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느 주부의 남편 육아일기...

소풍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09-03-12 19:03:23
43년(개월수는 몰라요-_-;;)째 되구요,키175에 80키로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거 맞는지.... 하정훈소아과사이트에 가보면...튕길까요-_-;  
요즘 이유식완료긴데(몇십년째^^;) 뭘 만들어줄까.. 맨날 고민,또 고민이예요..  
뭘만들어줘도 몇숟갈 먹긴하는데, 갈수록 입맛이까다로와지는건지,  
간땡이가부어가는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인데,삼계탕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아주 혼났어요>_  
< 하도 울고불고해서 달걀후라이하나해줬더니,좋아하더라구요..흐믓~  
맘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솥만들어다가 ..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맥이고싶은데, 엄마맘이 안그렇찮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먹이고싶고...  
그래서 곰국끓이려는데-.,-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43년쯤되면 다들 구름과자 끊을때 안되었나요?  
제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구름과자 찾네요..  
억지로끊게하면 성질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되는듯...  
참,43년되면 설거지할수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되야 조금씩 할수있다고하는데.. 요즘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주부터 한번 가르쳐볼려구요..  
첨엔 접시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게임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43년쯤되면 다들 지루해하지 않나요..?  
다른놀잇감으로 바꿔주고싶은데,(소근육발달을위한 마늘까기등...)  
뭐 좋은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놀잇감에 몇년째 집착하는거...걱정되서요..  
좋은거있음 추천좀 해주세요..  
그럼모두~예쁜아기 즐육하세요^^*  











여기서부터 리플입니다...





nhy980203 :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다시 매를 들어야 합니다.  
요즘 큰애기들은 칭찬을 먹고 크지 않습니다. 좀 길게 간다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행복 : 우리 아들래미는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랍니다. 마루에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가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리모콘도 갖고 놀지요. 요즘 유모차 새로 사달라고 떼쓰는 통에 맴매를  
자주하게 되네요. 애기 정서에 안좋을까요?  

  

white-puppy :  
우리집 큰놈도 놀이방 가기 싫다고 어찌나 버티는지~~~  
먹고 살려면 가야 한다 살살 구슬려서 보내긴 하는데.. 헛 참..  

  

beaful1004:  
님들에 비하면 울 아가는 아주 성장이 빠른것 같네요.  
가끔 방닦는거나 이런거는 잘하는데 문제는 자꾸 싫증을 내서요..  
문화 센타 같은데 큰애기를 위한 강좌 있음 함께 보내요  

  

jhk456 :  
하정훈에도 보면 밥 안먹는 큰 애기는 주지 말라 써있습니다.  
배고프면 암 거나 주는 때에 먹는 다고.... 굶겨 보심이...  

  

sixteen:  
울애기 젖병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취향도 다양해서 참이슬병, 오비라거병, 와인병..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댄답니다..  
울애기도 올봄 서른세돌이 지났는데 일주일 내내 젖병을 그리워하니 간이라도 썩을까 걱정임다~~  

  

ssul78 :  
젖떼는덴 연고 발르는 방법이 있다 하데요. 윗맘 시도해보세요.  
젖 너무 먹으면 애속 다 버리죠. 또 과식하면 아가 기저귀 갈기도 힘들쟎아요.  

  

stella12 :  
울 큰 얼라는 시도 때도 없이 공 가지고 노는 걸 넘 좋아해서 큰일이예요.  
따식이 어서 배웠는지 공놀이 할 때 돈도 걸고 하더라구요. 쿠션이라나 뭐라나.  
근데 공놀이 많이 하면 장차 수학공부나 물리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  

  

suga2110 :  
푸?...ㅋㄷㅋㄷ...미치겠다...ㅎㅎㅎㅎㅎ 울네 아가는 요즘 머리를 굴립니다.  
구름과자 고만 먹을테니, 유모차 사달라네요. 보상심리라구 그렇게라두 끊게 하려는 엄마 맘 가지고 놉니다.  
그러라구 했더니, 생각만~ 하고 마네욤...ㅋㅋ  

  

ths0424 :
우리집 아가는 한번나가면 오밤중까지 놀다 옵니다.  
너무 걱정되서 좀 일찍귀가해달라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하면 반항인지  
가끔씩 친구들이랑 이슬우유도 먹고 반항하는게 좀더 크기전에 때려서라도 잡아야 일찍 귀가할련지?  
좋은엄마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친구들이랑 적당히 놀고 집에 일찍들어오게하는 방법없을까요?  
세상이 험해서..  

  

카페라떼 :  
ㅋㅋ 우리애랑 동갑이네여..우리앤 지 두 동생들하고 나이차가 많이나서 그런가..  
싸우지 않구 잘 놀아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구사네여..-.-;; ]  

  

긍정돌이... :  
여기 울 왕아가랑 비슷한 아가들 많네요..울 왕아가는 올해 39돌 됐는데요..  
구름과자를 하루에 2통씩 먹는답니다.제가 지금 다쳐서 이유식을 많이 못해줬는데  
오늘 가서 이유식좀 만들어줘야겠어요..으구 울 왕아가는 이닦는걸 하두 싫어라 해서  
맨날 칫솔질해줍니당.언제쯤되야 혼자 할지..ㅋㅋㅋㅋ  
울 큰애기는...날때부터.. 게임에 중독된채 태어나서...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게임에 빠져서 밤새는날이 많은데 뭐..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ㅋㅋ  

  

kkang76 :  
우리 큰아들은 45돌되었는데, 씻는 걸 싫어하고, 어지른 장난감 안치웁니다.  
한번 엉덩이 찰싹 때렸는데 죽는다고 고래고래 땡깡을 부리고...  

