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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남자아이는 주로 집에서 뭘하고 노나요?
남편은 외국나가 있구요 . 두아이들 혼자기릅니다..아무도 도와줄수 있는사람없어요
8월 중순에 다른곳으로 이사계획이 있어서 큰애를 어디 안보내고 제가 계속 델구있는데요..
셋다 너무 힘듭니다.특히 큰애가 받는 스트레스가 큰 것 같아요. 안하던 행동들을하구요.
욕구불만인 것 같아요..
저는 최선을 디해 큰애 비유맞춰주고 놀아주려고하는데 어쩐지 큰애가 뭘해도 재밌어하질않네요.
모든게 다 시큰둥입니다.블럭,퍼즐,그리기,책읽기등등(그래도 책은 좋아하는편이라 많이 읽어주긴합니다)
뭘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너무너무 난감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랑 하루종일 뭐 하는것도 없이 시간이가네요.
작은애 때문에 사실 집중해서 뭘해주기도 쉽지않고 저도 별 아이디어도 없고 ...
한글을 시작해볼까?튼튼영어를 시켜볼까?생각만 많습니다..
하여간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계속 맘이 무겁습니다.
큰애가 제법 영리하고 언어발달도 빠른편인데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도 되는건가 싶기도하고요.
다만 몇달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나은가 싶기도하구요
(근데 앞으로 5달 정도다니다 이사가야해서요..)
큰애가 요샌 저보고 엄마 웃으라고..크게 웃으라고 합니다..
아이가 보기에도 제가 무표정하게 있을때가 많나봅니다.
간신히 두아이 데리고만 있는데도 저는 왜이리 지치는지요.
제가 힘든건 둘째치고 큰 아이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틈날때마다 많이 안아주고 정서적인면 많이 신경쓰고 있어요.
하지만 크게 웃으라는 아이의 말에 마음이 너무너무 무겁습니다..
혹시 저처럼 4세2세 아이들 집에 델구 계신분들은 어떠신지요?
하루종일 아이가 어떻게 시간을보내는지요?
다른 아이들도 저희 아이처럼 그냥 집안에서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며 이것저것하다 하루를 보내나요?
제가 보기엔 저희 큰애가 하루종일 빈둥거리기만 하는 것 같아서요..
아이의 하루를 유익하게 보낼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엄마보다 친구
'09.3.13 11:17 PM (115.136.xxx.99)엄마보다 친구가 필요한 나이네요.
동생과 나이차도 많이나구요.2. 작은 아이가
'09.3.13 11:20 PM (121.134.xxx.146)어려 집 밖에 나가기 힘드시면 홈스쿨 선생님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아이가 하나지만 너무 활발한 남자 아이라 어린이집 보내고 있어요
하루만 밖에 안나가도 몸이 불편한, 아주 건강한 아이라서요...
다행히 잘 놀고 오는데요..
원글님께선 이사 가실 거라고 하니까 좀 더 데리고 계서도 좋겠네요
저희 아인 자동차 타기 스티커 붙이기 식사할 때 접시나 수저 놓기 목옥탕 들어가서 빨래(자기 팬티) 놀이 책보기 이런 거 하는데요
집에만 있음 답답해 하고 어린이집갔다가 바로 밖으로 돌아도좋아하네요..
병원 가는 것마져 즐거워하니 말 다했죠..ㅋㅋ3. 어린이집
'09.3.13 11:26 PM (125.190.xxx.48)처럼 운영되는 미술학원 이런데는 사정 이야기 하고
재료비 그 개월수만 내고 다닐 수 있던데요..
원비나 식비는 유치원이랑 똑같은 수준이구요..
남편도 외국 나가 안계신데..자신을 위해서,,아이를 위해서
어디든 보내야 되겠어요..
전 남편이 6시 칼퇴근에..애들 신나게 돌봐줘도 맨날 힘들거든요..ㅠㅠ4. 제 둘째도
'09.3.13 11:30 PM (125.190.xxx.48)28개월 4살이예요..위에 7살 누나가 있어서 유치원 피아노학원 돌고온 누나 오기전엔
혼자 책보거나 혼자 블럭이나 자동차 갖고 놀거나..
저한테 책읽어 달라고 하거나..
점심 1시전에 챙겨먹고 나가서 무작정 거리나 놀이터 배회하거나..
마트에 가서 놀다가--ㅎㅎ--장봐서 3시쯤 들어와요..
그럼 누나가 뒤이어 와서 지들끼리 놀아라~ 합니다..
뭐 시키는건 아무것도 없어요..남자애들은 어쨌거나 많이 놀아야
똑똑해진다고 하더라구요..5. 윤아맘
'09.3.14 1:11 AM (218.232.xxx.253)주변에 평이좋은 어린이집을 찻아보시고 적응기간거쳐 아이가 재미있게 놀고오면
세상이 달라보여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가도 행복하담니다 지금 님은 아이아빠 도움없이
너무 지쳐있어요 기운내세요 이겄또한 지나간담니다6. .
'09.3.14 1:43 AM (61.255.xxx.232)전업주부이시고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 안 다니는것 같으니 혹시 주변에 문화센터가 있으면 아이가 들으면 적당한 것을 골라서 두가지 정도 같이 다니면서 들으세요. 요미요미도 좋아요. 비싸긴 하지만 요미요미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문화센터 다닐때는 둘째 아이 엎고 다니고 요미요미 다닐때는 바닥에서 기어다니게 둘째 내려놓고 그랬어요. 큰애도 무지 좋아했어요
7. 토닥토닥
'09.3.14 8:11 AM (121.131.xxx.166)아이가 엄마보고 웃으라고 말할 정도면..
혹...엄마께서 우울증이 아니신지요
4세5개월 아이 둘을 남편도 멀리 떨어져있는 상태에서 기르기는 정말..힘든 일이거든요
아마도..고3시절 백배쯤 힘들지 않으세요?
그리고 우리 아이 4세때에는 그냥..하루 종일 숨박꼭질, 기차놀이, 밀가루놀이 자전거타기..놀이터나가기 등을 하며 빈둥거렸습니다. 원래 그런거지요.
원글님..제 보기엔 아이가 문제라기보다는 원글님이 좀 쉬셔야 할 것 같네요
기분전환도 필요하구요
힘내세요 ㅠㅠ..
남편은 외국에 4세 5개월이란 말만 듣고도...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