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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일인데도 아이 하원시간때문에 고민이예요.
둘째도 이제 4살이 되고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
몇번 떨어지고 한곳에서 월수금만 2시부터 7시까지 일을 하기로 해서 첨엔 격일이라 덜부담되서 좋고
아이 종일반도 7시30분이라 그시간까지 다 수월하게 되겠다 싶었는데...
어린이집에 물어보니 실제로는 7시쯤 까지하고...6시반쯤 되면 아이들이 다 간다네요...
그리고 큰애 유치원은 종일반 하원해서 차량으로 집에 오면 6시도착이랍니다...ㅠㅠ
갑자기 머리가 아파요...
제가 집에 도착하기까지 큰아이는 한시간 반이 비고 작은아이도 시간이 애매하고...
큰아이가 7살이라 종일반 후에 피아노를 시킬까 했더만 아이가 싫다네요...
종일반 하고 6시에 또 피아노 배우러 가는것도 힘들테고...
작은아이도 반일반은 재미있게 다니는데 종일반은 아이들이 몇명 안 남아있는것 같아 걱정이예요...
저도 제가 지금 무슨 일을 하겠다고 이러는지...가슴만 답답해 옵니다...
지금 아니면 사실 더이상 자신이 없어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려는데...
일주일에 3일이지만 내아이는 종일반에 보내고 남의 아이들 가르치는 일이 잘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내가 하고싶고 해 보고싶은일이라 기회가 왔을때 다시 시작해 보고싶은데 아이 하원시간때문에 걱정이네요..
직장맘이 많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일단 대기자 명단에 넣어놓긴했는데 여기도 7시면 다 간다네요...
큰아이가 아들 아이면 하원해서 놀이터에서 잠시 놀고 있으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딸아이라서...
그리고 지금 작은아이 어린이집에도 이런사정을 얘기하고 혹시 큰아이도 같이 봐줄수 있을지 상담은 하고 왔는데요...우선은 그 시간까지 머므르는 아이가 없고 6시부터는 그 원장님 아들이 둘있는데 갸들이 와 있어서 그점은 양해를 구해야 한다네요...
딸아이라서 그점도 맘에 걸리구요...
머리가 아퍼요...
일단 제가 일하기로 한곳에 제 사정얘기를 멜로 보내고 담주에 만나서 다시 얘기 해 보기로 했는데요...
아이엄마로 다시 일을 시작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이제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아이 유치원에 가 있는동안에 일을 했음하는데 학원일은 주로 2시부터 9시까지라 직장구하기도 참 어려웠거든요.
다행히 주 3일에 퇴근도 7시로 맞춰주셨는데 이것도 참 힘이 듭니다...
울신랑은 한 500만원이라도 주냐고...왜 아이들을 고아처럼 만드냐고 하네요...
첨에는 축하한다고 잘해보라고 했는데 아이 하원시간이 안 맞으니 남표니도 아이들이 넘 불쌍하다고 나오네요...
오후에 2시간만 아이를 봐주실분을 찾아야 하나요?
우째야 할까요...
신랑은 다른곳을 알아보라고 하는데 학원은 시간대가 다 그래요...
이만한 곳이 없을것 같은데...어째야 할지...막막합니다...
1. ...
'09.3.14 8:57 PM (118.223.xxx.190)정말로 그 일을 잡고 싶으시면
원글님 말대로 2시간 정도 아이 봐 주실분을 찾으세요.2. 몽몽
'09.3.14 9:11 PM (211.255.xxx.146)2시간만 봐주시면 얼마를 드려야 하나요...그분 댁으로 아이들을 보내야 하나요..아님 저희집에서 아이들을 봐주시는걸로 해여하는건지...
사람구하는일도 쉬운일이 아닐것 같은데...
일단은 일하기로 한곳에다가 페이를 좀더 적게 받더라도 시간을 좀 주려주실수 있는지 물어봐놓게는 했는데...
또 한 어린이 집에서는 7시반까지도 해줄것 같고 큰 아이도 추가비용 없이 형제는 그냥 봐 준다고 하는데 아직 대기명단에만 올려놓은 상태이고 거기도 종일반 아이는 별로 없는것 같아 고민이예요...
내뜻대로 쉽게 풀어나가기가 참 어렵네요...3. 제가
'09.3.14 9:42 PM (124.49.xxx.149)일하는게 비슷하네요. 학원강사로 나가고 있고 전 주5회 다 나가요. 1시부터 7시까지..였는데 원장님한테 양해를 구해서 6시반에 퇴근해요. 물론 일이 있으면 더 늦어지기도 해요.
저 는 아이들이 같은 원을 다녀서 같이 데리고 오는데요. 대부분 6시반정도에는 데리고 가시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아이들이 있고 둘이 같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트러블은 없어요.
유치원들은 어린이집보다 좀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어서 원글님 상황처럼 동생이 있는 어린이집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저는 태권도도 생각해봤는데 제 수입에서 이것저것 사교육을 늘리기에는 좀 무리수가 있어서 그냥 종일반에서 데리고 와요. 근데 지금 생각하셔야 하는게, 내년도 고민하셔야 되요. 저도 큰아이가 7세라서 고민이 참 많거든요. 일은 작년에 시작해서 올해까지는 지금 상태로 다닐수 있는데, 아이가 학교에 가면 학원을 돌리기도 애매하더라구요.
