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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울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대요..
알게 모르게 단지안에서 많이들 떨어지더라구요...
어제는...
아침에 어떤분이 떨어지셔서 운명하셨다는데.................................문제는....
울 아파트주민도 아니고..
떨어진 시간이 아침 8시 30분이었답니다...
그소리 듣고 얼마나 기함했던지.......그 시간은 초등학생들 등교하는시간이거든요....단지에 줄지어서...
그 모습을 목격한 아이는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지...
죽은사람이 뭘 생각하고 죽겠냐마는......정말 너무 했다 생각이 드네요..
남의 동네에 와서.
한창 아이들 등교하는 시간에..
참...........저도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불쌍하다는 생각보다는 화가 나더군요...
신분확인도 안되 천으로 덮어놓고 두어시간이나 있었다는데......정말 소름끼칩니다...
가는길까지 민폐를 끼치고 가다니...........쯧쯧,,,,,,
1. - -
'09.3.13 2:46 PM (152.99.xxx.81)흠...그냥 무섭다고 하시면 될것을...
죽은사람한테 남의 동네와서 죽었다고 화나고
민폐아니냐고까지 하시니 참 세상이 각박하단 생각드네요..- -2. ..
'09.3.13 2:48 PM (124.254.xxx.248)죽은것은 안타깝지요....
하지만 그 광경을 내 아이가 봤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알지만 각박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3. ...
'09.3.13 2:49 PM (211.109.xxx.76)무슨 사연으로 목숨까지 끊으셨을지... 한 생명이 사라져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 ..
'09.3.13 2:49 PM (220.126.xxx.186)무슨일로 뛰어내렸는지는 모르겠는데 고인에게 명복을 빌어주셔야지 민폐라니, 쯧쯧이라니요.
사람들 활동 하는 시간에 뛰어내린 잘못은 있으나 전 불쌍하네요
오죽하면 뛰어내렸을까 싶은데..ㅜㅜ
자살하는 사람(가족이있는사람)저도 엄청 싫어하지만 욕 하고싶지는 않네요...
원글님 오빠 언니가 8시반에 뛰어 내린다해도 그런말 내뱉으실수 있으신지..5. ㅠㅠ
'09.3.13 2:51 PM (125.140.xxx.109)진짜 박복 하신분... 맞네요.
6. 민폐
'09.3.13 2:51 PM (119.69.xxx.130)민폐에 쯧쯧이라뇨?? ㅡㅡ;;;;;;;;;;;;;;;;;
초딩들도 원글님처럼은 이야기 안할껍니다.7. .
'09.3.13 2:53 PM (121.153.xxx.126)가뜩이나 흉흉한 시대에 아침부터 남의 동네에 와서 좋은 일 하신 분은 아니네요.
원글님 심정 이해 갑니다.8. 고인의
'09.3.13 2:54 PM (119.66.xxx.17)명복을 빕니다..
가면서까지도 좋은 소리 못듣는 인생..너무 처량합니다..9. 얼마나
'09.3.13 2:56 PM (121.173.xxx.41)살기가 팍팍했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요?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민폐라도 생각지 말아주세요~
명복을 빕니다..10. 명복
'09.3.13 2:57 PM (125.237.xxx.18)가신분 명복을 빕니다.
점 하나님, 원글님,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다.
정작 아이들 교육에 안 좋은 것은 님들의 그런 마음 씀씀이 입니다.11. 세상에
'09.3.13 2:57 PM (220.75.xxx.204)오죽하면 목숨을 끊었을까요...
인생이란 그 끝을 아무도 모르는것일진데
너무 야박하시네요.12. .
'09.3.13 3:00 PM (121.153.xxx.126)명복님, 여러 사람의 마음을 다 같이 보듬어줘야 교육 운운할 자격 있는 것 아니겠어요?
명복님이야말로 마음 씀씀이가 더 냉랭하시네요.
전 원글님 심정도 죽은 사람도 다 이해가 갑니다.
님같이 하나만 이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회가 각박한 것이죠.
내 생각만 다 옳다고 생각하며 남에게 훈계하지 마세요.
명복님 같은 분들도 옳은 생각은 아닙니다.13. 아마
'09.3.13 3:01 PM (115.136.xxx.146)주민은 아니지만 그 아파트에 사시는 분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얼마전에 저희 동네에서도 그런일이 있었어요..시어머님과 평소에 사이가 안좋던 며느리였다는데(다른 동네 사는 사람이구요)오전 시간에 시어머니집 아파트 현관 앞에 와서 그만...얘기 듣고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어요. 물론 돌아가신 분도 가엾지만 그 시어머니와 남은 가족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14. ...
'09.3.13 3:01 PM (123.235.xxx.211)보다보니 화나네요..
자살 할 생각까지 하신 분이 아이들 등교시간 봐가면서 자살해야 하나요.. ?
님 가족이나 형제분이 그렇게 죽었다고 생각해보세요.. 님 멱살잡힐 겁니다.. 이런 이야기는 혼자 생각하세요.15. .
'09.3.13 3:03 PM (121.153.xxx.126)한말씀 더, 교육 운운하시는 명복님과 각박하다는 여러분들.
아침 시간, 아이들 등교하고 어린이들 유치원 가는 그 시간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모습 보여주는게 과연 교육적인가요?
그 충격이 얼마나 가는지 님들은 아세요?
그 모습은 성인이 되어도 잊혀지지 않고 쿵 소리도 시시때때 귀에서 맴돕니다.
그래도 교육 운운하시나요?16. ...
'09.3.13 3:05 PM (58.231.xxx.27)돌아가신분 집이 아파트가 아니라 꼭 죽어야 겠기에 높은곳을 찾다보니 그 아파트
였을겁니다. 죽을생각 한 사람이 등교길 아이들 생각 못하는건 당연하지요ㅠㅠ17. ...
'09.3.13 3:05 PM (123.204.xxx.208)원글님 생각을 이해하고 동의합니다.
18. ,,,
'09.3.13 3:06 PM (122.128.xxx.42)가신분 생각하면 마음이 안타깝지만,
아침 등교길에 그 광경을 울아이가 목격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전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내 입장이라면 원글님 뭐라 못하실것 같아요...
몇달전에 학교서 소방 훈련하다가 크렌인 높은데서 떨어져 사고나 많이 사상사고났을때도
그 학교 아이들 충격받아서 정신과치료 받았다고 들었어요..
저도 나이 40에 아직 죽은시신을 가까이서 본적이 없습니다.
하물며 아이들이 우리아파트 집앞에서 쿵하고.. 두시간이나 누워있었는걸
등교길에 봤다고 생각해보세요.
....
몇년전에 우리 아파트에서도 옥상에서 누가 떨어져 자살했다는데
근처 빌라사는 사람이라더군요..
오며가며 한동안 섬찟한 느낌 들어 싫었어요.
왜.... 자기집 두고 멀리 우리 아파트에 와서??하는 생각
저도,그리고 많은 울 아파트사람들이 했습니다.19. 에효
'09.3.13 3:06 PM (211.33.xxx.172)원글님 이해되요...
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무슨 죄인가요
평생을 그 기억을 못 지우고 살텐데요
그 기억 하나로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어요
삶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했을지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마지막 가는길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떠나는게 맞는거죠
남은 가족을 생각하면 자살도 이기적인 선택이나..그 방법 또한 이기적이네요20. ./
'09.3.13 3:07 PM (220.126.xxx.186)8시반이면 근데 아이들 책상앞에있는 시간 아닌가요?
21. 충격
'09.3.13 3:07 PM (119.200.xxx.42)우리 아파트에서도 주민이 아닌 주민오빠가 떨어져서 자살한 사건이 몇년전에 있었는데...
