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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를 바라보는 유족들, 용서하기 힘들겠다.

물타기정부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09-03-12 09:49:41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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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1월 29일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가 사고 하루전인 28일 오후 2시 1분경,미얀마의 벵골만 상공에서 45분후 방콕에 도착하겠다는 마지막 무선교신을 끝으로 사라졌고 행방불명된 다음날인 30일, 중동에서 근무하던 근로자가 대부분인 한국인 93명,외국인 2명,승무원 20명등 115명의 승객들이 858편 항공기와 함께 추락한 사실읗 한국 정부는 공식 발표했다.

  

사건 수사가 답보상태로 2일이 지난 12월 1일,사고 비행기에 한국 입국이 금지된 '요주의 인물'인 일본인 2명이 탑승했었다는 〈동아일보〉의 특종보도가 나가면서 급진전 되었고 두 일본인은 하치야 마유미[蜂谷眞由美], 하치야 신이치[蜂谷眞一]라는 명의의 여권을 가진 남녀는 바레인에서 요르단으로 탈출하려다 위조여권이 적발되자 담배 속에 숨겨둔 독극물을 삼켜 남자는 숨지고 여자는 중태에 빠졌다.

  

한국으로 신병이 넘겨진 여인은 본명이 김현희(당시 26세)로서 음독자살한 김승일(당시 70세)과 함께 김정일의 친필 공작령을 받고 대한항공 858편 기내 좌석 선반에 라이타와 술병으로 위장한 폭발물을 놓고 내려 공중에서 폭발하도록 했다는 것이며 이 사건은 북한 김정일의 지령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현희는 한국 정부의 보호하에 압류되어 있다가 재판을 받고 1989년 4월 25일,사형이 선고되었으나 정부는 김현희의 전향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측면을 고려해 1990년 4월 12일, 대통령특사를 내려 사면으로 마무리된 사건이였다.

  

그런데 이 사건은 아이러니 하게도 노태우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여 선거를 치루는 기간에 발생했으며 노태우 대통령 임기 중에 대통령 특사를 내려 많은 사람들의 의구심을 산 사건이다. 즉,당시 집권 여당 후보인 노태우 후보가 대선을 유리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조작된 사건이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갖는것도 큰 무리가 아니며 잘짜여진 드라마 각본같이 기억되는 가슴아픈 사건임이 틀림없다.

  

문제는 이 사건의 핵심인 김현희가 오랜 침묵을을 깨고 언론에 나타나 일본인 납치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김현희는 대통령 특사로 풀려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당시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거나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철저하게 보호를 받는 인상을 주었으며 깊은 침묵으로 일관해온 장본인이 유족들을 상대로 용서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끌고 나왔는가 하는점이다.

  

그런 김현희가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지금 이시점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를 들고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다구치씨 가족들이 만남을 요구해와 이루어진 김현희와 일본인의 언론 공개가 그 이유라고 말하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김현희는 사람을 죽인 살인자며 범법자다. 누구의 지시를 받고 않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행한 일이기에 그 사건으로 희생된 유족들에 대해 누구보다 김현희 자신이 참회하고 용서를 구해야할 장본인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빌고 용서를 구해야 하며 응어리진 유족들의 의구심을 풀기위한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엉뚱하게도 일본인 납치 문제를 거론하며 자신을 대단한 인도주의적 전도사인냥 언론이 깔아놓은 잔치판에 2시간 먼저 도착하여 기다린 일본인 다구치의 장남 고이치로 를 만나자 마자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리는 김현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을 어이없게 했다.

  

또 김현희는 면담 내내 눈물을 훔치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고이치로 씨의 손을 놓지 않았으며 1시간 30분여에 걸친 비공개 면담을 끝낸후 팔짱을 낀채 다정스런 모습으로 회견장에 나왔다. 회견장에 나온 김현희는 "한,일 양국정부가 이렇게 인도적 차원에서 다구치씨 가족을 만나게 해주신데 대해서 우선 감사드린다고 말한 대목도 의아하다.



본인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유가족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김현희는 이 회견장에 나오지 말았어야 하지만 그는 일본인 다구치씨의 아들을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을 당황케 했으며 그가 진정으로 눈물을 흘려야할 장소는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엉뚱하게도 일본인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들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온 김현희가 해야할 일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자신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희생자들의 유가족을 먼저 위로하는 일이 우선순위라고 보여지는데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이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일본인의 아들을 자신이 저지른 일로 희생된 유가족들 보다 더 애처롭게 대하는 그의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현희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할 겨를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그 이유는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115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기 때문이며 그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참회의 눈물을 흘려도 시원치 않을마당에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일본인 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김현희의 모습,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의 유족들이 김현희를 용서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http://cafe.daum.net/sunoweon <출처:수노원칼럼>
원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23...