비빌언덕없이 아이둘 데리고 일하기 참 어려워요.
지금 시작하시면 일단 경력은 다시 쌓이는거니까 다음 일자리는 좀더 시간대를 맞춰서 구하실수 있을지 몰라요. 과목은 잘 모르겠지만 초저학년 대상은 좀더 일찍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일단 일하기로 한곳에서 답변이 올때까지 고민해보세요. 저는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오는게 나을것 같아요.4. ...
'09.3.14 9:52 PM (123.215.xxx.207)지금 살고 계시는지역에 구에서운영하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해보시면 어떨까요
가능하신지 한번 알아보세요 직접집으로 오셔서 아이들 저녁도 챙겨주시거든요..5. 몽몽
'09.3.14 10:03 PM (211.255.xxx.146)저도 내년에 아이가 학교들어가는것 때문에 우선 1년해 보고 내년에 정 안되겠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려하거든요. 근데 어린이집 원장님 말씀으로는 초등학교도 방과후 수업이 잘 되어있어 월3만원만 내면 6시까지인지 아이들이 있을수 있고 수업도 괜찮다고...처음 3월 한 3주만 일찍 온다는데 강사일이 오전엔 집에 있으니까 그부분도 어떻게 어떻게 될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지금 당장이 문제네요...
일단은 원장님이랑 다시 상의해 봐야하구요...초등영어를 가르치려하는데 6시쯤 큰아이 유치원 차량을 아예 제가 일하는곳으로 오게해서 아이를 한시간정도 그곳에서 기다리게 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해 보구요...유치원에도 그지역에 차량운행을 해 주는지도 문의해 봐야하구요...
아이돌보미서비스라는것도 있군요...근데 모르는 사람이 저희집에 와 있다느것도 저희 신랑이 좀 안좋아 할것 같아요...6. 그래서
'09.3.14 11:28 PM (59.8.xxx.188)많은 엄마들이 일을 못하는거랍니다
저도 하루 1시간 때문에, 그리고 토요일때문에 직장을 못갑니다
우린 3학년인대도요
먼저 아이 돌볼 사람을 확실히 구하고 일하세요
안그러면 계속 힘들어집니다7. ..
'09.3.14 11:32 PM (118.45.xxx.23)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초등 방과후 교사구요 지금은 둘째(6개월)를 낳아서
6월에 다시 학교나가는데...다시 나가려니 상당히 고민되요.
첫째가 놀이학교 다니는데..2시에 하원이고 둘째는 이왕 젖 먹이는거 그냥
계속 먹일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초등 방과후 수업이 6시 까지는 없어요 거의 4시 30분 이나 5시면 끝나요
그리고 수요일 같은 경우는 더 빨리 끝나구요
내년에 큰애 초등 들어가면 3주까지는 11시 30분에 마치는데..그리고 학교들어가면
이것저것 챙길것 많아서 좀 그럴것 같은데..일하는 시기를 좀 더 늦추긴 그러신가요?8. 어...
'09.3.15 1:05 AM (124.54.xxx.99)큰아이는 그래도 괜찮은데 작은아이는 아직 너무 어린거 같아요....
저는 5-6시경에는 일이 끝났는데도
아이가 종일 어린이집에 있고 마지막으로 나오는걸 너무 싫어했어요. 4-5살때요.
그 어린이집은 유달리 직업맘들이 없었거든요..
주눅도 들고 아이도 어둡고 그래서 6세때는 아예 제가 일을 접고 아이랑 1년 놀았어요.
그러고나서 7세에 유치원을 가니 딴아이처럼 밝아졌구요.
초등학교 가고나서는 사설 방과후교실에 보내니 7시 넘어서 오는데 아이도 적응 잘하고있어요.
요즘은 일할맛도 나고 좋아요..
만약에 꼭 지금 시작하셔야하는거 아니면.. 조금 여유 두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아이일수록 매일 계속되는 일이 아니고 격일 이런거에 적응을 더 잘 못하거든요.
그게 아니고 꼭 지금밖에 못하는거다 하시면 봐주실분을 구하셔서 2시간정도 봐달라 하시는게 좋겠지요...9. 도움
'09.3.15 11:54 AM (125.139.xxx.90)받을 곳을 확실히 정해놓으시고(아이들을 그 분 집에 가게 하거나) 일을 하셔야 할것 같아요
같은 아파트에 아는 분 계시면 알아보셔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5시 이후에는 다들 돌아가는 분위기라서 7시까지 아이가 있기에는 많이 쓸쓸할거예요.
저도 일하면서(저는 5시면 끝나는데도) 울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니 정말 안타까울때가 많이 생기네요. 좋은 결과 생기길...10. 몽몽
'09.3.15 1:40 PM (211.255.xxx.146)정말 엄마가 다시 일하기가 쉽지가않네요...
생각같아서는 아이들 유치원 가 있는동안에 나갔다가 아이들 돌아오기전에 집에 와 있는게 가장 이상적인데...
저도 아이 키워 놓고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그렇게 따지면 내년엔 첫째가 1학년이라 안되고...그 다음해도 작은애가 유치원들어가서 안되고...계속 이런식입니다...
거기에다가 아이 4-5학년엔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빨라 엄마가 곁에 있어줘야한다는군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집에 있어야 할지...
맘이 답답하네요...
그리고 위에 방과후 교사하신다는 님은 어떻게 직장을 구하신건가요...?
시간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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