그거 본 아파트 언니 조산할뻔해서 2달간 병원에 누워있었답니다.
사실... 초등학생 어린아이들 생각하면...
엄마로서 약간 이기적인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충격인데... 어린아이들이야 더 하지 않을까요??22. 행복통
'09.3.13 3:09 PM (203.244.xxx.254)많이 이기적인 생각이신거 같아 씁쓸하네요..
23. 음..
'09.3.13 3:11 PM (222.234.xxx.57)원글님 생각을 이해하고 동의합니다..2
가신분도 안됬지만 목격한 아이들 정말 많이 충격받았을겁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남을 충격을 안겨주는건 잘못한 일이지요.24. 저도
'09.3.13 3:12 PM (121.165.xxx.58)원글님 이해되는데요.
댓글이 원글님 이해하는 쪽으로 많이 달릴 줄 알았는데
원글님을 하도 뭐라해서...
정말 댓글은 어떻게 시작하느냐도
무시 못하겠어요
원글님 뭐라하는글 줄줄이.. 원글 이해된다하니 줄줄줄...25. 전
'09.3.13 3:13 PM (164.125.xxx.183)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요.
원글님이 이기적인 것도 있지만 그렇게 가시는 분도 많이 이기적인 것 맞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자신의 고통보다 가벼우니.
전에 들은 이야기로 지하철 운행하시는 분들, 자신이 그 사고 겪으면 그 일 잘 못하신다고
하더군요. 충격이 심해서요. 어른도 생계가 달린 일을 해야 함에도 그 충격이 견디기
힘든데 아이들 걱정하는 것 당연한것 아닌가요.26. .
'09.3.13 3:14 PM (221.146.xxx.29)쯧쯧 두글자만 없었더라도 원글님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27. 예전에 우리 아이
'09.3.13 3:15 PM (211.33.xxx.123)중학교 때 반친구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죽었는데
현장은 보지도 못하고 말만 들었는데도
또 그 아니랑 몇마디 해보지도 않은 사이인데도 충격받아
후유증이 몇년갔어요.
아무리 자살할 만큼 몰린 상황이라 해도
남의 아이들에게 그런식으로 충격주면 안되지요.
절대 각박해서 이런 글 남기셨다고 생각 안해요.
예전에 소방훈련하다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죽은 엄마들
현장 본 아이들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자살이라고 아이들에게 충격 안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 아이들 마음의 상처가 언제까지 갈 지 모르는데요.
저는 제 아이가 중1때 겪은 그 사건으로 몇년 후유증 있는 거 본지라
원글님 맘 너무 잘 이해가 가고 아이들 걱정이 됩니다.28. 아니요
'09.3.13 3:15 PM (58.227.xxx.74)전 원글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요?
어렸을적의 충격은 평생갑니다.
얼마나 많은 어린아이들이 그상황에 노출되어있었을까요?
원글님이 이기적이라는분. 세상이각박하다는분
어린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 그런말씀 못하지 싶네요.29. ./
'09.3.13 3:17 PM (122.34.xxx.54)저도 원글님처럼 속으로는 그런생각을 했을지모릅니다.
하지만 입밖으로 아무도 모르는 이런 자게에라도 그런 글은 절대 올리지 않을거 같아요
남의 죽음에 그런식으로 내뱉는것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를 알기때문에...
그 사람의 죽음보다 이런글을 올리게 되는 현대인의 심리가 더 무섭네요30. 그래도
'09.3.13 3:18 PM (221.225.xxx.238)자살한 사람을 탓하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새벽에 거길 올라가서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결국은 어떨수없는 선택을 한건지도 모르는데 시간 봐가며 죽은건 아닐테니까요.
8시 30분이면 거의 모든 애들이 등교했을 시간이고 또 그 아파트 밑을 그 시간에 지나간 애가 없을지도 모르구요.31. 원글님
'09.3.13 3:18 PM (61.72.xxx.89)생각은 이해 되는데요...
아무리 익명 게시판이래두
할수 잇는 말이잇고
해서는 안될말이 이ㅆ습니다.
정말 아이들이 봣다면 그거만큼 금찍 한일이 어딨겟습니까?
자살 자체가 있어선 안될이지만
자살가지한 그사람 불쌍해 하는 맘도 가져야 할거 같습니다.32. 이해는 되나
'09.3.13 3:20 PM (221.141.xxx.151)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 것은 이해가 되나
밖으로 표현하시는 것은 또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33. ..
'09.3.13 3:20 PM (218.144.xxx.107)지하철에 뛰어 들어서 자살하는 사람처럼 민폐 맞는 것 같은데요.
뜻하지 않게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람은 어쩌라구요.
더구나 아이들 등교 길에 봤다면 평생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원글님 이해됩니다.34. wjs
'09.3.13 3:20 PM (203.142.xxx.137)전 원글님 글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해요.
예전에 우리 아파트에 모르는 아가씨가 저희층에서 떨어져 죽었어요.
아기랑 외출하려고 나가는데,경비아저씨들이 저쪽으로 돌아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얼핏 떨어진 아가씨의 운동화신은 발을 봤는데 몇년 지난 지금도 가슴이 미칠듯이 뛰어요.
아기는 2살밖에 안됐음에도 그 이후에 그쪽으로 전혀 가려하질 않더군요 .
어른인 저도 지금까지 그 기억이 무서운데,아기가 받았을 충격 (전 2살이라 설마 받으리라고 생각 못했어요)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35. ,
'09.3.13 3:21 PM (125.132.xxx.233)쯧쯧 두글자만 없었더라도 원글님의견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2
36. 어린 아이들에게
'09.3.13 3:22 PM (124.56.xxx.59)그 충격은 정말 평생을 갈만큼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원글님이 "쯧쯧..."이라고 쓰신건 실수하셨네요.
죽은 자의 심적 고통은 전혀 배려를 안하시는 모습으로 느껴지거든요.37. 그분이...
'09.3.13 3:24 PM (119.70.xxx.172)의도해서 아이들에게 상처줄 요량으로 그 시간에 그곳에 떨어지진 않으셨겠지만.
보는 아이들 입장이나, 그곳에 사는 주민입장에서는 폐 맞는거 아닌가요.....
저도 중학교 1학년때 피아노 학원 다녀오다가.
피아노 학원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파트 상가 안에 있는 피아노학원이었음)
13층에서 남자분이 떨어져서 죽어있는것을 멀리서 봤는데.
(이미 피아노 학원을 빠져나왔을때 소리가 크게 났어요.)
그때 아이들이 학원끝내고 많이 갈 시간이었는데
제 앞에서 더 자세히 본 애들은 주저 앉아서 울고 소리지르고 완전 아비규환이었어요.
어떤애는 그 분에게서 튄 피도 묻어 있구요.
전 그 분 자세히 보지도 못했는데 막 무서워서 도망쳤던 기억이 있네요.
그 중에 제 친구들이 없어서 자세히 목격한 아이들이 후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산사람이 죽은사람보다 더 괴롭지 않을까 싶어요.38. 원글님께 한표
'09.3.13 3:25 PM (61.74.xxx.48)원글님 생각이 상식적이지 않나요?
8시 반이면 초등신입생들 등교시간 언저리 맞구요 지나가던 아이들 중 한명이라도 봤다면 평생 지고가야 할 트라우마입니다.
죽는 마당에 남 피해까지 생각하냐는 건 망자의 입장만을 지나치게 배려한 생각아닌가요?39. 이해
'09.3.13 3:26 PM (59.18.xxx.171)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전 한강에 빠져서 자살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좀 화가 나더라구요.
왜 죽으면서 까지 남들한테 민폐를 끼칠까 싶어서... 걍 집에서 조용히 죽지 그 강 다 뒤져서 사채찾을려면 얼마나 힘들어요? 너무 살벌한가.40. ......
