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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토이,김광진,김장훈,자화상,이소라,성시경,윤상,김현철,윤종신,정재형,패닉,카니발...
새로 산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다 보니.. 아.. 이어폰이랑은 또다른 매력의 헤드폰이군요.. 바깥소음 차단되며.. 음악 소리 밖에 안들립니다..^^;;
위에 열거한 가수들은.. 음악을 들어볼 겨를도 없이, 일단 음반 나왔다 하면.. 무조건 사는..
김동률은.. 전람회때부터 좋아했지만.. 역시나 목소리 좋구요..
지금 동반자 듣고 있는데.. 젤 좋아하는 김동률 노래중의 하나예요.. 언제나 들어도 좋다는..몰론.. 가사두요..^^
유희열.. 말할 것도 없고.. 전 유희열씨 음성 좋아해요.. 김현철씨 음반에서 불렀던 '이게 바로 나예요'나 삽화집의 '옆모습' 같은거..
김광진씨는.. 더클래식도 좋지만.. 솔로도 좋구요.. 특히 '편지'좋아합니다.. 예전에 이대앞에 조그만 커피가게서 친구 기다리다가 '츄리닝'입고 커피 사러온 김광진씨를 보고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부분 노래 못한다는.. 평을 받는 김장훈씨. 노래를 잘 부른다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사람의 창법이나 목소리를 참 좋아해요. 그냥 목소리만 들으면.. 왠지 노래의 감정이 너무 잘 전달되어서.. 꼭 가수라는게 노래만 잘 부르는건 아니지 않겠어요? 왠지 갈라지는 듯한 고음 처리에.. 괜히 마음이 아픈..
자화상.. 이제는 해체되었지만.. 참 좋은 곡 많았는데... 2집으로.. 아마 끝날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정지찬의 곡보다는 나원주씨의 곡이 더 좋습니다.^^
이소라.. 유일하게 가끔씩 사는 박정현씨와 함께 꼭 사야만 하는 음반..
성시경.. 뭐.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구요.. 그래도 데뷔곡이 젤 좋네요.. '내게 오는 길'.
윤상씨.. 노래 좋지요..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클리쉐..
김현철씨는.. 사실.. 그냥 그런데, 4집이 제가 한창 연애질하고 듣던 때라 참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아주 오래된 얘기지'란 곡이랑, '나를', '왜그래'좋아합니다.^^
윤종신.. 이제는 예능 늦둥이.. 그의 예능도 좋구요.. 노래는 원래 좋아했고..^^
정재형.. 베이시스의 곡보다 솔로 데뷔의 곡들이 좋아요.. 1집을 특히 좋아해요. '시련'이라는 곡..
이적 개인의 음반은 사실.. 전 별로인데, 카니발때나, 패닉때 음악들을 좋아합니다.. 카니발의 전곡은 거의 ... '비누인형'이란 곡도 참 좋은데.. 인순이씨의 '거위의 꿈'이 더 유명해져 버렸네요.. 그래도 원곡이 좋다는..^^
(아.. 원곡 얘기하니까.. 이소라씨의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의 '빛과 소금'의 ver들어보셨는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카니발.. 왼손잡이, 숨은 그림 찾기.. 그리고 어릿광대...의 곡이 실려 있던 음반 좋아합니다.^^
뭐.. 음악 듣다가.. 야밤에 끄적여 봤어요..^^
1. 저도
'09.3.13 10:39 PM (221.149.xxx.179)무엇보다 성시경에 '내게 오는 길' 너무 좋아해요
저랑 취향도 비슷 나이때도 비슷한 분인것 같아요~
전 몇년사이 애 둘을 낳고 키우느냐고 음악과 담을 쌓고 살았는데
위에 나열하신 곡들 이 밤에 들어 봐야겠네요~2. //
'09.3.13 10:44 PM (119.71.xxx.30)지난주에 조규찬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남편하고 같이요.
4 번 정도 다녀왔는데 올해가 젤 기억에 많이 남네요. 예전 곡들을 많이 들려주셔서 특히..
무지개, 추억 #1, 믿어지지 않는 얘기,,,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가수가 너무 좋아서 (물론 좋아합니다) 라기 보다 20 대 초중반에 늘 함께 했던 음악이었는데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화려한 게스트나 깜짝쇼 같은건 없이 베이스,피아노, 기타(조규찬) 의 소극장 공연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조규찬씨 노래는 말할 나위도 없지요.
저와는 달리 억지로 끌려간 남편은 노래 한곡 나올때마다 하품을 ㅠ.ㅜ ....3. 저랑
'09.3.13 10:47 PM (119.64.xxx.227)취향이 너무 비슷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
전람회니 이소라니 김광진이니.. 한 때는 귀에 울리도록 듣고 살았는데요.
