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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했어요.....아기갖기 힘들까요...
쌍둥이었구 너무나 기뻤는데 ㅠㅠ
신랑도 울고 저도 울었어요...
다시 애기갖기 힘들까봐...제게 문제가있는것일까..별별 생각이 다들어요...
혹시 계류유산에 대해 잘 아시거나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사후관리와 앞으로 임신할수있을지 여부(이건 확실히 답해주시긴 힘드시겠지만..) 조언좀 해주세요.
어떤 음식이 좋더라..등등요 ㅠㅠ
병원에선 그냥 이런경우 부부에 문제라기보다 자연스럽게 도퇴된거다...다시 애기 갖을수있다 걱정마라..이런식으로 말씀은해주시는데...
진짜 겁나요....진심으로요...
글구...
잘가 아가야....짧은 시간이지만 행복했어 너희둘 덕분에....고맙다...미안해...
1. .
'09.3.14 12:41 AM (59.186.xxx.150)제 친구 첫 아이 계류유산으로 잃고 나서 일 년 내에 다시 임신해서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았어요.
별달리 노력한 건 없어 보였는데요.
다시 임신 되니까 걱정마세요.2. 멋진엄마
'09.3.14 12:42 AM (58.75.xxx.35)네..저도 둘째 계류유산으로 잃은 적 있어요.
1년후 임신했구요.
몸조리 잘하세요.3. ㅠㅠ
'09.3.14 12:43 AM (115.136.xxx.174)정말 댓글 감사드려요...
님들의 댓글에 지금 제겐 최고의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요.....
눈물이 다 날려고해요 ㅠㅠ 정말 감사해요..4. 님.
'09.3.14 12:45 AM (121.165.xxx.33)계류유산은 염색체이상이 대부분이에요. 그러니까 건강하지 못한 수정체인거죠.
이런경우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한다네요. 염색체 자체가 건강하지 못해서 스스로 성장을 멈춘거니까.. 저도 계류유산하고 8개월만에 아이가 다시 들어섰어요.
유산도 몸조리 잘하셔야해요. 전 남편이 5일휴가내서 몸조리해줬어요.
맘 편히 갖고 몸 잘 챙기시면 아가천사가 또 찾아올거에요.5. 봉화원
'09.3.14 12:46 AM (211.220.xxx.28)님...
걱정마시어요.
아낙에게도 딸둘에 막내 11살아이가 있는데 막내위의 아이가
아낙도 알아 먹지도 못했었던 계류유산이라는걸 했었지요.
물론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막내 아들 낳았거든요.
천사가된 아이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좋은 선물 다시 줄겁니다.
너무 우울해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생각들
좋은 먹거리 먹다보면 분명 다시 씩씩하고 건강한 아이 올거네요.
아자!! 힘내시어요^^ 토닥 토닥~~~6. ㅠㅠ
'09.3.14 12:46 AM (115.136.xxx.174)정말 감사해요...제게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하지못해서....
너무 겁이 났거든요....제게도 이쁜아이가 다시 나타나주겠죠?
정말 건강하게 운동도하고 좋은것만 먹고...이쁜아기 기다릴래요...
글구 그 아이가 태어나면 정말 바르고 좋은아이로 키울거예요..
정말 감사합니다..7. 토닥토닥-
'09.3.14 12:47 AM (211.237.xxx.21)얼마나 맘이 안좋으실까..
위로 해드릴께요..
하지만 슬프다고 그저 울고만 계시면 안되요..
몸 잘 추스리세요..
아이가 그냥 도퇴되어 잘못되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임신하셨던거니까 보양식 잘 챙겨 드시구요..
제 동생이 계류유산은 아니지만 첫애가 자연유산되었었는데
일주일동안 산후조리 하듯 곰국 먹고 미역국 먹으며 쉬었었어요..
보약 먹으며 몸 보하고 6개월 정도 지나니 임신 시도 하고
유산되고 1년 조금 못되어 다시 아이가 찾아와 건강하게 잘 출산했습니다..
그때 동생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첫아이가 잘못되면 임신이 잘 안된다는 얘기를 어디서 듣고 맘고생이 심했었나봐요..
병원에서 임신사실 확인하고는 전화로 그때 그 아가가 다시 온거 같다고 엉엉 울더라구요..
몸 잘 추스리시구요..
다음에 다시 찾아올 아가를 위해 몸 조심하세요..
금방 예쁜 아가가 다시 찾아올꺼에요..