'09.3.13 3:28 PM (116.39.xxx.121)죽은 자가 나의 지인이었으면.... .... 원글님 마음 씀씀이에 혀를 찰테고....
그걸 본 아이가 나의 지인이었으면....가신 분 생각 짧음에 혀를 찰테고.....
...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중심이죠..뭐...41. 저도
'09.3.13 3:29 PM (117.20.xxx.131)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오죽하면 하도 자살하는 사람들 많아서 지하철 운전하시는 분들..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까지 겪고 있을까요.
죽더라도 혼자 죽지~이 말 너무 야박하게만 볼게 아니에요.
그거 목격한 사람들. 특히나 어린 학생들은 평생 가져가야 할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어요.
죽더라도 남들에게 폐 안 끼치고 죽을 방법 많잖아요.42. ..
'09.3.13 3:30 PM (221.225.xxx.238)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다 맞는데요.
남의 동네에 와서'
가는길까지 민폐..쯧쯧.
흠...그럼 우리 동네와서 했으면 괜찮았다는건지요.
인정미가 전혀 느껴지지않는 매정한 글임은 분명하지요.
그래서 이기적인 글이라는 겁니다.43. 저도
'09.3.13 3:30 PM (222.106.xxx.125)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요새 공공장소에서 자살하시는 분들 꽤 계신데 자기 괴로움 잊자고 수십, 수백명의 기억속에 평생 잊지 못할 고통을 주고 가는거..민폐라고 생각합니다.44. 교통사고 목격도
'09.3.13 3:31 PM (121.166.xxx.182)자살한 사람은 안됐구요. 그걸 목격한 아이들이 있다면 그것 또한 교통사고나 매 한가지입니다.
교통사고가 시간 가려가면서 나는거 아니듯이요.
여하간 사회가 우울하면 자살자들도 늘어나고 그 자살자로 인해 간접 고통 받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인거죠.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45. ....
'09.3.13 3:40 PM (124.254.xxx.142)저도 어떤분이 지하철에서 선로로 뛰어드는걸 봤는데여..
대학때니까 20년가까이 되었는데..
정말 그당시 충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몇년동안은 그 자리도 못 지나갔어여..
다들 자살말고..열심히 살았음 좋겠네여..46. 원글님
'09.3.13 3:51 PM (83.103.xxx.167)생각하시는 게 이해는 돼요... 저도 저희 아파트에서 전혀 상관없는 다른 동네 사람이 와서 자살 했을 때 왜 하필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생각 했었거든요. 하지만 말씀하시는 투가... 민폐라느니, 쯧쯧이라느니... 우리나라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잖아요. 좀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하셨으면 공감하시는 분들 많으셨을 것 같은데... 원글님처럼 생각한다고 해도, 여기가 익명 게시판이라고 해도 표현은 좀 다르게 하셨으면 나았을 것 같네요.
47. ..
'09.3.13 3:54 PM (203.142.xxx.231)쯧쯧 두글자만 없더라면..........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자살할 사람이 장소 시간 가리겠냐 하시겠지만 동네에 자살사건 있었다 소리만 들어도 충격인데 어린아이가 목격을 햇다 생각해 보세요. 정말 끔찍합니다.48. 저도
'09.3.13 4:07 PM (211.44.xxx.34)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하지만 쯧쯧.. 에서 좀 깨네요 -_-)
일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버스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람들 봤는데
몇년동안 악몽 꾸고 힘들어 하셨어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주변인까지 힘듭니다.
원글님에게 뭐라고 하신 분들 본인이 그 광경 직접 목격했거나, 자녀가 그걸 목격했다고 해도
그런 말씀 하실수 있을까요?
겪어보지 못했다면 말을 마세요.............49. 어감은안좋으나
'09.3.13 4:12 PM (124.56.xxx.147)쯧쯧 두글자때문에 글내용이 틀렸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이사오기전 아파트에서 그런일이 있었는데 이야기만 듣고서도 며칠 나가기가 무서웠어요.
원글님 이해 합니다.50. 이런경우
'09.3.13 4:22 PM (218.153.xxx.138)자기집 아닌 다른곳 , 옥상이 잠기지 않은 고층 아파트를 선택하는거 같아요
그렇게 죽는 사람이야 오죽하면 그러겠습니까마는
아는 집 아이들도 자기네 아파트 추락사를 목격하고 충격 받아가지고는 ...51. ..
'09.3.13 4:30 PM (211.58.xxx.54)민폐에 쯧쯧이라뇨?? ㅡㅡ;;;;;;;;;;;;;;;;;
초딩들도 원글님처럼은 이야기 안할껍니다22222252. 미래
'09.3.13 4:32 PM (125.187.xxx.238)저도 이웃단지 분이 자살을 하셨습니다. 우울증이라고 들었구요.
그분도 자신이 살던 아파트가 아닌 옆단지에서 돌아가셨구요. 이유는 아파트 옥상에도
떨어지기에 적당한(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그런 형태가 있는 곳이 있다더군요.
삶을 마감할려는 절박감에 아마 다른이들이 받을 상처까지는 생각이 못미쳤을 것 같네요.
아마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가장 가까웠을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입을 상처가 더 먼저
다가왔을테고..그게 아마 삶으로 이끄는 힘이 됐을텐데요.
그만큼 절박했나봅니다.
저도 애기 키우는 입장에서 내 아이가 등교길에 그와같은 장면을 목격했다면 망자에 대해
살짝 원망이 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글이라는게 그렇네요. 왜 우리도 통화로 하면 그다지 오해를 부를 내용이 아닌데
문자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던지.....참 글이라는게 어려운거 같아요.
말잘하기 대회 글잘쓰기 대회...어릴때부터 쭉 치뤄왔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애들 숙제중에
괜히 제가 어렵게 느껴지는게 이런 종류이니 말이죠.
세상을 등진 분에게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53. 폴
'09.3.13 4:33 PM (115.21.xxx.49)저도 원글님의 심정 이해가 갑니다.
54. .
'09.3.13 4:39 PM (121.166.xxx.47)저 어릴때 옆옆옆옆 동에서 사람 떨어져 죽었어요.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원래 사람은 남의 아픔 내것처럼 느낄 수 없는 존재고 어쩌면 그게 당연한거라고 전 생각해서..
그런데 자게에 쓰실만한 내용은 아닌거같고 그리고 표현도 좀.. 다듬어서 하셨다면..55. 흠..
'09.3.13 4:47 PM (221.165.xxx.146)글쓰신 분 심정은 백번 이해가 갑니다만...
저라면 속으로만 생각하지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글은 못 올릴 것 같습니다.
소심해서 그런지, 이렇게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은...56. 그거
'09.3.13 4:54 PM (219.250.xxx.124)평생 잊혀지지 않고 심한경우 정신치료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죽은 고인에겐 죄송한 소리지만 댓글들중에 원글님만 나무라시는분들..
내 아이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만약 심리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다면..
그래도 고인께 누가 되니 원망하는 맘은 가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실까요?
물론 저도 밖에선 그렇게 표시내지 않겠지만 집안에서 남편 붙들고는 죽은분 욕 많이 할거 같습니다...
자살하려고 중앙선 넘어 다른 차 들이박거나..
지하철서 뛰어내리거나..
솔직히 그런 분들 너무 안되고 기사 보면 눈물나지만..
지하철서 뛰어내린 어떤 분때문에 지난번 70대 노인분 한분 시신수습하다 가신걸 보면서..
죽으려면 혼자 죽지..라는 생각 안하시나요? 보통..?
그게 어떻게 저속하고 비교육적인 생각인지 잘 모르겠는데
저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죽이는 일도 정신적으로 되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일도..
