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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던 생리통이 아이 낳고 없어졌는데 이유가 뭘까요?
첫날은 거의 초죽음이고
둘째날 부터는 괜찮았어요.
중학교때 생리를 시작할때부터 통증이 대단했었는데
대달 첫째날은 학교 수업을 못할 정도고
직장 다닐땐 사회생활에 지장있을 정도로 심했어요.
구토는 기본이고 무엇보다 배가 아파서 죽을지경이였지요.
대학때 같은과 친구들..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 제 이름이 가물가물할지라도
생리통!하면 제가 떠오를겁니다.
강의 도중 박차고 나올때가 몇번이나 있었거든요.참다참다.
생리날이 다가오면 매달 두려움까지 느낄 지경이였는데요,
이랬는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나니 정말 씻은듯이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하나도 안아파요.물론 기분은 살짝 꾸리꾸리 해요.
그렇게 아팠는데 이럴수가 있는 건가요?
이유가 뭔지 애가 벌써 10살인데 이제사 궁금해지네요.
오늘 생리를 시작하니 불현듯^^
오늘 아침에 나오면서 남편한테 울아들이 복덩이라고 했네요.
내 생리통을 없애줘서.
남편도 제 심한 생리통을 알거든요.
예전에 생리 첫날엔 밥도 일체 못먹고 방에 웅크리고 있는거
죽도 사다 날르고 했던 사람이라.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저도
'09.3.12 1:51 PM (117.20.xxx.131)그래요.
아기 낳기전엔 기절 직전까지 갔던 생리통이 애 낳고 나니 싹 없어지네요.
호르몬이 어쩌고 저쩌고라는 이유로 들은거 같아요.2. 웃음조각^^
'09.3.12 1:51 PM (211.112.xxx.15)저도 생리통이 무척 심한 편이었어요^^
석달에 한번씩은 끙끙 앓아누웠거든요. 아프고 힘들어서..
그런데 울 아들래미 낳고선 거의 없어졌습니다.
예전부터 그런말도 들어왔고요. 생리통 심한 사람은 아이낳으면 많이 사라진다고요^^3. 마찬가지
'09.3.12 1:53 PM (168.126.xxx.253)저도 님과 같이 애낳고 그심한 생리통 싹 없어졌어요..
예전에 생리통때문에 약먹을때마다 엄마가 "애낳고나면 없어진다"하더니 정말로..^^
제가 주워듣기로는 자궁이 팽창했다 다시 수축하면서 자리를 다시 잡게 되서 그렇다는 얘길 들었는데 맞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애낳고 생리통 없어서 너무 좋은 1인입니다~4. 그런 사람
'09.3.12 1:53 PM (122.43.xxx.9)많아요.
전 그래서 아이 낳으면 누구나 생리통이 없어지는 줄로 알았어요.
근데 저는 안없어지더라구요.ㅜㅜ5. ..........
'09.3.12 1:54 PM (211.211.xxx.156)둘이나 자연분만으로 낳았는데...그대로인 저는...ㅠ.ㅠ
6. 전...
'09.3.12 1:56 PM (211.117.xxx.154)저는 오히려 생리통이 생기더군요... 지금은 아이 낳고 한 3~4년 지났는데 그 전처럼 없어졌구요... 생리할때 밑이 빠질것 같고 허벅지 안쪽도 뻐근하고...;;;
7. 글쓴이
'09.3.12 1:58 PM (122.100.xxx.69)참...전 자연분만이 아닌 수술로 아이 낳았어요.
8. .
'09.3.12 1:58 PM (138.89.xxx.62)저도 원글님처럼 무지무지 심했는데 아이 낳고 싹 없어져서 너무 행복해요. 진통에서 워낙 심하게 자궁수축을 한번 경험해서 자궁이 성숙해져서 그런건지,,,아무튼 너무 편하고 감사해요. 안 없어지는 분들도 있으시니 저는 행운이네요.
