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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되는 것 있으세요?
순간 엄마는 일하느라 바뻐라고 둘러대긴 했지만..
왠지 미안한 마음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나이 40이 되도록 특별히 잘하는게 있었던가? 하구요.....
일한답시고 살림은 엄니가 해주시니 여직 살림도 잘 못하지..
노래를 잘 부르길 하나
그렇다고 손재주가 있어서 번듯한 뭔가를 만들 수가 있나...
입담이 좋아서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 도대체 잘하는것이 없네요.ㅠ ㅠ
좌절입니다.
뭐라도 하나 시작해서 잘하는걸 하나라도 만들어야 할텐데 .....
뭘 할까요???
1. 아이에게
'09.3.12 11:40 AM (61.38.xxx.69)잔소리 안하기를 제일 잘하는 거라고 착각하고 사는 아줌마 여기 있어요.
뭘 잘해야 할래나요?2. 전..
'09.3.12 11:41 AM (125.184.xxx.192)아이 많이 안아주기.. 이거 젤 잘해요.
3. 저는
'09.3.12 11:42 AM (211.51.xxx.98)무조건 아이 이뻐해주기만 잘해요. 공부를 못해도
다소 사납게 응대해도, 엄마에게 대들어도, 치마를
짧게 올려 입어도 그냥 무조건 이뻐요.
그거 하나만 잘하는거 같아요.4. 전.
'09.3.12 11:43 AM (61.77.xxx.57)돈쓰기 젤잘해요 ㅠㅠ
5. 고3요?
'09.3.12 11:46 AM (211.35.xxx.146)저두 40인데 하나뿐인 제딸은 5살인데ㅜㅜ
원글님은 벌써 다키우셨네요...
글과 상관없는 얘기 죄송~~
저는 자기관리를 잘한다고 해야하나?
암튼 아직은 이쁜엄마 소리듣고 살아요~~336. 인터넷쇼핑..
'09.3.12 11:46 AM (58.142.xxx.100)달인임..
반농담이구요... 우리 아이 낳은 일 제일 잘한거같아요..
그외에는 세상에 별 쓸모 있나 모르겠네요.. 헤헤..7. ...
'09.3.12 11:47 AM (222.109.xxx.14)위에 윗님... 제가 마음은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버럭 소리지르고...
8. 돌아보기
'09.3.12 11:49 AM (59.7.xxx.231)에궁 40이 되도록이 아니고 40을 훌쩍 넘기고 입니당...~~
아직 더 키울 작은아이도 있구요...^**^9. 저는
'09.3.12 11:52 AM (203.247.xxx.172)직딩인데...정리는 보통, 청소는 보통이하, 음식은 중상..정도인데
수선이나, 전기 목공을 제가 합니다...잘 하지는 못하지만...
버려지는 재료 구하거나, 기본 재료 구입해서, 사람 안부르고 혼자 합니다
간단한 옷 수선부터, 가방 리폼, 시멘트 못질, 배선 정리
신발장, 발판 만들기, 렌지후드 교체, 싱크대 문짝 교체...등등이요...10. 늦둥이
'09.3.12 11:54 AM (211.57.xxx.106)낳아서 큰딸과 자매 만들어준것이요. 혼자일때는 너무 외로와서 어쩌나 걱정 걱정했는데 이제는 걱정 없어요.
11. 저는..
'09.3.12 12:06 PM (203.247.xxx.10)우리 아들 낳은거요..ㅋㅋ 그리고 윗분중에 말씀하신 분 있던데. 인터넷 쇼핑이요.ㅋㅋㅋㅋ 웹 서핑의 달인이에요...^^;;
12. 저두
'09.3.12 12:12 PM (220.75.xxx.143)보물같은 내 아이 둘 낳은것...그리고 운전배운것...
기동력이 있어서 좋아요.13. 저두
'09.3.12 12:15 PM (58.120.xxx.227)보물같은 내 아이 셋 낳은것... 그리고 운전 배운것...그리고...돈쓰기...
부부싸움하고 나서 금방 잊어버리기...
또...누워서 티비보기...음.....또 뭘 잘할까요..ㅠㅠ14. ^^
'09.3.12 12:17 PM (118.217.xxx.89)전 친구들 사이에서 네이버* 이라고 불립니다.
뒤에 *는 제 성이예요 ^^
검색질의 대왕마마입니다.
최저가 구입을 목표로 살고 있구요.
몇달이 지나도 거의 제가 산게 최저가 일때가 많습니다. ㅋㅋ
친구들이 뭐 필요하면 저한테 연락옵니다.
울 남편이 그랬다지요.
이사님 와이프가 "**씨는 정말 뭘 저렴하게 잘 사는거 같아요. 그런 가격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랬더니 울 남편 왈 "싼걸 많이 사니 문제지요 ㅡ ㅡ;;;" 했다는 ㅠ.ㅠ
(네 자랑이 아닙니다. 반성하려고 쓰글이예요 ㅠ.ㅠ)
그리고 잘하는거!
손으로 하는건 거의 잘합니다.(안보이니 막 쓰는거 아냐? ㅋㅋ)
그림, 글쓰기, 만들기, 고치기등등
아마 울엄마의 손재주를 고대로 물려받은 듯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이 재주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집안의 잡동사니만 만지고 있다는거지요.
ㅠ.ㅠ15. 위에
'09.3.12 12:18 PM (123.111.xxx.43)고3요?님....전 40에 딸이 2살이었네요.
지금은 10살이 되었지만.....위로 받으세요.16. ....
'09.3.12 12:20 PM (58.122.xxx.229)애둘을 불평불만없는 반듯한 아이들로 키웠다는것요
17. 에구
'09.3.12 12:23 PM (59.18.xxx.171)소파에서 뒹굴뒹굴 잘합니다. 덕분에 요몇달사이에 세상에 5키로 가까이 쪘어요. T.T
18. 저는
'09.3.12 12:37 PM (58.148.xxx.3)실제로는 뭐하나 잘하거나 외모가 예쁘거나 솜씨 좋은 것도 아닌데
항상 엄마 이쁘다고 이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좋다고 말해주는 사춘기 아들 딸 있어요.19. ^^님
'09.3.12 12:59 PM (203.233.xxx.130)저랑 너무 동일인물 같네요.. 다른거 손재주는 전 그다지..
저도 검색의 여왕
그렇지만, 그래서 자주 지름신이 온다는..
그나마 이젠 좀 정신 차리고.. 살려구요~~20. 저는
'09.3.12 1:03 PM (210.99.xxx.18)우리 영감이랑 재혼한거
우리 아이를 내가 델구 이혼한거21. 돈
'09.3.12 1:53 PM (59.186.xxx.147)잘버는것이 이세상에서 그중이 으뜸이에요. 돈도 못 버니까 모든게 빵점자리가 됩니다.
22. 여행이요
'09.3.12 9:25 PM (121.166.xxx.177)나름 여행 좋아해서 여행 열심히 다녔고 나름 남들보다 잘 하는게 여행가는거네요.
쌓인 앨범도 많고, 누가 어디 여행간다하면 좔좔 정보 읊어줄수 있습니다.23. ..
'09.3.12 10:58 PM (116.126.xxx.200)전 아이를 낳은 일 보다 아이를 만드는 일을 포기 하지 않았던거~~ 시험관 몇번하고 온갖짓 다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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