죄를 짓는거라는 생각을 합니다.57. ...
'09.3.13 5:05 PM (211.189.xxx.161)저는 원글님이 무슨 말 하시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네요..
지하철에서 자살하는 사람들때문에 지하철 운전하시는 분들이
길게는 몇년씩 시달리신다고 하죠..자꾸환영이 보이고 무서워서..
죽는 사람이 무슨 생각이 있겠냐마는요..
그래도 그렇게 죽으면서까지 남에게 폐끼치는건 .. 욕먹을수도 있지요.
스스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인생 불쌍한건 불쌍한거고..
또 남겨진 사람들에게 지우지못할 상처를 주는 건.. 또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58. 일부러
'09.3.13 5:09 PM (112.72.xxx.83)분란내려고 글쓰신건 아니겠죠??
이런 생각은 속으로만 하지 굳이 공개게시판에 쓸 필요까지는 없었을텐데요.
사람이 다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해도,, 부끄러운줄 아셔야죠.
할말 못할말 구분못하는것도 죄짓는 겁니다...59. 저도 이해
'09.3.13 5:25 PM (124.56.xxx.53)몇달 전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시각은 새벽이었다지만, 아침 출근하고 등교하는 시간까지도 흰 천 덮여있고 구급차 서있고.
장소도 아이들 다니는 초등학교 후문 바로 앞.
어느집인지 알게 된 뒤로는 한동안 그 집 쳐다보기가 무서웠어요.
떨어진 화단 바로 앞에 사는 집을 아는데, 직접 보지도 못했다면서도 너무 무섭다고 그랬고요.
한 며칠은 아이들끼리 지나가면서, 뭐하는 사람이래, 뭐가 어쨌대, 하면서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었어요.
그 충격이, 직접 본 경우라면, 정말 오래 갈 거에요.60. 저도 이해
'09.3.13 5:29 PM (61.252.xxx.79)이 원글님 뭐라고 하시는 분들.. 아무리 그래도.. 본인 집 주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명복을 빕니다 이 소리만은 나오지 않을거예요..
신원도 몰라서 천으로 덮여 방치되었다고 하는데.. 만일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놀랐겠어요.
전 외국에서 지하철 타러 가는데.. 한분이 지하철로 뛰어들었어요. 출근길에..
전 멋도 모르고 있다가.. 그분 수습해서 나오는 . 그 장면을 목도했는데. .정말 며칠간
놀라서.. ㅜㅜ
안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ㅜㅜ ...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실거예요..61. .
'09.3.13 5:40 PM (121.166.xxx.47)저기,, 지하철 운전하시는 기사분들, 전동차 앞으로 사람 뛰어드는거 목격하면
전동차 운전, 다시는 못한다고 들었어요. 트라우마가 심해서.. 심리치료받는 분들도 많구요.
죽은 사람도 죽을만큼 괴로웠겠지만 산 사람의 트라우마는 그거와 별개인 얘기 같아요.62. 후배
'09.3.13 5:44 PM (211.32.xxx.7)아는 후배 중3때 길음역에서 전철 기다리는데 자기앞에 서 있던 남자가 뛰어들어 자살했습니다. 몇달간 악몽도 꾸고 지하철 근처도 못갔네요. 벌써 15년전인데 아직도 가끔 생각난댑니다. 제가 사는 집앞에서 제가 모르는 누군가가 자살했다고 하면 전 이사갑니다.
63. 아버지 철도원
'09.3.13 5:49 PM (122.37.xxx.197)직업상 그런 경험 많이 합니다..
죽으면서 민폐 끼치는 것 맞습니다...64. 저도
'09.3.13 5:51 PM (218.145.xxx.212)원글님생각이 맞다고 생각해요.
보지 않았어도 끔찍해요.
진짜 뭘 모르는 사람들이 죽은사람한테 너무 한다고 하는거죠...
자살!! 얼마나 힘들엇으면... 하지만 죽을때까지 너무 이기적인 거고 도망치는거라고 생각해요.
혼자만 힘들진 안았을거고 남은 사람들에겐 또한번에 시련일거고 그렇죠.65. ..
'09.3.13 5:56 PM (221.163.xxx.149)초등학생 8시 40분까지 등교입니다.
8시 30분이면 아이들 한창 등교할 때네요.
고인의 명복은 빌지만... 정말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면 ... 그런 일이 없었길 바라며.66. 어휴
'09.3.13 6:03 PM (118.37.xxx.211)죽으면 뭐든지 다 용서되고 이해받나요?
자살도 살인이고 범죄나 다름없어요. 그런 선택을 한 고인이 얼마나 괴로웠을지는 차치하고..
진짜 지하철로 뛰어드는 사람
남의 차에 뛰어드는 사람 처럼
아이들 많이 다니는 등교시간에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것도 엄청난 테러네요.
그 모습 본 아이가 없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생각에 동의하구요. 다만, 남의 아파트 민폐 쯧쯧 이런 단어가 너무 냉정하게 들렸을 뿐67. ㅠㅠ
'09.3.13 6:06 PM (119.70.xxx.136)저희 건너 아파트 ........ 몇달전 있었던 일 ..
하교시간 2시 조금넘어서
아이들 몇몇이 보고 완전히ㅠ
그 중 한명 아는집 딸입니다
지금 몇달째 병원 다니고 있지요 ㅠ68. 이런
'09.3.13 6:07 PM (61.72.xxx.172)원글님 생각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겠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한거 다 입밖으로 말합니까?
다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할것만 하는거잖아요
원글님 속으로만 생각하든가 아님 말을 순화해서 써야지요69. 윗님
'09.3.13 6:44 PM (117.20.xxx.131)아효.....정말.........ㅠㅠ
70. 고돔
'09.3.13 6:46 PM (125.133.xxx.194)죽은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산 사람은 그냥 명복을 빌어주면 됩니다.
이게 다 지요.71. 정말 참나
'09.3.13 6:52 PM (119.69.xxx.74)참나님은 누구 욕할 입장이 못되시는 분이신것 같네요..참나..원..
그리고 저도 제 앞에서 교통사고 나는거 본적이 있었는데..그 충격 말로 못해요..
얼마나 무섭고 떨리던지..
근데 사람이 죽는걸 목격했다면..그 충격은 몇배,몇십배겠죠..72. ..
'09.3.13 7:00 PM (115.161.xxx.253)원글님 입장 백번 이해는 됩니다만.., 고인에 대한 표현이 좀 거슬리네요.
73. 차카게살자
'09.3.13 7:03 PM (119.70.xxx.32)원글님이 쯧쯧이라는 단어만 쓰지 않아도 모두 원글님 맘
이해하죠
우선 무슨 이유이든 돌아가신 분에게 명복을 빌어 주는게
예의죠
하지만 이러한 장면을 보았다면
그 트라우마(정신적 충격)가 아주 오래가죠
어른도 오래 남지만 아직 여린 아이들이 봤다면
더더욱 오래가죠
그렇지만 특히 우울증(옥상에서 자살하시거나)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자살할 정도의 극한 마음이라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자기아이들도 생각 못할 정도로
마음이 어슬려져 있는 상태이죠
저도 예전에 약하게 우울증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생각하지도 않고
저 혼자 깊은 수렁에 빠진 것처럼
넋 놓고 지낸 적이 있었답니다
그러기 반년정도 지내고 있었는데
우리아이들이(둘 다 7살이하라)
나처럼 넋 놓고 텔레비젼 만화만
멍하게 웃지도 않고 그냥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 때 아차하고 스스로 정신차리고
살기 시작했답니다
우울증이란게 자기고립이라
남들 생각 못하고 자살을 하죠
하여튼 저는 꿋꿋이 일어서고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자구요74. 저 위에
'09.3.13 7:06 PM (59.22.xxx.124)귀신이나 붙어라 라고 하시는 분 심하시네요.
