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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단기유학 효과...없겠죠?
예전에도 많았나요? 그 때는 아이가 어려서 몰랐을 수도 있겠네요.^^;
이 불황에, 이 고환율에도 많이들 가네요.
6개월이면 학비만 이천오백 이상에, 아이들이라도 용돈 좀 필요할 테고, 일년이면 오천도 넘게 들겠네요.
쌓아둘 수만 있다면 쌓아뒀다가 나중에 쓰는 게 낫겠다 싶지만...
초등 고학년 아니고서는 시간이 애매하다고 하네요.
이미 몇 줄 안 되는 글에서 느끼셨겠지만...ㅎㅎㅎ...많이 회의적인데요.
결과가 좋았다는 분들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아, 여유가 많은 가정은 아닌데, 남편이 자꾸 알아보라 하네요.
1. 네..
'09.3.13 1:42 PM (122.37.xxx.23)6개월이면 많이 아쉽죠...
영어권체험 하고 온다 편하게 생각하심 괜찮지만
온전히 영어만 생각했을 경우는...글쎄요..^^
그리고 들인 돈만큼 그만큼 걷어와야 한다고 여기신다면...6개월은 짧아요2. ...
'09.3.13 1:43 PM (203.142.xxx.241)원래 단기간 유학에서 효과 봤다는 얘기는 크게 들려요.
그러나 그 뒤에 숨은 '아주 드문 예'라는 것도 간과하면 안 되죠.3. 쏘이빈
'09.3.13 1:44 PM (118.107.xxx.14)저도 윗분 의견에 동감..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는 기회는 되지만 6개월은 너무 짧아요. 짧은 기간에 비해 비용은 너무 많이 들구요. 왔다갔다 비행기 값에 처음에 계획했던것보다 꼭 더 돈이 더 들어 가더라구요. 거기가 널뛰는 환율때문에 비용이 더 들어 갈지도 모르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4. 홈스테이
'09.3.13 1:48 PM (202.30.xxx.226)로 단기유학 갔다 와서 바로 중학교 입학한 경우 봤는데,
대원외고 나와서 지금은 원광대 의대 다니는데요.
아이 나름이지 싶어요.
그 아이 경우는 단기유학 안 갔어도 잘 했을 것 같았다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아이 나름이죠.
한국토박이이면서도 영어 잘하는 이보영경우를 보면...
결국 본인 노력하기 나름인 듯..5. 맹모
'09.3.13 1:49 PM (61.105.xxx.209)답변맘님들... 저 원글맘은 아니지만
유학계획이 있는 맘인지라 눈여겨보고있는데요...
최소 어느정도 유학다녀오는게 나을지도 알려주세요...
미리감사@.@!6. 로얄 코펜하겐
'09.3.13 1:52 PM (59.4.xxx.202)이보영씨는 아주 어렸을적부터 집에서 원어민 튜터로부터 영어를 배웠다고 하더군요.
일반적이진 않은 케이스지요.7. 그랬군요.
'09.3.13 1:54 PM (202.30.xxx.226)저는 그 대목은 못 들었어요.
그래서 아~~ 했네요.
근데 저도 신혼여행때 하와이 가본게 해외경험 전부이지만,
영어 울렁증은 별로 없어서, 그 때 그말을 콕~ 새겨들었나봅니다.8. ^^
'09.3.13 2:01 PM (222.235.xxx.67)보통은 초등학교 5학년때가서 한 2년 있다가 오는게 제일로 좋아요..
그리고 6개월 가는건 진짜 별로 도움 안되요..미국이 이렇구나..영어권이 이렇구나 정도죠..최소 1년 있어야 어느정도 된다고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6개월 다녀와서 대원외고 가고 또 원광대 의대 간 케이는 정말 아이가 아주 열심히 한 케이스 인거 같네요..
쉽지 않아요9. 우리애
'09.3.13 2:07 PM (86.96.xxx.88)아빠 회사일로 온 식구가 다 같이 나온지 이제 2년 좀 넘었습니다.
제가 여기 나올때 주위사람들이 애들은 6개월이면 다 영어잘한다더라 하더군요.
저 여기서 1년 지났을때 누가 그런 소리하면 입을 콱 쥐어박아준다고 했습니다.
2년이 조금 지난 지금 친구들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하고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같은 경우는 아직도 100%들리진 않는다고 하네요.