김현희가 그랬죠
참여정부때 자기를 의심하고 조사했는데,  인권을 중시하는 현 정부가 자기를 도와줬다구요
(인권을 중시하는 현 정부래~~ 우헤헤헤 그냥 할말이 없음돠)
왜 그랬을까 ㅋㅋ

IP : 119.148.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타기정부
    '09.3.12 9:50 AM (119.148.xxx.222)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23...

  • 2. 그러게요
    '09.3.12 9:57 AM (121.174.xxx.190)

    정말이예요. 유족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에 시달리며 억하심정에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그 뻔뻔한 얼굴에 언론은 "세월이 비껴간 동안" 어쩌구...

    정말 괴로워요.

    정의를 말하면 왕따 되는 세상이니 썩어도 썩어도 이렇게 썩은 정부가 어디 있겠습니까.

  • 3. ,,
    '09.3.12 10:13 AM (121.131.xxx.116)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휴...

  • 4. 웃음조각^^
    '09.3.12 10:17 AM (211.112.xxx.15)

    제가 봐도 김현희씨 참 명박스럽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이 테러범이 맞고 사람을 죽인게 맞다면.. 살려준 목숨 속죄하면서 조용히 살아야할텐데..

    저렇게 쇼같은 행위를 벌이고 있다니.. 참~~

  • 5. 어제..
    '09.3.12 10:27 AM (118.217.xxx.119)

    병원에서 tv를 보면서 영화 밀양이 생각났어요...
    왜.....그 있잖아요..그장면....하나님을 믿으며 용서해주려고 교도소에 찾아갔더니..
    이미 그 범인은 하나님께 용서 받았다며 너무나 편안한 얼굴로 살아가는걸 보고 나오면서 반 미쳐버리는 장면.....
    나는 아직 용서를 안했는데.....용서하고 싶어도 용서할 상대가 없어진..그런 허망함....
    당한 사람은 아직도 괴롭고 힘든데...범인은 너무나 편안한 얼굴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그걸 생각하며...그때 가족을 잃은 이들이 얼마나 가슴을 저밀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아프더이다.....

  • 6. 한마디로
    '09.3.12 10:28 AM (122.43.xxx.9)

    철면피....

  • 7. 우제승제가온
    '09.3.12 10:48 AM (221.162.xxx.57)

    인권을 중시하는 정부가 인권위를 축소하고 복지비를 축소하고 서민을 강제철거 시키냐 그것도 동한기에 //에고 그래 당신도 불쌍한 여자지 //이정권이 당신 이용하는게 눈에 보이는구먼

  • 8. 미친언론들
    '09.3.12 11:53 AM (115.136.xxx.205)

    조금이라도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현희 다시 설치고 나오는 걸 좋게 보지는 않죠. 지금 언론들 미쳤어요. 김현희 미모 여전하다는 둥....참. 김현희가 한때 TV 오락프로에도 나온적이 있죠. 정말 웃기는 행태들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죄인은 죄인입니다. 죄인은 죄인답게 살아야지 잘먹고 잘살다가 물고기 물만난듯 다시 나오는 걸 보니 역겹네요.

  • 9. 저 역시
    '09.3.12 12:14 PM (123.99.xxx.121)

    잠깐 같은 생각을 했어요..그 때 저 어렸으니깐..아무것도 몰랐지만..만약에 내가 아는 누군가가 그렇게 되었다면..사실 용서 안되겠죠.. 가슴 한구석에 커다란 돌덩어리를 평생 안고 사는거예요... 아무리 용서한다지만 용서가 될까요..

  • 10. 인권을 중시하는
    '09.3.12 12:34 PM (221.146.xxx.113)

    현정부는
    왜 인권위원회에서 조사받고 항의하고
    가자연합에서 조사받고 항의 받았을까?
    인권을 중시해서?

    자~알 한다...

  • 11. 뭐하노?
    '09.3.12 12:46 PM (125.184.xxx.8)

    뉴라이트랑 개독교 떨거지들 성조기랑 가스통 들고 김현희 족치러 안 가고 모하니?

  • 12. ;;
    '09.3.12 9:29 PM (114.161.xxx.27)

    어제 일본 티비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오전 11시 회견이 있다고..아침 6시 방송때부터 오늘 전 사형수 김현희씨 이런 호칭으로 불러가면서 한바탕 떠들썩하더니 오후에 뉴스를 잠깐 보니
    그 일본어 가르쳐준 납치된 여자분의 가족들과 만나고 울고 하는 모습보니..참..어이가 없더라구요. 돌아가신 분들도 계신데..그분들의 가족분들에게는 한마디의 사과도 없으면서 자기 일본어 가르쳐준 그 여자 선생님의 아들을 보고 울면서 무슨 이산 가족 상봉도 아니고..
    그러면서 그 아들분한테 그랬다더군요. 자기의 한국의 엄마가 되주겠다고 그랬답니다.
    한국 시사에 관심 없는 신랑도 그 장면 보고 칼기 유족들이 보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어처구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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