요즘은 왜이렇게 귀에 들어오는 노래가 없는지..4. 흐음
'09.3.13 10:50 PM (125.177.xxx.3)조규찬의 스트라디바리우스같은 칼날같은 섬세함과 세련됨을 저도 좋아해요
더불어 이제는 함께하지 못하는 "어떤날","낯선사람들"도 그립네요5. ^^
'09.3.13 10:51 PM (210.217.xxx.18)전 김장훈 씨 1집이 가장 느낌이 좋았어요. "늘 우리 사이엔", " 그 곳에" 등이 들어 있는...
김동률 씨 '사랑한다는 말' 도 좋아하고요.
실은 초기엔 전람회 다른 멤버 분 팬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김동률 씨같은 옥석을 그때 왜 한 눈에 몰라봤을까...혼자서 미안해 하고 있지요. ㅋ
저에게 김현철 씨의 최고봉은 "왜 그래" 예요.
개인적 사연이 있어 들을 때마다 눈물 바람하는...ㅋㅋ
앗, 저도 성시경 씨 노래는 "내게 오는 길" 따라갈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소라 씨하면 전 고찬용 씨가 먼저 떠올라요. 그 분 음반 좀 내셨으면 좋겠어요.
낯선 사람들 멤버 분이랑 결혼하셨다던데 잘 사시는지...ㅎㅎㅎ
항상 오리지날 따라갈만한 노래가 없지요.
단 하나 나얼의 '호랑나비'는 원곡을 훌쩍 뛰어넘고도 남았다는...너무도 훌륭한 곡...
저와 음악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6. 흐음
'09.3.13 10:52 PM (125.177.xxx.3)고찬용님은 허은영님과 결혼했는데 한동안 병마에 시달렸답니다
몇년전에 개인1집 나왔는데 묻혔지요.
낯선사람들은 지금봐도 드림팀의 명반이네요7. 앨런
'09.3.13 10:56 PM (125.187.xxx.52)와아- 저랑 취향이 너무 똑같으시군요!!
김광진 '편지' 정말 좋죠.
이거 한창 부르고 다닐때, 삼각관계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두 남자 다 아프게 보내준 경험이 ㅎㅎ
자화상도 참 좋아했는데, 해체해서 안타까왔어요.
솔로 앨범은 저도 나원주씨가 더 좋은거 같아요.
윤상 앨범, 다 소장하고 있어요. 전 '이사'란 노래가 가사도 그렇고 참 좋아요.
김현철.. 전 개인적으로 1집이 제일 좋구요.
특히 빛과 소금! 전 곡 다 좋아하지만,
이소라씨가 리메이크한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죽음이죠...
그리고 전 롤러코스터도 정말 좋아해요.
김동률.. 목소리 너무 멋지죠. 전 앨범 다 좋아해요.
남편이 지나가면서 모니터를 흘깃 보더니 한마디 하네요.
"니마 수준은 딱 김동률이랑 꽃보다 남자구나~~~' -.-+++8. ^^
'09.3.13 10:59 PM (210.217.xxx.18)흐음님...정확한 표현...
활동 초기에도 이미 단번에 인정 받았지만, 드림팀...그 말이 딱 맞아요.
헉...고찬용씨 지금은 괜찮으실까요?9. 저도
'09.3.13 11:07 PM (123.212.xxx.60)거의소장하고있는음반들이에요~~~반갑습니다.
트롯트좋아하는신랑보다가 같은취향의음악을좋아하는분이 계시니 울컥~~~
정말음악적취향도 결혼전고려해봐야할목록인듯~~~당쵀서방하고는 말이안통해요~~~10. 완소연우
'09.3.14 12:15 AM (116.36.xxx.195)윤상의 클리쉐 좋아한다굽쇼~?
반가워여...
헤헤헤.... 칭구해요...11. 어쩜..
'09.3.14 12:20 AM (125.143.xxx.190)저와 이리 취향이 똑같으십니까
위에 나열한 가수 모두 제가 다 좋아하는 가수에요.12. 이 가수들이
'09.3.14 12:20 AM (122.37.xxx.197)대체로 비슷한가봐요..?
저도 윤상 윤종신 김현철 김동률 이소라 유희열 토이 성시경의 길을 걷고 있어요..
제 수준과 꽃보다 남자와 김동률!!!
나이는 드는데 감수성만 살아서 고민중입니다...13. 이 가수들이
'09.3.14 12:21 AM (122.37.xxx.197)김광진을 빼먹었네요..제겐 여.우.야 가 그의 음악중 최고...
14. 크~~
'09.3.14 12:28 AM (116.120.xxx.11)지금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1위!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정말 명곡입니다.
15. 지난날
'09.3.14 1:08 AM (125.178.xxx.140)열거하신 가수들 대부분이 나이대가 저와 같아서인지...
저의 20대 시절을 같이 보낸 노래들이 많죠.
전 전람회의 "하늘높이"는 늘 초심같은 노래예요.
