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보다 술 더 잘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646
작성일 : 2009-03-13 13:52:52

제가 그래요..
저희 친정아빠가 술을 정말 잘드시고 또 좋아하세요..
지금은 나이 때문에 거의 안드시지만..

제가 아빠를 꼭 빼닮았나봐요..
주량이 소주 2병이니.. 컨디션 좋으면 그것보다 더 많이 마시구요..
여자치고는 센 편이죠?

근데 제 남편은 술을 소주 한두잔만 마시면 불타는 고구마가 됩니다..
키 굉장히 크고 덩치는 좋은데..
주량이랑 체격은 상관이 없나봐요.. 저는 160도 안됩니다..

저희 회사가 업종상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인데.. 회식도 잦구요..
제가 출근하면서 나 오늘 회식해.. 그러면 남편이 막 짜증을 냅니다..

또 폭탄 돌리겠네.. 새벽에 들어오겠네..
우리 애한테.. 니네엄마 또 술마신다..잔소리 잔소리..
아니 나더러 어쩌라구..
남편은 자영업이라서.. 술마실 기회가 많이 없죠..
저희 아들은 엄마=술 많이 마시는 사람.. 이런 이미지를 갖고있나봐요 ㅠㅠ

전 남편이랑 술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얘기 하고 이러는 게 꿈이었는데
우리남편은 술 조금 들어가면 구석에서 고꾸라져서 자네요..


날씨 꾸물꾸물하길래.. 회사에서 점심먹고 한담 한번 해봤어요.. ㅎㅎㅎㅎ



IP : 222.106.xxx.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3 1:56 PM (121.166.xxx.47)

    저도 남편보다 술 더 잘 마시고 더 자주마셔요.. 집에서 항상 제가 술권합니다.
    뭐 어떤가요.. 고꾸라질 만큼 마시지도 않고..
    대부분 남자들은 많이 마시잖아요.. 와이프가 더 잘 마시는 집도 있어야지요. ㅎㅎ

  • 2. ㅋㅋ
    '09.3.13 1:56 PM (115.136.xxx.24)

    저희 집이랑 비슷해요,,
    전 술이 그닥 센 편은 아니지만 여자중에서는 잘 마시는 편이고, 또 술을 좋아해요,,
    맛난 음식이 눈앞에 있으면 술 생각이 절로 나지요,,
    근데 울 신랑은 술을 너무너무 싫어해요,,
    둘이 도란도란 술 한잔 기울이는 일이 참 쉽지 않아요 ㅎㅎ

  • 3. 저요 ^^
    '09.3.13 2:08 PM (211.33.xxx.123)

    연애때부터 남편이 술값 대느라 허리가 휘어진다고 했었답니다.
    그땐 같이 잘 마시더니 결혼하고 나니 혼자 마시랍니다.
    어쩌다 같이 마시고 보통은 제가 혼자 맥주를 들이키곤 해요 ㅎㅎ

  • 4. 울 남편
    '09.3.13 2:30 PM (125.190.xxx.48)

    저랑 같이 마시면 취해서 어떻게 될까봐 연애할때..
    저만 마시고,,남편은 홀짝...
    결혼하고..임신하고..애낳고..애 키우면서 주량 많이 줄었어요..
    이젠 남편이랑 비슷하게 대작되는데..
    이놈의 뱃살이 넘 감당이 안되서..
    집에서 음주 자제하고 있어요..455

  • 5. 막판까지
    '09.3.13 3:57 PM (211.210.xxx.30)

    막판까지 가면 남편이 더 잘마시는데
    저도 제가 더 잘 먹는 편이에요.
    남편은 한두잔 먹으면 혼자먹은 사람처럼 온몸이 붉어지죠.
    그런데
    아이들이 제가 맥주 한잔만 먹으면 완전 난리나요.
    술먹지 말라고.
    아... 맥주먹고 싶다.

  • 6. ..
    '09.3.13 5:35 PM (211.179.xxx.12)

    우리 남편은 한모금만 마셔도 응급실에 실려가야 하는 사람이고
    저는 한잔은 먹으니 제가 더 쎄지요? 하하하

  • 7. 우리집
    '09.3.13 6:00 PM (119.198.xxx.106)

    이랑 똑같네요. 우리 남편은 소주에서 휘발유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저는 1병은 가볍게 먹고 2병정도 먹으면 취기가 약간 올라서 기분 좋아져요.
    그래도 저는 집에 있으니 술 먹을 일이 별로 없네요.
    우리 남편 어쩔 수 없이 술 먹고 와서 괴로워하는 날에는 제가 대신 나가
    술상무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 8. 저희 남편은
    '09.3.13 7:50 PM (221.146.xxx.113)

    한방울도 안 먹습니다
    사회생활 생각할땐 독할 정도죠

    반대로 전
    기분 좋게 취기가 있다를 주량으로 보자면
    일년에 한두번 먹은 현재에서도
    소주 한병은 마십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