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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기분 넘 오랫만이네요.

이런마음...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09-03-12 17:01:09
이제40입니다.6,8살딸이있구요.
1달이 넘도록 무릎이 넘 아파더랬죠.(걸음을 못걸을정도로..)
병원을 몇군데가도 낫지가 않아서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뼈에는 이상이없다고 물리치료를 잘받으라
하시더이다..의사가..
치료를받고도 않되면 MRI를 한번 찍어 보라면서...
그래서 저번주 금욜부터 오늘까지 물리치료를 받았죠.
나았다가 좀 마니 움직이면 심해졌다가해서 오늘까지 다녀왓습니다.
요즘 매일 아이들학교랑,어린이집  보내놓고 병원으로 바로가곤했죠.
근데,물리치료해주시는분(남자분) 그분을  보면 마음이 설레이는거에요.
치료를받아서  다리가 마니 나았다는 기쁨보다도 이제 그분을 못본다는게
아쉬워요.
언제 다리가 또 탈이날지 않날지 모르지만  또 볼수있을지 ...
내가 그렇게 느낀것인지 나하테만 유독 마사지도 오래해주는것같고,
간호사가해주는 부분도 모두 자기가해주고  그랬거등요.
오늘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총각이라는 ㅋㅋㅋ
한 10년만에 이런기분들은거 같으네요.
아기가학교갔다와서 공부를 갈키는데도 자꾸 그  샘이 생각나네요.
이런 제마음 주책인거 맞죠..
걍  주절주절했습니다.  비도오고....
IP : 116.46.xxx.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2 5:02 PM (218.156.xxx.229)

    저도...우리 아이 다니는 소아과샘이...진료하느라 아이쪽으로 몸을 돌리면..
    안이 앉고있는 저랑 무릎이 닳았다..말았다...하거든요.
    거..은근 느껴지데...ㅋㅋㅋ

  • 2. ㅎㅎ
    '09.3.12 5:06 PM (119.141.xxx.239)

    이구~ 귀여우셔라....
    봄이니까요!!!!!
    우리 이렇게 서로 위로하자구요 =3=3=3=333

  • 3. ^^
    '09.3.12 5:07 PM (119.65.xxx.150)

    아하하하..ㅋㅋ 님 너무 귀여우세요 >.<
    저희 이모랑 찜질방에 갔는데 글쎄 스포츠마사지 하는 사람이 청년..그것도 꽤훈남..
    울이모 안받으시던 스포츠 마사지 받구 얼마나 기분이 업데셨는지...
    아웃겨요..ㅎㅎ
    그래도 다리 아프시면 안되욧~~

  • 4. ^^;;
    '09.3.12 5:09 PM (125.184.xxx.192)

    전 조카 수영하는거 구경갔다가 거기 샘들 몸매에.. 와우.. ㅋㅋㅋ

  • 5. 국민학생
    '09.3.12 5:16 PM (119.70.xxx.22)

    님들 왜이케 귀여우세효. ㅎㅎ
    저는 손윗시누이랑 마사지 받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공교롭게 남자 맛사지사하고 여자맛사지사하고 한분씩 계시더라구요. 형님이 어쩔수없다는 표정으로 선심쓰듯 "그럼 내가 이쪽분께 받아야겠네."하시면서 남자한테 받으셨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좋단말이죠! 사실남자맛사지한테 받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ㅎㅎ 그날 형님께서 나오시면서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가량 팁을 주시더라구요. (거긴 태국이었음)

  • 6. 저도
    '09.3.12 5:17 PM (61.72.xxx.89)

    그런기분 알아요

    ㅋㅋㅋ

  • 7.
    '09.3.12 5:27 PM (220.92.xxx.239)

    요상한 마음이 들때는 '강호순'넘을 생각하세요!

  • 8. 자유
    '09.3.12 5:32 PM (211.203.xxx.121)

    봄은 봄이로군요...^^
    마음들이 살랑~ 살랑 하신 것 보니..

    저도 우리 시누이와 여행을 갔다가, 호프 한잔 하는데...
    꽤 괜찮은 훈남들이 부킹을 하더라구요.
    와~동석한 사람이 시누이가 아니라 친정언니면
    어찌 할 방도가 있었을까만...ㅎㅎ
    하기사 훈남들 뒤돌아서는데,
    우리 형님(시누이) 얼굴도 사뭇 섭섭해 보였다는...^^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할 겸..제가 형님께 그랬지요.
    예전에는 지나가는 젊은 총각들 보면 가슴 설레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지나는 젊은 총각들 보면, 잘 컸네~ 싶은 엄마의 맘이 된다 했더니
    우리 형님(대학생 아들을 두셨지요.)
    올케~ 아직 젊은데 벌써 그러면 못 써~그러시더라구요.
    그런건가요~하고 웃으면서,
    아까 그 훈남들하고 부킹할 것을 그랬나 했다지요.ㅎㅎㅎ

  • 9. ..
    '09.3.12 5:46 PM (125.184.xxx.192)

    자유님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ㅎㅎ

  • 10. ㅎㅎㅎ
    '09.3.12 6:20 PM (59.10.xxx.129)

    봄이니까... 살짝만 즐기시다... 문론 맘으로만...
    재밌어요, 귀여우시구요...
    전... 그 느낌조차 느끼질 못하네요.

  • 11. 벗어난
    '09.3.12 9:35 PM (125.186.xxx.183)

    살짝 벗어난 얘기인데..
    요즘 정형외과나 한의원 물리치료사 외모보고 할머니들이 몰린다는 소문
    할머니들 1500원(?)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매일 출근도장 찍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말년에 그런 기쁨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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