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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과 45평 전세 어디가 나을까요?
1번 33평은 전세 2억이고 45평은 2억7천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32평 2억이니까 33평은 그대로 갈수 있고 여차저차하면 45평도 갈수는 있어요. 물론 여윳돈은 없지요.
근데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마음은 45평 가고 싶습니다. 짐이 많지는 않지만 치워도치워도 끝이 보이지도 않구요.나름 수납을 잘하는데도 그 공간감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대안이 옆에 2번 아파트 45평이 2억3천이라 자꾸 욕심이 납니다.
1번이 좀더 역세권이랄까요? 천천히 걸어서 10분정도. 2번은 걸으면 15분인데 제 주변사람들은 다 버스를 선호하는 거리지요.
맞벌이고 애들은 초등 저학년 2명입니다. 엄마는 한번 40평대 가면 30평대 살기 어려우니 차라리 나중에 30평대 구입을 목표로 살아라 하시고(이게 맞는 말씀이겠죠?) 제가 봐도 이 글로 한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꾸짖어주셔서 제가 맘을 접게 해주세요. *^^*
1. ^^
'09.3.14 4:08 PM (220.93.xxx.145)33평이 좋을 것 같아요..관리비 등 짐은 늘어나면 줄이기 힘들어요... 그리고 역세권 중요하답니다.
2. tt
'09.3.14 4:08 PM (118.221.xxx.25)어차피 둘다 전세면 30평대가 낫다고 생각해요..관리비도 40평대가 더 나가고,도시가스비도 더 나갈것이구,전기세도 그렇구요. 40평대는 전세값도 더 비싼데 그돈은 주인이 갖구 있잖아요..님이 30평대 전세를 구하셨다면 남는 차액만큼 은행계좌나cma계좌에 넣더라두 이자라도 받을수 있는데요..
40평대 전세는 주인 좋은일만 시키는것 같아서요..30평대 전세 한표요3. 1
'09.3.14 4:12 PM (221.138.xxx.96)전세이면서 큰데 살면 나중에 집살때 30평대 살기 싫을거 같아요
4. ㅎㅎㅎ
'09.3.14 4:15 PM (116.123.xxx.179)현재 45평 살아요.
40평대 가도 어질어지기는 마찬가지 ....넓으면 넓을수록 어질어져요.
생활 패턴을 바꿔서 짐을 줄이는 식으로 살아야지....집 좁다고 늘려갔더니만 한 2년 살고나니 또 꽉 찼어요.
지금 있는집에서 짐을 줄여야지 그렇지않으면 넓은곳으로 가면 갈수록 짐이 늘어나서 꽉 차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5. ..
'09.3.14 4:20 PM (110.8.xxx.40)내집이 한채 있고 이런 고민이시라면,,
있는돈 가지고 40평대 가겠지만,
저라면, 갖고있는돈에 약간 보태어 27평 이라도 사겠어요..6. ....
'09.3.14 4:43 PM (211.213.xxx.43)45평 살다가 얼마전 39평 풀확장한 집으로 왔는데 ,이삿짐센터 아줌마가 부엌 살림 넣다가 신경질 내면서 다 못넣는다고 마구 쌓아놓고 가더군요..
-_-;.. 평수 넓히면 정말 그공간을 무언가를 사서 채워 넣게 되더라구요.
45평이 부엌이 특히 넓게 나온곳이어서인지 이사하면서 정말 많이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억도 안나는 부엌살림들 꾸역꾸역 나오는데 후회 많이 했습니다..ㅜㅜ
애들 장난감도 얼마나 많이 쌓아놓고 있었는지...가시적인 관리비나 난방료같은 유지비 차이도 있겠지만,살다보면 더 좁은 평수에선 더이상 살기가 싫어진다는게 최대의 적이죠..7. 일루
'09.3.14 4:49 PM (121.124.xxx.2)33평 한표..관리비 외 늘어난 공간만큼 기타 물건 사들이게 되는 비용도 무시못하지만
같은라인 주변 이웃들 따라 무심결에 소비도 또 늘어나구요
출퇴근하는 남편분 생각하여 33평이요..8. 버리세요~~
'09.3.14 5:08 PM (121.166.xxx.182)맞벌이에 초등 저학년 2명..엄마가 얼마나 바쁠지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전세비에 투자하지 마시고요.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으시고 집안 정리를 하세요.
