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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육상태가 좋은 여자아가 걱정이 되네요.

돌쟁이엄마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09-03-13 21:10:52
혹시 발육상태 너무 좋은 아가 키우시는 분 있으세요?
다들 안먹는다 안큰다 걱정이신 엄마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시지만...
우리 아가는 발육상태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유가 좋은가보다, 이런말에 그런가 했는데요.
지금 11개월다가오고 5월초가 돌이에요.
그런데 지금 10키로가 넘어요.
혼자 일어선것도 7개월정도인가?
지금은 일어서서 혼자 균형잡는것도 일도 아니에요.
데리고 나가면 다 돌지난 아가인줄 알아요.
그렇게 보인대요.
제친구 아가랑 비교하면 피부결도 다른것같아요.
그아가는 보송보송한 신생아느낌있는데..제가 봐도 우리아가 어른스러워요.

지금은분유를 먹는데 이유식 세끼...간장종지 그릇으로 한그릇먹구요.
이유식 먹을때는 분유 120정도..
아침이랑 자기전에 150 이렇게 먹는데..

제가 많이 주는건가요?
중간에 과일로 간식 좀주고요.

얼마전 다른친구들이랑봤는데 다른 아가가 더 어린티가 난다고 귀여워하더라구요.
우리 아가는 덜 귀엽나 싶어 조금 걱정이 되네요.ㅜ

우리 아가 정상인지 좀 봐주세요.
IP : 118.222.xxx.1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9.3.13 9:16 PM (117.20.xxx.131)

    아 어쩜 좋아요.
    울 아가랑 너무 똑같아서 막 웃었어요.
    지금 11개월 딸 키우구요.
    몸무게도 11kg 나가구..울 아기는 백일때부터 한 돌쟁이인줄 알았어요..ㅋㅋ
    먹는 것도 비슷하게 먹네요.
    하루 이유식 150으로 3번 먹구..분유 하루에 한 4번으로 200cc 먹구..^^;
    나 밥 먹는 중간 중간 내가 먹는 밥이랑 고기같은 반찬 안 주면 울고불고 난리나구..
    하루에 바나나 한개나 요구르트 100CC는 꼭 먹어야 되구..
    암튼 엄청 잘 먹어요.
    그래도 안 먹는거보단 낫다 싶어요.
    울 딸은 데리고 나가면 포동포동 너무 귀엽다구 아주머니들 난리나유..ㅋㅋ

  • 2. ...
    '09.3.13 9:17 PM (61.105.xxx.6)

    제 큰아이도 그랬고 친정언니 막내딸내미도 그랬네요
    그보다 더했던듯 ^^;;;;
    볼살이 포동하고 허벅지가 미쉐린타이어 선전에 나오는 사람처럼 여기저기 접히는 ^^
    엉덩이도 탱탱하니~~~ 뽀얗고 ...저는 그맘때 가끔 외출하려고 슬링에 아기를 안고 나가면
    초죽음이 되어서 돌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원글님 아기는 슈퍼베이비도 아닌것 같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앞으로 돌지나면서 여러가지 음식 편식없이 잘 먹이시고 정 걱정되시면 인스턴트음식과 사탕 빵 과자만 먹이지 마세요
    그러면 키는 크고 이쁜 소녀가 되어있을거예요 ^^

  • 3. ㅋㅋ
    '09.3.13 9:17 PM (117.20.xxx.131)

    아 참 울 딸은 얼굴만 보면 제 친구들이 3~4살인줄 알아요.
    머리도 길고 숱도 많아서 벌써 단발이랍니다..ㅋㅋ
    노안인가 봐여..ㅎㅎ

  • 4. ㅋㅋ
    '09.3.13 9:19 PM (117.20.xxx.131)

