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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집에서 하면 안되는걸까요?...-_-;;
요즘은 돌잔치를 거의 뷔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많이 하는 듯해서...
가격이나 알아볼 겸 여기저기 가봤는데..
뭐가 그리 비싼지.. 돌상은 50~100 식대는 3~5만원.. 기본 인원은 보통 70명부터...
돌잔치 한번 하고나면 3~400 깨지는건 일도 아니겠더라구요..
뷔페들은 하루에도 몇팀씩 받으려는지 2~3시간 안에 행사를 정리까지 다 끝내줘야 한다고 하는데..
정신없이 후다닥 먹어치우고 일어나라는 것 같아요..
그냥 집에서 간소하게 돌상 차려서.. 잔치하면.. 흉인가요?
요즘은 거의 다 화려하게 하는 것 같아서.. 주위사람들이 뭐라 할 것 같기도 해요..
(제 친구도 반지하 셋방살이 하면서 딸 돌잔치는 호텔에서 하더라구요...ㅡ_ㅡ;;;)
원래 남의 눈치 안보고 소신껏 살려고 하는데.. 아들 첫돌이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1. ^^
'09.3.14 6:52 PM (210.222.xxx.41)집에서 하면 좋죠.
손님 치르르려면 애기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요.
가까운 사람 초대해서 오븟하고 즐겁게 치르세요.2. 손님 초대는
'09.3.14 6:55 PM (121.166.xxx.182)가족들끼리 하는거야 집에서 치뤄도 상관없지만 회사 동료와 친척까지 초대하려면 집에서 하는건 무리겠죠.
전 큰아이때 부페식당에서 했는데 손님이 80명이었어요.
한 20~ 30명 정도의 손님이라면 집에서 어찌어찌 치를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힘드실거예요.
음식 만드는거 도와주실분은 있으신가요?
그리고 집에서 잔치하는게 흉은 아니죠. 오버해서 화려하게 할필요도 없구요.3. 일루
'09.3.14 7:00 PM (121.124.xxx.2)저 집에서 가족에 친지분들만 모시고 했어요 20~30명 이상은 힘들어요 ^^
4. ^^
'09.3.14 7:07 PM (220.93.xxx.145)저두요
5. 소연
'09.3.14 7:34 PM (220.76.xxx.29)돌잔치...
저만..제주위만 그랬는지.. 우리 애들 기를때는 대부분 집에서 햇던거 같아요..
우리 애들이 88년, 91년 생인데..둘다 돌잔치 백일..집에서..했어요..
집에서 양가친척분.. 아주 친한 친구몇 정도..
백일은 정말 식구들만 모여서 국 끌여 먹엇구요..
첫돌은..하루는 양가친척분들... 하루는 신랑회사.친구들..
그렇게 잔치 음식 하면서 음식만드는법도 알게 되고..
다른집 돌잔치 가서 새로운 음식도 먹어보게 되고...
같은 동네 사는 엄마들 끼리는 아이 돌잔치에..
서로 식혜나,수정과... 같은거나.. 잘하는 요리 하나씩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하고..
요즘 주변에서 돌잔치 초대 받으면 좀 부담스러워요..
1인당 식사비가 있는데.. 돌잔치도 대부분 돈봉투로 주게 되면
얼마나 넣어야 하나..?
돌잔치 가서 먹는 음식도 늘 그게 그거구..돌잔치인지,결혼식인지
7순잔치인지... 같은 음식점..
요즘 젊은분들은 1년에 얼마나 저축할수 있을지 몰라도..
돌잔치 한번에 3~4백.. 보통 평범한 집에서는 과한거 아닌가요..?
돌잔치라는게... 아이 낳아서 1년동안 건강하게 잘자랐다고..
주변에 인사하는 자리이고 아이에게 축복하는 자리이면..
정말 축복해주고..축복받고 싶은 분들과.. 오붓하게. 지내시는것도
괜찮지 안을까 싶으네요 ..^^6. 위에
'09.3.14 9:52 PM (61.102.xxx.143)소연님 말씀대로 집에서 차려주는 돌잔치가 손님 입장에서도 제일 좋아요. ^^
가까운 친척이 아니면 집까지 가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반면에 가까운 친척 아니면 돌잔치 초대 자체가 부담스럽죠. ^^;;;
요즘처럼 밖에서 파는 음식들 불안한 때에 아이 엄마가 차려준다면
가는 손님 마음도 가뿐하고 고마울 듯 해요.
