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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때에 넷째 돌잔치....
자신도 돌잔치한다고 말하기 뻘쭘했는지 오늘 저녁에 있는 돌잔치를 당일아침에 연락해 왔어요
저녁에 넷째 돌잔치 자기집서 하니까 꼭 오라구요
사실... 참 화가납니다
박봉에 정기적으로 나가는 보험,할부,공과금 떼고 생각지도않게 나간돈까지 제하고나니 월급날까지 다섯식구 35만원으로 살아야하는데...ㅠ
금값이 올랐으니 부조금으로 기본 7만원은 내야한다는 남편의말에
"기본은 요즘같은때에 돌잔치 안하는게 기본이야~!"하고 말았네요
휴.... 내자식 그흔한 학원 하나 못보내고 계절 바뀌었다고 티한장 못사주고 궁상떨고있는데...
요즘들어 급여를 삭갑하네,,반납하네 말도 많은데...
한달전 막둥이 돌때 돌잔치 안하냐고 이웃들이 물어볼때 "요즘같은 불경기에 무슨 돌잔치냐고~~~"펄쩍뛰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눈 꽉 감고 할걸그랬나...?하는 개념없는 생각까지 했네요(죄송 ㅠ)
아니나 다를까....
다른 직원 부인이 전화와서 그러네요
그사람 미친거 아니냐구...
1. .
'09.3.12 8:01 PM (118.176.xxx.99)그냥 가지마세요. 그런 사람은 글쎄... 직장에서 계속 보기는 해야겠지만 상대는 안하는게 좋을
거같아요. 제가 다 어이가 없군요.2. 궁금
'09.3.12 8:02 PM (61.79.xxx.84)첫째 둘째 셋째 돌잔치에도 초대하고 넷째에 또 초대를 한건가요?
근데 집에서 한다고 하는거 보니 그냥 밥 먹으러 오라고 부른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만
어쨌든 초대 받은 사람 입장에선 부담스럽죠.3. ...
'09.3.12 8:05 PM (220.116.xxx.5)제주변에선 둘째부터는 연락도 안하던데요.
아주 친한친구도 그냥 부모님만 모시고 식사했다고 제가 전화하니까 그때서야 말하던걸요.
좀 눈치가 없는 직원인갑네.
그냥 그날 집안일이 있었다고 둘러대시고 가지 마세요.
요새같은 때는 서로 조심해야지, ㅉㅉ4. ...
'09.3.12 8:08 PM (125.208.xxx.247)전 제 결혼할 때 친한 친구들 아닌 이상 오라고 말 안했었어요.
근데, 대학교 친구중 하나는 7,8년을 연락 없었는데 결혼한다고 연락 오더군요.
한다는 말이
"오랫만에 내 결혼식 때 다른 애들이랑 보자" 이러더군요 --;
세상에 별 사람 다 있어요.5. 불경기
'09.3.12 8:13 PM (61.81.xxx.180)네 첫째부터 넷째까지 다 하는거구요
자기집이 식당이예요 조그만한 식당... 거기서 한대네요;6. 그냥
'09.3.12 8:16 PM (59.8.xxx.188)전부 가지말아 버려요
남의 애기 돌이라는데 욕하긴 그렇잖아요]
그냥 안가버리는게 나을거 같네요
요즘같은때 애 넷 난 용기도 아무나하는건 아니지요7. ㄴ
'09.3.12 8:16 PM (219.240.xxx.157)네째이고 시선도 있고하니 좋은데서 못해주고 그냥 집에서 하는가본대요....
그냥 옷 한벌이라도 들고가서 축하해주셔요-
이런 기억은 오래가서 감사한맘이 들꺼 같아요.....8. 불경기
'09.3.12 8:17 PM (61.81.xxx.180)맞아요...별별사람 다 있어요
우리 결혼식때는 온다간다 소식도 없던 사람들이
일년후,이년후 자기네들 결혼식때는 어찌나 오라는 전화,문자,이메일들을 보내시던지...
안나오던 모임에 웬일로 갑자기 나오는가...싶으면 어김없이 두세달후에 결혼식이더만요
참... 어찌 그리 염치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9. 와우!
'09.3.12 8:27 PM (218.156.xxx.229)그 강심장과 두꺼운,,얼굴이 존경스럽네요.헐헐~~
...
그래도 웃는 낯으로 옷 한 벌이라도 해 주시고...집에서 남편과 뒷담화를...
사회생활이 별건가요...그게 사회생활이지...ㅋㅋㅋ10. 네째낳을정도면
'09.3.12 8:48 PM (210.0.xxx.180)생활에 여유있는분 같으니까, 그냥 가지 마세요..
솔직히 요즘에 둘째도 진짜 친한 친구들.가족들과 하지. 직장동료까지는 안부르는 추세인데.
물론 첫째때 돌잔치 안했다면 모를까요.11. 첫째도
'09.3.12 9:12 PM (124.56.xxx.59)돌잔치 안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하면 오죽 좋아요?12. ..
'09.3.12 9:38 PM (218.235.xxx.207)전 결혼식도 아주간소하게 하고싶은데...제 뜻대로 될지 ㅠ
우리나라 잔치문화 아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내 잔치를 남의 돈 부주 받아서 하는 거 진짜 싫어요.13. 애셋맘
'09.3.12 10:29 PM (119.64.xxx.140)울집 애들 7,5,3.살 돌잔치 한적이 없어요~~
14. 정말...
'09.3.12 10:49 PM (116.42.xxx.54)대단한 분이시네요.. 넷째돌잔치라니... 오붓하게 허시지...
15. 정말
'09.3.13 3:02 AM (121.186.xxx.191)대단하네요,.
저도 첫애땐 꼭 불를 사람만 불러 했고
둘짼 곧 돌인데 직계가족만 조촐하게 식사 한끼 할 예정입니다.
첫애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도 둘짼 돌잔치 꿈에도 생각도 않해 지던데 ㅡㅡ;;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하는것이니 걍 아이 옷 하나 사가지고 가셔도 될거 같아요
약간 중저가 브랜드로다가~~16. 여유
'09.3.13 9:18 AM (59.10.xxx.219)근데 집에서 하는 돌잔치도 부르나요??
집에서 한다는건 가족끼리 하는거 아닌가..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냥 무시하시고 약속있다하고 안가셔도 될 듯 한데요..17. //
'09.3.13 9:21 AM (165.141.xxx.30)가족끼리 오붓하게 하면 돼지..집에서 하는데 불러요??? 미친거 아니에요???가지마시고 씹어주는 센스..
18. ...
'09.3.13 11:18 AM (58.102.xxx.202)당일아침에 연락왔으니
가뿐히 무시하시고
나중에 말하면 약속있었다고 하시면 되겠네요.19. 대단하시네요
'09.3.13 11:29 AM (58.120.xxx.230)이런 불경기에 돌잔치를 그것도...넷째 돌잔치를...
저흰 첫째 둘째 돌잔치...그냥 식구들끼리 집에서 했어요...
올해말에 셋째 돌이 있긴한데...다들..셋째라도 돌잔치 하라고 그러는데...
저희가 싫다고 그랬어요...요새같은 불경기에...
내가 힘든만큼 남들도 힘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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