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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터에서 장사하려고 82쿡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김 선생님 책 읽고 많이 도움 받았거든요. 저희 남편이 워낙 음식 투정이 많은 사람이고 저도 결혼 전에 이미 한권의 요리 노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답니다.
책장 한면이 요리책일 정도로 요리책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장터가 그렇게 활성화 되어 있는지도 며칠 전에 알았습니다.
키친토크 많이 눈팅하는 정도이고 글은 자게에 열심히 쓰지만 ...원래 제가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결혼 전 십여년 동안 부산에서 문학 동아리에 참여했었거든요.
최해군님이나 정태규님 시인 김영철님등 다 아는 분이지요.
다만 그런 이유로 자게에 심심찮게 글 올린 거랍니다.
남편 송이 판거는 이 곳 인제군에서 입찰해서 파는 겁니다. 칠월부터 토마토나 피망 하루에 어마어마한 분량 나오지만 한번도 개인적으로 팔지 않았습니다. 꼭 먹고 싶어하는 분들은 그냥 드리기는 했을 망정...모두 가락 시장으로 올라가지요.
제가 나물을 뜯어 팔면 얼마나 뜯어 팔겠습니까? 사실 팔 수 있을 만큼 뜯을 지도 의문이구요.
난 왜 이렇게 늘 정색을 해야 하는 지, 좀 답답하네요.
1. ㅇ
'09.3.14 8:16 PM (125.186.xxx.143)각양각색의 사람이 다 있는 곳이니...이해하세요
2. 음..
'09.3.14 8:16 PM (118.32.xxx.195)너무 민감하게 받아 들이지마세요...토닥 토닥..
3. ..
'09.3.14 8:20 PM (218.145.xxx.96)삶이 피곤해서지요..
저도 요새 별것아닌일로 정색하고 후회하고...
릴렉스합시다..4. 그냥
'09.3.14 8:25 PM (125.177.xxx.3)그려러니하세요
김장훈 장나라 문근영한테 딴지거는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5. 올갱이
'09.3.14 8:26 PM (221.140.xxx.60)사람마다 글을 읽고 느끼는 느낌은 다 다릅니다.
백인백색이지요.
저도 님 글을 그렇게 읽진 않았지만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냥,그렇게 쓰신 분은 아마도 장터에서 마음 다친적이 있나보다하고
넘기세요.
님의 본마음을 헤아리는 분들이 더 많을거에요.
나물 많이 뜯으면 저한테 냉이랑 고사리 파세요^^.6. 한계령 아래 댁
'09.3.14 8:29 PM (220.70.xxx.142)후후, 올갱이님, 그런데 어떻게 연락을 한답니까? 제가 보니 개인적으로는 연락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 넘, 게을러서 나물을 뜯기나 하려는지...!!!7. 거북이산책로
'09.3.14 8:33 PM (116.123.xxx.21)저도 고사리 취나물등등...나물 사고 싶어요...
8. 기다리는 이
'09.3.14 8:39 PM (211.207.xxx.119)한계령님 나물 파시면 살라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런데.. 데관절 얼마나 뜯어서 얼마에 파셔야 되는지..
님도 모르시고 저도 모르니.. 어째야 할까요?
가까우면 제가 뛰어가서 같이 뜯고 싶다는 마음뿐이랍니다.
차라리 다음 주말쯤 나물 뜯기 번개라도?9. 일루
'09.3.14 8:41 PM (121.124.xxx.2)걱정마세요..
나물 저도 기다립니다!! 냉이..먹고 싶어요!10. 조심스럽게
'09.3.14 8:42 PM (61.109.xxx.204)원글님께 말씀드립니다.
아래글중에 까칠한 댓글하나에 님이 상처입으셔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실정도로
마음이 여리시다면..
장터에서 거래하시는건...걱정이 되네요.
요즘에 일어난 여러가지일로봐도 그냥 소일거리로 나서실일은 아닐것같아서요.
님을 생각해서 드리는말씀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11. 한계령 아래 댁
'09.3.14 8:43 PM (220.70.xxx.142)나물 뜯기 번개팅...좋지요.
조금 있으면 뱀 나오고, 사실 사 드시는 게 싸게 먹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12. ^^
'09.3.14 8:45 PM (210.222.xxx.41)으..뱀 너무 싫어요...........