죽으면 남한테 죄를 지은 것도 다 용서되는겁니까?
다른 사람한테 평생 남을지도 모를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 그것 죄짓는 일입니다.
명복을 빌어주는 건 빌어주는거고 죄지은 건 죄지은거죠.
가족 중 누군가 그런 사람 있다면 그건 더 죄스러운 일이지요.
내 가족 중 누군가가 세상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으니까요.
원글님이 입장 바꿔 생각해볼 필요가 있듯 님도 가족 중 누군가가 철도원이라고
입장을 바꿔 한번쯤 생각해보십시오. 그렇게 명복만 빌어질 일일지.75. 이해해요
'09.3.13 7:44 PM (116.33.xxx.70)죽은 분의 일도 안타깝고 슬픈일이지만,
원글님은 그 시간에 많았을 아이들 걱정을 하시는 거 아닌가요
어른도 아니고 아이들이 그 장면을 봤다면..
평생 사진처럼 각인되어 남습니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하구요.
아 가슴이 아프네요. 이런일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기 어려워도 다들 힘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76. 어휴
'09.3.13 8:12 PM (211.220.xxx.5)초등 저학년시절 시골에서 옆집에서 칼부림이 났습니다.
지나가던 친척이 부자간의 싸움을 말렸는데 그만
이 아들이 부엌칼을 가져와 친척을 찔러 죽인 일이있네요.
그 광경을 목격을 한터라 몇 십년을 제가 힘들게 살았네요
칼만 보면 무서워서 그 장면이 생각나는지라
그렇게 힘들게 살았습니다 .
지금 내나이 50 이젠 조금 살것 같아요.
당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모를걸요 ㅠㅠ77. 그저
'09.3.13 8:35 PM (210.221.xxx.71)극도의 이기주의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살다보면 대한민국 사람들 참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자기 것은 머리털 하나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러면서 명품에 부티에 귀티를 논하지요.
남의 일도 이해하려 해보세요.
정말 원글님 나쁘다.78. 뭐
'09.3.13 9:01 PM (211.219.xxx.129)글 내용에 공감했으면 했고 아니면 아닌거지
무슨 쯧쯧 두 글자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들을 하는지 웃기네요
쯧쯧만 없었어도 라는둥.. 그 두 글자가 글의 논지를 그렇게 바꾸고 있나요?
원글님이 하고자 하는 말을 봐야죠...
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 생각 공감갑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도되지만 표현해선 안된다?
이런 입장 저런 입장 다 있는 법인데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건가요?79. 참
'09.3.13 9:12 PM (203.235.xxx.174)유치하기는...하필 우리 아파트,남의 동네라니오...진짜 나쁘고 이기적이다.
80. 원글님의
'09.3.13 9:28 PM (61.105.xxx.6)마음은 백번이해합니다
단지...원글님이 마음이 너무 뒤숭숭한 나머지 글이...매끄럽지는 못한것 같아요
저는 두번이나 봤어요...예전에 고등학교시절...이때는 소리를 들었어요
떨어져서 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그 소리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아파트 단지에 메아리처럼 울리던 그소리..
두번째는 외국이였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남자...야밤에 싸이렌이 얼마나 울리던지...그때 제맘도 안좋았던 때라...그 모습을 보면서 이상했던 느낌이 있네요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장면은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남아있는것 같아요
원글님 아파트에서 학교가다가 그 모습을 본 아이들이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충격을 받았을거예요
가신분도 안타깝고...그것을 보고 충격받았을 사람들도 안타깝네요81. ..
'09.3.13 10:08 PM (211.187.xxx.138)인간은 어차피 이기적인 동물인건 같아요.
사람이 죽음까지 생각한 상태에서 그런 배려까지 할 정신이면 그리 독하게 죽음을 실행하진 못하겠죠.
원글님의 글속에서 가신분에 대한 측은한 맘을 전혀 느낄수없다 하더라도 님맘을 이해못하는바 아니랍니다.
저도 어릴적 같은 학교 얼굴만 아는 아이가 교통사고 당한걸 본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을만큼 어릴적 안좋은 기억이 오래도록 남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그런 측은한 맘을
조금이라도 가져주셨음 좋겠어요. 하필 우리 아파트였다는 표현보단 (그렇담 다른 아파트는 괜찮은가요?)
그렇게 죽을맘으로 한번 더 맘고처먹고 살지..........왜 죽나? 그런맘을요.82. dd
'09.3.13 10:19 PM (121.131.xxx.166)저도..동의하는걸요
왜 하필 아이들 등굣길에 떨어지냐구요
만약 떨어지면서 어떤 아이를 덮쳤다고 생각해봐요
정말 죽으면서 민폐가 아니라..엄한 아이까지 같이 끌고가려는 아주 나쁜 사람인거예요
죽는 방법과 장소는..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죽는 길까지도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이 있지요.
아이들 등굣길에...정말...나쁜 사람입니다.
한강도 있는데요83. ...
'09.3.13 10:31 PM (123.111.xxx.171)원글님이 뭐가 나쁜가요..
당연히 저런생각 들지..
죽었다고 다 용서받나요? 죽음이 면죄부인가요?
이런 면 저런 면 중에 저런 면을 얘기하는구나..하면 되지..
원글님 생각은 당연한거 아닌가요.84. //
'09.3.13 10:34 PM (115.136.xxx.205)저도 아침 일찍 영구 임대 아파트 사는 사람에게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할머니가 복도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는지 사람들이 모여있고 잠시후에 거기를 지나가는데 이불이 덮여 있는데 할머니 손이 보였어요. 저 이날 이때까지 시신을 본적이 없어서 정말 충격적이었고 그후로 두고두고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 할머니 몸이 얼마나 야위었는지 이불을 덮어놨는데 그 얇은 부피감과 삶의 무게가 오버랩되어서 한동안 마음이 안좋았어요.
85. 참견
'09.3.13 10:59 PM (115.21.xxx.49)사실 민폐는 민폐죠. 만일 자신의 집 화단 앞에 떨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표현의 방식이 거슬렸다면 그 부분만 지적하면 되지 원글님을 비난하며
아주 몹쓸 사람으로 취급하시는 분들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86. 우리 딸
'09.3.13 11:12 PM (125.186.xxx.61)학원선생님 친구가 고등학교 다닐때,공부하다 너무 졸려 거실로 나와 물을 마셨대요.
그래도 잠이 와서 베란다 문을 열고 물을 마시고 있는데,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는 거예요.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요.
좀 있다 앰브란스 소리 나고 경찰들이 달려오고...
아파트 앞동에 사는 애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죽어가면서 이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다는 거예요.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 그 선생님 친구분 오랜기간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는 아이들도 몇 날 며칠 잠을 못자고요.
그 날 우리도 모두 한 방에서 잠을 잤어요.
애가 혼자서는 무서워 못자겠다고.
아파트 베란다 문도 못 열고요.
죽은 사람도 참 가엾고 안됐지만 남아서 그 고통을 감당해야 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민폐는 민폐죠.
국가에서 자살방지를 위한 정책들을 펴 나가길 바래야죠.87. 들은 소리
'09.3.13 11:12 PM (125.177.xxx.43)예전에 세브란스 병원 심혈관센타 옥상에서 수혈로 인한 에이즈 감염을 비관한 환자가 자살을 했는데...그만 가족을 문병온 6살 여자아이를 덥쳐서 그 아이 즉사 했습니다.
옥상에서 애들 등교시간에 떨어졌다면 밑에 지나가는 아이가 깔릴 수도 있는 거에요.
표현 방법이 거슬렸다면 그 부분만 지적하시면 되지, 원글님 생각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애들이 보거나 깔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88. 저기..
