 봐도 정말 밉상처럼 그렇게 변합니다.
아무리 설명하고(너도 다른 집에 가서 놀때 다른 친구 장난감 빌려서 놀고 그 집 주인이 너 처럼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쉴새 없이 설명하고 좀 빌려 주라고 이야기 하고 조 타협해서 놀라고 이야길 하지만... 정말 안되구요... )이해 시키고 해도 안됩니다..(그렇다고 저희 아이가 많이 늦다 그렇진 않고 그냥 딱 그 개월수에 맞는 인지나 언어는 되는것 같구요..(센터 수업 선생님이나 어린이집 선생님 말을 들어 보면요..)
저번주에 다른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 왔다가...
정말 저라도 저희 아이 한대 때려 주고 싶을 만큼 정말 최악이였어요..
무조건 상대방 친구가 하고 있는건 무조건 자기다 다시 다 한다고 그거 달라고 내내 떼쓰고 징징거리구요..
아무리 알아 듣게 설명 하고 설명해도 도무지 통하지 않고...
자기 방에 있는 장난감을 그 친구가 만지기라도 할까봐 안절 부절...
만지면 만지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이런 증상 아닌 증상 보인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
이렇게 2시간을 그러니..
상대방 아이 엄마가 너희 아니는 자기 물건에 대한 집착이 정말 심한것 같다고...
원래 이 나이때 다 그런거냐고 하면서..(자신의 아이는 안 그렇거든요.. 지금껏 자기 아이는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해요.. )
마지막에 갈때는 저희 아이 한테 너 때문에 우리 애가 기죽어서 여기서는 못 놀겠다고 말하고선 갔습니다..(근데 저도 이해 합니다.. 저라도 이런 상황이였으면 아무리 애라도 기분 나빴을 꺼예요.. 정말 저희 아이가 하는 행동이 완전 어거지 수준이였거든요..)
그리곤 그 친구가 가고 나서는 정말 아이를 쥐잡듯이 잡았습니다..
순간 정말 저도 그 화를 참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구선 정말 갈 때 그 친구 엄마의 얼굴 표정이 계속 떠 오르면서 저 자신이 너무나 화도 나고 그래서...
울기도 울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내가 전부 잘못 키워 이런것 같다라는거요...
근데 지금 어린이집 보낸지 2주째지만..
어린이집에서 보내온 일주일 생활 적어 둔 알림장을 보면..
전부 칭찬 일색입니다..
아이가 차례지키기 부터 해서 친구간에 서로 타협하고 이런것도 너무 잘되고 행동 하나 하나 예의 바르고 예뻐서 다른 선생님들도 아이에게 칭찬도 많이 할 정도로 어린이집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알림장에는 적혀 있습니다..
또 센터 수업을 가도 담당 선생님은 아이가 수업 태도도 너무 좋고 또 한번씩 일대일 수업에서 좀 안되는 다른 아이를 저희 아이와 같이 수업을 붙여서 해 보면 수업이 더 잘되고 상대방 아이도 덩달아 좋아 지고 어쩌고 저쩌고..(또 어린이집 이나 센터 수업에서는 집에서 처럼 그런 행동을 보인적은 없다고 하구요... 이거 하겠다고 떼쓰고 그런건 없다고 해요.._)
정말 모르겠어요...
어린이집 이나 센터 수업 같은데서는 거의 완벽하다 싶은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데..
유독 자신의 집에서는 정말 다른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은 거의 안되는것 같아요..
놀이터에 데리고 가서도 한번씩 다른 아이들 하고 노는걸 보면...
놀이터 물건에 대해서도 또 한번씩 집착을 보여서 다른 아이가 만지면 못 만지게 하고 소리 지르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제가 늘상 보면서 주의도 주고 잔소리도 하고 그러는데요..
정말 어디까지 보고 믿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센터 수업의 경우 제가 한번씩 지켜 보기도 하고 그런데 센터 수업 선생님의 경우 저에게 거짓말 하는것 같진 않구요..
