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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안 먹으면 많이 위험한가요?
나이가 41살이예요.
시어머니한테 문자가 왔는데
제발 혈압약 먹으라고
안 먹으면 위험하다고...
(혈압이 높은데 계속 안 먹으면 뇌세포 혈관이 팽창하여 터진다고 하네요)
아들이 둘인데 어쩔 거냐고(아직 갓난쟁이랑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부탁이니 먹으라고 하는 문자예요.
받고 보니 기분이 많이 안 좋네요.
옛날부터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많이 높긴 한데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별로 없이 건강해 보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일단 혈압약을 먹게 되면 평생 먹어야 하고
합병증이 많이 생겨서 안 좋다고 들었거든요.
남편은 자기는 건강하다며 안 먹겠다고 고집 피우고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가 다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만날 걱정하시며 저를 다그치고.
내과에서도 먹으라고 했다니까
먹어야겠죠?
말 안 듣는 남편, 아무리 살 빼라고 해도 못하고.
닥달하는 어머니...
여러모로 심란합니다.
1. ^^
'09.3.12 12:01 PM (121.88.xxx.135)잘 모르지만..평생 복용해야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2. 내과에서
'09.3.12 12:03 PM (58.120.xxx.227)처방받아 드시는 약이라면 꼭 드셔야 해요..
저희 친정부모님 두분다...고혈압으로 약 드시거든요...
벌써 15년정도 되어가는데...
고혈압 약은 빼지 말고 드셔야 하는데.
그리고 한달에 한두번은 병원에 가서 혈압 체크도 하시고
그러시던데요...
저희 친정엄마는 한 2년정도 약 끊었어요..
혈압이 정상이라고 병원에서 끊어도 되겠다 해서...
(그때 시골서 소일삼아 밭 가꾸시고 운동 꾸준히 하셨거든요...)
근데 요새 다시 드시던데요...혈압 올랐다고...3. 미래의학도
'09.3.12 12:05 PM (125.129.xxx.33)갑자기 뇌출혈도 올수있구요...
신부전증 와서 혈액투석하는 분들도 많아요..
매일 같은시간에 꾸준히 혈압약 드셔야 하구요...
나중에 체중감량이 제대로 되고 그러면 약을 끊는경우도 있어요..
(체중이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체중때문에 혈압이 올라갈 수 있거든요)
참고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고혈압은 시한폭탄이랑 똑같아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거든요...4. 꼭드세여
'09.3.12 12:05 PM (115.41.xxx.28)죽음의 저승사자(섬뜩^^)입니다 당뇨도 그렇구요
평생 먹어야합니다 꼭드세요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습니다5. 저는
'09.3.12 12:05 PM (125.187.xxx.238)친정어머님이 비만도 아니신데 혈압이 좀 높으세요. 식이요법 운동으로 지금까지 버티시긴
하거든요. 혈압약이 한번 먹으면 평생이라고 해서....
병원에서 약먹으라고 진단받으실 정도면 선택의 문제는 이미 아니신듯 한데요.
식이요법 운동....이거 하실거 아니면 약드시는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할 듯해요.
혈압..당뇨는 식이 꼭 따라줘야 합니다.ㅠㅠ6. ....
'09.3.12 12:05 PM (58.122.xxx.229)병원에서 진단을받으신건지요 ?운동이라든지 식이관리도 안하고 단지 평생먹어야하는게 싫다고 약을 안드신다면
참 위험한 판단을 하고 계신겁니다7. 고혈압
'09.3.12 12:10 PM (61.81.xxx.23)겉으로 보기엔 건강해 보이지요
갑작스럽게 뇌출혈같은게 오면 그냥 가는 겁니다
뭐 따로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혈압을 조절하고 계신지요??
그렇지도 않고 비만이시고 내과에서 혈압약 먹으라고 했는데도 지금 당장 느끼는게 없다고 약 안드시는건....어머니 아버지 처럼 중풍으로 쓰러지길 기다리고 계시는거와 다를바 없죠8. ...
'09.3.12 12:12 PM (118.38.xxx.56)혈압약 평생 먹어야 하는 것에 부담 느끼시는 것 같아요. 혈압약은 안경과 같아서 안경 벗으면 잘 안보이는 것처럼 계속 먹여야 한다고 해요.
9. 의사
'09.3.12 12:15 PM (121.130.xxx.144)우리 몸의 병증 증세가 있는 병보다 증세가 없는 병이 더 무섭습니다.
고혈압은 잘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이 뇌출혈이겠죠.
뇌출혈(즉 중풍) 남편을 오랫동안 병수발 하지 않으려면 고혈압관리를 잘하세요.