대한민국처럼 땅 좁은 나라에서 짐버려서 평수 넓히는게 돈 버는겁니다.
20평대 콘도에 놀러가보시면 별로 좁다는거 못느끼시죠? 그게 바로 살림살이가 없어서 그래요.
멀쩡한 물건이라고 다 갖고 있지 마시고요. 안 쓰는거 사용 빈도가 낮은건 좀 버리세요.
콘도 마냥 살림 덜 갖고 살면 집안 정리도 쉬워요.
저 윗분 말대로 40평대 이사가도 처음에만 넓지 버리지 않으면 어느순간 또 꽉 차서 정리안되긴 마찬가지예요.9. 아이들이
'09.3.14 5:08 PM (116.36.xxx.83)저학년이면 큰평수
고학년이 되면 큰집 필요 없어요. 작은 평수가 좋아요.
아이들도 놀 때가 있더라구요.
아이들을 키워본 경험으로 저의 생각입니다.10. 그냥
'09.3.14 5:09 PM (59.8.xxx.188)남의집 사는건데 큰게 무슨 소용있나요
그냥 절약해서 한푼이라도 저금할수 있어야지
저 같으면 고민도 안할거 같아요11. 더군아
'09.3.14 5:10 PM (59.8.xxx.188)맞벌이면 그 휑한 집에 아이들만 있을때도 많겠네요
12. 무엇보다
'09.3.14 6:25 PM (121.140.xxx.230)관리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44평 사는데...돈 아깝습니다,13. ..
'09.3.14 6:28 PM (211.243.xxx.231)저라면, 갖고있는돈에 약간 보태어 27평 이라도 사겠어요.. 2222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집사는걸 미루는거라면 몰라도.
일단은 크던 적던 내 집 있는게 좋죠.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윳돈 없이 전세 살면서 45평 욕심내는건 허영 같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45평이면 관리비도 훨씬 비싸고 소소하게 들어가는 돈 더 많아질거예요.
45평으로 이사하고 나면 거기에 맞춰 가구도 갖추고 싶어지는게 사람 욕심이구요.
더구나 애들이 초등이면 나이도 젊으실텐데.
한시라도 빨리 돈 모아서 집살 생각 하세요.14. 원글이
'09.3.14 7:05 PM (220.76.xxx.109)맞아요. 전 머리로는 아는데^^ 열심히 일하고 와서 집이 엉망진창이어서 홧김에 생각해본거예요. 도우미 아줌마가 말끔히 청소하고 가도 애 둘이 5분안에 다시 원상복귀해놓으니 피곤하기 짝이 없죠. 남자들처럼 짜증을 낼 수도 없고.
게다가 주변에 40평대 전세사는 사람이 많아서 저도 처음엔 이상하게 느껴졌다가 지금은 원래 그렇게 사나보다 하고 생각한 점도 있어요. 심지어는 일부를 월세로 주고 20평대에서 40평대 이사간 아줌마도 있어서 우리 시어머니께서 그 아줌마랑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신 적도 있거든요.^^
게다가 27평을 사는 것이 더 좋다는 재테크의 기본은 저도 아는데 애들이 통학하는 거리에는 24평과 33평밖에 없네요. 남편의 결사적인 반대로 24평을 안사고 있는데요. 주변에서는 여자가 남편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사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그냥 집사려다가 금슬 나빠질까봐 그냥 있어요.
어쨌건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40평대도 어지르면 마찬가지라는 말에 마음접었습니다.15. 난 반대
'09.3.14 7:30 PM (222.234.xxx.218)어차피 전세인데 상황 된다면 그냥 편하게 40평대 얻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넒으면
심리적 안정감도 있구요..
어차피 맞벌이시라 소비패턴 옆집 따라갈일 없을 거 같구요 )
반대가 많아서 좀 뻘쭘한 1인 ...
