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이들수록 정말 직감이라는게 잘 맞는거 같아요.

무서버..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09-03-13 12:40:04
제가 그리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삼십대 중반이예요...

점점 어떤일에 대한 직감들이 잘 맞아 떨어지는 걸 보고 좀 무서워 지네요.



경험이쌓여서 확률적인 것들이 더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근데, 꼭 그렇지도 않은게, 나이 많이 드신 분들 중에도 안그런 분들도 계시고...^^;;

꼭 이럴것 같다, 하면서 찝찝한 감정이 들거나, 잘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

대체로 맞아 떨어지네요.



작게는 개인적인 일부터, 친구 남편의 바람 예감 부터,

커플을 보면 결혼할것인지, 헤어질 것인지도 묘한 직감이 막 스치네요.

사람에 대한 감들도 거의 맞아 떨어지구요.-제 친구는 그런 불길함들을 '다크포스'라고 표현을 하데요..

크게는 나라일-이건,,, 다수 분들이 다 예상하신 것들일지도 모르지만ㅋㅋ

심지어는 야구 경기 까지...



하여간, 여기서 깨달은 건 하나 있네요.

긍적적인, 잘 될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어떤일을 시작하면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가 막 생겨서, 제대로 하려고 하고, 잘 될거 같다는 예감은 증폭되고,

그래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어서, 직감이 훌륭히 맞아 떨어지기도 하구요..



이궁, 당최 무슨 말을 할려던 건진 모르겠지만,

참, 노력이나 그런것으로 극복할수 없는 어두운 직감들이 막~ 감돌면

좀 슬퍼지고 우울해 집니다..


도대체 이런 직감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혹시 님들 중에 그런 분들 안계신가요?^^

-정말 신기 있으신 분들도 계시던데... 저처럼 감 같은거 말구요..ㅋㅋ
IP : 118.32.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3 12:47 PM (114.204.xxx.76)

    즉각적인 단순한 상황파악은 직관력, 상황전개에 더 많은 요인들이 작용하는 것은 통찰력..
    뭐 그런 이름으로 부르면 맘 좀 편해지시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면 나이들어 경험치가 늘수록 이런 감들이 더 밝아지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도 같아요.
    전 나이들수록 그저 생각 조금만 덜 하고 단순하게 살자는 주의여서
    별로 이런 능력 키울 일이 없네요. ^^*
    주변에서 바보래요..

  • 2. 그렇죠
    '09.3.13 1:02 PM (59.8.xxx.188)

    저도 어릴때부터 그게 뛰어났답니다
    지금은 더 심하겠지요
    나이먹은 사람이 하는말, 그래서 새겨들어야해요

  • 3. 저도 좀
    '09.3.13 2:12 PM (117.53.xxx.41)

    그런편인데 저는 그보다도 꿈이 더 무서워요
    꿈이 너무 잘 맞아서요
    엄마도 좀 그렇고요
    미리 보여요
    직장 옮길때는 그 사무실 실루엣이 꿈에 보여 설마 했는데
    출근해보니 레이아웃이 뚜렷하게 보이던 그 출입구와 내 자리 허걱 했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꿈 꾸면 걱정
    이제는 일할때보다는 꿈을 안꾸는 편이고 저도 좀 안그랬으면 하고 신경 별로 안써요

  • 4. 가로수
    '09.3.13 5:32 PM (221.148.xxx.201)

    저도 그런편인데...하지만 직감을 믿다가 실패한적도 오해한적도 있기에 그직감에
    좀 둔감해지려고해요
    직관이 강한 그런 유형들이 있더라구요 심지어는 무당에게 같은 직종에 종사할
    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그건 내생각에 순 오바고요^^
    한동안 관찰하는 기분으로 몇명의 무당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들의 그 예지력도
    엄청 과장되어 있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 5. 시크릿
    '09.3.13 10:21 PM (61.105.xxx.6)

    이라는 책이 있어요
    원글님 이야기를 보니 그책의 내용이 생각이 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