'09.3.13 11:29 PM (58.238.xxx.82)확실히 죽음을 목격하는것이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긴 하죠.
특히 열심히 살아가던 가까운 지인들이 갑자기 황망하게 가는 경우는 더더욱..
가까운 사람들도 가고..
예전에 제가 살던 아파트 옆동 아주머니도 뛰어내리시고..
전철에서 뛰어내린 사람도 두 번 봤어요.
그 중 한 분은 지하가 아니라 지상철이라 전철 빠지고 시신 수습되는 것까지 보게되었어요. 멍하게..
어째든..그래선제 제 삶에는 늘 허무가 바닥 한쪽에 살짝 고여있는 느낌이에요.
어느 순간엔 그게 커지기도 하지요. 정신차리자 하면서 힘주고 똑바로 그걸 처다봐도
이겨내기 어려운 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그래도 가신 분들을 원망하거나 하필..이런 생각은 한 번도 들지 않았어요.
그들은 아마 제가 다 알지 못하는 지옥을 경험하셨을테니까요. 그것이
극단적인 고통이든, 극단적인 허무이든. 공포이든 절망이든 나를 비켜간 지옥일테지요.
한없이 가엷을 따름입니다.
그 사람들이 각자의 지옥을 겪으며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그 사람들을 구해 낸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그들이 누굴 배려하면서 죽어가란 건지요.
살아서나 죽어서나, '그래도 여전히 살아갈만한 삶'에서 소외된 타자인건지.89. ..
'09.3.14 12:10 AM (211.187.xxx.138)저기님!~ 님이 하신 말씀중에 <그래선제 제 삶에는 늘 허무가 바닥 한쪽에 살짝 고여있는 느낌이에요.>이 부분이 제 가슴을 때리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이유로 가슴한켠이 가끔 허할때가 있어요.
그리고 이 얘길하면 아무도 공감할지 않을거 같아서 입밖에 내놓기 꺼려지는 경험인데
30년전에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린 초등생이던 시절
거의 1년이상을 차에 뛰어들고픈 충동에 시달리느라 너무 힘들었던 기간이 있었어요.
학교 가던 길목에 대형 차들이 지나다니던 도로가 있었는데 (산업도로 비슷한)
차만 지나가면 차에서 무슨 자석이라도 끌어잡아당기는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게 얼마나 강력했는지 정말 딱 미치겠더라구요.
제 성격이 소심하거나 여린것도 아니고 어려서부터 의지력도 강하고 씩씩했는데 그럴때마다
손에서 식은땀이 날만큼 힘들었는데 희한하게도 그 1년정도 시기후엔 그런적이 없네요.90. ....
'09.3.14 12:23 AM (119.67.xxx.194)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사람이 떨어져 죽었는데 겨우 든다는 생각이 ㅉㅉ
오죽하면 떨어져죽었을까... 가족 다 놔두고 죽는 사람이 그런것까지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면 죽지도 않았겠죠...죽으러 가는 사람한테 참 가혹하네요...
각박하고 삭막한 인간의 모습... 어떻게 생겨먹은 인간인지 궁금...91. 정말 이기적임
'09.3.14 12:31 AM (115.136.xxx.174)자기 가족만 귀하게 생각치마세요.....그런마음으로 아이들 생각하는거 절대 사랑아닙니다.
어머님이 그런 이기적인 생각하면 애들에게 좋아보일까요...
좋은일은아니지만 그런마음까지는..(민폐라뇨)좀 너무하네요...92. 만약에
'09.3.14 12:42 AM (218.233.xxx.146)그사람이 떨어지면서 내아이를 덮첬다면 내아이가 그 상황를 목격했다면 이렇게 댓글들이 달릴까요?
저희 앞동에서도 사람이 뛰어내린지라서요.......
그걸 저희동에 오시는 피아노선생님이 보셨다네요.
그 충격 감당이될지요.
오죽하면 죽으련만...... 그게 내앞에 닥치면 그건아니지요.93. .
'09.3.14 12:56 AM (78.48.xxx.105)다들 동정심이 너무 많으신건지..
정작 이기적인 분이 이 글에서 누군지..
자살.. 선택할 수 있는 죽음아닌가요?94. 한국인
'09.3.14 1:24 AM (218.37.xxx.135)사망원인 4위가 자살이랍니다.
이쯤되면 자살캠페인이라도 벌여야할까봐요 OTL
자살예방캠페인이 아니라
자살하려면 이렇게 하라!!
사후민폐끼치지 않게 하라!!
자살 후 주변인들 충격위로금 최소 1억 준비해놓지 않으면 자살할 자격 없음 이런거요.
자살도 돈 없으면 못하게 하면 자살율 줄지 않을까요?
말도 안되죠?
어쨌든 전 저 죽은다음 누가 제 팬티볼까봐 부끄럽다는 생각이 ...
그리고 양쪽 의견 모두 공감됩니다.
고인에게도 명복을 빌고요.
그로 인해 충격받은 분들도 치유가 빨리 되시기를 ...95. ...
'09.3.14 1:31 AM (173.77.xxx.135)원글님이 한편으로 이해는 갑니다만 왜 남의 동네에 쓰레기를 던져놨어 하듯 말투는 너무나 가볍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남의 동네 사람 죽음이 뭐 그리 대수냐 하실 건가요.
혹시라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중에 자살을 경험한 사람들이 이 글을 읽으면 그 죽음이 이렇게 가볍게 치부될 수 있다는 사실에 한번 더 가슴이 내려앉지 않을지 싶네요.96. 쯧쯧
'09.3.14 1:43 AM (123.108.xxx.92)내집 내아파트에서 자살하였다면 그 마음이 덜 상하셨을까요? 저 초등학교 등교할때 우리앞집 청년이 목메 자살을 했지요. 그집 옥상에 태양열판이 있었는데 거기서요. 제친구가 일부러 저랑 같이 가려고 항상 우리집 앞으로 왔었는데 그 친구. 잠깐 고개만 올려봤어도 다 볼뻔 했다지요. 저는 친구 기다리면서 집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ㅠㅠ 나중에 알고 둘이서 무서워서 벌벌 떨었어요. 하지만 죽은 사람도 있는데 하물며... 하는 생각에 맘속의 이기적인 생각들은 입밖으로 내지 않았지요. 맞아요.. 자신의 죽음이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그런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만 생각하면 안될까요? 왜 가는 사람 뒤통수에 쯧쯧.. 거리시는건지요.
97. 글쎄요.
'09.3.14 1:44 AM (211.186.xxx.69)제가 어려서 엄마 돌아가셨습니다.. 당연히 염하는거며 다 봤죠..
엄마임에도 어린맘에 참 무섭더라구요.. 울었는데 그게 엄마가 돌아가셔서인지, 무서워서였는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그때 꿈을 꿉니다..
전 엄마였는데도 그 모습이 슬픔뿐아니고 두려움으로도 남았어요..
근데 하물며.. 아이들은 ...98. 하나더요..
'09.3.14 1:48 AM (211.186.xxx.69)저 이사온지 6개월만에 빌라 옆집 할머니 목매서 돌아가셨습니다..
12시에 누가 막 울면서 들어오길래 (제가 컴 쓰는 방이 길가쪽이거든요) 뭔가 했다가
잠시후에 119 구급대, 경찰차 까지..
호기심에 문틈으로 보니, 자살했다고 이미 죽었다고 구급요원이랑 경찰분이 얘기하시더라구요.
며칠은 정말 우리집인데도 들어오기 싫더라구요.. 빌라 문 열기도 싫구.
정말 그런 맘 들었어요.. 그분들 이사온지 1달 정도 였는데.. 왜 하필 내집옆집에서 이런일이 생기나.. 소문나서 나중에 전세 뺄때 어려우면 어떨까..
