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댓글 중에서 특이한 맞춤법을 보고 웃었어요^^

맞춤법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09-03-14 01:51:13
82에서 본 건 아니구요,,
"~~에 대한 사랑을 부곽시켜주었다"

부곽이라고 해서 한참동안 '부곽'이 뭐지?하고 생각했어요..
부각이 아닌 듯해서 더 어렵게 부곽이라고 썼나봐요..^^

여기 자유게시판에서도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래도 내용전달만 가능하면 괜찮다 싶어요~
그런데 제가 제일 자주 발견하는 맞춤법오류는 뭐니뭐니해도 이거 같아요
-->'설겆이'...이것도 설거지가 아닌 듯해서 일부러 발음을 하나 더 쓰니까 그렇게 되는 듯해요~
아무래도 주부들이 많으시다보니까 이런 얘기들이 많아서 더 그런거 같아요
IP : 58.78.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겆이는
    '09.3.14 1:56 AM (117.80.xxx.172)

    예전에 설겆이로 배워서 그래요. 개정되어 설거지로 바뀐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인듯.

    전 심란을 심난으로 자꾸 쓰는 분들땜에 어떨땐 저도 헷갈려서 ^^;; 심란으로 씁시다~^^

  • 2. 뉴라이트 싫어
    '09.3.14 1:56 AM (59.10.xxx.235)

    고대 무덤양식 중 무덤방 옆 고인의 유품등을 넣은 방이 있는데 이를 부곽이라 하죠~~ㅋ

  • 3. 맞춤법
    '09.3.14 1:57 AM (58.78.xxx.149)

    부곽이란게 진짜 있는 단어였군요^^;

  • 4. 심란과 심난?
    '09.3.14 2:26 AM (59.5.xxx.71)

    심란과 심난이 한자로는 같은 것 아닌가요?
    학교 다닐 때 국어시간에 무슨...(아이구 무식..)법칙이라고 배운 것 같아서요.
    여태까지 같은 뜻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런 무식...ㅠㅠ

  • 5. 검색결과
    '09.3.14 2:30 AM (117.80.xxx.172)

    '심난'은 '매우 어렵다'라는 의미이므로, '마음이 뒤숭숭함'을 의미할 때에는 '심란'이 옳습니다.

    그렇게 적혀있네요.^^;;

  • 6. ...
    '09.3.14 3:31 AM (219.248.xxx.254)

    맞춤법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이것입니다.

    애승모....
    뭔지 짐작이나 가십니까? ...
    ㅋㅋ외숙모랍니다.

    무적권...도 있었어요. 무조건을 최대한 어렵게 쓰려고 무지 노력한 느낌이에요.
    장터에 문안한 난방..도 봤습니다.
    무난한 남방이겠지요.
    문안한 난방은 연탄 보일러인지 도시가스인지 도무지..
    얘기...를 예기라고 쓰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 7. 이제는
    '09.3.14 4:27 AM (119.70.xxx.155)

    어떤 것이 더 '낳을'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낳을'은 이제 옳은 맞춤법같다는 느낌입니다.
    하긴 언어는 움직이는 거니까..

  • 8. ...
    '09.3.14 8:13 AM (211.209.xxx.153)

    시골 친정에 마당 한켠에 재래식 화장실이 아직 있어요..

    오다가다 동네 어른들이 볼일을 보시지요...

    아버지께서 변기 덮개를 만들어서 덮어 두시죠..

    덮개위에 '다 드 세 요' 라고 쓰셨더라고요...

    초1 아이가 "엄마 뭘 먹으라는거야?"

  • 9. 원래 설겆이가
    '09.3.14 8:56 AM (124.56.xxx.59)

    표준어 였어요.
    주부들이 무식해서가 아니랍니다,원글님~.^^

  • 10. 맞아요.
    '09.3.14 9:50 AM (211.59.xxx.19)

    제가 학교 다니는 내내 "설겆이"가 표준어 였어요.
    지금은 설거지가 표준어로 되었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서 이렇게
    맞춤법도 변하게 되었고요.
    수십년을 설겆이로 쓰다가 설거지라고 하니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

  • 11. 끊임없이
    '09.3.14 10:36 AM (221.150.xxx.254)

    바뀌는게 맞춤법인데 틀릴때마다 툭툭 지적하는 댓글들 좀 불편할때도 있어요..
    문안.. 같은건 좀 우습기도 하지만..

  • 12. 푸하하
    '09.3.14 10:52 AM (221.165.xxx.146)

    '다드세요' 대박입니다. ㅋㅋㅋ 어르신이 그러셨다니까 쪼금 귀엽기도...(죄송해요.)

    제가 아는 '재미있는' 맞춤법은 어의없다, 우와하다 정도...
    아, 오래 전 코메디 프로에서 포장마차 메뉴에
    '솔아' '닥발' 써놓은 거 보고 엄청 웃은 기억이 나네요. ^^

  • 13. ㅎㅎ
    '09.3.14 11:00 AM (125.143.xxx.28)

    나도 추가
    25년전쯤 초등3학년 글짓기 심사하는데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표현이 있었으니...
    ...분욱이가 아주 좋은것 같다.
    분욱이, 분욱이 앞 뒤 문맥으로 봐서 사람이름은 아닌 게 분명한데 하고
    한참을 고민하던 중 떠오른 단어- 바로 분위기 였습니다.
    저 위에 애승모, 무적권, 문안한 난방, 다드세요 에 실컷 웃고 갑니다.