그리고 평생 드셔도 별로 문제 없는 약입니다.10. 시어머님
'09.3.12 12:16 PM (58.230.xxx.188)이 아주 현명하세요
저희친정아버지 고혈압 이셨는데 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의 혈압이 터셔서
하루만에 돌아가셨어요ㅠ 다른 환자분들은 그 상태에서도 몇년 몇십년 그 상태로 누워계시는분
도계시다는군요
그렇게 약챙겨드시라구 했건만 의사선생님도 약만 잘드셨어도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시지는
않았을거라구 하시더군요
살아보니 모든게 남의 일겠거니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ㅠㅠ11. 웃음조각^^
'09.3.12 12:17 PM (211.112.xxx.15)제가 듣기로는..(민간요법이라.. 참고만 하시라고요.)
고구마가 혈압에 좋다고 들었어요.
매일 한끼는 밥대신 고구마로 먹으면 혈압이 많이 낮아진다고 해요.
친정어머니도 약간 고혈압이셨는데 고구마 좋아하셔서 거의 한끼씩 몇달 드셨더니 혈압이 저혈압쪽으로 약간 더 가깝다고 했고요.
그런데 뭐니뭐니 해도 의사의 소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12. 빠지지
'09.3.12 12:21 PM (211.205.xxx.243)않고 매일 먹어야합니다.
샌드위치님이 고생하지않으려면 꼭챙겨주세요.
혈압약시작하면 무덤에 들어갈때까지 먹어야한다네요.
하루에 한번 먹는게 뭐가 어렵습니까.
우리 남편도 하루에 한번씩먹는데, 빠뜨리지않게 꼭 시간정해서 먹는답니다.
남편이 쓰러지면 님만 평생고생입니다.
40대에 비만이면 조금지나면 당뇨도 나타나기시작할겁니다.
최대의 적인 뱃살을 조심하세요. 님께서 오래도록 행복하게살고싶다면 말입니다.13. ..........
'09.3.12 12:23 PM (123.204.xxx.23)병원에서 먹으라고 했다면 반드시 드세요.
하루에 한 번 먹으면 되는데
그거 귀찮아서 안하다 중풍이라도 오면
(중풍이나 혈관 터져 쓰러질 확률 아주 높아요.)
한 집안 그냥 쑥대밭 됩니다.14. ......
'09.3.12 12:24 PM (61.73.xxx.245)고혈압은 만병의 근원이에요.
꼭 병원에서 처방 받아 약 드시고 살 빼게 하세요.15. ....
'09.3.12 12:27 PM (125.180.xxx.6)가족력이 있으시니 시어머님의 걱정 이해가 됩니다. 말씀 들으세요.
팽생 철저하게 식이요법 운동요법으로 관리 할 자신 없으시면 약 드세요.
약 평생 먹어 생기는 부작용보다 안먹어 생기는 부작용이 더 치명적이고 엄청나요.
고혈압 관리 안하면 신장에도 문제 생기고 가장 두려운건 뇌출혈이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듯.16. ...
'09.3.12 12:28 PM (125.132.xxx.29)약을 복용하면서 혹시 올지도 모르는 합병증보다
약을 꼭 복용해야 함에도 거부하는 게...
더 위험한 거 같아요.
요새 혈압약 좋은 거 많이 나왔대요...
자기 몸에 맞는 약 처방받아서 복용하면 좋겠어요.;17. 시어머님
'09.3.12 12:30 PM (58.148.xxx.3)이 정말 현명 하세요 2
혈압 높은 사람에게 혈압약은 정말 생명줄 입니다.
하루도 배 놓지 말고 규칙적으로 잘 드셔야 합니다.
혈압 조절 안 되도 몸은 적은 되어 당사자는 불편감 못 느끼다가
어느날 갑자기 뇌졸증 찾아오고 뇌출혈 됩니다.
제발 약 드셔야 합니다.
혈압은 정말 소리 없는 살인자 입니다.18. ^^
'09.3.12 12:31 PM (218.39.xxx.249)혈압약은 평생 꼭꼭 정확히 복용하면 아무 문제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 먹어야한다는것만은 알고 있어야함 ...19. 원글
'09.3.12 12:31 PM (123.109.xxx.127)여러분의 걱정해주시는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뭘 너무 몰랐네요. 댓글들 읽다 보니 섬찟합니다.
남편이랑 통화했고, 토요일에 내과 가기로 했습니다.
꼭 먹일게요. 여러분도 건강 관리 잘하시고 모두모두 건강하세요.20. 젊은고혈압환자
'09.3.12 12:31 PM (125.131.xxx.167)꼭!!!!!!!!!!!!!!!!!!!!!!!!!!!!!!!!
