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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쪽 8학군이 정말 대학진학률이 높고 좋을까요
시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아파트가 서울에있긴한데 사당동이예요.(큰평수긴한데 그거 팔아도 강남 작은데 가겟죠)
제가 그거 팔아서 나중에 애기는 강남이나 서초쪽에서 키우고싶다고햇더니..
신랑하는말..."지가 공부 잘하면 8학군 아니어도 좋은대학가고 지가안하면 8학군 소용없어.물론 공부 열심히 잘하는애가 8학군 다니면 더 좋긴하겠지만..거기는 경쟁이 심해서 더 손해일수도있어.분당도 좋아"그러더라구요.
(신랑도 8학군 나왔구요...자기 친구들중에서 지방대간 애들도 수두룩하다고 ㅠㅠ)
자기가 8학군 나왔으니 저렇게 말하는거에 근거가없을거란 생각도 안들고 ㅠㅠ
저 고민이예요.
애도안낳은 여자가 뭘 벌써 이러실지도 모르겟지만 전 지방에서 고등학교 나와서 서울로 대학올떄 나름 서울친구들에 비해 손해봤던 느낌이 남아있거든요...물론 저는 y대 들어갔지만요...(자랑아닙니다 ㅠㅠ삼수했음다 ㅠㅠ)
아이가 최고의 조건에서 최적의 상태에서 교육할수있게 도와주고싶은데....(저는 옷 신발 장난감 이런거보다 교육에 최선을 다해주고싶습니다.)
신랑이 저렇게 딱 잘라 말하니..계속 분당에 자리를 잡아야하나싶기도하고...ㅠㅠ
생각이 많네요...
정말로 강남 8학군이 좋은걸까요...
(공부 잘하면 외고 보내자네요 신랑이-_- 할말없게 만드심;;)
1. 8학군 작은평수
'09.3.12 9:50 PM (121.166.xxx.177)8학군 작은 평수 아파트 사는데요. 이거 팔고 분당의 중,대형으로 옮기고 싶어요.
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한다면 강남에 계속 눌러 앉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아직은 초등생이라서인지 굳이 강남에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아직 아이도 없으신데 뭘 벌써 고민하세요.
강남 거품 더 빠질지 모르니 천천히 지역 갈아타셔도 될거 같아요.2. 강남
'09.3.12 9:55 PM (115.136.xxx.174)답글 감사합니다 ㅠㅠ
거품 제발 빠져주면 좋겠어요 흑흑흑
근데 제가 잘은모르지만 서울 사시면서 굳이 분당에 큰평수 오실필요가있을까싶어요.
분당도 좋다지만...저는 서울살고싶어서요 ㅠㅠ3. 성적
'09.3.12 10:03 PM (118.33.xxx.151)8학군 유행시작점에 강남 아니고 서울에서 서울대 제일 많이 가던 고등학교 나왔어요.
지방대 간 친구들도 수두룩 합니다.
돈 내고 대학 가서 신문에 나온 친구들도 많구요.
지금 친구 아이들 성적 때문에 대치동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걔네 아이들 워낙 성적이 좋아서 제 생각으로는 그냥 있어도 좋은 대학 갈수 있을것 같거든요.
물론 대치동 가서도 반에서 1~2등 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대치동까지 가서 성적이 그리 좋으니 더 이상 엄마의 갈등은 없겠지만요.4. 강남
'09.3.12 10:10 PM (115.136.xxx.174)그러게요...강남 8학군 학교가서도 상위권해주면 참 좋을텐데...