힘내세요.. 화이팅!!!!8. ㅇㅇ
'09.3.14 12:48 AM (115.140.xxx.251)유산하고는 다른 얘기지만 친구가 세컨드 를 5번이나 낙태시켰는데 또 임신 되더군요
9. 저도
'09.3.14 12:49 AM (202.136.xxx.227)경험자예요. 둘째아이 갖기 직전에 계류유산했더랬어요. 갑자기 초음파에 아이가 안 보이는데 죽었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슬프던지... 비록 점만한 크기라도 말이예요ㅠㅠ 근데 그러고나서 두달후 바로 임신이 되더라구요.. 그때 가진 우리둘째 지금 6학년이예요.. 어찌나 예쁜 딸인지 죽은 아가가 준 선물이다 싶답니다 걱정마세요^^
10. 아이
'09.3.14 12:49 AM (115.136.xxx.146)낳은 것과 마찬가지로 몸조리 해주셔야 한대요..한약도 드시고 좋은 음식 드시면서 얼른 건강 회복하세요. 다시 좋은 일 있으실 거예요...힘내세요!!
11. 우유빙수
'09.3.14 12:50 AM (203.218.xxx.217)걱정마시고 마음 추스리세요.
계류유산...서로 몰라서 그렇지 꽤 많아요.
정확한 수치는 댈수 없지만 모든 임신의 몇프로는 계류유산이 된다..하더라구요.
확률적인 문제구요
님 문제 아니예요.
저도 역시 경험있구요
그때 계류유산이라는 명칭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는 7주차였고 입덧 기미도 좀 있다가 그런지라 어찌나 충격이던지...
지금 아이 둘이고 셋째 생길까봐 겁내고 있어요.
몸도 마음도건강하시길 빌어요.12. ㅠㅠ
'09.3.14 12:54 AM (115.136.xxx.174)여러분들 댓글보고 많이 힘이 되어요.
우울했는데 82와서 이런저런글도 읽고 댓글도 달면서 기분 많이 나아졌어요(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무서운맘에 글 써보았는데 감사한 댓글들 정말 고맙습니다.
한동안은 피임을 하라네요....의사선생님께서 시키신대로해보려구요...
여러분들 정말 고마운분들이예요...감사합니다.13. 건강
'09.3.14 12:55 AM (119.64.xxx.227)걱정마세요
계류유산은 아기 유전자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
아주 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임신체크 안한 사람은 그냥 생리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마음 추스리시고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아기는 금방 올껍니다. 건강하고 예쁜 아기가요
참고로 저도 2번 계류 유산후에 건강한 아기 가져서 잘 크고 있답니다.14. ㅠㅠ
'09.3.14 12:56 AM (115.136.xxx.174)건강님 감사합니다....정말 제게 큰 용기를 주셨어요...
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건강하게요...감사합니다..15. 국민학생
'09.3.14 12:56 AM (119.70.xxx.22)님 잘못이 아니에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몸 추스려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아기가 잠깐 다녀간거라고 생각하세요. 곧 다시 돌아올거에요.
힘내세요..16. ㅠㅠ
'09.3.14 1:01 AM (115.136.xxx.174)국민학생님 감사합니다...자꾸 자책을하게되네요...아이에게 너무미안해요...
힘낼게요 감사합니다!17. 윤아맘
'09.3.14 1:02 AM (218.232.xxx.253)저도 지금 임신7주차인데요 5주에 하혈해서 병원가니 절박유산끼가있어 50:50이라고
다음주에 아가심장소리 확인하러가는데요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거니까 어떤경우에도
감사하자 이러면서 마음편히지내고 있어요 걱정하지않으셨으면해요 마음편히 긍정적으로
만나고싶은아가모습을 많이그려보세요 건강하고 예쁜아가가 찻아올테니까요18. 윤아맘님
'09.3.14 1:07 AM (115.136.xxx.174)감사합니다^^
아이가지신분들 정말 부러워요...ㅠㅠ19. 저도
'09.3.14 1:07 AM (116.43.xxx.5)재작년 6월에 계류유산하고 10월에 다시 애기 가져서 지금 8개월되었어요. 전 수술하러 가는 그 순간까지 입덧했어요.. 정말 슬펐지만, 누구의 탓도 아니고, 어쩔수 없는 일이래요... 요즘 7쌍중에 1쌍정도가 그렇다네요.. 유산 하는것도 애낳는거랑 똑같으니까 몸조리한다 생각하시고 미역국 많이 드시고, 한약도 한재 지어드시고, 찬물,찬바람 조심하세요. 유산하고 3개월뒤부터 아기 가질수 있으니 몸 건강히 챙기세요.. 괜찮아요..괜찮아요.. 괜찮아요..
20. 아..