9. 저는요
'09.3.12 2:00 PM (59.86.xxx.103)저두 생리통이 너무너무 심해서 어쩔 땐 진통제를 8알까지 먹고
다음날 갤갤거리며 방석처럼 누워만 있기도 했거든요.
너무 심해서 한의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대부분의 생리통은 애 낳으면 자연히 치료되는 거니까 이렇게 약 드시지 않아도 되요.
자궁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산부인과에서 검사 받는게 더 정확하고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땐 나이도 어리고 애 맹글 남친도 없을 때니 ㅋㅋ
그냥 약 지어먹고 한동안 나아지긴 했었죠.10. 글쓴이
'09.3.12 2:06 PM (122.100.xxx.69)쓰다보니 미스때 배아파서 방에서 사방팔방 휘저으며 고통을 호소할때
엄마가 배 만져 주시면서 차라리 대신 아파주고 싶다 했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엄마한테 얼마나 짜증을 부리며 요기 만져줘,저기 만져줘.찬물에 손씻고 시원한 손으로 만져줘.멈추지 말고 계속 손을 움직여줘..
그 짜증 다 받아주시고..
아~~엄마한테 전화 한통 해야겠어요.11. 올갱이
'09.3.12 2:07 PM (123.214.xxx.28)저도 생리통이 진짜 심했는데 병원에서 자궁이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다고
아이 낳으면 괜찮아질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정말로 자연분만을 하고 나서 그 지독하던 통증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어요.
그래서 울 큰놈 징글징글 말 안들으면
그래도 생리통 없애준 효도 하나 했거니 합니다.12. --;;
'09.3.12 2:19 PM (58.236.xxx.183)전 없던 생리통이 아이낳고 생겼는데요
진통제 꼬박꼬박 먹어야할 정도루..ㅠ.ㅠ
한약먹고 그나마 좋아진거예요ㅠ.ㅠ13. 아~
'09.3.12 3:02 PM (218.158.xxx.212)저두 미혼때 직장에서 생리통이 너무심해서..
온몸에 식은땀, 얼굴은 하얘가지구, 구역질에,
배움켜쥐고 신음소리만..ㅠ.ㅠ
보다못한 남자직원이 울집에 차태워다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더니..저두 애낳고 싸악~없어졌어요14. 저두 그래요
'09.3.12 3:13 PM (124.50.xxx.149)중고등학교때 생리기간만되면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진통제도 별 소용없을정도로
생리통이 너무 심했는데 차츰 좋아지더니 아이낳고 거의 없어졌어요. 참고로 전 두아이다 진통없이 수술해낳았습니다.
대신 전에는 못느꼈던 배란통을 느낍니다. 강도도 조금씩 세지더니 어쩔땐 예전에
생리통보다는 덜하지만 꽤 고통스럽네요...15. 밍
'09.3.12 3:20 PM (115.136.xxx.24)전 애 낳고 없어지는 척 하더니 금새 다시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배란통은 오히려 더 심해진 듯,, 배란통이 확실하니 피임하기는 쉬워요 ;;
16. 저도...
'09.3.12 3:25 PM (163.152.xxx.46)생리통때문에 데굴데굴...
아이둘 자연분만으로 낳고 나서는 거의 모르고 삽니다.
약간 찌뿌둥한거 외에는... 그래도 신경은 덜해졌지만 예민해집디다.17. 고등학교때
'09.3.12 4:30 PM (58.76.xxx.189)저희 담임선생님이 제가 맨날 얼굴 누래져가지고 엎드려 있으면, 오셔서
"에구~~애 낳아야 없어지는 병이다~~!!" 그러셨거든요...
근데,정말 애 낳고 나니까 싹 없어져서 정말 신기했어요~~!!!18. ...
'09.3.12 5:16 PM (122.32.xxx.89)자궁이 좀 뒤로 누워 있는 사람의 경우 아이 낳고 하면 자궁이 제대로 자리 잡아 아이 낳고 나면 괜찮아 진다고 하는 경우 있따고..
근데 저는 안 없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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