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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연산 나물을 판다면 가격을 어떻게 붙여야 할는 지???(댓글 부탁드립니다.)

한계령 아래 댁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9-03-14 19:30:57

들로 냉이를 캐러 갔더랬습니다.

냉이는 많은 데 바람이 얼마나 불고 추운지 조금 캐어 집에 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음지에는 땅이 얼어서 캘수 도 없었어요.

티도 별로 없고, 씻으니 깨끗하고 붉은 빛이 나는 냉이, 멸치 다시마로 국물을 내어 된장국을 끊이니 감칠맛이 나면서 냉이향이 아주 좋더라구요.

시골 내기가 아닌 도시 내기라서 나물 등을 잘 캐지는 못하지만 선수인 저희 집 남편은 산나물을 아주 잘, 많이 뜯어 오더라구요.

취나물이며 산달롱, 고사리, 산 미나리, 봄이면 처음으로 높은 산에 나는 얼러지등등 가을이면 자연산 송이...처음 (3년전) 이곳으로 이사오던 해에는 송이 값만 700만원 정도 했답니다.

저는 냉이나 산달롱등을 조금 팔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친지들에게 조금 보내고 조금 팔고 싶은...

  그래서 엄마 옷도 해드리고 아이 컴도 사주고 나도 브라운 찜기 하나 사고 (쓰면서도 우습네요. 어디가서 얼마나 나물을 캐겠다고...)

  냉이나 달롱등을 가격을 책정한다면 얼마정도를 해야 할지요? 어디 있는 가격으로 대중을 잡아야 할까요?
  작년에 산달롱을 처지 곤란해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글 올려봅니다.
IP : 220.70.xxx.14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3.14 7:33 PM (125.140.xxx.109)

    달롱은 달래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달롱이라는 사투리 오랫만에 들어 보네요.

  • 2. 한계령 아래 댁
    '09.3.14 7:44 PM (220.70.xxx.142)

    저도 모르게 사투리를 썼네요. 송이는 팔아봤지만(가격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고사리 취나물 등은 지인들과 나눠먹는 정도랍니다.

    농사일로 바빠서 남편이 틈틈이 뜯으니까요.

  • 3. 장터에서
    '09.3.14 7:47 PM (121.88.xxx.224)

    장사하시려고 이렇게 글을 많이 쓰셨내요.

  • 4. 장터에서님~~
    '09.3.14 7:56 PM (125.180.xxx.64)

    어차피 장터에 입성할려면 레벨8을 받아야하는거...사실이잖아요
    당연히 글도 써야하겠고...
    님이 올리신글 까칠하시네요
    장터에 판매하는분들은 저절로 레벨8을 받았나요?...
    이분이 고정닉을 쓰셔서 눈에 띄긴하지만...너무 까칠하게 살지 맙시다

  • 5. ^^
    '09.3.14 7:56 PM (210.222.xxx.41)

    산에서 나는 봄나물이 그립네요.
    엄나물을 아주 좋아 하거든요.
    좀 팔아 용돈 쓰심 좋죠뭐.
    장터 검색 한번 해보세요.냉이랑 쑥등 파신분을 기준 하면 되실겁니다.
    산나물이야 택배 보내실때 무르는것만 조심 하면 사먹는 사람도 자연산이니 안심도 되고 좋지 않을까요?
    한계령 아래 사시면 좋겠어요.

  • 6. 올갱이
    '09.3.14 7:57 PM (221.140.xxx.60)

    난 장사하려고 쓰신 글로 안 읽혀지던데...
    사람마다 글을 읽고의 느낌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자연산이면 냉이나 고사리에 관심이 있는데요.
    고생해서 채취하시겠지만 마트보다 저렴하면 좋겠어요.

  • 7. ㅎㅎㅎ
    '09.3.14 8:02 PM (125.140.xxx.109)

    산에서 나는 달래랑 산나물 먹고 싶어요. 쌉쌀하고 달착한 맛...
    처치곤란이시면 장터에 내놔도 좋겠지요...
    얼마전에 들에 나가 냉이 뜯었는데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껴먹고 있어요.
    냉이, 나물 너무 좋아해요.

  • 8. 음...
    '09.3.14 8:05 PM (58.229.xxx.130)

    저 위에님 넘 답글이 까칠하시네요.
    처음부터 레벨8인 사람이 있나요?
    글 올리고 답글 달고 시간이 지나야 올라가죠..

    직접 뜯어서 파시는 봄나물이라면 저 사고 싶어요.
    산나물도 먹지도 못하는 나물 섞어서 판다는 소리 듣고 산나물 좋아하는데
    사 먹지도 못했는데 산나물도 파신다면 사고 싶네요.

  • 9. ..
    '09.3.14 8:05 PM (222.101.xxx.20)

    저도 원글님 글 읽으면서 시골 고향생각이 나서 마음한켠 따뜻해졌는데요.
    자기맘에 안든다고 너무 날선 댓글은 안다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마음에 안들면 좀 돌려서 좋게 좋게 이야기 할수도 있잖아요 ^^::

    요즘 자게 댓글들을 보면서
    글은 곧 나의 인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 10. ^^
    '09.3.14 8:06 PM (210.222.xxx.41)

    혹시 봄에 산마늘도 나오나요?
    장아찌 담고 싶네요.

