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금통 깼어요...ㅠ.ㅠ

돼지야 미안~~ 조회수 : 755
작성일 : 2009-03-12 13:21:39
이사 문제로 머리에 쥐나고...배는 고프고...밥통에 밥은 하나도 없고..(아침에 먹을양만 해서 먹거든요..)

나가서 라면 사올까..하다 귀찮고...갑자기 짜장면이 급 땡기는 거예요..

할줄 안다면 해먹었겠지만..(사실..귀찮아서 안했을 거예요..^^;;) 할줄도 모르고..

에라~모르겠다..짜장면 시켜먹자..먹다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는데...

지갑 열어보니..딸랑~천원..하루 만원만 쓰자 싶어..지갑에 만원씩만 넣고 쓰는데..

어제 9천원쓰고..천원 남았네요...그렇다고 만원 찾자고 은행 갈수도 없고...ㅡ.ㅡ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아들놈..저금통...^___________^

어미로써 할일은 못되지만..어쩌겠어요..목구멍이 포도청인데...

살짝 칼로 윗부분 그어..겨우 500원짜리만 건져 냈네요..

짜장면 시키고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ㅋㅋ

근데...4000원이랍니다..가격이...짜장면 사먹어 본지가 하두 오래라..이리 비싼줄 몰랐네요..

아들아~~~엄마가 꼭 3000원 갚아줄께...글구 돼지야~~많이 아프지..??흑..미안~~

테잎으로 꼭꼭 붙였으니...괜찮을거야...

아들놈 알면..무지 뭐라 하겠죠?????에휴~~~~~~참을걸 그랬나...?????????

IP : 218.39.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2 1:23 PM (218.209.xxx.186)

    이왕 시키신 거니 맛있게 드셔야겠지만...
    저같음 운동삼아 슈퍼 나가서 짜짜로니 사다 끓여 먹었을 것 같은데 돼지 배까지 갈랐다니..
    아마 짜장면 먹고 나면 엄청 후회하실걸요 ^^

  • 2. 웃음조각^^
    '09.3.12 1:25 PM (211.112.xxx.15)

    헉~ 저도 지금 막 자장면 시켜먹었는뎅.. (아이 유치원에서 오기 전에 후다닥^^;)

  • 3. 돼지야 미안~~
    '09.3.12 1:28 PM (218.39.xxx.141)

    그렇지 않아두...지금 먹음서 엄청 후회하고 있슴돠...ㅠ.ㅠ

    쫌만 참을껄~~하고..그래도 컴하면서 먹는 짜장면 맛..최곤데요~~ㅋㅋ

  • 4. 저는요
    '09.3.12 1:34 PM (211.229.xxx.223)

    급여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돈이 한푼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대출을 조금 내볼까 하다가
    돼지저금통을 열었네요.
    대출이자보단 낫지 싶어서요.
    그래서 돼지에 들어있는돈이 53,000원인데요
    16일까지 써야 돼요.^^

  • 5. 자유
    '09.3.12 1:40 PM (211.203.xxx.121)

    아이가 알면 속상할지도 모르니까...채워두시기 전까지 기밀 유지 잘하세요.
    아이가 눈치가 빠르면, 미리 이실직고하는 것도 방법이겠고...

    우리 둘째는 눈치가 빨라서, 자기 재산(돼지저금통이든, 통장에 든 돈이든)
    대략 가늠하고 있어서...말 안하고 손대는 일 상상을 못합니다.
    정, 급할 때에는 막둥이에게 막둥아~ 하고 사정해서 씁니다.
    막둥이야 아직 뭘 모르니...쓰고 나서 채워주든가 말든가 그러려니 하지만.
    큰애들은, 엄마와 딸 사이에도 돈은 돈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요.
    하기사...제가 그리 가르쳐놓고, 누굴 탓합니까...ㅠㅠ

  • 6. 원글..
    '09.3.12 1:55 PM (218.39.xxx.141)

    헤헤~~제 아이는 이제 7세라 아직 돈의 개념은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제 잘못이니..미안할 뿐이죠..엄마의 게으름으로..

    테잎붙인 돼지 보면서...반성해야죠..뭐...ㅜ.ㅜ

  • 7. 괜찮아요
    '09.3.12 2:50 PM (59.8.xxx.188)

    그런대요
    예기는 아주 잘하세요
    돼지를 깰수밖에 없는 긴박함을 지어서라도요

    엄마가 짜장면 먹고 싶어서 돼지 깨서 먹었다 하면
    혹시나 이담에 아들이 그 와 비슷한 일이 생겼을때 그래도 되는지 알면 좀 그렇잖아요

    하얀거짓말이 필요한 시점 같아요

  • 8. ㅋㅋㅋ
    '09.3.12 2:55 PM (222.113.xxx.94)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쩌겠냐는 말씀에 ㅋㅋㅋ

  • 9. ..
    '09.3.12 3:14 PM (211.57.xxx.106)

    저도 얼마전에.. 95,000.. 그런데 축의금 조의금으로.. 다나갔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