13. ^^
'09.3.14 8:49 PM (210.222.xxx.41)한계령 아랫댁님 엄나물도 봄에 많이 나오나요?
제가 그나물을 음청 좋아 하거든요.14. 한계령 아래 댁
'09.3.14 8:51 PM (220.70.xxx.142)엄나무 순 얘기 하시는 거죠?
네, 많이 나와요. 꼭 두릅 비슷하지요. 저는 이 곳에 와서 엄나무 순 처음 봤답니다.15. 엄나무
'09.3.14 8:53 PM (210.91.xxx.157)엄나무순은 차로 만들어 마셔도 맛있지요.
그게 항암 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 드시는 분도 봤는데...16. 엉
'09.3.14 8:55 PM (125.140.xxx.109)엄나무순도 먹나요? 우리 아버지 산소옆에 엄나무 많은데,
몰랐네요.17. 상선약수
'09.3.14 8:56 PM (59.3.xxx.113)한계령 아랫댁님!! 고사리 많이 좀 끈으세요.
저도 살게요 ㅎ
우리식구들 고사리 아주 좋아하거든요.18. ^^
'09.3.14 8:59 PM (210.222.xxx.41)오머나 한계령 아랫댁님 저 엄나물 좀 ...........
ㅋㅋ 엉님 엄나물이 제일 맛있는줄 아뢰오...
나무는 요즘 삼계탕 끓일때 넣고도 하더라구요.19. 한계령 아래 댁
'09.3.14 9:00 PM (220.70.xxx.142)엄나무는 닭백숙 할때 넣으니 좋더라구요. 닭 특유의 냄새가 안 나고 고기가 더 쫄깃한 듯 하답니다.
이곳에 이사와서 엄닭 해먹어 보고는 그냥 닭 백숙은 잘 안해 먹게 되더라구요.20. 엉
'09.3.14 9:01 PM (125.140.xxx.109)엄나물은 데쳐서 무치나요? 이번 봄에 가면 따와야 겠어요.
갈쳐주셈...21. 글쎄요
'09.3.14 9:04 PM (123.204.xxx.158)장사하려고 가입하면 좀 어떤가요?
가입해서 활동하다 보니 팔아보고 싶은 물건이 있는거와
팔아보고 싶은 물건이 있어서 가입을 해 활동하는 거와
별 차이도 없고,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건 팔 목적으로 가입해서
오로지 등급올리는 데만 혈안이 되어서
광고글이나 아무런 성의도 없고,의미도 없는 글을 올리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거지...
다른 사람처럼 소소히 살아가는 이야기,나누고 싶은 이야기 쓰면서
등급올라가기 기다리는거 무슨 문제가 되나요?
가끔 올라오쟎아요?
팔고 싶은게 있는데 언제 등급이 올라가나요?
그런글에 뭐라 비난하는분도 없고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정말 그런 말에 상처받아서 일일이 이렇게 해명을 하셔야 될 정도로
진지하고 마음 약한 분이시면
차라리 이곳 장터에서는 물건을 안파시는게 좋을겁니다.
아주 건조하게 인정같은거 개입안하고 딱 주고 받을 것만 계산하는
그런 판매 싸이트를 찾으세요.22. ^^
'09.3.14 9:04 PM (210.222.xxx.41)ㅎㅎ 엉님 데쳐서 무쳐먹는 거야요.
아버님도 뵙고 나물도 따고...
조선간장이나 소금으로 밑간하고 다른 양념 해서 무쳐먹던지 아님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구요.
쌈으로 먹어도 맛나답니다.
잉잉 너먹고 싶잖아요....23. 한계령 아래 댁
'09.3.14 9:04 PM (220.70.xxx.142)체력을 길러서 엄나무 순이며 고사리 뜯어야 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되네요.
사실 저는 산에는 안가거든요. 들에 냉이며 달래 정도는 캐지만요. 82 쿡님들 댓글보니 꼭 나물 뜯고 싶은 생각이, 그것도 많이...아이 참 못말려...24. ^^
'09.3.14 9:05 PM (210.222.xxx.41)아이고 이런..........
너 먹고...더 먹고로 고칩니데이.....25. 음나무
'09.3.14 9:12 PM (218.153.xxx.169)보통 엄나무라고 하는데
국립공원 근처 특산물 판매소나
고속도로 휴게소 한쪽 끝에 있는 고장특산물판매소에서
사는 고정 품목이에요.