  • 11. 한계령 아래 댁
    '09.3.14 8:23 PM (220.70.xxx.142)

    산마늘은 이곳 시골에서도 귀한 걸로 알고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당근 나옵니다.

  • 12. 고들빼기
    '09.3.14 8:28 PM (220.88.xxx.29)

    저는 고들빼기 좋아합니다.. 들에 나가셔서 나물 캐시는 모습 너무 부러워요,,지금이라도
    호미 들고 달려 가고 싶어요.. 고향이 시골이라서인지 늘 그립네요..

  • 13. 저도
    '09.3.14 8:31 PM (124.59.xxx.40)

    냉이 캐고싶어요...ㅎㅎ
    시골은 좋은데,저는 그 벌레들이 너무 무서워서,,,까마득하네요.ㅋ

  • 14. 미리...^^
    '09.3.14 8:32 PM (116.123.xxx.171)

    힘들게 버실 돈으로 브라운 찜기 사시는 건 반대에요.
    그냥 가스불에 찜냄비 올려놓고 요리하시는게 훨씬 맛있고 간편해요.
    브라운찜기 사지마세요. ^^

  • 15. 까칠한댓글
    '09.3.14 8:45 PM (211.109.xxx.224)

    까칠한 댓글 너무 싫어요...ㅠㅠ
    왜 그렇게 다른 사람 맘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지요..
    남에게 향한 상처는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와요....


    저도 산나물 좋아하는데 파세요 ^^

  • 16. ...
    '09.3.14 8:58 PM (124.170.xxx.172)

    한 번 근처 시장에 나들이 하셔서 가격과 양을 추량하시고 큰 도시에 가실 기회있으면 한 번 들러 보시고 (인터넷으로도 가능), 약간 높게 책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가끔 산나물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식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여기 을려주시구요.

    82맘들은 마음이 넓어서, 믿음, 친밀감, 정보등을 고루 주시면 좋은 고객으로 될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 들에서 산 자락에서 왔지 '시먼토 도시'에서오지 않았으니까요. 것도 먹어본 사람니 나물의 맛과 풍취를 더 잘 알것같네요.

  • 17. 남녘
    '09.3.14 8:59 PM (123.109.xxx.19)

    까칠한 글을쓰는회원 걸러내는 묘안이 없나요?

  • 18. ...
    '09.3.14 9:27 PM (124.170.xxx.172)

    ---> 장사하시려고 이렇게 글을 많이 쓰셨내요. ---> 이 뎃글도 한 의견입니다.

    여기 그리고 위의 글들에서 보여지듯이 뎃글들의 대부분의 바램이 한계령아래댁님이 산나물을 파는것이고, 미래에 구매가 이루어지면, 이 분의 지적은 사실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자적은 까칠한 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이글에 반응하여 다시 위에 글을 쓰셨는데 그럴 필요없다고 생각되며, 이 지적을 "까칠"하게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주제에 다양한 의견을 가지는 것을 글을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들 모두에 당연히 받아졌으면 하며, 여기에 감정을 개입시키면 너무 소모적이지 않을까요?

  • 19. 참..
    '09.3.14 11:14 PM (122.34.xxx.54)

    인위적으로 제재를 가할 필요는 없겠지만
    장사하려고 이렇게 글을 많이 썼다라는 글도 의견이라면
    그런 댓글이 거북하다라는것도 한 의견입니다.
    어짜피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남기는 공간이죠

    인간의 상황이나, 심리 도의적인 배려는 무시하고 눈에보이는 결과만으로
    그 사람의 진실성을 판단하려는 태도가 참 우습군요
    여기가 무슨 재판정도 아니고
    먹고 사는 얘기도 나누고 조언도 구하는 마당에
    네 속셈이 그거였어? 하는 글에 까칠한 글이 아니니 감정을 개입하지 말라니
    어지간히 쿨한척 하고 싶은 모양이네
    ..제 글도 그저 한 의견이니 감정개입해서 읽지 마시길...--;

  • 20. 장터에서
    '09.3.15 1:43 AM (76.29.xxx.139)

    산나물을 판매하기 시작하시면 아마 다른곳-자게나...-에 글올릴때
    조심하셔야 할거에요.
    잘못하면 상품광고처럼 보여지고
    그렇게 되면 아마 부정적인 댓글이 올라올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 21. 강원도
    '09.3.15 2:59 AM (121.165.xxx.42)

    제가 즐겨찾는 강원도 농산물 사이트에선
    야생냉이 200g + 야생달래200g 5,500원이네요.
    저는 냉이만 400g 4000원에 사먹었어요.

  • 22. 요즈음
    '09.3.15 7:18 AM (80.189.xxx.253)

    봄나물과 냉이 생각이 아주 간절해서
    길가다 풀숲 들여다 보면서 냉이 찾아헤멘답니다.

    저도 산나물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에 살고 싶네요.^^;;

  • 23. 자연산 먹거리...
    '09.3.15 9:34 AM (58.76.xxx.10)

    요즈음 대부분 중국산 수입들이 많은데
    자연산 우리나라 먹거리면 얼마나 좋나요
    양심 껏 하시면 환영 받을 실 겁니다

  • 24. 설라
    '09.3.16 12:08 AM (61.255.xxx.110)

    자연산에 저렴하면 누이좋고 매부 좋은거지요..
    사람끼리의 신뢰와 정이 바탕이 된다면 .......뭐 그냥 넘어가주는 여유도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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