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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참세상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9-03-13 05:31:01
좋은 책이 출간되서 소개 해 드립니다.

시대의창 출판사에서 나온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입니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그 이면의 사회사와 혁명사를 다룬 책인데요.

예술이나 인문 사회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교양서적으로 좋을 것 같네요.



책에 관한 정보는 아래의 주소를 방문하면 자세히 아실 수 있고요.

관련 신문기사도 아래에 옮겼으니 참고하세요.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309761&CategoryNumber=00...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출간  
민중곁에서 시대에 맞선 그들… 세상을 움직인 열정의 발자취…  


2009년 03월 11일 (수)  김선회ksh@kyeongin.com  





▲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표지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예술의 세계는 크게 미술과 음악 두 분야로 나뉜다. 그동안 우리는 미술을 이해하려면 '서양미술사'를 공부해야 했고 음악을 이해하려면 '서양음악사'를 공부해야 했다. 서양의 미술과 음악들이 아직까지도 우리 대중문화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예술작품의 기술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우리가 보지 못했던 예술작품의 이면과 민중들의 삶을 대비시킨 작품 해설서가 등장했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시대의 창刊)'은 경인일보 문화체육부 이유리기자와 사회서적 전문 저술가 임승수가 일종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공동으로 집필한 책이다.



책에서 미술작가와 작품은 이유리가, 음악작가와 작품들은 임승수가 담당했다. 저자들은 예술을 직접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예술 애호가로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쌓아왔다. 이들은 예술이란 것 자체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보통사람들이 즐기는 수많은 문화 그 자체가 예술이라고 말한다. 심지어 우아하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기만 했을 듯한 수많은 위대한 예술작품들이 사실은 당시 사회를 담아내고 투쟁했으며 결국 사회를 바꿔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증거들을 보여준다.





▲ 공저자인 이유리(좌)와 임승수(우)



장 루이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지도자 마라(Marat)의 죽음을 묘사한 그림이다. 혁명의 지도자 마라가 암살자가 보낸 편지를 손에 쥐고 피가 고여 있는 욕조에서 죽어 있는 모습을 그린 이 그림은 혁명의 상징이 되어 향불 연기가 피어오르는 교회 제단 등에 내걸리기도 했다.

    
식민 잔재와 인종차별, 그리고 가난이라는 모순을 한 몸에 안고 태어난 자메이카 출신의 밥 말리는 음악이 혁명의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동료들과 함께 웨일러스(wailers)라는 밴드를 결성, '레게'음악을 통해 민중들이 그들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인물과 작품들을 26개의 테마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페미니즘 미술의 선도자였던 17세기의 '젠틸레스키', 촌철살인의 시사만평으로 문맹률이 높았던 18세기 당시에 서민들로 하여금 핵심을 알아보고 통쾌하게 웃음짓게 했던 '윌리엄 호가스', 붓과 캔버스로 전쟁과 폭력에 맞선 '고야', 위대한 희극배우이자 빨갱이(?)로서의 삶을 영화에도 고스란히 드러냈던 '찰리 채플린', 노래로 혁명했던 '빅토르 하라', 아이돌을 벗고 혁명가가 되었던 '존 레논',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뱅크시' 등 17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살고 세상을 바꿨던 예술가들이 등장한다. 296쪽, 1만4천500원.
IP : 121.140.xxx.2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책
    '09.3.13 6:22 AM (76.29.xxx.139)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309761&CategoryNumber=00...

  • 2. 좋은 책
    '09.3.13 6:36 AM (76.29.xxx.139)

    종종 소개해 주세요.
    기회되면 읽어보고 싶네요.
    전 회화전공이지만 미술사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목차에 보니 제이콥 로렌스 작품도 다루셨던데
    저 그 작품보고 울었습니다.
    각 그림에 달린 짤막한 설명들이 작품의 강도를 증진시키는 듯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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