닭백숙엔 필수.26. 글쎄요
'09.3.14 9:12 PM (123.204.xxx.158)밑에 댓글에 민감할 수도 있지만....
그 댓글 다신분도 아마 82를 아주 오래 지켜본 경우가 아닌가 싶네요.
고정닉으로 여기저기에 글 많이 올려 이미지를 업 시킨후에
장사를 시작하신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런분들이 다 뒤탈이 난건 아니지만...
뒤탈이 난 경우도 있구요.
익명으로 편안하게 사람사는 이야기 나누는 익게에 까지
고정닉을 쓰시다가 장터로 가신다면..
포인트의 문제보다는
아~이사람은 장사를 위해 준비작업으로 이미지 높이는 작업을 해왔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것도 자연스런 거지요.
그게 아닌줄 알았는데 그런 목적이 있었구나...할 때
씁쓸해하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평소에 잘해주고 친절한 사람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나중에 보니 보험 권하더라...그럴때 느끼는 감정?
여기가 그런곳입니다.
너무 속사해만 하지 마시고 이해 하세요.27. .
'09.3.14 10:10 PM (120.142.xxx.58)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암튼 맘푸세요,
저두 기회가 되면 이용해보고 싶은데요, 좋은거 정성껏 내놓으셨다가
맘상하시면 속상하시죠, 여러 분류의 사람들이 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28. 나물
'09.3.14 11:33 PM (59.8.xxx.188)울친정엄마도 경기도 산골에 사십니다
봄되면 장사꾼들이 나물 뜯은거 뜯는대로 사갑니다
판로가 걱정될수도 잇지만 판로 걱정 안해도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장사를 하실려면 마음을 굳건히 하고 하세요
저도 장사를 해볼려다가 일찌감치 접었답니다
제가 소심하거든요
저는 면생리대를 만들어서 팔았었답니다
타 싸이트에서...29. 판매
'09.3.15 12:15 AM (220.119.xxx.182)파시기도 전에 이렇게 벌써 속상해 하시면,
파신후엔 탈퇴하실까 걱정입니다.
장사란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던데.....
그냥 마음 다치시지 마시고 좋은 글이나 올리시고, 오래 82에 남아계셨음 하네요.30. 따뿌(따뜻한 뿌리)
'09.3.15 7:36 PM (220.81.xxx.87)해보시면 알겠지만 산나물은 여간 많이 해도 그리 팔게 없어요.. 82까지 올 필요없이 나물 해놓은거아시면 주변분들이 애원을 하며 가져가실꺼에요^^
31. 그런마인드라면..
'09.3.15 8:07 PM (218.156.xxx.229)절대로 장사하지 마세요. 파는 사람, 사는 사람...모두 상처 받아요. ^^
그냥 고정닉이시니...알음알음 "주문"이 아니라 "부탁"을 받고 파시길 권해드립니다.
사는 사람은 "주문"을 했는데...파는 사람은 "부탁"을 들어 준 것이라는 입장의 차이가 있을때..
앞전에 있었던 시끄러운 일들이 생기는 거랍니다.
아무리 친한 분들이 옆에서 부추겼더라도, 혹은 처음엔 "부탁"에 못이겨 팔기 시작했더라도.
일이 커지다보면...
뒤의 손님은. 혹은 친하지 않은 주문자는 그냥 "상거래관계" 이상도 이하도 아니랍니다.
파는 주인과 사는 손님만 남았을때...
나 장사하려고 한거 아니다. 나 이거 아니어도 먹고 산다..등등의 대응은...
서로에게 생체기죠.
산나물은...저희 시댁도 강원도고 저희 시어머니도 산에 뜯으러 가서 아는데...
그냥 알은알은 하시길...정말 권해드립니다.
대량으로 팔 수 있는 양도 아닐테니까요. ^^32. 전
'09.3.15 8:16 PM (125.131.xxx.39)82쿡 6년정도 된 회원인데요.^^
논란이 된 전후 사정은 잘 모르지만,
제가 직관력 있다거나 눈치가 빠른편은 아닌데도, 새로 회원가입하시는 분들의 활동을 보면 저도 모르게 감이 올때가 있어요.
아~ 이분 조금더 있으면 뭐라도 판매하시겠구나 하는...
님도 그중 한분이셨답니다.
의도적이지는 않으셨겠지만, 서로가 느끼는게 저 마다 달라서 하는 얘기니 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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