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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생리대 어때요?

고민 조회수 : 592
작성일 : 2009-03-12 13:42:55
대안생리대 어떤가해서요.
직장다니는데, 이걸 빨아서 쓴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싸지도 않은데 사놓고
사용 못하는거 아닌가 그렇네요.

장터에 잘때쓰는 특대형 팔던데, 낮말고 밤에라도 써볼까...
생리대가 별로 안좋다고해서 나트라케어는 너무 비싸고.

사용해보신분들 사용하고 나서 얼마나 좋은지, 사용중 불편은 어느정도인지 좀 알려주세요.


미리감사 ^^
IP : 203.255.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써본이
    '09.3.12 2:13 PM (59.18.xxx.171)

    저도 얼마전 대안생리대를 알게되었어요. 생리통이 없어진다니 신기하기도 해서 "피자매연대"라는 곳 검색해서 거기서 재료사서 주말에 직접 만들었습니다.
    대안생리대가 두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속을 넣었다 뺐다 하는것과 아예 속을 넣어서 꿰매서 두툼한것이 있습니다.
    아예 두툼한것은 잘 마르지도 않고 속까지 제대로 빨렸는지 알수 없을것 같아서 저는 속을 넣었다 뺐다 하는것으로 만들었구요. 지시장에서 가재손수건(아기들 쓰는거 아주 얇은것) 20장 사서 그걸 접어서 안에 넣어서 씁니다.
    지난달에는 마침 주말에 생리를 해서 집에있으니 수시로 화장실 들락거리며 새지않나 체크했어요. 거의 끝나갈때 회사나왔는데 뭐 그냥저냥 파우치에 접어서 똑딱단추로 잠그면 조그맣게 되던데요. 일단 종이생리대 보다 냄새는 거의 안나네요.
    피자매연대 들어가보면 많은 글들이 있어요. 거기분들 뭐 첨엔 걱정했는데 너무 좋다고 다들 잘 쓰시는것 같은데 한번 써본 제 느낌은 양많은날은 불안해서 직장에서 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2. 저는
    '09.3.12 2:24 PM (61.253.xxx.174)

    위에 올리신 분이 말씀하신 곳 찾아가보고
    대충 사이즈 적당하게 몇종류 만들었습니다.
    겉감의 크기와 속지의 두께 조절하여...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세탁하는건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두번으로 나누어 세탁하고 삶습니다.
    방수되는 천을 덧대어 사용하면 삶을 수가 없지요.
    그래서 양이 많은 날은 기존의 생리대 얇은거 하나 깔고 그 위에 대안생리대
    덧대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분리형 보다 일체형이 사용하기도 세탁하기도 편하고
    테리타올 4겹으로 덧대어 만들어도 저녁에 빨아서 탈수해서 널으면 아침에는 거의 마릅니다.
    대안생리대 사용해보면 좋아서
    저의 딸아이도 일회용 생리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 3. 가슴엔
    '09.3.12 2:25 PM (124.80.xxx.133)

    직장 다니시면
    밤에라도 사용해 보세요!^^
    저는 강~~추! 몸에도이롭고 옷 입은 느낌 임니다!^^
    세탁 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약간 있어도
    진작 알았드라면 좋았을걸 후회 하는 것 중에 하나 에요!

  • 4. ..
    '09.3.12 3:19 PM (116.127.xxx.91)

    불편하긴 하지만 좋아요..
    사용하신다면 후회하지는 않으실듯해요

  • 5. 솔직히
    '09.3.12 4:01 PM (124.111.xxx.102)

    솔직히 불편해요. 세탁하는거 귀찮고 힘들고, 잘 지워지지도 않고, 얼룩남아있으면 말려놓은거 보고도 찜찜해요. 두껍고 속옷에 밀착이 잘 되지도 않아요.
    그런데... 이거 사용한 후로 피부가려움이랑 짓무름이 없어졌어요. 저 생리기간에 이게 가장 큰 스트레스였는데 이거 해결된거 하나로도 다른 불편함 다 감수하 가치가 있다고 봐요.
    일회용면생리대 사용했었는데 그거랑 비교자체가 안되요.
    낮에는 일회용사용하지만 집에 들어오면서 잘때까지는 대안생리대 써요.

  • 6. ,,,
    '09.3.12 4:34 PM (124.54.xxx.90)

    저도 직장에 다녀도 사용해요. 저도 피자매 연대 본으로 만들었어요.. 평소에 사용할 안감이 있는 중대형과, 소형의 팬티라이너 형태도 있어요..
    전 자궁내막증에 불임, 시판 생리대 부작용(두드러기와 엄청난 가려움) 등의 이유로 사용한지 2-3년 됐어요. 그래서 그런거 자궁쪽의 질환 재발도 없고, 이번에 임신도 됐어요..

    파우치 좀 큰걸로 하나 장만해서, 안에는 비닐 봉투를 하나 준비해서 사용한 것은 그 안에 따로 넣어둡니다. 파우치 두개 사용하셔도 될거구요.. 파우치 들고 화장실 가기 꺼림직하면 작은 쇼핑백안에다 파우치 넣어 다녀도 되구요.. 생각보다 냄새는 별로 안나요..
    전 안에 방수천이 없는 거라서.. 양이 많은날 2일 정도는 면생리대 아랫쪽에 작은 시판 팬티라이너 하나 붙이고 사용해요.
    면생리대라서 매시간 화장실 가야 하나 싶지만, 생리대 교체 주기는 시판 생리대 사용할 때와 큰 차이가 없어요. 흡수도 매우 잘 되구요.. (전 융이라는 면으로 된 천으로 만들어 써요..)
    집에 가져오면 뚜껑이 있는 작은 바구니에 담아서 물에 불려요. 바로 흐르는 물에 비누칠해서 좀 씻어서 담가둬도 되구요. 새로 물 한번씩 갈아주고요.. 비누칠 해서 넣어두면 더 잘 빠집니다. 집에서 사용할땐, 교체한 후 바로 빨아주면 더 좋아요..
    생리 끝나는 날에 다시한번 비누칠로 빨아서 푹푹 삶아서 빨아요.. 생리가 좀 길때는 중간에 한번 삶기도 하구요..
    지금 임신중인데 딸 낳는다면 제가 빨아주더라도 꼭 사용하게 할 거예요. 처음에 힘들면 퇴근후에라도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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