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술과 피아노중
유치원 끝나고 매일 태권도 다녀요.
그런데 뭘 좀 더 배우고 싶어해서 미술과 피아노중 하나를 시작하려 하는데요.
무얼 먼저 시작해야 좋을 지 고민중이에요.
조언 부탁드려요.
1. ***
'09.3.14 7:18 AM (123.213.xxx.211)전 미술에 한 표요.
피아노 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배울 수 있어서요.2. 아이가 원하는 거에
'09.3.14 7:34 AM (115.140.xxx.164)한표...
미술은 재능이 있는 경우 오히려 창의력을 죽일 수도 있다 해서... 전 피아노 시켜요..
집에서 만들고 그리고 노니까...피아노는 혼자 안되고... 울 딸은 피아노도 하고 싶다해서요3. 전 피아노
'09.3.14 7:36 AM (76.29.xxx.139)에 한표요.
이유는 윗분이 말씀해 주셨고요.
미술은 지금부터 안배워도 별차이 없어요.
근데 피아노는 기술을 요하는 종목이라서 어려서부터
열심히 하면 뒤늦게 시작하는 거랑 큰 차이가 납니다.
피아노 전공하지 않아도요.
제가 미술전공했고 피아노는 그냥저냥 칩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 제대로 못배운거 후회됩니다.4. ***
'09.3.14 8:04 AM (123.213.xxx.211)저희 아이 친구는 7세때
저희 아이는 초등 1학년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 지금 진도가 거의 같아요.
지금 4학년인데 둘다 체르니 40번 초반 치고 있어요.
그렇다고 저희 아이가 딱히 재능이 더 있지도 않아요.
오히려 아이 친구가 더 야무지고 그렇거든요.
딱히 전공을 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전 피아노는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배우는 아이도 그렇고
가르치시는 선생님도 그렇고 서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종종 봤거든요.
그리고 저희 동네 미술 선생님은
아이들을 많이 자유롭게 해주셨어요.
같이 요리도 하고
놀이터에 나가서 놀면서 그리고 싶은거 그리고...
그래서 그런지 전 어린 아이들에게는
미술이 더 좋아보이더라구요. ^^5. 미술...
'09.3.14 8:18 AM (211.117.xxx.187)피아노는 너무 어릴때 시작하면 금방 질려하고 힘들어 할꺼에요...
저도 어릴때 좀 배우고는 하기싫어서 거짓말하고 학원 빠지고... 흥미도 없어지더군요....
손가락 양손 쓰면서 머리 발달에 도움되는 거 빼고는 뭐 너무 일찍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6. 아이들의
'09.3.14 8:52 AM (211.200.xxx.91)특성을 생각해사야 할듯
미슬과 피아노는 엄마들 사이에 (특히 6세~7세) 논란이 많이 되는 듯 해요.
미술은 창의력 관련해서..
피아노는 너무 일찍이다 아니다... 학교들어가서 시켜도 안늦는다...
제생각엔 다 맞는 이야기 같아요.
단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어떤게 가장 좋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해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한번 시켜보고 아이가 원하면 기쁜 마음으로 더 시키고 아이가 힘들어하고 지쳐하면 다음을 기약해도 될 듯 해요.
아무리 엄마가 미술을 피아노를 가르치고 싶어해도 아이가 싫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초등학교에 가서 시작해도 3,4학년 되니 똑같아 지더라... 이것도 뭐 효율성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항상 결과만을 원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더라구요.
일러서도 배우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또 잃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남자아이 다르고 여자아이 다르고
남자 아이들 중에서도 성격이 다 다르고 여자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이고....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해보고 시도해보고 어떤지 보고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요?7. 피아노
'09.3.14 8:59 AM (203.235.xxx.44)처음에는 놀이처럼, 따뜻하고 편안한 선생님께 배우게 하면
피아노를 좋아하게 됩니다.
재능이 있으면 나타나게 되있고요8. 아이가
'09.3.14 9:04 AM (124.49.xxx.149)하고 싶어하는거에 한표요.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미술이나 피아노나 머리가 커서 배우면 효율성이 더 좋은것 사실이예요. 윗분말씀처럼 결과만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배우는 과정에서 얻는것도 무시할수 없을거니까요.
어떤 과목이던 좋은 샘을 만나면 아이한테 좋은결과로 나타나게 되니까 일단 아이와 상의해보세요.9. 저도
'09.3.14 10:35 AM (58.226.xxx.10)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라는 것에 또 한표...
모든 미술학원이 획일적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우리 애가 다니는 미술학원은 학부모 상담할 때
학부모가 이러이러한 점을 (그냥 테크닉 위주로 가르쳐주세요. 학교 가서 그림 잘 그리게 됐으면 좋겠다) 원한다.... 이렇게 말하는 분께는
우리 학원과는 맞지 않다고 얘기 하세요.
우리 애가 다니는 미술학원을 가보면요,
정말 그림이 좋아서 가는 얘들이에요.
놀이터에서 그렇게 까불어대는 남자 애들이
거기에 가면 얼마나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그림을 그리는지 몰라요.
그 아이들의 엄마들과 얘기하면
애가 그림 그리는 거 넘 좋아해서, 좋아하는 거 하나 시켜주자 하는 마음으로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그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줘서 좋다고 해요.
미술학원이 모두 아이의 재능을 없애는 거 아니랍니다...10. ...
'09.3.14 10:37 AM (58.226.xxx.10)바로 위, 재능을 창의성이라는 말로 바꾸는 게 낫겠군요.
11. 7세면
'09.3.14 10:57 AM (125.143.xxx.59)유치원에서 미술은 할텐데요.. 피아노는 6세때부터 치는 경우 많은데요.. 중요한건 누구한테 배우냐하는거예요. 학원보내시면 10분 레슨하고 그냥 방에 넣어놓고 연습하라고 해요. 많은 애들이 피아노를 싫어하게 되는 이유죠.. 제 경우는 아이가 7살 겨울쯤에 그러니깐 초등학교 입학전에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학원을 보냈더니 아이가 선생님이 안가르쳐주고 자꾸 쓰고 혼자 연습하라 한다해서 수소문해서 개인샘을 알아봤는데요.. 잘했다싶어요.. 근데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음미체 교과는 상중하로만 평가한다고 하네요.. 성적에 안들어가구.. 근데 레슨비들은 비싸고... 어쨌거나 교육비가 넘 많이 들어요..
12. ..
'09.3.14 5:28 PM (58.77.xxx.49)전 피아노에 한표요
큰애를 키워보닌까 7살 정도에 시작하지 않으닌까 고학년이 되서 피아노 학원갈 시간이 없어요
이왕 배울거 7살에 배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13. 아이가..
'09.3.15 2:23 AM (124.54.xxx.99)소근육,손힘이 좀 약하거나 손이 둔하면 미술을 좀 일찍하시면 좋은거 같아요.
피아노는 손힘이 너무 없는상태에선 배워도 늦게 늘거든요.
미술도 그렇긴 하지만 미술을 하면서 손힘을 기르는쪽이 피아노보다 훨씬 쉬워요.
피아노는 손모양*악보보는것*손번호*이런걸 다 같이해야해서 손힘약한애들이 참 힘들어요.
그렇지 않고 손도 빠릿빠릿하고 글도 잘쓰고 색칠도 잘하고 하면 피아노를 먼저 시키세요.
피아노 일찍 해놓으면 초등학교가서 시작하는거보다 부담이 훨씬 덜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3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4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