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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전 매니저 자살시도 현재 입원중이라네요;;;

억.. 조회수 : 5,570
작성일 : 2009-03-14 00:22:13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고 장자연의 심경고백 문건을 갖고 있던 유모씨가 현 상황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고인의 전매니저이자 현 호야엔터테인먼트사의 대표 유모씨는 13일 오후 고 장자연의 심경이 담긴 문건이 일부 공개되자 이날 오후 자살을 시도했고, 이를 목격한 유모씨의 지인의 도움으로 별다른 상해 없이 죽음을 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도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쇼크상태에 빠졌으며, 지인들에 의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진정제 주사를 맞은 뒤 입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유모씨 회사의 한 직원은 이날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유대표가 오늘(13일) 일련의 상황을 겪으면서 돌연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주위에서 발견하고 그를 말려 큰 화를 면했지만 현재 쇼크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상은 전혀 없지만 심각한 쇼크를 받아 거의 실신 상태다. 현재 어떤 반응도 하지 못하고 약물에 의한 수면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모씨는 이날 오전 고 장자연 자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분당경찰서를 찾아 사건 경위에 대해 진술한 뒤 오후 4시께 귀가했다. 이후 문제의 문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그동안 안고 있던 책임감과 고인을 지켜주지 못했던 죄책감에 휩싸여 순간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유모씨는 고인의 사망이 이후 이날까지 남모를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그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자연이가 내게 도움을 청한 뒤 1주일 만에 자살했다. 며칠 뒤에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나는 그저 자연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며 자책했다.

한편 고인의 심경고백 문건의 내용은 이날 오후 한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고인의 소속사 김 모 대표가 고인에게 모 감독이 골프를 치러 올 때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했으며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시켰다는 내용. 또 이 문건에는 끊임없이 술 접대뿐 아니라 잠자리를 강요받아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거나 협박 문자와 욕설은 물론 손이나 페트병 등으로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IP : 116.43.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4 12:25 AM (58.121.xxx.100)

    까발려져 장자연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세상은 왜이리 살벌한걸까요. ㅠ

  • 2. 도움을 청했지만
    '09.3.14 12:28 AM (121.166.xxx.182)

    도움을 청했지만 결국 도와주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고, 죽은 다음에도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군요.
    역시 힘있는자, 가진자가 없는자 짓밟는건 가뿐한가봐요.

  • 3. 제발
    '09.3.14 12:37 AM (117.80.xxx.172)

    자살은 이제 그만 좀....
    그냥 과감하게 언론에 속시원히 대공개해서 어쭙잖은것들이 함부로 저사람들을 협박하거나 입막음 못하게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연예계도 얽히고 설킨관계라 그 고리를 타고 올라가보면 여러 거물들과 연결되어있지않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그렇다면 개인이 혼자 그들을 상대하기란 정말 버거운건데.. 참 더러운 세상이네요.

  • 4. 정말
    '09.3.14 12:47 AM (119.69.xxx.74)

    세상살면서..참 여러일들을 겪게되지만..절대 아이가 연예인이 되는것만은 말리고 싶네요..
    타락해도 이렇게 타락했을수가 있을까요..더럽다 더럽다..이렇게 더러울 수가 있는지..

  • 5. 이해 불가
    '09.3.14 1:05 AM (125.178.xxx.31)

    엄마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던데...
    얼마나 외롭고 괴로웠겠습니까
    나쁜 넘들 다 잡아 죄값을 당근 치루게 하는게 옳지요.

    남은 혈육인 언니와 오빠는 왜 왜 왜
    그냥 사건을 덮어 버리려고만...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이건 자살이 아니고 타살이네요.

  • 6. 연예계..
    '09.3.14 2:01 AM (58.236.xxx.44)

    그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통과의례로 알고 있는 사항인데요...
    우리나라처럼 정치계가 썩은 곳은 연예계는 여러번 더 굴러야 하는 곳으로 알면 이해가 쉽겠지요.

    그냥 자신의 끼를 순수하게 발산하지 못하는 부적응자분들께는 '지못미'라고 할밖에요..

    많은 영혼들이 죽어가는 나라입니다.........

  • 7.
    '09.3.14 2:44 AM (117.80.xxx.172)

    조폭이 룸살롱과 정치권에만 손대고있는 줄 알았더니 연예기획사까지 쥐고있는줄은 몰랐네요.

    쓰레기들 다 좀 쓸어버렸으면....

  • 8. dd
    '09.3.14 7:59 AM (121.131.xxx.166)

    연예기획사들 무섭다는 말은 들었는데..
    우리나라 기자들 뭐하는 걸까요? 이런 일 속시원히 까발려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리고 검찰이나 경찰들은 뭐하는지...

  • 9. 하이고
    '09.3.14 8:48 AM (59.186.xxx.147)

    연예인 좋아하는 아이들 정신 바짝 드냐.

  • 10. 로얄 코펜하겐
    '09.3.14 9:16 AM (59.4.xxx.202)

    세상에 귀신이 없는것 같아요.. 있다면 일이 이렇게 돌아가도록 그냥 놔두겠어요?
    조폭은 연예계와 가깝다더니.. 협박때문에 가족들이 나몰라라 한걸까요?
    장자연씨 진짜 불쌍해요.

  • 11. 유가족들은
    '09.3.14 12:16 PM (121.169.xxx.32)

    고인의 명예가 마지막 까지 추락할까봐
    주저하는거 같은데,용기를 냈으면 합니다.
    그래야 제2,3의 희생자를 막지요.
    어떤 내막인지 짐작은 가지만,이나라 법, 검찰을 불신해서
    하는 짓일수도 있겠지요. 워낙 뿌리가 깊으니..

  • 12. 매니저
    '09.3.14 6:56 PM (58.229.xxx.130)

    너무 인간적인 사람인가봐요.
    충격으로 자살을 하려고 한 걸 보니...넘 맘이 아프네요.
    빨리 깨어나시고 회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장자연씨의 가족들도 동생의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용기를 내어 수사해 달라고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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