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점점 힘들어지고 여기저기서 파산하고 감원하고 회사 문닫고하는 요즘 마음이 따뜻해지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칼 센터의 시이오(대표?) 폴 레비입니다.
요즘 미국의 경제사정이 안좋고 이 병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사람도 감원조치를 발표할 생각을 하면서 병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람들 일하는 것을 보고 있던중, 작은 일들을 하는 직원들을 눈여겨 보면서,
환자들 휠체어를 밀어주며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환자를 웃음짓게 하는 이사람들의 일도 환자를 치료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환자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며 환자, 그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복도청소하는 사람, 침대보를 갈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중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이고, 다른 일도 하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음날 강당에 모인 직원들에게,
"저는 [우리 병원에서] 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휠체어 미는 사람들, 병실 정리[청소]하는 사람들, 음식 제공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면 뭐든 하길 원합니다. 이 사람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저는 이 사람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지키려면 나머지 우리들이 좀더 많은 희생을 해야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들이 혜택을 포기하고 감봉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강당이 환호성으로 가득찼고,
폴 레비의 제안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한사람이라도 해직되는 것은 원하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라면 감봉도 혜택을 포기하는 것도 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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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보스톤 글로브의 기사를 대충 정리한것입니다.
수정할 부분 있으심 댓글 달아주삼.
눈물 찍 나오는 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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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받는 직원들을 지키기위해 다른 직원들이 감봉도 혜택포기도 감수
어떤 CEO 조회수 : 502
작성일 : 2009-03-13 11:23:38
IP : 76.29.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떤 CEO
'09.3.13 11:24 AM (76.29.xxx.139)http://www.boston.com/news/local/massachusetts/articles/2009/03/12/a_head_wit...
원기사 입니다.2. **
'09.3.13 12:18 PM (211.249.xxx.245)감동입니다
코끝이 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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