어린이집 생활은 저도 보지는 못하고 그냥 알리장 내용으로 알게 된것 밖에 없습니다..
근데 정말 이번주 내내...
너무 속상했는데요..
근 1년을 또래 관계가 없다 시피 한 아이구요.(원인은 저였습니다..제가 아이 엄마들 만나서 모임을 가지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안 했어요.. 그러다 6개월 전부터 하나 시작 했구요..)
그냥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것이 아이 발달 상황에 맞는 걸로 봐야 하는건지요..
이런 행동을 보일때 엄마가 어떻게 해 줘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1. ..
'09.3.15 1:29 AM (61.97.xxx.34)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이번주인가? sbs에서 하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이렇게 다 자기꺼라고 우기는 아이가 나왔는데, 한번 다시보기로 보시면 좀 참고가 되실듯 하네요.
2. 글쎄요
'09.3.15 1:40 AM (123.204.xxx.158)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에서는 잘 행동한다니...
아무래도 다리뻗고 누울 곳을 잘 파악하는 아이 같은데요.
사회성에도 별 무리 없을 거 같고요.
저라면,
집에서만 그런 행동이 나온다면
또래를 집으로 초대하는 일은 않겠어요.
대신 아이가 누굴 초대하고 싶어하면 그부분에 대해서 단단히 다짐을 받고 초대하고요.
애가 남의 집에가서도 그집 물건에 집착을 안한다면
아마 니것 내것이 아주 분명하고 자기것을 아주 챙기는 아이인데...
굳이 양보를 강요하고 혼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회성에 문제가 없다면 커가면서 서서히 나아질 거라 보거든요.
다만 놀이터에서 그러는 것은 고쳐줄 필요가 있겠죠.
놀이터 물건은 니것이 아니니 순서를 지켜서 다같이 놀아야 한다고요.3. 오래전에
'09.3.15 4:08 AM (116.121.xxx.230)자식을 키운 사람인데
제 딸의 경우는 누가 오면 다 줬었는데요
갈까봐 불안해하고 있는거 없는거
장난감이니 먹을거니 다 퍼주어서 좀 그랬는데
제딸하고 너무 상반되네요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데
어려서부터 항상 인기가 많고 사회성도 좋았어요
선생님들 선물 친구들 선물 지금도 꼭 잘 챙기고요
아이가 속된말로 좀 이기적인거 같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제 친구중에 하나가 정말 얄미운 친구가 있었어요
자기전 절대 안쓰면서 남에껀 물쓰듯이 쓰는 그런 친구요
지금 나이 정도면 충분히 알아들을 나이니깐
엄마가 고쳐줘야 할거같네요4. ^*^
'09.3.15 9:12 AM (118.41.xxx.131)15살 딸이 그떄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요.37개월 조카가 지금 그러는데 시기적으로 내것에 애착을 갖는 시기인거 같아요 , 걱정마세요 . 그리고 평상시 조곤조곤 설명하고 책 많이 읽어주고 자주 데리고 다니세요
5. 한동안
'09.3.15 9:45 PM (121.134.xxx.227)친구들 부르지 마세요
나누어 가지고 노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거예요
발달이 느리고 이런 게 아니라 그냥 아이 특성인 거 같아요
제 주위 지인의 아이는 초등학생인데도 3살 짜리 아이가 자기 물건 만질까봐 두려워했어요
자기 물건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는 아이가 있어요
엄마가 이해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라면, 다른 친구 집에서 놀고 오면서 아이에게 @@이가 장난감을 나누어 주어서 즐겁게 놀았다 라고 주지 시켜 주고 놀이터 나가기 전에 같이 노는 곳이니 서로 차례 지키고 양보해야 한다고 하고 그게 싫다면 안 나가게 하겠구요
1,2 달에 한번씩 물어보겠어요 친구 초대 하고 싶은지, 친구와 장난감 나누어 놀 수 있는지 , 그렇게 못하겠는 장난감은 미리 치워 놓고 초대하자구요...
아이들은 원래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느긋하게 아이를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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