  

박C :  
우리 큰아들은 43돌 지났는데, 겨우 다섯돌 막 지난 작은 아들놈하고 맨날 싸웁니다.  
리미콘갖고 싸우고, 주전부리갖고 싸우고, 다행히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구름과자랑 우유엔 관심이 없네요.  
가끔 두놈들 이 에미보고 딸년같다고 얼르고 난리칩니다. 그 맛에 삽니다요.  

  

rainshop :  
울큰아들은 컸다구 말끝마다 말대꾸하구여.작은애랑 차별한다구 징징거리구여.  
식탐은 엄청많고 게을러서 심부름을 잘 안하려구 하네여. 요즘들어 잘 삐집니다.  
버릇을 들일려면 야단쳐야하겠지여?ㅋㅋㅋ  


vinzz :  
으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잼있네요 우리 큰애는 이유식 투정은 좀 있지만  
맛난것만 찾아서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구름과자는 끊었구요 설겆이놀이도 잘해요  
이만하면 앞으로 잘 크지 않을까요^^  

  

때찌맘 :  
울 큰아들은 맨날 방바닥을 뛰굴뛰굴 굴러다녀서 배만 뽈록나왔답니다.  
운동 좀 시킬려고 시장에라도 데리고 가면 다리를 질질끌고 다녀요.
그런 아들넘이 어느날부터 잔차 사달라고 생때를 부리네요.
하도 졸라대길레 그나마 운동하겠다는게 가상해서 잔차 사줬더니  
며칠간은 룰루랄라 잘 끌고 다니나 싶더니....
잔차가 이쁘지 않다는둥, 잘 안 나간다는둥, 친구 잔차에 비해 후졌다는둥  
더 좋은 잔차 사달라고 발버둥을 치네요.
옹냐 옹냐 해줬더니....  
막무가네로 앵겨붙는 저 버러장 머릴 어떻게 고쳐야 할지.... 휴우~...=3=3=333

딱지그만~ :
아유 때찌맘님 그건 그래도 귀엽잖아요.
우리 아들넘은 48장짜리 딱지치기를 어디서 배웠는지
허구헌날 딱지치기 한다고 밤 세우길 밥 먹듯해요.
우루루 친구들 데리고 와서 딱지치기 할때면 정말 미쳐요.  

  

색시:  
41돌 울큰아가는 다른아가들 하는거 다하고 어디서 배워왔는지 고기잡이놀이를 하네요...  
잉어 붕어 잡아서 엄마준다고 하는데 물가에 내놓은 이 에미의 심정을 알런지...  



takemax :  
42년된 울아가는 TV보면서 자꾸 지 발을 쪼물락 쪼물락 만져요..  
그리구 그손으로 구름과자먹고 뽀해달라고 보채구...지지 라구 맴맴해도 절대 말 안듣구 자기전에  
양치질 시키려면 방으로 뛰어들어가 침대속으로 슬라이딩하고 자는척하고...땀띠난 몸을 박박 글거서  
피나고...딱지 생기면 딱지 때는라 바쁘고...  



링롱루 :  다른 때도 아가지만 명절 때 되면 특히 할머니 빽이 있어서 그런지 완전 퇴행입니다. 매도 못들고 대책이 없어요~
IP : 218.157.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쥑여주네요
    '09.3.12 7:07 PM (210.219.xxx.113)

    넘 웃겨요~~

  • 2. ㅋㅋ
    '09.3.12 7:12 PM (211.58.xxx.54)

    울 큰아들 이랑 동갑이네요.
    친구만들어주면 딱이겠어요 크하하

  • 3. ^^
    '09.3.12 7:18 PM (58.230.xxx.188)

    구름과자 딱지치기 정말 ㅋㅋㅋㅋㅋㅋ

  • 4. 푸하하
    '09.3.12 7:31 PM (115.136.xxx.174)

    ㅋㅋㅋㅋㅋㅋ

    우리집에 큰아들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반찬 투정에 밥먹고나면 쏘옥 (설겆이 하기 힘들다고 즉시 설겆이 통에 넣어달라 부탁했건만) 소파로 가서 리모콘 놀이를 하면서...

    그러죠..

    "커피"

    진짜 커피 타서 얼굴에 쏟아붓고싶은적이 한두번이아님

    참고로...밥먹고 난 자리는 전쟁터-_-(닦지도 않을거면 깔끔하게나 드시라고!!)