혹시라도 괜히 가서 성적 잘안나오구 잘사는애들 사이에서 기만 죽을까봐 걱정이예요 ㅠㅠ5. 강남
'09.3.12 10:10 PM (115.136.xxx.174)그러고보니 아직애도없음서-_- 좀 걱정이 오바네요-_-;;
6. 일루
'09.3.12 10:15 PM (121.124.xxx.2)출산하시고.. 한참 아이 클때까진 분당이 그나마 강남보다 공기도 좋고
참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입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학부형 된다음에 고민하셔도 늦지 않아요 ^^7. 강남
'09.3.12 10:19 PM (115.136.xxx.174)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좀 사서 걱정하는 타입이라 ㅠㅠ
천천히 생각해볼게요 정말 감사해요^^8. d
'09.3.12 10:26 PM (125.186.xxx.143)엄마가 공부 잘했으면 걱정 좀 덜하셔도 될거같은데요
9. 강남
'09.3.12 10:41 PM (115.136.xxx.174)저 그렇게 공부 잘하고 머리좋고 그렇지않았어요.그나마 부모님께서 밀어부치셔서 거기따라간 케이스죠....아이가..잘해준다면야 고맙겠지만요^^;
10. 저
'09.3.12 11:21 PM (218.152.xxx.105)강남서 지방대 간 1인 입니다 -.-
제칭구들 8학군, 이대숙대 많이 갔구요
서울대도 갔고 뭐 연고대도 많이 갔군요.. ㅠㅠ
전 이렇지만 제 친구들은 학벌이 화려해요
그치만 현재 거의 고시생 or 백수..ㅠㅠ11. 실제로
'09.3.13 12:00 AM (211.206.xxx.75)그리 좋지않다고 들었어요. 반에서 5등정도할 때 인서울한다고 하던데...강남 너무 부풀려져 있더만요
12. 저흰
'09.3.13 12:07 AM (118.220.xxx.189)반대네요~
저도 분당 살고 있는데 저는 서초동에서 초중고 나왔구 남편은 원글님처럼 지방출신인데 대학을 서울로 왔죠. k대요. 근데 저희 남편은 맨날 저보구 강남가서 살자구 합니다. 울아들은 강남서 학교 나와야 된다면서...사실 분당에서는 좀 넓은 평수 사는 편이구 서초동에 좀 오래된 아파트를 전세끼고 갖고있긴 하는데 전 사실 딱히 강남가서 살고픈 생각 없거든요. 물론 제 학교때 친구들 연대 이대 간 애들 많긴 해요. 저는 인서울이긴 하지만 그냥 이름 알만한 중위권 대학 나왔구요. 그냥 다 자기 하기 나름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전 남편한테 울 아이 (올해 초등 입학) 공부 잘 하면 걍 집에서 가까운 외대부속 외고 보내면 된다는 허황된 소리를 하고 있네요.
제가 보기엔 초등학교때까진 사실 분당이 환경은 말할 것도 없고 학원 등도 괜찮은 거 같아요.
전 봐서 중학교는 강남갈까 하는 생각도 조금 있네요.13. 강남이
'09.3.13 2:34 AM (211.192.xxx.23)반에서 5등 인서을일때 다른지역은 어떨까요 ㅠㅠㅠ
목동의 사교육 광풍이 왜 생겼는데요,,고교가 안 좋아서 특목고로 빠지다보니 그리 된겁니다,
강남아이들이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퍼센트로 보면 강남이 압도적이지요,,
특목고 서울대 합격생 비율 보시면 단적으로 아실겁니다.14. 중계동
'09.3.13 6:13 AM (116.121.xxx.230)중계동에서 강남보다 서울대 더 많이 갔다고 한번 들어본거 같아요
그래서 중계동 집값이 무척 올랐다고...
아무래도 강남 강남 하고 8학군 선호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
강남에서 스카이대 많이 가는거 맞답니다15. 신랑
'09.3.13 10:03 AM (203.233.xxx.130)8학군 제일로 유명한 고등학교나왔어요
맞아요. 울신랑은 sky 못 나왔고 일반 중간 정도의 대학 나왔어요
8학군이라고 해서 다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죠16. 그러게요..
'09.3.13 12:10 PM (121.144.xxx.120)s대 나온 전문직 울 신랑도........
어디에 있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하죠.
전문직 울 형부들도 다..똑같은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교육환경이 많이 변했고, 옛날처럼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은 환경도 생각해 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맥? 이라고 까지 해야 하는진 모르겠으나,
아들 가진 제 친구는 아들 인맥 생각해야 한다며 이사 하더군요...^^;;17. ..
'09.3.13 2:01 PM (121.160.xxx.46)고교 입학시 성적하고 졸업시 성적(전국 석차 비슷한 거) 비교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요. 거기 따르면 강남 별로였어요. 원래 머리 좋은 아이들이 많아서 입시 성적이 좋은 거지 거기 갔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거는 아니라는 거죠. 기억이 정확하진 않은데 마포구인가가 젤 성적 올랐던 듯 해요. 좀 부족한 애들 받아서 실력 올려놓는 곳이 좋은 거지 원래 우수한 애들 받아서 잘하면 뭐하나요. 인맥 이런 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인맥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회가 좋은 사회는 아닌거 같고...
18. 냥
'09.3.13 2:56 PM (211.210.xxx.30)서초 중에서도 나름 성적 좋다는 여고 나왔는데요, 반에서 중간했는데 숙대갔어요. 근데 지방에선 1~2등급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제 고등학교성적 듣더니 얼굴이 싹 바뀌더라는 ;; 그래도 수능은 비슷하게 나왔으니 같은학교 같은과 갔겠죠 ㅋㅋ 강남서초 가시면 반등수 떨어지는건 각오하셔야할거에요. 제 사촌동생은 이번 대학신입생인데 공부잘하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내신때문에 제가졸업한 학교에서 강북으로 전학가더라구요. 이번에 sky 수시로 들어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