드셔야해요!!!!!!!!!!!!!!!!!!!!
제가 본태성고혈압이라고 (유전) 학생때부터 혈압이 아주 높았는데
무슨 이 나이에 혈압약 하면서 항상 무시했거든요..
근데 나이 서른에 뇌출혈이 왔어요.
초기에 발견되어서 큰 후유증없이 완쾌되었는데요
(그래도 아직 글씨를 예전하고 똑같이는 못써요)
큰일날뻔했다고 의사선생님이.. 저도 무서웠구요
그때부턴 꼬박꼬박 먹는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혈압약은 합병증없다고 들었어요
아스피린이랑 꾸준히 먹으면 좋다고..
꼭 드셔야합니다..제발요21. ..
'09.3.12 12:37 PM (125.241.xxx.98)혈압이 높다는데 무슨
건강한거 아니지요
어머니한테 말 안듣는다고 이르세요22. ...
'09.3.12 12:40 PM (220.116.xxx.5)근데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대서 안먹는다는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데 왜 그럴까요?
고혈압약을 평생 먹어야한다는 건 고혈압이 치료되지 않고 평생 남아있는 질병이라 그런데 약을 안드시겠다니요? 약을 안먹고 몸이 망가지도록 그냥 두어보겠다는 말씀인가 궁금할 때가 많아요.
혈압약은 세상에 수백가지가 넘게 있답니다.
수백가지 약 가운데 자신에가 맞는 약을 찾아 드시면 됩니다.
병원 의사가 단박에 찾아줄 수도 있고 상태나 부작용 여부에 따라 서너번 바꿔야 맞는 걸 찾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부작용 없고 잘 맞는 혈압약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수도없이 많은 약이 있습니다.
'오래먹으면 합병증도 오고' 안드시겠다는 분들께, 약먹어 부작용으로 합병증이 올 수도 있지만, 안먹어서 고혈압이 나빠져서 합병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약먹어 오는 부작용은 약을 바꾸어서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인해 나타나는 합병증은 이미 알게 되었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에 딸린 설명서를 보면 무진장 많은 다양한 부작용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표기가 안되어있지만, 그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은 통상 표현문구에 따라 다르지만 0.01%~10% 미만입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90%정도는 아무런 부작용없이 복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약을 안먹고 병을 깊게하는 것, 혹은 약을 먹고 약간의 부작용을 감수하거나, 약을 바꾸는 여러차례의 불편을 감수하느냐, 어느편이 환자분에게 이익일지 잘 생각해보셔야할 듯합니다.
제 생각엔 남편분께서 혈압약을 거절하시는 이유는 본인이 '환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심리적인 요인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환자가 되었다 생각하시지 말고 그냥 나이들면서 생기는 귀찮은 친구 하나가 달렸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듯.
살살 달래 살면, 즉 약먹고 생활습관 교정하면 나한테 별 불편없는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면 받아들이기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23. ...
'09.3.12 12:47 PM (220.116.xxx.5)참고로 고혈압을 방치하면 나타나는 합병증을 알려드리자면 잘 아시는 중풍, 심장비대, 신부전증 등이 있습니다.
뇌, 심장, 콩팥, 말만 들어도 섬뜩한 장기들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이건 하루이틀에 나빠지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서서히 나빠지다가 어느날 불현듯 증상을 나타냅니다, 중풍처럼 쓰러지거나,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거나, 신부전이 나타나 하루건너 투석을 해야하거나..
건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동안에도 진행되고 있다가 어느순간 선을 넘으면 한큐에 무서운 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지금도 남편님 몸속에서 이런 진행이 있다고 보시면 되죠.24. 원글
'09.3.12 12:50 PM (123.109.xxx.127)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건강을 걱정해서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 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입니다.
변명 같지만 남편은 대기업 생산관리직이라
병원 갈 시간을 내기가 엄청 힙듭니다. 토요일, 일요일에도 출근할 때가 많구요.
그러다 보니 남편을 더 심하게 닦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더욱 그렇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건강을 챙겨야겠죠.
오늘 밤에 들어오면 이 글들 보여주고 잘 얘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25. 님이
'09.3.12 1:23 PM (121.169.xxx.32)아직 겁이 없어서 그럽니다.
저도 제남편 40대초반엔 그랬어요.
중반지나고 우연히 혈압을 쟀는데,170이 넘어 얼굴은 빨개지고..
대학병원에서 검진하고 약먹으면서 내려갔어요.
혈압올랐을때 눈앞ㅇ 깜깜했었어요.그동안 무심한거 발등을 찍었지요.
