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서 도대체 매일 세끼 머해먹어야할찌 모르겠어요 ㅠㅠ

조회수 : 869
작성일 : 2009-03-12 20:12:57
17개월된 아가랑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요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번가고,주일에 교회가는거빼면 왠종일 둘이 있네요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아는 사람도없구 흑흑ㅠ)

애기는 몸이 힘들어도 어떻게든 세끼 국이랑 밥 먹이는데
전 도대체 멀해먹어야할찌 모르겠어요..
애기껀 제가 먹기 너무 연하고 순하고 그런것뿐이라 같이 먹긴그렇고..(소고기무국같은건 같이 먹기도하지만
항상그런것만 하는게 아니라..)

정말 세끼 나먹자고 멀 해야한다는것도 힘들고..
정말 안먹고 살면 참 좋겠단 생각을해요.(예전엔 맛집 찾아다니는취미도있었건만)

집에 아가랑 계신분들..머해드시나요?
전 도저히 세끼 밥은 못해먹겠어서 1-2끼는 빵이나 면종류도 때우기도합니다;
IP : 122.35.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3.12 9:23 PM (115.136.xxx.174)

    아직 애기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주위에보니까 미역국이 아이에게나 (아토피에 좋다네요)엄마에게 좋다고해서 미역국을 아주~~자주 끓여드시더라구요.

    아이도 다행히 반찬투정없고 미역국을 아주 좋아한다네요^^(버전만 다른미역국이래요.닭넣기도하고 소고기넣기도하고 그냥 시원하게 멸치 넣어서 끓여주시기도한데요^^)

    미역국 몸에도 좋으니 금새 질리시는 스타일이아니시면 자주 해서 드셔보세요^^(아이에게도 좋다니까요^^)

  • 2. 지나다
    '09.3.13 3:27 AM (222.235.xxx.152)

    미역같은 해조류를 너무 자주 먹으면 갑상선호르몬이던가에 안좋다는 소아과 의사의 말이 있답니다.뭐든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구요
    저도 거의 아이랑 둘만 있는 편이라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예요
    그맘땐 사실 친정이 가까워 운동삼아 매일 드나들며 얻어먹긴 했지만 의사표현이 확실해진 지금은(26개월)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땜에 거의 감옥살이랍니다.
    저는 주로 일품요리로 해결해요.
    아침에는 죽종류-야채죽, 황태죽, 소고기죽, 버섯죽등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끓여 아이랑 나누어 먹구요
    점심에는 밥이랑 전날 만들어놓은 반찬이랑 먹던가 아님 주먹밥 같은 걸로 해결
    아이의 밥량이 많지 않으니 중간에 고구마 사과같은 간식도 먹구요
    저녁은 야채랑 고기, 생선, 국 등으로 제대로(?) 된 식사 가끔은 스파게티 같은 걸로도 해결해요
    제가 워낙 싱겁게 먹는 편이라 간은 거의 아이에게 맞춘 간으로 먹구요
    그리고 남편이 쉬는 주말에 제대로 된 아이땜에 못먹는 매운 음식등을 해먹어요
    아이데리고 밥해먹기 참 힘들죠
    하지만 쑥쑥 크는 아이보며 우리 같이 힘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 3. 저런..
    '09.3.13 11:32 AM (121.162.xxx.82)

    엄마가 든든히 잘 드셔야 아가도 잘 보실 수 있을텐데요.
    꼭 세끼 밥+반찬으로 드신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대신 식사 시간을 잘 지켜서 드세요. 즉 빵, 과일 등등을 대신 먹더라도 찔끔찔끔 드시지 말고 이게 점심이야.. 하고 차려서 제시간에 드시는 거죠.
    제가 휴일 끼니 때 혼자 대충 먹을 때는 빵, 떡 등 냉동실에 조금씩 얼려놓았던 것들을 활용하는데 나름 한 상을 만들어 먹어요 ^^
    토스트나 베이글+계란후라이&소세지+커피
    떡+찐 옥수수+과일+우유
    뭐 이런 식으로요.

