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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부산 동의대 사건은 어떤 것인가?

세우실 조회수 : 842
작성일 : 2009-03-14 11:21:28


http://kr.blog.yahoo.com/abuygi/1269658.html



아래는 시사인에 있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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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5월 1일 부산 동의대 학생들이 노동절을 맞아 파업 지지 시위를 벌였다. 그런데 파출소장이 실탄 24발을 발사하고 사복 경찰관들이 교내에 진입해 학생들을 검거하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학생들은 사복 경찰 5명을 도서관에 감금했다. 그러고는 연행된 학생 8명과 교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그러던 5월 3일 새벽, 경찰이 전격적으로 구출 작전에 나섰다. 작전 중 도서관 복도에 불이 나 경찰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위에 참가했던 학생 94명이 연행되고, 76명이 구속됐다. 시위 주동자 3명에게는 사형이 구형됐다. 동의대 사건은 전대협이 화염병을 내려놓고 비폭력 운동으로 전향한 계기가 됐다.
2002년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는 동의대 사건 관련자 46명을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했다. 당시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는 "가담자들이 고의적으로 살인한 것이 아니다. 경찰관이 사망했다는 결과만으로 민주화 운동 관련성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대표는 "1989년 동의대 사건은 농성 학생들이 흥분해 있을 때 무리한 진압 명령을 내려 전경들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면서 참사로 이어졌다. 당시 희생된 경찰 유가족들도 무리한 진압 작전을 성토했고, 경찰도 이를 시인했다"라고 말했다.
동의대 사건은 민주화 운동의 폭력성을 부각시킬 때마다 거론되던 사건이다. 이번에는 전여옥 의원이 동의대 사건을 되살려냈다. 전 의원은 동의대 사건 관련자들을 "극렬 불법 폭력배"라 규정하며 "부모에게 칼부림을 한 패륜아에게 효자상을 안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병상 투혼을 발휘해 3월 2일 민주화운동보상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가 이미 결정한 사안들에 대해 재심을 거쳐 취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동의대 사건뿐만 아니라 남민전 사건, 구국학생연맹 사건, 사노맹 사건 등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은 다른 사건들도 재심이 가능하게 된다.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 한 인사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 이 땅에 민주화를 일구었다. 그런데 현 정권에서 민주화 인사들을 좌익 폭력 세력으로 폄훼해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송두리째 퇴색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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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이 이 사건을 들춰냈지요.

"우울한 사건, 숨기고 싶은 사건"을 들춰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을 들춰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들춰냈다는 것을 손가락질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대 사건 관련한 민주화 인사들을 폭력배로 "재해석"하자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두번식 폭력적인 소요가 발생했다고 해서 (경찰이 원인이건 시위대가 원인이건)

생각하기 싫고 감춰두고는 싶은 본질은 접어두고 지금 국민들의 저항 전체를 희대의 폭동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유가족분들에게 안된 말이지만 절대적인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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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221.138.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3.14 11:21 AM (221.138.xxx.7)

    http://kr.blog.yahoo.com/abuygi/1269658.html

  • 2. ...
    '09.3.14 11:24 AM (125.184.xxx.192)

    옥이는 미즈와리를 좋아하는지
    뭔 물을 그리 탈려고 할까요..

  • 3. 우제승제가온
    '09.3.14 11:25 AM (221.162.xxx.3)

    가슴에 묻은 아픔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다
    기억은 또다시 우리를 아프게 하는 까닭이다

  • 4. .
    '09.3.14 11:28 AM (123.204.xxx.11)

    동의대 사건은 전대협이 화염병을 내려놓고 비폭력 운동으로 전향한 계기가 됐다.
    --->이부분은 잘못됐네요.
    전대협 노선은 창설직전 87년부터 대중화 노선을 주장하면서
    비폭력으로 잡혔었습니다.
    동의대는 돌출적 사건이었는지,아니면 주류노선이 아닌 곳에서 주도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서 뭐라 하긴 어렵지만,
    그 문장이 전대협이 그 이전에는 폭력투쟁을 기본으로 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거 같아
    밝힙니다.

    더 긴이야기는 알바논쟁에 휩싸이기 싫어서 적기 싫고요.

  • 5. ...
    '09.3.14 11:41 AM (59.18.xxx.44)

    그때, 유치장에 갖혔다가 단순가담자로 분류되어 풀려난 학생들의 엄마들이
    유치장에서 나오는 애들을 데리고, 경찰 합동분향소에 가지요.
    "너희들의 젊은 혈기로 저지른 행동에, 저 경찰들이 죽었어..
    너희들은 그 죄를 어떻게 갚을 것이냐..."
    학생들과 부모들이 오열했었지요.

    자식과 함께 참회하던 그 부모들은 누구였고, 재심반대를 외치는 부모들은 누구인가요.

  • 6. 누구한테 물어보지?
    '09.3.14 12:05 PM (58.76.xxx.10)

    그럼 대한항공에서 영문도 모른체 죽은 희생자들 죽인 폭파범 김현희는 엇그제 보니까
    tv도 나오고 잘 살던데...이런 살인범은 그냥 두면 어떡 하는지

    다시 재판을 해서 사형을 시킨던지 해야 하는지...

    뭐가 뭔지 궁금금하네...

    전여옥이 한테 물어 봐야 하나?

  • 7. 촛불아
    '09.3.14 12:06 PM (115.140.xxx.251)

    동의대랑 김현희가 무슨상관이니 ㅉㅉㅉ
    뇌는 폼으로 달고 다니니 ?

  • 8. 그러는 넌
    '09.3.14 2:02 PM (125.178.xxx.15)

    뇌가 있어서 좋겠당!

  • 9. 민주화를
    '09.3.15 5:15 AM (121.169.xxx.94)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안되지요? 의도가 순수했을 지라도사람들 가두고 출구를 막고 화염병을 방치했다는 건 아무리 생각이 모자란 인간이라도 생명을 죽일 수 도 있다는 위험한 상황임을 알아야 지요. 지들 흥분한 상태에 진압한 경찰만 잘못이고 멀쩡한 생목숨 가둬 놓고 결국 죽게끔 만든 인간말종들이 어째서 민주화 운동을 한 사람이 됩니까?철없을 때 저지른 만행이지요. 뼈속 깊이 고인들에 대한 죄값을 마음으로나마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좌익, 닥치고 좌파인 세우실씨도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을 텐데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면 좋겠습니다.

  • 10. 윗 글에 이어
    '09.3.15 5:22 AM (121.169.xxx.94)

    저 알바 아닙니다. 자기 편 아니면 알바로 몰아 세우는 어이없음에 질려서...아주 평범하고 건전한 상식을 가진 경기도 신도시 거주하는 대한민국의 40대 주부예요. 동의대 사건은 제가 미혼일 때 부산 동의대 근처에 살았는데, 엄청난 사태라서 예의 주시하며 지켜 봤고 당시 파장으로무척 가슴 아파 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자게에 쓰고 싶은 글 쓸 자유 있듯이 댓글에 쓰고 싶은 글 쓰니 원글님의 반박을 제외하곤 무례하게 ,함부로 왈가왈부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11. 저도
    '09.3.15 12:46 PM (116.41.xxx.31)

    동의대 사건을 민주화 운동 운운은 아니라고 봅니다.
    인혁당 사건이 재심 받았듣이 동의대 사건도 바르게 평가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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