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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책 읽어주시나요?
1. 초1
'09.3.14 8:37 PM (125.178.xxx.192)딸래미 있는데 제가 그러네요.
도통 지가 읽을 생각을 않구 읽어주기만 바래요.
아주 목아파 죽갔는데요.
육아서적을 보니.. 읽어주는것이 너무나도 좋다고 하네요.
중고생이 되어도 읽어주는건 좋다고 하니
아직은 기쁜맘으로 읽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글밥 무진장 많은 책 들고오믄..
가슴 한구석이.. ^^
진짜.. 혼자 책 들고 읽는 아이 두신분들이 젤로 부럽답니다.2. 한계령 아래 댁
'09.3.14 8:40 PM (220.70.xxx.142)물론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만 초등학생 정도면 혼자 읽는 시간이 더 많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읽어 주는 양은 한계가 있기도 하고요. 잠들기 전 읽어주면 너무나 좋죠. 그렇지만 이제는 혼자 읽어야 할때인 듯...3. 일루
'09.3.14 8:43 PM (121.124.xxx.2)제가 막내랑 10살 터울나서..제가 반쯤 키우다싶이 했는데..
초등학교 중반까지 제가 많이 읽어줬어요.
나중에 어디선가보니 혼자 책만 읽는 아이.. 정서적으로 별로 좋지않다던걸요?
초1님 부러워하지 마세요!! (물론 피곤함은 절실히 이해합니다 ㅠㅠ 저도 맨날 목아파요)
원글님 걱정마세요 ^_^4. .
'09.3.14 9:35 PM (59.13.xxx.155)엄마가 읽어주면 100점
음독하면 50점
묵독하면 10점이라던데요5. 초 3
'09.3.14 10:05 PM (125.186.xxx.61)아직도 잠들기 전에 엄마가 책 한권 읽어 줍니다.
6. 일주일에
'09.3.14 10:14 PM (121.166.xxx.182)일주일에 한,두권 읽어줍니다.
쥬니어플라톤 책하고 아이북랜드 책중 글자 많은건 엄마가 읽어줘요.7. 추천합니다
'09.3.14 10:32 PM (222.237.xxx.61)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짐 트렐리즈) 읽어보시기를 권해요.
8. 어떤엄마
'09.3.15 9:47 AM (58.230.xxx.72)아이가 읽어주는 책만 원하다면, 엄마랑 아이랑 한 페이지씩 번갈아 가면서 읽어보는 것은 어떨지요? 읽어주는 책의 장점은 주의깊게 들어야 하니 집중력도 생기고, 엄마와의 친밀감이 생겨서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가 한글을 떼면서 엄마가 책 읽어주는 걸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아직은 책의 내용을 읽는데만 급급해서 전체적 맥락의 이해가 떨어질 수 있구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정서적으로 주는 도움이 더 큰 장점을 생각해서 아이가 거부하지 않는 이상 계속 나이와 상관없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고등학교 교사인 제남편은 여고생들을 데리고, 아침조회 시간에 생각할 만한 짧은 동화 한권씩 읽어주는데요. 애도 아닌데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간혹있지만 대체로 반응이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들 책 꼭 아이들만 읽어줘야 할 내용이 아니랍니다. 책을 집중해서 듣는 과정도 주의력 집중에도 도움이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배려심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요즘 아이들 너무 빨리 대충 발음해서 책을 읽다보니, 의사 전달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 많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책 한권씩 정해서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 아주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9. 저도 읽어요
'09.3.15 10:13 AM (124.199.xxx.43)저도 밤마다 읽어줘요. 초3,초5인데요.
작년 한 해동안 못 읽어줬어요. 제가 일하기 시작했었거든요. 피곤하다는 핑계도 안 읽어줬는데, 올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긴 장편을 3일로 나누어서 읽는데, 목은 많이 아파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특히 목소리연기(할머니,사투리)를 하면 도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