'09.3.14 1:09 AM (116.43.xxx.5)아기가 벌써 8개월 되었단 말이에요.. 한참 이쁘네요. 꼭 이쁜 아가 다시 만날수 있을거에요... 걱정마세요. 몸조리 잘하세요
21. ㅠㅠ
'09.3.14 1:12 AM (115.136.xxx.174)정말 감사합니다......이쁜아가 이쁘게 키워주세요^^
저도 미역국 많이먹고 잘 챙길게요 ㅠㅠ22. 에효..
'09.3.14 1:48 AM (119.149.xxx.239)얼마나 힘드세요..
저도 두번이나 계류유산 겪었어요..
하혈이나 이런것도 없이 잘 크다가 두번다 10주차에 잃었어요..
정말 두번째엔 은둔생활까지 했어요..미치는줄알았죠..남편도 제가 어케 되는줄알았대요..
일단은 몸 꼭 잘 추스리시고요..출산과 동등하게 조리해야 한대요..
생리 2-3번정도는 하고나서 다시 시도하시구요..
이번 유산한걸 생리로 치고 앞으로 2-3번 더 생리한다음에..꼭..
몸 잘 만드시구요..
저도 두번이나 그랬다가 벌써 둘째 임신중이예요..
힘내세요..무슨말로도 위로가 잘 안되는 시기인줄 알지만..
맘도 조급해진다는거 겪어봐서 알고..힘들거라는거..정말알지만..
그저 되는대로..남들보다 몇개월 늦는거다..라고 위로하세요..
병원에서 그냥 해준말이 아니고 그렇게 초기에 유산되는거는 엄마책임이 아니고
스스로 도퇴되거나 염색체이상이래요..자책하지마세요.
복분자, 두유, 들깨가루 이런게 착상에 도움된다네요..자궁에도 좋고..
운동이 제일 좋긴하지만요..
일단 몸을 잘 추스리시고 힘내세요..23. 걱정마세요
'09.3.14 7:04 AM (121.147.xxx.151)전 첫째 둘째 모두 잃었지만
일년후 튼튼한 녀석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갖게 되니
입덧도 안하고 엄마 편하게 해줬네요.
당분간 건강에 힘쓰시고 좋은 생각하세요.24. 미우미우
'09.3.14 9:21 AM (59.19.xxx.86)나갈려다가 이 글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남기고 가요.
전 처음은 자연유산(하혈이 심해서 병원 갔더니 벌써 아기가 가버렸더라구요. ㅠㅠ 따로 수술은 필요없다고 해서 그냥 자연회복했구요)으로, 두번째는 계류유산(아기 심장소리도 다 들은 상태였는데 그 다음 주에 9-10주쯤이었나 진료가니 아기 심장이 안뛴다고 해서 결국 수술했어요. ㅠㅠ)으로 아기 보냈지만 그 뒤로 이쁜 아가 만나서 지금 울 딸 31개월이구요, 너무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모쪼록 기운 내시구요, 아기 낳은 거 못지 않게 몸 잘 추스리셔야 해요. 미역국도 많이 드시구 몸 따뜻하게 하시구요.
좋은 생각 하고 계시면 또 천사같은 이쁜 아가가 찾아올 거예요. 기운 내세요.25. 아니에요,,
'09.3.14 9:53 AM (119.67.xxx.157)수정란 자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자연적으로 유산된거라고 들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지금은 너무 가슴아프고 그러시겠지만,,,얼른 몸 쑤스리시고 또,,,예쁜 아가 맞으세요,,,26. 딩구
'09.3.14 12:50 PM (58.233.xxx.154)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힘내세요!!
저도 현재 9주차인데, 매일 매일 불안한게 사실이예요~
병원에서도 검진이 한달에 한번이라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날까봐~
걱정과 스트레스가 더 안좋다고 하는데~
정말 힘내세요^^
금방 또 좋은소식 있을거예요~27. 수술하고
'09.3.14 6:06 PM (59.186.xxx.147)이맘때 이불 덮고 있어도 찬바람 들어왔던 것 생각나네요. 남편 분 이 착하신 분 같아요.
다드 ㄹ그런 아픔 겪으면서 사나봐요. 성질 고약한 내딸에게도 이;럴땐 엄마가 필요하겠죠. 좋은 엄마될려고 , 건강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28. 토닥토닥
'09.3.14 9:45 PM (116.120.xxx.6)걱정마세요..
저도 계류유산하고 첫째 낳고 둘째낳기전에 또 유산했지만 둘째 건강하게 낳았어요..
산후조리처럼 1주일은 따뜻하게 해서 미역국 드시고 몸조리잘하세요..
저도 그때는 울었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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