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 두 번씩 기운이 쭉 빠질 때가 있어요.
그냥 그냥 지나 치면, 그러다가 마는데......
이번엔 유독히 더 깊이 더 오래 가네요. 가슴에 큰 바위가 자리 잡고 있는듯 해요.
삼 주 정도 된것 같고요. 한 달인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방에서 나가기도 싫고. 그냥 눈물이 나오고...
원래, 욕심도 많고, 바쁜 생활을 좋아해요.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하면서도.. 아침에 나갈려고 세수 하다가도, 주저 앉게 되네요.
오늘도, 아침 부터 눈물이 나오고,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붇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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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
먹먹해서. 조회수 : 368
작성일 : 2009-03-13 09:48:28
IP : 203.214.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09.3.13 10:33 AM (59.25.xxx.212)저도 그럴때 있어요.
저도 뭐 시작하면 정신차리고 있는 에너지 다 쏟아서 하는데...
꼭 조금 쉬게 되거나 집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되면 자꾸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저두 일년에 한두번 꼭 그러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각오하고 살아요.
그냥 아파할만큼 슬퍼할만큼 토해내야 또 다른 에너지로 채워진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다가올 슬럼프가 두렵긴 하지만 평생 떼어낼 순 없을것 같아요.2. ..
'09.3.13 1:35 PM (222.106.xxx.97)저도 얼마전에 그랬답니다.
만사가 다 귀찮고 나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정말 귀찮더라구요.
그런데 쳐져가지고 집에 있으면 점점 더 그런것 같아요.
어느날 안되겠다싶어 운동복입고 나갔습니다.
힘차게 걷고 햇빛받고 집에오서 욕조물받아 푹담그고나니 한결 기분이 나아지더군요.
사실 지금도 썩유쾌한 상태는 아니지만 조금 나아졌어요.
빨리 기운차리세요. 힘내시구요!!
스스로 극복하는길밖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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