네... 저 못된 사람 맞습니다..99. 후.
'09.3.14 1:48 AM (59.20.xxx.113)원글님이 말씀하신뜻은 이해가되지만,,넘 직접적으로
말씀하신것이 진짜 좀 걸리긴하네요. 어찌됬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100. 저..
'09.3.14 2:16 AM (114.206.xxx.146)우리 작으 ㄴ애가 봤습니다. 앞동에서 남자분 자살하신거..다행히 뛰어내린 장면은 못본거 같은데..애가 창밖보다 그러더군요..엄아 어떤사람이 차 옆에 계속 누워있어..
아이도, 저도 놀랐었고..아이 충격이 꽤 오래 갈거라 생각되지만..그리고 왜 하필 우리애 보는 시간에 뛰어내렸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적 있지만요.. 그래도..입밖으로 내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자살할만큼 괴로운 사람이 그런거 생각할만한 상황이겠어요..? 좀 너무 ..각박한거 같아요..101. 마음의 여유
'09.3.14 4:08 AM (83.204.xxx.65)원글님.
본인 아파트 주민이 자살을 했다면, 그 경우에는 '민폐'가 아니라고 생각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 때 앞동 중학생이 성적에 비관하여 몸을 던졌어요. 그 때에도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민폐라고 수군거리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있더군요. 그 아이 간지 반나절도 안 되어서. 어린 애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다가 그렇게 갔을텐데... 그 집 부모 마음이 어떨텐데... 어른들은 정말 왜 저러나 싶어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고인은...
몸을 던질 자기 공간마저 없었던 사람일 수도 있잖아요.
얼마나 큰 절망과 충동 속에서 그런 결단을 내렸을까요?
몸을 던질 시간과 장소, 민폐끼치는 것까지 걱정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었더라면
그렇게 가지도 못했을 거에요.
아무리 남의 아픔이라지만
"많이들 떨어지더"라고, 마치 어디 가을 낙엽이 떨어지듯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 원글님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아요.102. ..
'09.3.14 4:10 AM (119.95.xxx.174)위에 리플 달고 확인안했다가..혹시나 싶어서 내 리플 확인해보니
너무 길어서.... 내가 질려서 삭제했습니다.
여하간....전 원글님 심정 이해됩니다.103. 저도
'09.3.14 8:26 AM (124.49.xxx.149)원글님 이해가요.
단순한 이기심이 아니라 정말 겪어보지 않았으면 몰라요.
저희아파트에는 토요일날 알뜰장터에 열리는 옆으로 할아버지 한분이 투신하셨어요.
오후4시좀 넘어서요. 굳이 장터가 아니라도 날씨좋은 날 아이들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진짜 많았죠. 저는 그옆라인에 살았는데 저층이라 그랬는지 쿵소리는 들었어요. 소리만 들은 저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거기서 운동하면서 놀던 아이들 장보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부부싸움을 하면서 뛰어내린다고 협박하다 홧김에 그러셨다던데, 솔직히 원망이 먼저 드는건 사실이네요.104. 내용은 동감
'09.3.14 8:34 AM (222.98.xxx.175)외국에 살았던 친구가 중학교 같은반 아이가 하교길에 눈앞에서 바이바이하고 가다 오토바이사고 나는것 봤답니다.
앞좌석에 앉은 아이는 머리가 깨져서 즉사. 뒤좌석에 앉은 아이는 헬맷을 써서 즉사는 면했으나 중상.
중학생이었다지만 눈앞에서 벌어진 일들을 본 그 친구가 어떠했겠는지야 말할필요도 없고요....
교통사고는 부지불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지만 자살은 그렇지 않잖아요.
실제로 남 눈에 띄지 않는곳 찾아헤매서서 자살시도한 사람 알아요.(실패했지만요.)
고인에 대한 명목을 비는것이 먼저라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수많은 초등학생의 정신적인 심각한 상처는....죽은 사람도 있는데 뭘....이렇게 덮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잖아요.(어려서 받은 심각한 트라우마로 평생을 괴로워하는 사람도 알아요.)
원글님의 어투가 문제가 될수 있지만 내용은 공감합니다.
막말로 그 뛰어내린 사람 밑에 내 아이가 깔려서 메트리스 역활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절대 용서할수 없을걸요.105. 원글이나 댓글보고
'09.3.14 8:45 AM (221.158.xxx.192)아침부터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원하지 않았던 사고에 언짢을 수 있는 것은 충분히 이해 되는데.... 남의 죽음에 내가 받는 피해 때문에 그 죽음 마저도 비난을 받아야 하다니...이기적이라고 해야 하나 합리적인 생각이라 해야하나 참 헷갈리네요 그런데 기분은 참 씁쓸하네요
106. ...
'09.3.14 9:29 AM (211.44.xxx.209)원글님 무슨말인지..어떤뜻인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도 아이 키우고 있고
내아이가 만약 저런 광경보고 충격받는다면
저라도 맘아프고 화는 나겠죠
그치만 ..사람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상처받을 아이들 물론 가엾긴 하지만
이왕이면 좋은말로...아이들 등교시간에 그러는건 좀 아닌것 같다
이 정도의 말로도 쓸수 있는걸
굳이 안타깝게 가신분에게, "가는길까지 민폐끼치고 간다는둥"
그 뒤에 쯧쯧~까지 달아서....
꼭 그렇게까지 글을 쓰셔야 하나 싶네요
사람앞일 모른다고 했습니다. 말이든 글이든 좀 가려가며 하시길..107. 걱정과 원망은 별개
'09.3.14 9:39 AM (155.230.xxx.35)원글님 생각은 이런 거 같은데요.........
1. 그 사람은 왜 하필 여기서 그때 자살했을까.
2. 그 사람이 다른 때, 다른 장소에서 자살했다면 여기서, 그때 자살한 것보다는 더 나았다.
하지만 과연 저런 비교가 가능한 걸까요.
자살은 어느 장소에서건, 어느 때에서건 인간으로서 말려야 되는 일이라고 봐요. 장소와 시간이 비교 대상이 아니라.
그 광경을 본 아이들을 걱정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과 죽은 사람에 대한 원망은 다른 겁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이런저런 불운한 일들을 많이 당합니다. 뜻대로 안 되는 거지요. 하지만 우리가 불운한 일을 당할 때마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원망해야 되는 것도, 그래도 좋은 것도 아니랍니다.108. 원글님
'09.3.14 10:24 AM (118.38.xxx.213)심정 이해는 갑니다. 저도 아이 키우는 부모니까요.
자살하신 분. 본인의 마음이 너무 지옥이라 그러셨겠지만
남겨진 가족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 것도 맞지요.
하지만, 저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기에
그분 원망하지 않으렵니다.
되려 오죽하면.. 하는 심정으로 보듬을려고 노력할려고 할 것입니다.
내 아이가.. 왜 하필 내 앞에서 떨어져 죽었냐.. 이런 맘을 행여나
가지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정신적인 충격때문에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고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칠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우리 아이가 겪는... 일종의 사고니까 저와 아이가
겪어내야 하는 거지요...109. ...
'09.3.14 10:39 AM (124.54.xxx.47)아이들이 봤을 거라는게 저도 자식 키우는 입장으로써 좀 그렇군요~매스컴에서 간접으로 들은거와는 직접 눈으로 본다는건 정말 여리고 예민한 아이들에게 큰 영향도 있겠기에...하지만...어쨌던 더 기막힌 당사자와 유족들 입장에선 자나가는 소리로라도 남의 동네이니 뭔니 한다는건 그 가족에게 정말 얼마나 더 기막힌 소리가 될거 같아요~
어쨌거나 우리도 같은 인간이고 그 사람이 죽은건데 막상 죽은 사람 두고 니동네 우리 동네 운운하시는 님이 좀... ㅠㅠ110. 저 역시
'09.3.14 10:39 AM (60.196.xxx.4)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원글님 마음 이해는 하지만 좀 씁쓸하네요.