가감히 40평대 표 던져 볼랍니다...^^*16. 40평 좋아
'09.3.14 8:58 PM (222.237.xxx.92)저하고 비슷한 경우네요. 작년에 전세를 구하면서 33평이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 2천만원 더 주고 47평으로 왔어요. 전 30평대로 더 알아보자고 하고 남편은 47평으로 가자고 해서 관리비에 뭐에 뭣하러 큰 집을 가냐고 반대하다가 결국 왔는데 살아보니..아주 좋네요. ^^ 전세로 살 때 넓은 집에 살아보세요. 저희 같은 경우는 관리비도 세대수가 많아서 그런지 이전 33평과 2~3만원 차이 밖에 안나요. 시원하고 좋습니다~ 짐도 다 버리고 앞으로 더 살 생각도 없고요.
17. 전
'09.3.14 9:50 PM (121.137.xxx.239)33평 전세 살다가 48평 전세로 왔는데.. 너무너무 좋은데요.
저도 나중에 30평정도 집 사서 나갈 생각이라 짐은 전혀 안늘리고 있구요.
특히나 거실이 넓게 빠진 형태라 짐은 예전그대론데 거실이 엄청 환해보여서 좋아요.
그리고 저도 관리비 이런 문제땜에 걱정 많이했었는데.. 그게 아파트마다 달라서 그런지 전에 33평 살때랑 관리비, 난방비엔 별 차이가 없어요. 가계부 꼬박꼬박 쓰는데 예전이랑 그닥 차이가 없더라구요.
암튼 저는.. 나중에 집살때는 그런 큰 집 사기 힘드니까 전세살때 살아보자 였어요^^
짐은 안늘려야겠다 생각하고 사시면 안늘리고 살수 있고..
나중에 다시 작은 집 들어가면 처음엔 조금 답답하겠지만 그것도 또 금방 적응이 되더라구요~
초등 저학년 2명이면 움직임도 한참 많고 짐도 많을땐데 지금 큰 평수 사시구요.
나중에 아이들 중학교 들어가고 하면 큰집 필요없는거 같던데.. (저희 언니 보니 아이들 중학생되니 다시 집을 줄이더라구요) 그때 작은집 들어가세요~~18. 전
'09.3.14 10:28 PM (119.64.xxx.78)집을 늘리기보다는 짐을 줄이시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전세로 가시는건데, 나중에 내집 마련하셨을 때,
같은 평수로 갈 수 있다면 몰라도, 평수 줄여서 가시게 될
경우 무지 답답할거에요.
그리고, 평수에 따른 유지비 무시할거 아니랍니다.
다섯평 차이에도 관리비가 꽤나 차이가 나던걸요.19. 저도
'09.3.14 10:52 PM (222.110.xxx.137)관리비 때문에 30평대 가겠어요.
관리비가 거진 평수대로 나온단 얘길 82에서 읽었거든요.
겨울철에 40만원씩 관리비 나오면... 그것만해도...ㄷㄷ20. 33평
'09.3.15 12:26 AM (58.74.xxx.73)전세25평에서 33평으로 이사왔는데요. 짐 엄청 버리고 왔는데두 수납공간이 너무 적어서 수납가구들을 더 샀답니다. 방하나 더있구 거실이 넓지만 확장을 해서 물건 둘데두 없구...
25평엔 엄청큰 붙박이장이 2개나 있어서 다 쌓아두던걸 아무것도 없는방에 두자니 ..
일단은 짐은 평수도 중요하지만 수납공간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분양받아 들어갈집은 39평인데 지금보다 수납공간이 더 없어서 고민이예요.
그리고 8평 차이에 관리비가 10만원정도 더 나오네요. 옛날 아파트고 중앙난방이라 겨울에 난방비땜에;;
전 어떻게든 25평에서 버텨보려고 했는데 남편이 큰집에 살고싶어서 하도졸라 이사왔는데 그냥있을걸 그랬어요.
그리고 확실히 짐을 줄여야해요. 제 친정엄마를 보면 자식들이 다 결혼해서 나갔으면 그 짐들만큼 살림이 줄어야 맞는건데 우리들 결혼하기 전보다도 엄마살림이 2배로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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