    밥을 세끼 꼬박 하는 건 혼자 먹자고 하기 힘드니 그냥 하루 한번만 하셔요. 냉동시켜놓거나... 비빔밥/볶음밥은 그냥 식은밥으로 해도 맛있거든요.
    전 워낙 비빔밥을 좋아해서 나물 한가지만 있어도 김치랑 고추장 넣어서 슥슥 비벼서 잘 먹구요. 삼겹살 두어조각 썰어서 볶다가 상추남은거 잘라넣고 고추장 넣어서 삼겹살집 볶음밥 같은 것도 해 먹지요. 미역국이나 북어국, 된장국 등 남은 걸로 응용해서 죽 만들어먹어도 괜찮구요.

  • 4. ..
    '09.3.13 11:39 AM (118.176.xxx.177)

    작은 냄비에 된장국, 북어국 후루룩 끓여서 밥이랑 먹이시고
    담백한 생선 찜이나 구이해서 먹이셔도 좋고요..
    가자미, 굴비, 삼치 등등..
    김구이나 씻은 김치랑 먹이시면 어때요..간단하게

    갖은채소 다져넣고 부드러운 볶음밥 해주셔도 좋고요.
    감자삶아 으깨서 치즈랑 버무려서 우유랑 먹어도 배부르고..^^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기운내서 잘 챙겨먹이고 잘 챙겨드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43 방과후학습하는 시간. 4 초등 2009/03/12 531
445542 세타필 크림 성분 궁금해하시는거 같아서요.. 28 앨런 2009/03/12 3,852
445541 서울고등학교 7 대학진학 2009/03/12 1,140
445540 생리주기가 이럴수도 있나요? 4 궁금 2009/03/12 818
445539 친정아버지 제사, 고민입니다 10 참나쁜딸 2009/03/12 795
445538 마 알레르기 4 알레르기 2009/03/12 1,280
445537 초등도서도우미 질문. 3 궁금,, 2009/03/12 599
445536 달러 송금 문의(유럽으로) 4 문의 2009/03/12 367
445535 요즘 대학원 등록금 얼마인지 아시는분.. 10 궁금 2009/03/12 1,075
445534 남편들한테..부러주는 애칭있으세요?? 20 귀여버 2009/03/12 1,166
445533 2캐럿 다이야 가격 궁금 20 문의 2009/03/12 2,078
445532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어요.. 2 무식이 한 2009/03/12 423
445531 반찬 맛깔나게하고싶은데..특히 콩나물무침, 콩나물국이 어려워요. 16 반찬좀맛깔나.. 2009/03/12 1,481
445530 UFO 는 없습니다. 진실 2009/03/12 465
445529 (펌) 우리가 보고 싶은 드라마는 이렇다.. 4 일루 2009/03/12 595
445528 홍진경 더만두 어떤가요? 11 홍진경 2009/03/12 2,958
445527 집에서 도대체 매일 세끼 머해먹어야할찌 모르겠어요 ㅠㅠ 4 2009/03/12 869
445526 정관장에 대하여.. 8 헷세 2009/03/12 1,430
445525 내일 정말 오랜만에 월차냈거든요. 추천할 장소 없으세요? 비온다는데..ㅜ.ㅜ 4 비오나요 2009/03/12 471
445524 수능 원점수는 어찌 되나요 4 답답 2009/03/12 634
445523 요즘같은때에 넷째 돌잔치.... 19 불경기 2009/03/12 2,070
445522 저 무서워요..ㅠㅠ 43 흑흑흑흑 2009/03/12 10,281
445521 핸드백 좀 골라주세요!!(무플절망) 4 쇼핑도우미 2009/03/12 1,009
445520 (급질) 등산하시는분들~~~ 등산복 색깔이용.. 9 궁금.. 2009/03/12 1,509
445519 라디오21 방송안내 좀비론 2009/03/12 220
445518 바키퍼스로 스탠냄비들을 닦았어여~ 7 바키퍼스 짱.. 2009/03/12 869
445517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6 왜 그러니 2009/03/12 661
445516 혹시 주민등록증 찾으러 동사무소 오라는 전화 받으신 분 안 계세요? 4 ኽ.. 2009/03/12 915
445515 부산 울산 근교에 봄소풍 갈 만한 곳 없을까요? +__+ 4 2009/03/12 655
445514 때리는애 질문 2009/03/12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