    근데 전 제가 먹는거 너무 먹을려고 울고불고해서 그럴때 힘들어요.
    양치하면 칫솔도 먹는건줄 알고 뺏을려고 난리에요..ㅋㅋㅋ

    저 아기 몰래 이불에 과자 넣어놓고 먹는답니다..ㅋㅋ
    아기가 쳐다보면 안 먹은척~입 안 움직이고~우리 부부는 그리 살아요..ㅎㅎㅎ

  • 5. ㄹㅇ
    '09.3.13 9:22 PM (61.252.xxx.90)

    ㅋㅋ 님 요아래 유리~사랑해요~쓰신 분이죠?
    ㅋㅋㅋ 재미있게 사시는 분 같아요^^

  • 6. ㅋㅋ
    '09.3.13 9:30 PM (117.20.xxx.131)

    ㄹㅇ님 맞아요. 유리~사랑해요~ㅋㅋㅋ
    재밌게 사는거 맞는거 같아요..요즘 아가땜에 재밌네요..헤헤

  • 7. 일루
    '09.3.13 9:35 PM (121.124.xxx.2)

    두돌까지 큰 키가 어른되서의 키라네요..
    안심하고 열심히 먹이셔요..제 아이가 그정도였는데 돌때까진..
    그 이후 하나도 안커요 ㅠ.ㅠ

  • 8. 음...
    '09.3.13 9:45 PM (59.13.xxx.51)

    제 딸아이 얘기하는줄 알았네요...제 딸이 딱 그래요...오늘 딸 17개월됐는데..
    두돌짜리 애들만해요...ㅡㅡ;;;;;

    7개월지나서부터 쇼파붙들고 걸어다녔어요~10개월쯤엔 그냥 걸어다니고..
    사무실 다른 여직원이 우리 아이보더니......"넌 아가가 아니구 어린이구나!!"이랬어요~^^

  • 9. 돌쟁이엄마
    '09.3.13 9:51 PM (118.222.xxx.195)

    우리 애기도 먹성 좋아요~~
    우리 먹는거 다 먹으려고 해서 아주 힘들어요.
    그리고 머리숱 많은 것도 공통점이네요

  • 10. .........
    '09.3.13 9:57 PM (58.120.xxx.146)

    아놔 울 애기는 어떡하죠
    몇일 뒤 돌인데 이제 9kg에요
    완모중이라 모유 얼마 먹는진 모르겠고;;
    이유식은 3끼 다 합치면 400~500 정도 먹고
    앉은자리에서 간식으로 고구마 2~5개 정도는 거뜬히 먹는데
    왜 살은 안 찌냐고요!!!!!!!!!!!!!!!!

    여자로써(?)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건 축복이긴 한데
    한편으론 살짝 안타깝기도 해요;;;;


    6개월에 잡고 일어서서 걸었고요
    혼자 걸은건 9개월이고요 ㅠㅠ

  • 11. 울조카
    '09.3.14 1:17 AM (59.8.xxx.188)

    돌때 보고 깜짝놀랬어요
    웬 큰애가 있길래
    동생딸인데 몇개월만에 얼굴보니 그렇더라구요

    결국 3월생인데 조기입학 시켰어요
    그런데도 내내 발육이 좋아서 남들보다 일찍할까 걱정, 남들보다 가슴커질까 걱정
    언니 제학년에 넣었음 어쩔뻔했어...
    울동생이 조카 초경땜에 놀래고 나한테 한소리입니다

  • 12. 울조카
    '09.3.14 1:18 AM (59.8.xxx.188)

    그런데 울아들은 만날, 지금까지 미달입니다
    동생딸은 모든게 넘쳐서 탈이고
    내 아들은 항상 미달이고...

  • 13. 가로수
    '09.3.14 6:51 PM (221.148.xxx.201)

    생각만해도 귀여운 아가들이네요^^
    잘먹는거 너무 이쁘지만 아기때 너무 통통하면 쭉 갈 위험이 있으니
    육식은 조금 자제하고 야채위주로 먹이세요
    난 자랑할 아가가 없으니...우리집 마르치스는 1년도 안된 암놈인데 영악하고 극성맞기가
    6년은 된 숫놈 마르치스를 능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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