추운날 새벽출근할때 혈관터지는날엔???상상도 할수 없습니다.
빨리 병원가고 필요한 보험들어놓고 약드세요.
진단받으면 보험도 못듭니다.하다못해 한달 만원짜리 실비치과보험도 가입거절입니다.
그만큼 위험해요.26. ..
'09.3.12 2:02 PM (211.243.xxx.231)우리 선배 하나..
겉으로 보기 아주 멀쩡했어요.
살이 조금 찌긴했어도 배 많이 안나왔고. 그냥 체격 좋다 정도...
운동도 아주 잘했고 또 좋아했구요.
그러다 마흔 초반에 어느날 갑자기 고혈압으로 급사..
그것도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요.
고혈압 가족력 있는 사람이었어요.
꼭 약 챙겨 드세요.
뇌혈관 터져서 급사하는것보다는 평생 약먹는게 백만배 낫지 않나요?27. 꼭
'09.3.12 2:35 PM (121.130.xxx.36)어린자녀들도 있는 데 건강에 신경쓰셔야죠.
차라리 병원에서 진찰받으시고 혈압약을 복용하셔서 혈압 관리하는 것이 건강면에서는 일반인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일반인 중에도 자신이 고혈압인줄 모르시고 계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겉으로는 건강하니 병원갈 일 없어 하시다 갑자기 쓰러지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나중에 보면 고혈압인데 모르고 계시다 큰일이 나는 것이죠.
혈압약도 먹고 정기적인 진찰도 계속 받으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다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할까요?
본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가장이라면 가족을 위해서 더 그렇게 건강을 챙기셔야 하겠죠.28. 저두
'09.3.12 2:45 PM (125.186.xxx.183)저두 혈압약 먹었었어요.
전 고혈압인데 체중이 무지 나갔어요.
요즘은 안먹어요 10kg쯤 빼니깐 정상으로 돌아왔구요.
전 다행이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서
그런데 유전적으로 혈압이 높은분은 꼭 먹어야하구요
혈압약먹으면 평생 먹어야한다고 안먹고 버티면
의사들이 왠 무당이 한말인듯 황당해해요.
고혈압은 말그대로 혈압이 높고 ,
그건 심장이 일반인 보다 더 용을 쓰는 상태고
혈관도 좋지않고, 하여간 만병에 근원 맞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가 심장이랑 혈관입니다.
꼭 드셔야합니다. 운동하구요.
감잎차나 고욤잎차가 좋다고하내요.29. 참..
'09.3.12 2:46 PM (125.186.xxx.183)위에 달아서
혈압약 먹으면 매달 병원 다니니깐요
오히려 관리되서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답니다.
어느날 넘어가는일이 없죠.
그리고 이왕이면 보험 덜든거 있으면 들어놓고 가세요
약먹기시작하며 못들어요30. 약
'09.3.12 2:57 PM (123.108.xxx.202)꼭 먹어야해요
잘 달래서 드시게 하심이,,31. ㅠㅠ
'09.3.12 3:03 PM (218.153.xxx.138)제가 본태성 고혈압인데 수년간 혈압약 노바스크 먹다가
약을 바꿔야 해서 병원 가서 검사 다시 해야 하는데
바쁘기도 하고 흐지부지 하다가 약을 중단한 상태네요
얼른 검사하고 약 처방 받아야겠어요
참고로 저는 체중 50키로일때에 중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체중이 더 나가지만 ㅜㅜ 본태성은 체중과는 직접 상관이 없는듯해요
콜레스테롤 수치는 매번 정상인데 ...32. 어여어여
'09.3.12 11:05 PM (222.238.xxx.45)닥달해서 병원같이가셔요.
제가 다 조마조마 합니다.
혹시라도 약드시다가 혈압떨어졌다고 약 안드시고 그러시는일 없게하시구요.33. 음.
'09.3.13 2:08 AM (116.125.xxx.146)혈압약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게 아니고,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평생 먹어야 하는 겁니다.
남편분이 말하자면 이제 평생 오토바이를 타시게 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헬멧 그거 한 번 쓰면 평생 써야 한다며? 라면서 약을 안 드시는 거랑 비슷해요.
헬멧을 한 번 쓰면 평생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오토바이를 평생 타게 되었으니 헬멧을 평생 써야 되는 거거든요.
더욱이 고혈압은 없던 분들도 나이 들면 노화 과정상 대부분 생기기 마련이므로 더더욱 평생 드셔야죠..
관리 잘 하시면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짜지 않게 드시고, 살 빼시고, 가격하지 않은 운동하시고, 추운 겨울날 갑자기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시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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