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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저 많이 호전됐어요..ㅎㅎ

백반증환자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09-03-13 16:42:16
아래 게시판 글중에..백반증 걸린 아들 떄문에 눈물흘리셨다는 글 보고..
마음아파서 글 올립니다..

저도...작년부터...배꼽주변 중심으로~~하얀반점같은게 생겼었는데요..
점점 번지길래..
때를 덜 밀어서 이런건지..ㅡㅡ;;
이런 무식한 생각을 하면서 반년을 방치했었어요..
근데 이게 점점 번져서..아랫배 중심으로 퍼지더니...급기야 다리까지 옮겨가더라구요..
물론 안보이는 부위기는 하지만..
저희 엄마가 보시고,,,난리도 아니었어요...
빨리 병원가라고..

처음에 피부과를 갔더니.백반증 의심된다고...
종합병원을 가라더군요..강남성모병원가서 진찰결과..
백반증이니, 레이저 치료 일주일에 한번씩 받고...
스테로이드제 연고 바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도무지 그 처방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일단....병의 원인도 없다고 하고...방법도 없이 그냥 레이저로 임시 방편으로 치료하라니..

그래서..고민 끝에...
저희 집 식구들이 자주 찾는 한의원 선생님한테 진찰을 받았어요...
사상학이 아니라..진맥을 통해서 침을 놓거나~한약으로 치료하시는 분인데요..
저희아빠가..5년동안 고생한 우울증을 1년 정도 이곳에서 치료하고 많이 호전되셨거든요..

한의사 선생님 왈~
피부병은 기본적으로...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내장의 장기에서 비롯된거라..
아무리 레이저 치료를 해도..소용이 없다는 것이라더군요..
그리고,,제가 작년 여름에 수술을 좀 받은 적이 있고...
암튼 여러가지 복잡한걸로,, 몸이 좀 약해졌는데요..
그리고 밥도 잘 안챙겨 먹고(다이어트한다고,,ㅡㅡ;;)

결국 호르몬 조절실패와,, 심장에 쌓인 열 때문이라고 진단 받고..
1달 반째..한약 먹고 있어요..
약 먹으면서,,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열심히 챙겨먹고...

근데 신기하게도..엄청 급하게 번지던 백반증이..
10여일 만에 멈추고...
지금은 그 경계가 많이 옅어지고...부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답니다..

어제도 병원 다녀왔는데...
백반증으로 한번 멜라닌이 파괴되면.. 쉽게 복귀가 안되서~~
3개월 정도 약을 더 먹자고 하더군요..
근데...전 이정도라도 호전된게 얼마나 다행인지..만족하고 있어요..

아드님이..애들 놀림 받을 정도라고 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좀 해보심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 생겨서 괜찮지만..
얼굴에 생기신 분들은 고통이 심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한의사 선생님 왈~~
피부병은 약간의 법칙이 있는데..
허리에서 시작되면 팔로 , 배에서 시작되면 다리로, 목에서 시작되면 얼굴로,,
이런식으로 번져나간다고 하네요~~

저 절대 그 한의원  알바생 아니구요...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해서 올립니다...

단기에..쉽게 낫는 병이 아니니~~장기로..치료하실 생각하시구요~~
IP : 210.101.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3 4:56 PM (119.149.xxx.114)

    저기 그 한의원좀 알려주세요.
    판단은 진맥받아보고 제가할테니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여기서는 쪽지가 안되어서 그냥 알려주셨음 감사합니다.

  • 2. ^^
    '09.3.13 4:58 PM (125.186.xxx.37)

    죄송하지만 어느 한의원인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 3. 저두요
    '09.3.13 5:04 PM (210.97.xxx.65)

    정보차원 으로 여기 어디 한의원인지
    전화번호랑 올려주시면 고맙겠어요

  • 4. ^^;;
    '09.3.13 5:22 PM (124.111.xxx.102)

    전 남동생이 백반증이에요.
    저도 궁금합니다.

  • 5. ...
    '09.3.13 5:28 PM (118.33.xxx.135)

    백반증이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인것 맞는데요.
    한의원에서는 그 근원을 알 수 있나보지요?

  • 6.
    '09.3.13 5:35 PM (125.190.xxx.48)

    아드님은 머리카락이 희게 나는거였지 싶은데요..

  • 7. 부탁드립니다
    '09.3.13 10:34 PM (118.91.xxx.193)

    저도 꼭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게습니다

    시아버님께서...요즘 백반증 때문에 힘들어하시거든요
    지금 턱 부위까지올라와 있어서...대인기피증까지 오고 있어요

    그냥 부담없이 보약 먹는다 생각할게요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고..어쨋든 몸에 좋은거니까요

    부탁드립니다...멜 주소 남겨라~ 하시면 그리하겠습니다

  • 8. 저도
    '09.3.14 12:00 AM (125.186.xxx.180)

    정말이겠죠? 제딸은 얼굴이예요.
    6개월 아기때 생겨서 지금은 6학년,,,다행히 번지지 않아서 지금은 치료는 안받고 있어요.
    솔직히 피부과 바꿔서 갈때마다 속만 상해서 왔거든요
    항상 맘이 아파요.
    멜로 한의원 주소 좀 알려주세요
    ykyj1268@yahoo.co.kr

  • 9. 저도 환자
    '09.3.14 10:16 AM (125.133.xxx.194)

    제가 백반증 환자네요..

    아이 임신하면서 갑자기 가슴에 하얀반점이 생겼기에 무시했죠.
    일년 후 목에 생기고 귀쪽으로 번진 상태네요..
    물론 피부과를 1주일에 두번씩 5년간을 다녔어요.

    저도 용하다는 한의원도 가봤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한의원에 가보고 싶어요.
    알려주실 수 있나요???

  • 10. 저도
    '09.3.14 11:55 AM (124.80.xxx.58)

    한의원 쪽지로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 11. 원글이
    '09.3.16 11:32 AM (210.101.xxx.100)

    031-711-5182

    해오름 한의원 입니다..

    그 한의원에서 어찌 백반증 근원을 다 알겟어요..그건 아닌거 같구요...
    사람마다..상태에 따라서 다르게 백반증이 나타나는거 같더라구요..
    일단 원장님은..몸 상태를 보고..그 환자의 질병근원을 찾는거 같아요..
    엄청 기대를 하시기 보다..
    장기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거니..(전 3개월 예상)

    윗분 말씀처럼..몸을 보한다 는 맘으로..약 드실거면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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