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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술 더 잘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가 그래요..
저희 친정아빠가 술을 정말 잘드시고 또 좋아하세요..
지금은 나이 때문에 거의 안드시지만..
제가 아빠를 꼭 빼닮았나봐요..
주량이 소주 2병이니.. 컨디션 좋으면 그것보다 더 많이 마시구요..
여자치고는 센 편이죠?
근데 제 남편은 술을 소주 한두잔만 마시면 불타는 고구마가 됩니다..
키 굉장히 크고 덩치는 좋은데..
주량이랑 체격은 상관이 없나봐요.. 저는 160도 안됩니다..
저희 회사가 업종상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회식도 잦구요..
제가 출근하면서 나 오늘 회식해.. 그러면 남편이 막 짜증을 냅니다..
또 폭탄 돌리겠네.. 새벽에 들어오겠네..
우리 애한테.. 니네엄마 또 술마신다..잔소리 잔소리..
아니 나더러 어쩌라구..
남편은 자영업이라서.. 술마실 기회가 많이 없죠..
저희 아들은 엄마=술 많이 마시는 사람.. 이런 이미지를 갖고있나봐요 ㅠㅠ
전 남편이랑 술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 하고 이러는 게 꿈이었는데
우리남편은 술 조금 들어가면 구석에서 고꾸라져서 자네요..
날씨 꾸물꾸물하길래.. 회사에서 점심먹고 한담 한번 해봤어요.. ㅎㅎㅎㅎ
1. ..
'09.3.13 1:56 PM (121.166.xxx.47)저도 남편보다 술 더 잘 마시고 더 자주마셔요.. 집에서 항상 제가 술권합니다.
뭐 어떤가요.. 고꾸라질 만큼 마시지도 않고..
대부분 남자들은 많이 마시잖아요.. 와이프가 더 잘 마시는 집도 있어야지요. ㅎㅎ2. ㅋㅋ
'09.3.13 1:56 PM (115.136.xxx.24)저희 집이랑 비슷해요,,
전 술이 그닥 센 편은 아니지만 여자중에서는 잘 마시는 편이고, 또 술을 좋아해요,,
맛난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술 생각이 절로 나지요,,
근데 울 신랑은 술을 너무너무 싫어해요,,
둘이 도란도란 술 한잔 기울이는 일이 참 쉽지 않아요 ㅎㅎ3. 저요 ^^
'09.3.13 2:08 PM (211.33.xxx.123)연애때부터 남편이 술값 대느라 허리가 휘어진다고 했었답니다.
그땐 같이 잘 마시더니 결혼하고 나니 혼자 마시랍니다.
어쩌다 같이 마시고 보통은 제가 혼자 맥주를 들이키곤 해요 ㅎㅎ4. 울 남편
'09.3.13 2:30 PM (125.190.xxx.48)저랑 같이 마시면 취해서 어떻게 될까봐 연애할때..
저만 마시고,,남편은 홀짝...
결혼하고..임신하고..애낳고..애 키우면서 주량 많이 줄었어요..
이젠 남편이랑 비슷하게 대작되는데..
이놈의 뱃살이 넘 감당이 안되서..
집에서 음주 자제하고 있어요..4555. 막판까지
'09.3.13 3:57 PM (211.210.xxx.30)막판까지 가면 남편이 더 잘마시는데
저도 제가 더 잘 먹는 편이에요.
남편은 한두잔 먹으면 혼자먹은 사람처럼 온몸이 붉어지죠.
그런데
아이들이 제가 맥주 한잔만 먹으면 완전 난리나요.
술먹지 말라고.
아... 맥주먹고 싶다.6. ..
'09.3.13 5:35 PM (211.179.xxx.12)우리 남편은 한모금만 마셔도 응급실에 실려가야 하는 사람이고
저는 한잔은 먹으니 제가 더 쎄지요? 하하하7. 우리집
'09.3.13 6:00 PM (119.198.xxx.106)이랑 똑같네요. 우리 남편은 소주에서 휘발유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저는 1병은 가볍게 먹고 2병정도 먹으면 취기가 약간 올라서 기분 좋아져요.
그래도 저는 집에 있으니 술 먹을 일이 별로 없네요.
우리 남편 어쩔 수 없이 술 먹고 와서 괴로워하는 날에는 제가 대신 나가
술상무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8. 저희 남편은
'09.3.13 7:50 PM (221.146.xxx.113)한방울도 안 먹습니다
사회생활 생각할땐 독할 정도죠
반대로 전
기분 좋게 취기가 있다를 주량으로 보자면
일년에 한두번 먹은 현재에서도
소주 한병은 마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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