그런데 손님상 차리고 정리하려면 아이 엄마가 너무 수고스러울까 걱정도 되네요. ^^7. 한달쯤전에...
'09.3.14 10:38 PM (222.237.xxx.61)돌잔치 집에서 했습니다. ^^ 양가 직계만 모여서 했구요. 집에서 제가 준비했는데(20인분) 못할 일은 아닌 거 같아요. 설거지랑 식재료 준비는 남편이 좀 도와줬구요. 식당에서 시간 다 돼간다고 재촉하는 것도 없고 다들 즐겁고 편하게 축하하고 축하받는 좋은 자리였어요. 소신껏... 하세요. 남들 눈이 뭐 중요하겠어요. ^^
8. 아 빠트린거
'09.3.14 10:39 PM (222.237.xxx.61)-> 결정적으로 주인공인 아기가 피곤해하지도 않고, 늘 익숙한 장소로 편안해하고, 잘 놀고, 돌잔치에 협조 잘하고 ㅎㅎㅎ 이게 젤 중요했어요.
9. 전
'09.3.14 11:27 PM (119.64.xxx.78)돌상은 집에서 차리고, 식사는 가까운 한정식집에서 했어요.
직계 가족만 모여서요.
시댁은 멀어서 못오시고 친정 식구들만 모였구요.
여름이라 아이도 힘들고, 손님들에게도 민폐일 듯해서
그리 했지요.10. 집이좋아요
'09.3.14 11:36 PM (211.183.xxx.47)전 집에서 했어요. 경제력이 되기때문에 호텔서 하든 어디서 하든 부담되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저흰 아이를 위해선 집에서 편안히 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어요. 바깥에서 하면 아이가 주인공이 아니라 손님들이 주인공이 되는 거쟎아요. 저흰 돌잡이 물건들은 남편이 직접 만들고(구할 수 없는 것은 저희가 직접 제작했어요 ㅋㅋ), 전 밤을 새워서 음식했어요. 음식도 대단한거 한거 없구요 그냥 전통풍습과 예절에 관한 책 읽고 그 격식에 맞춰서 했어요. 떡도 직접 만들고 했는데 전 그냥 그런 과정이 재밌었어요. 근데 막상 당일이 되니 제가 음식하느라 바빠서 아이 낮잠 시간을 놓쳐서리... 상을 차리고 나니 그때부터 아이가 조는 거예요...ㅋㅋ
아이를 위해선 집에서 하는게 최고예요. 다른 사람들 부를 거 없이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고 소박한 상차림에도 맛있게 먹어줄 수 있는 사람들만 부르세요. 전 아이 클 때까지 모든 아이 행사는 다 집에서 했어요. 언제든 옷버리면 갈아입힐 수 있고 졸리면 잘 수 있고 최고죠.11. 좋죠
'09.3.15 2:54 AM (121.165.xxx.42)집에서 하세요. 뷔페식으로 차리시면 설거지감도 많이 안나오고 괜찮아요.
한번에 하기힘들면 주말에 금, 토, 일 사흘로 나누어서 손님 따로 부르면 되지요.12. 집에서..
'09.3.15 11:16 AM (124.54.xxx.90)전 돌잔치 안하고, 그냥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셔서 간단하게 할거예요. 직장에는 간단하게 돌떡 정도만 돌릴 거구요.. 집에서 할지, 밖에서 할지는 그때 사정봐서 하려구요..
제가 지금까지 거창한 돌잔치 여러군데 가봤지만.. (직장 동료나 친구들) 아이 얼굴은 하나도 기억도 안하고, 그냥 음식먹은 기억밖에.. 다 부모만족인 것 같아요.13. 힘들면
'09.3.15 2:31 PM (59.1.xxx.16)저도 집에서 강추.
힘들면 몇가지는 사서 준비하세요.
예를 들어 떡,
남자들 안주로 손두부
아이들 먹게 케잌
그렇게요.
가까이 괜찮은 김밥집 있으면 거기에 사람 수에 맞게 시켜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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