  • 5. 구름과자가..
    '09.3.12 7:53 PM (115.136.xxx.131)

    뭔가요?..
    (모르는 건 나뿐? ) -_-;;;

  • 6. 우리집에..
    '09.3.12 8:02 PM (118.32.xxx.165)

    42년된 아가는요...공놀이하면서 구름과자를 따왔더라구요....ㅠ.ㅠ

  • 7. 윗님..
    '09.3.12 8:08 PM (118.32.xxx.165)

    구름과자는요.....담배예요~~^^;;

  • 8. 모기물린자리
    '09.3.12 8:21 PM (120.50.xxx.172)

    피날때까지 긁는 우리아들은 어쩌나요..한심

  • 9. 38개월
    '09.3.12 8:52 PM (222.101.xxx.239)

    전에는 부르면 네하고 대답도 곧잘하더니 요즘은 아무리 불러도 들은척도 안하고 tv만 보네요
    소아전문의들은 요때가 자아가 생기기 시작할때라서 젤 반항하고 미운짓만 골라한다고 하네요
    때리지는 말아야지 하는데 자꾸 손이 올라가네요

  • 10. 저희집은
    '09.3.12 10:11 PM (116.43.xxx.84)

    날이 갈수록 떼가 늘어서 매일 장난감 사달라고 드러눕는데 이 버릇은 어떻게 고치나요
    매일 자동차 사달라, 카메라 사달라 , 그러고 나면 더 좋은 컴퓨터 사달라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이러다 집안 거덜나겠어요 ㅠ.ㅠ

  • 11. 우리집 아가는
    '09.3.13 12:52 PM (211.44.xxx.34)

    소녀시대만 보면 아주 좋아서 발바닥으로 박수를 쳐요.
    티비 속에 들어가 살지 그래~

    제 눈에도 이쁜 그녀들이니 인정..^^

    그래두 소녀시대가 좋아 엄마가 좋아? 하면 엄마가 좋아!! ^______^
    해맑게 웃어서 계속 데리고 살면서 건강하게 키울려구요
    아가야 얼른 커서 돈 더 많이 벌어와요~ ^^
    그리고 나~중에 울 아기 앞으로 나올 보육료(연금)는 다 엄마~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13 돌 전 아기 낮잠 질문 3 궁금 2009/03/12 406
445512 이삿짐 센터 유감 1 오리발? 2009/03/12 683
445511 좀 있으면 학부모 총회인데요,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요? 5 질문 2009/03/12 1,261
445510 급"고등학교 여학생이 사용할 향수 추천 해주세요!!(가격은 저렴하고,향은 상큼하면서 오래.. 10 향수 2009/03/12 714
445509 청국장 가루 드셔보신분 계시면... 4 청국장 2009/03/12 692
445508 저 너무 화나요. 마음 다스리는법좀 없을까요. 6 2009/03/12 1,333
445507 어느 주부의 남편 육아일기... 11 소풍 2009/03/12 1,488
445506 내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아이(친구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서..) 2탄... 8 나무.. 2009/03/12 1,175
445505 코스트코 새우에 대한 질문이요 7 새우좋아 2009/03/12 1,114
445504 일제고사 해직교사들 거리행진하다 경찰과 충돌 4 세우실 2009/03/12 372
445503 좋은 아이크림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 2009/03/12 1,086
445502 아이들 아연만들어있는 비타민 있나요 5 초보 2009/03/12 564
445501 중앙일보를 끊었어요 19 칭찬해주세요.. 2009/03/12 1,816
445500 서운한 마음이 앞을 가립니다 3 상수리나무아.. 2009/03/12 857
445499 한접시에 5가지 정도 담을수 있는 접시 어디서사나요? 8 접시 2009/03/12 742
445498 원래 이리 비싼건가요? 14 돈 아까워... 2009/03/12 2,160
445497 개구쟁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1 선머슴 2009/03/12 305
445496 정은아~ 5 알바퇴치 2009/03/12 851
445495 거절해야 하는 건지 좀 봐주세요 15 율마 2009/03/12 1,358
445494 인천을 잡아라…달아오르는 4월 재보선 4 세우실 2009/03/12 363
445493 삿뿐이 즈려밟고 가시 옵소서.. 7 듣보잡 2009/03/12 431
445492 세우실 이란 사람 정체가 뭐죠? 30 윤대중 2009/03/12 1,981
445491 페스트푸드나 다름없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줄서서 이용하는주제에 5 윤대중 2009/03/12 1,225
445490 남편 명의의 집을 제 명의로 바꾸려고 하는데... 4 속타는 여인.. 2009/03/12 1,045
445489 어느걸 볼까요? 2 영화평 2009/03/12 372
445488 수입 없으신 시어머님 복지혜택받게해드릴수 있는거 없을까요? 5 걱정 2009/03/12 860
445487 아무나 갖다 들이대지 좀 말았으면... 14 2009/03/12 1,762
445486 에휴~ 어제 화재로 돌아가신 분 , 뵙고왔어요..ㅠㅠ 6 별사랑 2009/03/12 1,106
445485 18개월 남아가 말을 별로 하지 않는데 괜찮나요? 6 고민 2009/03/12 687
445484 임신한 딸 31 안습.. 2009/03/12 7,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