같은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전 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 혼자 보내는 경우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10. 울딸
'09.3.13 2:12 PM (99.227.xxx.243)은 정말 6개월되니까 하나도 겁도 안내고 영어로 온갖 말을 다 하고 다니더라구요.
몇단어 안되는걸로 모든 말이 다 되는걸 보고 놀랐어요 ㅎㅎ
물론 못알아듣는 말도 당근 있구요.
자기가 말 하면서도 정확한 한국말 뜻은 모르고 상황에 따라 다른 애들이 하는 말을 따라하는것도 있는데요.
6개월이면 한다는건 그때정도 되면 귀가 어느정도 트이고 두려움이 없어진다는것 같아요
참고로 한국말도 나이에 비해선 잘 했구요
지금 2학년입니다. 한국나이로.지금은 9개월차인데 맨날 학교 친구네 애들 집에 놀러가고 싶어서 몸이 달았어요 ㅠ.ㅠ11. 마음편히
'09.3.13 2:17 PM (125.237.xxx.140)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지금 영어권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없이 아이만 온 경우 아이들이 주말에 할 일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중학교 대비 공부를 병행해야 할텐데요...
미주권은 환율이 너무 높으니 그외의 나라로 한번 눈을 돌려보세요..
예산에 맞춰 짤 수 있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6개월 짧다면 짧지만, 아이가 유일하게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것 같습니다.
철저히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않을까요?12. 원글이
'09.3.13 2:36 PM (210.217.xxx.18)전 무조건 반대 입장인데, 그냥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듯 해 긍정적인 말씀도 한 번 들어보려 여쭤 봤습니다.
그냥 나중에 대학이라도 들어가거나 대학 졸업 후 필요성 느껴서 가면 몰라도...싶은 생각만 많이 듭니다.
친절한 답변들 고맙습니다.^^13. 아무리
'09.3.13 2:53 PM (119.64.xxx.78)똑똑하고 소양이 뛰어난 아이라도, 적응하는데만 6개월 정도 걸리더이다.
결국, 2년 정도는 있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얘기죠.
1년도 사실 좀 짧아요.14. 울딸.
'09.3.13 3:51 PM (60.197.xxx.27)6학년 초기에 캐나다에 6개월 보냈는데 영어에 진저리를 치는 아이에서 팝송을 흥얼
거리는 정도로 변하더군요. 그것보다 가기전 사춘기여서 저랑 사이가 삐걱거렸는데
갔다와선 엄마가 이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하네요...15. ..
'09.3.13 4:41 PM (211.202.xxx.156)지금 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된다면
6개월이라도 효과를 생각보다 많이 볼수도 있어요..
우리얘 딱 6개월 다녀왔는데요...
저는 영어를 하나도 안가르쳤었어요...
그렇게 보내고 보니 효과가 그닥....
그치만 좀 많이 해서 보낸 사람은 더 많이 효과를 봤구요...
3학년 여름방학에 가서 1월에 들어와 4학년 진학했구요...
타 문화를 한번 경험케 한다는 개념으로
많은 욕심내지 않고 보낸다면 좋을텐데
돈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 돈이면 나중에 본전생각나실듯.....
다른 프로그램 생각해보시고
해외여행 가족 모두 한번 나가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아이가 특별히 활발하거나 호기심 많은 아이라도
좀.. 주눅을 들더군요...
가자마자 본 시험에 당연히 빵점 받아왔어요...
그렇게 보내더니 조금 의기소침하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요.....
여러가지 잘 생각해보시고....
아이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세요...
엄마에게 좋은 결정이 아닌 아이가 행복한 결정이요..16. 1
'09.3.13 7:19 PM (118.217.xxx.61)아는집아이 영어에 일찍 신경 써 주었는데
10개월 갔다오고나니 정말 많이 늘었더군요
외국에서 방과후에 과외도 했어요17. 1
'09.3.13 7:19 PM (118.217.xxx.61)전 갔다오는것에 한표
18. 수준따라..
'09.3.14 4:36 AM (71.237.xxx.138)미국에 온지 1년 7개월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들의 경우 abc도 잘 모르고 온 상태여서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느끼는 시점이 1년이 훨씬 넘은 시점이었어요.
지금 초등학교 1학년, 3학년이고요.
6개월이라면 아이가 어느정도 수준이 되서 오자마다 의사소통이 되는 수준이어야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