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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추천해주세요~
"옷..무슨 스타일로 입어요?"
근데 저는 할말이 없었어요.
"음...스타일..그런거 없는거 같은데.."
그게 문제라더군요... 딱 저 사람을 봤을때, 아..이런 스타일이다..라고 생각되어지는..
그런 컨셉이 필요하대요..
생각해보니..나는 늘 무난..하다..보통..이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건 한마디로 무난이 아닌 "개성없음"이었단 생각...
그래서 올 봄부터는 좀 바꿔 보고싶어졌어요!
누군가..옷 잘 입는 사람 붙잡고..
내 옷좀 코디해달라고...백화점 돌아다니고 싶은데...
그럼 또 내가 원치 않는 어설픈 옷을 살 수도 있을것 같고..
괜시리 비싼 옷 사서 후회할 것도 같고...
그래서 일단은 패션잡지를 열심히 사봐야겠다..라고 맘 먹었어요..
근데 문제는, 패션잡지..어떤걸 사봐야 할지도 모르는거 있죠.ㅡㅜ
보그..쎄시..코스모폴리탄..등...
잡지는 여러권인것 같은데...30대 중반인 저에게 어떤 잡지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혹시 패션에 관심 많으신 분들..잡지 잘 사서 보시는 분들...
저를 위해 추천좀 해주세요..
그곳에서 맘에드는 스타일을 골라..올봄부터 연출좀 해보며..그리 살아야겠어요..ㅠㅠ
그리구..음..악세사리에도 신경쓰려구요..
전 구두도..인터넷 hmall같은데 통해..국산 메이커...그냥 싸게 파는거..골라 사고 그랬는데...
그런거 여러개 사느니..누군가..그냥 명품 하나 사라더라구요...
그것도 맞는거 같고...
좀 고급스러워 보이고 싶어요...
그럼 제 자존감도 높아질거 같아요..ㅡㅜ
1. ^^
'09.3.14 12:51 AM (115.136.xxx.174)패션잡지는 보그 추천드려요.코스모폴리탄은 패션파트도있지만 대부분 싱글녀라이프에대한 얘기들(연애나 직장일등등)이거든요...보그가 딱 패션잡지예요.엘르도 추천드리구요...
그리고 옷잘입는 사람들의 특징은 우선 자기자신의 단점 장점 분위기부터 잘 파악하는거래요.
그 다음은 떄 장소에 따라 어울리는 옷을 입는거구요...
패션잡지는 참고만하시고(거기 나오는모델들보며 늘 한숨 쉰다는 ㅎㅎ)우선 거울을 보시면서 이옷 저옷 대보시면서..어떤 색깔이 나에게 어울릴까 어떤분위기가 어울릴까.. 내 체형은 어떤 스타일일까부터 한번 고심해보세요^^
어떤분은 완전히 여성스러운 샬랄라가 어울리시고 어떤분은 딱 떨어지는 바지정장이 어울리시고 어떤분은 영한 청바지가 잘어울리시고...다 다르거든요.
무조건 유행만 따르는건 오히려 돈만 많이 나가게되는거같구요....딱 자기에게 어울리는 나만의 분위기와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서 그 스타일을 고수하심이 좋을거같아요(물론 유행을 너무 무시하심 안되구요^^)
저같은 경우는 클래시컬한 스타일 좋아해요.유행 별로안타는 스타일요(일명 심은하 스타일이랄까^^;;그런게 참하고 좋더라구요 저는...글구 사람들도 그런게 제 인상이랑 어울린다네요.튀는 얼굴이 아니고 그냥 평범해서 그럴지도..)
그러니까 우선 님에 대해서 분석부터 꼼꼼히 해보세요^^ 스타일리쉬해지실거라 믿어요^^2. ^^
'09.3.14 12:57 AM (115.136.xxx.174)이어서 아직은 온라인 쇼핑몰보다요....직접 백화점가서 이옷저옷 대보시고 입어보세요..이매장 저매장 들어가서요...(점원입장에서는 좀 그렇겠지만요^^;)그렇게 아이쇼핑 많이 하시고 지나가는 옷잘입은 멋쟁이들도 유심히 잘보시고...그러다보면 딱 내꺼다 싶은 스타일을 찾으실거예요^^(저도 그렇게 찾았답니다^^)
3. 원글
'09.3.14 12:59 AM (121.134.xxx.150)와..^^님..감사드려요..
말씀이 모두 콕콕..와닿아요.
지금 당장 보그를 사러 가야겠어요..
정말..저도 옷좀 잘입고 싶어요..ㅠㅠ
감사합니다!!!4. 여왕
'09.3.14 1:00 AM (121.140.xxx.114)어떤 스타일로 입냐고 묻는 그분이 좀 이상하네요...아무리 스타일 좋은사람이라도 대놓고 이렇게 묻으면 난감할거 같아요...
5. 무스타일
'09.3.14 2:39 AM (76.29.xxx.139)저도 스타일은 없지만 잡지는 봅니다.
전 인 스타일 In Style 그리고 럭키 Lucky 가 유익한거 같아요.6. 저도
'09.3.14 10:58 AM (221.165.xxx.146)가끔 패션잡지 사보는데요,
개인적으로 보그는 쫌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고...^^
차라리 In style이 그나마 흉내라도 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7. 저도 한마디
'09.3.14 8:18 PM (220.76.xxx.109)저도 패션잡지 본지 몇년이 넘었는데요, 보그나 바자는 따라입기 어려워요.ㅠ.ㅠ. 그냥 요새 트렌드가 이렇구나, 화보 정말 잘 찍는다 정도. W는 더 심한 듯.
엘르나 인스타일이 그나마 따라입기 좋을 것 같구요. 30대 후반인 저는 레몬트리에 패션섹션이나 메종의 패션섹션이 제일 맘에 들긴 해요. 근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니면 원글님이 멋지다고 생각한 선후배나 지인한테 밥 사주면서 어디서 쇼핑하는지, 내 스타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이도저도 아니면 어디 물좋은 거리 커피샵 유리창 안쪽에서 하루종일 지나다니는 사람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