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재활용비누 나눠주거나 배울수있는곳 없나요?

[완소비누]

예전에는 구청이나 동사무소? 동네 마트 같은데서도 재활용비누 여기저기서 많이 나눠줬던것 같은데요.
그때는 왠지 깨끗해보이지 않아서 주는것 마다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유통기한 지난 기름을 보고 재활용비누나 한번 만들어 보자 찾아봤더니,
가성소다를 넣으면 무슨 연기가 발생한다더라 -_-
거기에 비누굳힐 틀과 비누저어줄 전용 믹서기도 사야하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것 같아서요.
어디서 배우면서 실습해서 밖에서 만들어올수있으면 좋겠네요.

재활용비누가 세척력이 그렇게 좋다던데 무료로 나눠주는곳이 있으면 받아오고싶은데
막상 필요하니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요즘에는 비누 나눠주거나 강습하는곳 없나요?
저 진짜 완전 관심있는데...

[딴소리]

계속 비누 만들어 쓰실 생각이면 스틱 블렌더와 좋은 저울 그리고 온도계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 있는거 쓰셔도 됩니다.
비누틀은 우유박스같은거 써도 되고, 만들때 용기는 유리, 스댕, 플라스틱이면 되구요.
마당이나 베란다 등 공기가 통하는 장소가 좋고요.
가성소다와 물이 반응할때 나오는 개스가 호흡기 눈 등에 안좋아요.

그리고 세척력은 기름을 어떤것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100% 올리브 오일 비누의 세척력을 0 으로 봤을때
100% 코코넛 오일 비누의 세척력은 67 입니다.
빨래나 설겆이용으로 좋죠.
세척력이 높은 비누를 만드는 기름은 코코넛, 바바수, 팜 케넬 오일 등입니다.

집에서 주로 쓰는 올리브, 카놀라, 포도씨, 해바라기씨, 콩기름으로만 만든 비누의 세척력은
0 으로 봅니다. 여기서 세척력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능력.
가성소다를 필요이상으로 넣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고요.

원하시는 정보가 아니라 죄송.

[소박한 밥상]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천연비누와 화장품 만들기"를 배울 때
재활용 비누도 배웠어요.
구청의 교육내용을 뒤져보면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을까요 ??

굳이 수강과정에 없어도 비슷한 공정의 되풀이라서........
설명만 읽어 봐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물에다 가성소다를 붇는다는 것 !!
(가성소다에 물 부으면 위험해요)

[흠..]

2년간 폐유를 꽤 모아놨는데 기름쩔은내가 나더라구요.
가성소다 사서 재활용비누 만들면 냄새가 그대로 나려나요?
꽤 열심히 모아온건데..
올리브유랑 포도씨유라서.. 딴소리님 말씀대로라면 세척력도 떨어지고 만들어도
별로겠어요. ㅠㅠ

[튀김집]

예나 지금이나 동네 튀김집에서 비누 만들어서 팔거든요.
찾아보면 학교 앞 분식집에 분명 한곳 정도는 있을듯 싶은데요,
마트나 인터넷으로 알아보면
재활용 비누라고 장당 천원 조금 못되게 나온거 있어요.
쓸만해요.

집에서 만드는데는 그렇게 많은 도구를 사용할 필요는 없을듯 한데요,
일단 튀김집처럼 기름이 많이 나오는 집에서 만들어야 본전 뽑을듯 싶은데요.

[딴소리]

제가 만든 비누중 기름 쩔은 냄새가 나는 비누가 있어서
기록을 봤더니 포도씨기름을 많이 넣고 만든 비누였어요.
저는 냄새나는 기름으로는 비누를 만들지 않는데 유독 그 비누만
냄새가 나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기름이 냄새날 정도로 오래된건 아니지만
거의 냄새나기 직전이었나 봅니다. 냄새 나는거 남 주기도 그렇고, 좋은 재료는 다 들어간거라
아까워서 제가 머리 감는데 냄새 말고는 좋습니다.

흠..님 그 기름 한번 오래 끓여서 거른후에 코코넛 오일 섞어서 비누 만들면
냄새만 빼고 괜찮을 겁니다. 올리브 유랑 포도씨유 서로 섞인건 아니지요?
기름마다 들어가는 가성소다의 양이 다르거든요.

[기름 쩔은]

냄새가 나는 비누는 사용하지 않아야 되요
이미 산패가 된 비누이고 (썩은 기름이죠) 그 기름으로 만든 비누라서 냄새가 나구요
비누는 사용하고 난뒤 미세하게 오일이 남아요
그때 남은 오일이 보습효과를 주는데 그 산패된 오일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