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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안가겠다네요.
비도 오는데 넘넘 우울하네요. ㅠ.ㅠ
1. 의무교육도
'09.3.13 9:51 AM (124.56.xxx.59)아닌데 아이가 유치원 가기 싫다면 원하는 대로 쉬게 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석하지 않는 성실함은 초등학교 때부터 익혀도 늦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가면 싫어도 좋아도 계속 다녀야 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면 정말 행복해야 할 순간들을 이렇게 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2. 흠..
'09.3.13 9:51 AM (218.39.xxx.252)가기 싫어서 그 유치원 가겠다고 핑계 댈 확률도 없지 않아 보여요.
저희 둘째도 맨날 유치원 가기 싫다고 징징징. 울 둘째의 레퍼토리는 배가 아프다 였어요.
그리고 단서를 붙이죠. 토할건 아니고 배만 아프다. ㅎㅎㅎㅎ
심지어 자기 전에 내일 일어나면 배가 아플것 같애. ㅎㅎ
큰아이는 한번도 유치원 안간다고 울고 불고 한적도 없고 핑계도 안대었는데 둘째는 희한하게 잔꾀도 많고 그러네요.
한번 잘 살펴보세요.
진짜 그 유치원이 좋아서 가고 싶어 하는건지.
유치원이 싫어서 핑계를 대는건지.3. 애가
'09.3.13 9:53 AM (125.190.xxx.48)자랑거리가 있으면 한 몇일 또 가고,,,또 가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사오면서 큰애가 유치원가길 엄청 싫어하고,
갔다 버스에서 내리면 울고 그랬어요.
과자 구워서 한번 보내주면 진짜 몇일 가고..
이오같은 비싼 요구르트 한번 보내주면 또 몇일 가고..
계속 글케 몇일 가고 가고..하다가 대충 적응했었던것 같네요..
지금 7세반인데도..가끔..유치원 싫다고 하네요..
그래도 안가겠단 말은 안해요..
우리애는 친구관계도 관계지만..자기가 하고 싶은 활동을 끝까지 못해서
또 불만인것 같애요..좀 느리고,,집중력은 있어가지고..
느리게 끝까지 해야하는데..유치원은 글치가 않쟎아요..
빨리 시간내에 끝내야 하고,,또 다음 활동을 해야하니...4. ...
'09.3.13 9:58 AM (203.142.xxx.241)다른 유치원으로 옮겨주면 다니겠다는 건 핑계에요.
아이 입장에서 그 유치원에 대해 뭘 안다고 그리 말하겠어요.
옮기는게 능사가 아니고
일단 잘 구슬려보세요.
유치원에서 단짝 친구도 만들어주시구요.5. 경험맘
'09.3.13 9:59 AM (122.35.xxx.18)다른곳 보내세요.
일년동안 선생님도 유치원도 맘에 안든다고 아침마다
배 아프다는 아이 그냥 억지로 일년 보냈습니다.
그게 꾀병이 아니라 정말 자기가 가기 너무 싫으면 정말 복통이 온대요.
그래도 엄마인 제가 억지로 보내니 나중엔 아이가 포기하고 다니더군요.
표정도 너무 어둡구요.그 시기 정말 아이가 유치원 갈때마다 소 도살장 끌려가듯이 갔어요.
일년 지나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유치원을 옮겼어요.
그 유치원은 영어유치원이라 정말 공부 많이 시켜 적응 못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다고 영어도 너무 재밌다고 다니는걸보니
정말 그전 유치원에서 아이가 힘들었구나 합니다.
나중에 소문에 선생님이 그렇게 아이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고 혼을 많이 냈대요.
아이가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요6. 흠..
'09.3.13 10:21 AM (218.39.xxx.252)저희 아이는 아침에만 그렇게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유치원에 가면 제일 신나서 방방거리더라구요. 하두 걱정이 되어서 몰래 유치원에 가봤더니 세상에나 제일 신나게 깔깔거리고 좋아하는 아이가 저희 아이더군요.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한 이유는 유치원 밥을 먹기 싫어서였구요.
의외로 우유,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먹기 싫어서 안가겠다는 아이들이 그렇게 많대요.
저희 아이가 그랬구요. 유치원은 좋은데 밥은 싫다고..ㅠ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강성원 우유 먹이고 유기농 재료 써서 식비도 엄청 비싼데 저희 아이는 1년동안 거의 안먹고 다녔어요. 유치원은 좋은데 밥만 싫다고 해서요.ㅠㅠ7. mimi
'09.3.13 11:19 AM (211.179.xxx.214)근대 한번 가기싫다고하면 진짜 계속 가기싫어하는 적응해버리는애도있어요....일단은 무조건 유치원에 보내서 적응시키는게 원칙인대...정 싫다면 하루이틀정도 보내지말아보시고 그리고 집에 있어봐야 할일도 없어요....차라리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게 낫지....
우리동네 5살 쌍둥이애 첫날부터 몇일은 차 안탄다고 울더니....일주일 지나니까 선생님 보면 먼저인사하고 얼른 타더라구요...
그렇게 변하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정 싫다면 하루이틀 놀리시다가 집에있어봐야 엄마도 엄마할일있고 너도 재미도 없으니까 내일은 유치원가자....그리고 다른친구들 유치원에서 맛있는거 먹고 선생님이랑 재미있는 놀이하고 하는데....너만 안하고 빠지면 되겠냐....
친구 생일도 있고 친구생일날되면 케익도 먹고할수있다고 오늘은 만들기 무슨 미술놀이 도하고 한다고....거짓말도 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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