다른 노래를 듣다가도 다시 생각나서 일부러 듣게 되거든요.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를 들으며 눈오는 날 기차타고 춘천갔던 기억이나.
실연의 상처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었던 "도대체 왜?"라는 곡은 가슴을 울렸죠.
윤상의 "이사"라는 보사노바 스타일의 담담한 곡도 좋고,
카니발의 "농담"은 친구의 남자친구가 절 쫒아다닐때, 제 삐삐에 녹음해줬던 곡이였어요.
피하는데 진땀 뺐다는...
토이의 "그럴때마다"는 위안이 되었고...정말 너무 많네요.
잠시 그 시절 그때로 돌아가고프네요. 참 젊고 열정적이였고, 어리석었던 시절이였지만...16. 동감
'09.3.14 1:39 AM (124.51.xxx.239)김장훈,자화상,김현철빼고 저도 다 좋아합니다~아마도 동시대에 라디오를 자주 들었던분 아니가요 ㅋㅋ
17. 호수풍경
'09.3.14 10:00 AM (122.43.xxx.6)우와우와우와~~~~~
여기서 재형옹 이름을 보다니...
눈물이 앞을 ㅜ.ㅜ
위의 가수들 서로서로 친하지요...
그런거 보면 팬들이나 가수들이나 끼리끼리 노는거 같아여 ㅋㅋㅋ
나도 율동상 좋아하고 재형옹 좋아하고 상옹도 좋고 ㅋㅋㅋㅋ
작년에 촛불을 잠깐 던져놓고 재형옹 콘써트 혼자서 간 기억 나네여...
혼자온 여성이 60%인가 그랬다지요...
독하다고 하데여...
나도 혼자 갔는데 ㅋㅋㅋㅋ18. 헤헤
'09.3.14 11:09 AM (221.165.xxx.146)원글님도 그렇고 댓글 다신 분들도 그렇고 연령대가 다 어찌 되시는지...
제 생각으로는 삼십대 이상이실 듯...^^(저는 37이에요..)
위에 열거하신 댓글 중에 앨런 님이 정확히 제 취향과 비슷하세요.
롤러코스터 여자 보컬 목소리가 정말 좋죠. 약간 시니컬한 느낌도 나고...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윤상 '님'이십니다. ^^
저는 '이사'도 좋고, '바람에게' '재회' 'Runner's High' '작은 세상' '어떤 사람A' 등등
다 좋아합니다. 확실히 윤상 표 음악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윤상님이 작곡하고 정훈희씨가 노래한 '소월에게 묻기를' 이 노래도 정말 끝내주지요...19. *&*
'09.3.14 12:00 PM (119.196.xxx.53)음악계에도 라인이 있다면 ....님이 열거하신 사람들이 같은 라인의 사람들이죠.
성시경 빼고, 조규찬 넣으면 제대로이죠.
다 서로서로 친한 사이.......클래식 듣다가 가요를 듣기 시작했더니 , 저 라인 사람들의 음악으로 가더라는....20. //님
'09.3.14 11:44 PM (125.182.xxx.136)심히 부럽사옵니다. ㅜㅜ
그런 상황이 된다는 것.. 어쨋건 함께 가주는 남편분 두신 것도..
올 규찬님 소극장 공연 넘넘 가고 싶었는데..
살다가 뭐 또 갈 날이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야죠.. 헤헤
저 지금도 무지개 멤버쉽 카드 지갑에 있는데..ㅋㅋ(36묵은 아짐이여도ㅜㅜ)
올만에 취향 비슷한 분 계신거 같아 댓글 다네요...^^21. ㅋ
'09.3.15 1:44 AM (125.178.xxx.5)저는 96학번 ㅋ 열거한 분들 저도 다 좋아요.
윤상은 중학교시절부터 팬.. 유희열,이소라 전람회 다 좋고... 음반은 없지만
낯선사람들 고찬용씨 김광진씨 이런 음악 다 좋고..
롤코도 완전 팬이었어요.
정재형씨는 팬 아니었는데 2집듣고부터 팬.. 이번 앨범도 삿어요.
그렇게 좋다는 1집 듣고싶은데 절판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유희열 왕팬인데.. 음악은 1집때가 (토이) 제일 좋았고.. 살짝 제 기대에서 20%씩 빠지지만
라디오를 원체 들었기때문에.. 정말 힘든 시절에 친구보다더 도움받았던게 유희열이었던것
같아요. 음악도시 아아아아 ^-^
이적도 그 보컬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ㅇ면서도 그 어릿광대와 세아들인가가 있는 앨범은
닳도록 들엇어요. 공연가면 에너지 넘쳐서 굉장히 즐겁고, 역시 라디오에서 말빨이 참 끝
내주죠. 유희열과는 다른 느낌으로.. 진정한 지식인임이 느껴져서 참 좋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