  • 14. ㅋㅋ
    '09.3.14 11:40 AM (211.178.xxx.148)

    애승모
    다 드 세 요
    너무 웃었어요 ㅎㅎ

  • 15. 아악
    '09.3.14 1:40 PM (211.44.xxx.82)

    넘 웃겨요...

    우리집앞에 동네시장이 있어요.

    구경하고 다니다 어느 채소가게에 주인아줌마가 직접 써서 붙인 팻말들이 많았어요.

    그 중 하나 ' 우웡 ' ----- 완전 자지러졌어요. 참으면서 집에 뛰어들어와 웃었어요...^^

  • 16. 제짝이 반장
    '09.3.14 2:34 PM (211.192.xxx.23)

    인데 식음치 민아리..가정시간마다 선생님이 웃느라 수업을 중지하셨어요,,그 반장 뭐하나 궁금하네요 ㅎㅎ

  • 17. ㅋㅋ
    '09.3.14 2:53 PM (119.67.xxx.242)

    한참을 웃었어요...ㅎㅎ

  • 18. 들은 얘기
    '09.3.14 4:13 PM (125.143.xxx.34)

    제가 아는 분...학창시절에 뭔가를 잘못했는데 선생님이 시말서를 쓰라고 하셨대요. 학생이니까 반성문을 쓰라고 해야 할것을 선생님께서 살짝 혼동하신듯.... 어쨌든 시말서가 뭔지도 모르지만 선셍님이 쓰라시니 쓰긴 했는데.....제목을..."심왈서" 라고 썼다고....ㅎㅎ...

    그리고 이건 제가 본거....재래시장에 여름 런닝 파시던 분이 종이에 써놓은 거..."넌닌구"...ㅎㅎ.

  • 19. 우리 엄마도
    '09.3.15 1:41 PM (219.254.xxx.184)

    주로 문자 많이 보내는데 맞춤법 틀려서 해석하려면 정말 한참 걸립니다
    어제 받은 문자
    "돼지고기 한등어리 냉장고에서 내놓아라, 구어먹게"
    이 정도면 의사소통이 되구요
    보통은 제가 다시 전화를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053 정수기 렌탈 하려는데...혜택 없을까요? 1 음매 2009/03/14 480
446052 저좀 쫓아내주세요. -ㅅ-;;;; 6 국민학생 2009/03/14 816
446051 엘리베이터안에 모르는 남자와 단둘이 탔을때 11 00 2009/03/14 1,762
446050 대도상가에 로얄코펜하겐도 있나요? 2 남대문 2009/03/14 546
446049 10살 아들, 반장 선거에서 떨어지다.. 8 겸손 2009/03/14 1,102
446048 삼양라면.. 18 궁금해요 2009/03/14 1,714
446047 댓글 중에서 특이한 맞춤법을 보고 웃었어요^^ 19 맞춤법 2009/03/14 1,610
446046 왕짜증나는 전원책. 15 시사토론 2009/03/14 871
446045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고 있습니다. 8 ciple 2009/03/14 1,014
446044 울 딸내미 키가 넘 안커요... 2 키작은 딸 .. 2009/03/14 877
446043 계란말이 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ㅠ 10 어려워요 2009/03/14 1,236
446042 유아 목욕제품에 발암물질.. 꼭 확인하세요...!!! 9 못믿을세상 2009/03/14 1,404
446041 다이어트.. 작심삼일.. 성공하신 분들 어떻게 지속하셨어요? 8 2009/03/14 1,091
446040 중국산 팬티 어떤가요? 13 헉스 2009/03/14 1,496
446039 여러분도 그러세요? 2 ㅋㅋ 2009/03/14 441
446038 지금 부침개 먹고 있으면서.. 다이어트 걱정하고 있습니다. 3 삐질공주 2009/03/14 636
446037 엠씨몽 돈많이 버나봐요 엠씨몽 차가 36 ㅇㅇ 2009/03/14 8,383
446036 제주도 에 좋은 펜션이나 좋은 곳 이요 1 제주도 2009/03/14 2,272
446035 패션잡지 추천해주세요~ 7 패션제로 2009/03/14 753
446034 계류유산했어요.....아기갖기 힘들까요... 28 ㅠㅠ 2009/03/14 1,547
446033 구매대행으로 옷이나 뭐 기타등등 사시는분들.. 6 혹시.. 2009/03/14 914
446032 밤늦은시간 애들간식 6 맨날 어깨 .. 2009/03/14 923
446031 남편지갑, 핸폰, 이메일 다 뒤지며 살아요 12 의심쟁이 2009/03/14 1,515
446030 왜 그렇게 눈이 처졌냐는 소리 듣고 난 담부터 계속 신경이 쓰여요 11 속상해요 2009/03/14 805
446029 저도 체중 변화와 다이어트 계획을 좀 적어봐요. 1 운동좋아 2009/03/14 515
446028 [단독] 대학 등록금 인상률 물가의 2∼4배 1 세우실 2009/03/14 381
446027 고 장자연 전 매니저 자살시도 현재 입원중이라네요;;; 12 억.. 2009/03/14 5,562
446026 이명박과 한나라당 지지자분들께 묻습니다. 6 회색인 2009/03/14 524
446025 엠씨더맥스의 눈물..좋네요^^; 3 ds 2009/03/14 579
446024 촛불 단체·네티즌 ‘이잡듯 수사’ 5 세우실 2009/03/14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