죽은 자가 내 부모형제이고 내 자식이라도
민폐끼치게 등교 시간에 왜 죽었냐고 그런 말이 나올까요?111. .......
'09.3.14 11:02 AM (121.165.xxx.78)전 원글님 심정 이해 가는데요.
고인이 된 분을 생각하면 맘이 좋지 않지만,
하필 굳이 남의 아파트에 와서 그 시간에 그러셨는지 좀 맘이 그렇네요.
오래 전에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등교하던 학생들이 그걸 보고 충격을 마니 받아서 한동안 아파트가 뒤숭숭했더랬네요.
결국 이사가는 집들도 생기고......
자살의 현장을 목격했다고 하면 무쟈게 오래 충격이 갈 거 같아여. 게다가 감성이 어린 학생들이라면 더더욱이 ㅜㅜ112. 성호맘
'09.3.14 11:05 AM (61.99.xxx.102)그걸본아이들도 충격이 였을꺼 예요~
참 마음이 아푸네여.. 죽을마음으로 한번 살아가지 참 그렇네여113. 원글이님
'09.3.14 11:23 AM (121.172.xxx.220)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나 글쓴 내용을 보면 님 심성을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참~각박해 보이네요.
길을 가다 어느 노인이 지쳐서 도움을 청할때 님은 분명히 냉정히 뿌리치고 거절할것 같아 보입니다
한마디로 따뜻한 성품을 가진자가 아니것 같구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듭니다.
글쓴분이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본 경험도 없어 보이구요
참~저 세상으로 가신 분의 마음이 어떠했을리라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듯 한데 이렇게
뒷전에다 욕까지 들으시는 그 분의 영혼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114. 그리고
'09.3.14 11:27 AM (121.172.xxx.220)원글이님이 정말 저런 상황에(삶에서 죽을만큼) 마음까지 가 보앗다며 이렇게 여유롭게 글도 올리지 못하셨을것 같아요.
이런 글을 올리기 전에 가신분의 영혼을 위해서 눈물을 더 흘렸을테니깐요115. 초등학교
'09.3.14 11:37 AM (220.119.xxx.156)다닐때 등교길에 자전거 탄 중학생 오빠 두명이 차도를 가로지르는데,
한명이 먼저 건너고, 뒤따라 오던 중학생오빠가 달려오던 버스랑 그대로 부딪혔어요.
동생이랑 눈앞에서 봤는데, 머리카락 붙은 두개골이 반은 저옆으로 떨어져있고 뇌같은게
바가지 안에 담긴 물처럼 핏물안에 담겨 있었어요. 어른들이 급한대로 비닐 쌀포대로
가렸는데, 손이랑 발이 다 삐져나와 있고, 피가 그 포대옆으로 조금씩 흘러나왔어요.
같이 건너던 중학생오빠는 하얗게 질러서 그냥 서있고,
곧 엄마인듯한 아줌마가 뛰어오시더군요.
누군가에게 화풀이 하듯 신발로 땅을 패대며 엄청 통곡을 하시던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어제일같이 눈에 각인이되어 않잊혀져요.
동생도 한동안 밤에 이불에 실수하고 불안해 했어요.
겪어보니 우리애들은 그런 모습 않보여 주고 싶다고 생각해요.
가신분은 물론 안됐지만 그 장면 목격한 아이들은 평생 그 기억 가지고 가요.
도로에 죽은 동물들 볼때마다 그때 그장면이랑 겹쳐져 손이 오그라붙을 만큼 섬찟합니다.116. 윗님
'09.3.14 11:43 AM (121.172.xxx.220)사람은 그 사람의 운명이나 인생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 함부로 말할게 못됩니다.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느끼는 기복이 제 각기 다르니깐요.삶을 포기한다고 비겁하다면 자살한 모든 분들은 다 욕을 들어먹어야 되는군요.(자살한자는 비겁한자)라고...
참!!세상이 이렇게 각박해지니 너무나도 슬퍼지네요.
그리고 착한척이 아니라..윗글댓글 다신 님과 다르게 정말 심성이 천사같이 착한이들이
우리 지구에는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은하철도999작가가 한말이 생각나는군요.
이 세상의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내 몸을 백번이라도 불태울수 있다고...
당신은 한번이라도 이런 마음 가져본적 있으세요?
전 착하진 않지만 제 기도중에는 이 대목도 가끔씩 들어가요.117. 그러게요
'09.3.14 11:56 AM (211.187.xxx.138)착한척들이라니...........참 그러네요. 그러는 님은 마음은 안그런데 악한척 하시는건가요?
원글님 쯧쯧만 없었다면 이란 얘기가 있는데 전 어느분이 지적하신것처럼 무슨 낙엽떨어진듯 많이들 떨어지더란 얘기.....음.118. .
'09.3.14 12:16 PM (125.131.xxx.55)예전에 어느 학교에서 소방훈련중 사고로 학부형들이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있었죠..
그대 운동장에서 그 광경을 본 많은 아이들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아이들에겐 충격일 수 있어서 속상한 마음에 그리 표현하신 것 같은데
표현상의 좀 그런 점은 있지만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오죽하면 남의 동네에 와서 자살을 선택했을까 망자의 아픔도 느껴지지만, 그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았을 아이들을 거정하는 엄마들의 마음 또한 느껴집니다.에휴~~119. 코코
'09.3.14 12:36 PM (118.46.xxx.34)가신님 명복을빕니다
120. ...
'09.3.14 12:45 PM (119.95.xxx.162)진실로 자살하려고 맘먹어봤기 때문에
저렇게 남에게 피해주면서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자기 몸뚱아리 아무렇게나 폐기처분하는 인간들
저는 경멸합니다.
자기는 죽으니...몸뚱아리 필요없겠죠. 그냥 남아있는
사람들이야....그때문에 감방에 가던지....(자살하려고
도로에 뛰어든 사람 죽인 사람은 죄인이 되죠...)
썩어서 냄새나는 시체 치우느라 곤욕을 겪던지
놀라서 정신병에 걸리던지....... 신경 안 쓰죠.
죽는거 아무도 안 말립니다. 곱게 최대한 남에게 피해
안주면서 죽으면.....누가 그 사람을 비난하나요.
내가 죽을 지경인데......다른 사람 배려할 여유가 어딨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는 이해가 안가요.
죽는건 내 사정이고.....죽으면서 세상에 좋은거는
못남기더라도....적어도 남들에게 유형 무형의 상처는
주지 않아야죠. 정.....원망하는 심정이 있다면
자기에게 고통을 준 사람을 찾아가서 그 집 앞에서건
그 집안에서 분실자살이라도 하던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분풀이라도 하듯이....
자기 죽음을 공개하면서 죽는거......
미성년자나 금치산자가 아닌 다음에는
욕먹어도 쌉니다.121. 심리학 전공하신 분
'09.3.14 2:43 PM (118.36.xxx.247)원글님 같은 인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난 이런 분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게 화가납니다.122. 음....
'09.3.14 3:15 PM (119.70.xxx.172)전 여기서 원글님 비난하시는 분들 이해를 못하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이기심이라면서
길거리 가다가 노인분을 봐도 도망갈 사람이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당신들 마음은 이타심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착한 사람의 가면을 쓰고 되려 원글님한테 막말하시는 분들.
정말 역겹네요.123. 음.... 님!
'09.3.14 3:25 PM (118.36.xxx.247)이해안되시죠?
영원히 이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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