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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은 물러버린 땟깔좋은 김장김치!!

앙드레 woo~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09-03-11 21:20:52
220리터짜리 한칸에 작년 김장김치가 그득~ 들어있습니다.
배추며 고추 기타등등 모두 최상품으로 직접 농사지은겁니다.
작년에는 유난히 고추가 좋았고 날씨도 좋았어서
비 한방울 안맞히고 오로지 햇볕에만 말린 고추가루라 그런지
김치 빛깔은 정말 환상 입니다.
그러나.. 이 김치가 물러가네요 ㅠ ㅠ
몽땅 물러버렸으면 눈물을 머금고 버리기라도 하겠지만
김치 결따라 물른자국이 듬성듬성 있습니다.
오늘은 버려야지.. 하고 김치통을 열어봤지만
차마...못버리고 다시 냉장고에 넣고 말았습니다.
저누무 김치! 저혼자 다 먹으려면 몇년은 걸리꺼 같아요
저거.. 물른김치는 우찌 먹는방법이 없을까요
애절한 맘으로 여쭤 봅니다.
IP : 114.202.xxx.1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치고 김치찜.
    '09.3.11 9:24 PM (218.156.xxx.229)

    쎈..말 죄송. ^^

    빨간 고기 김치찜...하얀 멸치 김치찜...번갈아가며...^^
    김치볶음해서 김밥도 싸고.
    김치찜 성공하시면...이웃에 돌려~돌려~
    그래서..없앴습니다...저요.

  • 2.
    '09.3.11 9:25 PM (121.151.xxx.149)

    물리기전에 냉동실에 넣어두었으면 두고 두고 먹었을것인데 아깝네요
    지금이라도 냉동실에서 보관하시면 좋겠어요

  • 3. 앙드레 woo~
    '09.3.11 9:27 PM (114.202.xxx.154)

    쎈말씀 ㅎㅎ
    괜찮습니다^^
    저도 좀... 나눠 드릴데라도 있었으면 너무 감사 하겠습니다.

    저 지금 죄없는 냉정고만 째려보고 있어요^^

  • 4. 앙드레 woo~
    '09.3.11 9:36 PM (114.202.xxx.154)

    휴님!^^*
    그러게 말입니다
    김치가 너무 많기도 하고 냉동실도 좁아서
    김치까지 들어갈 자리가 없답니다 ㅠ ㅠ

    물에 담갔다가 된장풀어 넣고 주구장창 지져 먹어야되나 봅니다.

  • 5. 저희도
    '09.3.11 9:37 PM (125.252.xxx.142)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김치가 죄다 물렀어요.
    생생한 부분도 있기는 하나 무른 부분 씹으면 T.T 무서워서 못 먹겠더군요.
    볶아 먹으면 괜찮기는 한데 맨날 볶아만 먹을 순 없고...
    저희 어무이는 대~~~~량의 김치만두를 만들어서 소비하고 계십니다. ^^
    친구들 불러다가 손 빌려서 만든다음 싸보내기도 하고,
    항상 가득차있던 냉동실도 어느새 비워놓으시고 만두를 차곡차곡 냉동시켜놓으시죠.
    덕분에 저만 맛있게 간편하게 만두 먹고 있네요.
    김치만두에 한 표!

  • 6. 장터에서
    '09.3.11 9:38 PM (59.4.xxx.123)

    나눠드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 7.
    '09.3.11 9:39 PM (122.36.xxx.144)

    오늘도 장터에서 김치 주신다는 분 계셨는데요.
    물렀다고 말씀하시고 보내보세요~~

    그런거 그냥... 씻어서 멸치랑 푹~ 고와 먹으면 맛나는데

  • 8. .
    '09.3.11 9:41 PM (218.239.xxx.129)

    전 무른 부분은 가위질해서 버리구요
    쫑쫑썰어서 감자 믹서기에 갈아서 넣고 김치전을 부처서
    이웃들에게 이유없이 나눠주고
    점심시간 오기직전이나 저녁시간 되기전(일부러 출출해지려할때ㅋㅋㅋ)
    경비아저씨들 드립니다.
    완전 고마워 하구요. 아저씨들끼리 나눠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웃들은 솜씨좋다고 칭찬해요
    물론 예의상이기도 하지만 감자를 갈아 넣으니 진짜 더 맛있어요.
    이상은 조금의 수고에 많은 사랑을 받고 좋아라하는 아짐이었습니다요

  • 9.
    '09.3.11 9:43 PM (121.151.xxx.149)

    물러진김치는아닌데
    워낙 맛이없는 김치라서 볶아서 먹기만하고잇어요
    만두해놓고 남은김치는요

    거의 모든반찬에 들어갑니다
    청국장끓일때도 넣구요
    된장찌개에도사용

    볶은김치를 만들어서 아이들 돈까스덮밥할때 위에 같이 한쪽에 넣어서 먹기도하고요
    국수삶아서 고명으로,김치덮밥, 각종나물과 두부넣고 김치볶은것넣어서 먹고잇어요
    아직 김냉에서 한통이 있는데 저는 너무 좋아요
    저희김냉은 냉동기능까지 함께있는것이라고 두고 두고 먹을수잇어서 좋네요

  • 10. 이옥희
    '09.3.11 9:48 PM (221.140.xxx.30)

    혹....
    조심스럽지만..
    그 김치를 할때 혹시 소금이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저도 언젠가 그런적이 있어서..
    결국은 천일염이라고 했는데 아니었다는 문제가 있었던걸요...
    아까운 김치...

  • 11. 저희집에서는
    '09.3.11 9:57 PM (222.110.xxx.18)

    위생비닐에 한쪽씩 담아서 얼립니다..^^;;;
    팍 무른 김치찌개 먹고싶을 때 한봉지씩 꺼내서 두고두고 먹지요...츄릅...^^

  • 12. 앙드레 woo~
    '09.3.11 10:31 PM (114.202.xxx.154)

    아.. 진짜 소금이 문제인거 맞는거 같습니다
    시어머님이 동네에 들어온 소금을 사신거라고 합니다.

    우리 식구들은 만두도 잘 안먹는답니다
    김치찜은 좀 먹긴 합니다만 것도 한두번이지요,,

    저는..
    혹 어느분이 달라시는분이 계실까.. 하는 속마음이 있었어요^^
    이걸.. 어찌 장터에 떡~ 내놓을수가 있을까요
    달라는분 계시면 택배비도 당연 제가 냅니다^^

  • 13. 소금이 문제
    '09.3.11 11:44 PM (115.140.xxx.164)

    소금 잘 사야 해요. 울 친정도 2년전 김장 다 물러서...
    김치찌개 해서 드셔야 할듯

  • 14. 저도
    '09.3.12 9:39 AM (211.179.xxx.155)

    주시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 15. 어떻게
    '09.3.12 3:49 PM (114.202.xxx.145)

    드려야할까요^^
    코알라님.. 제가 아는분 같아요^^
    코알라님! 저도님!
    010 9372 0625로 문자나 전화 주시면 듬뿍! 보내드릴께요^^
    꼭이요~ 꼭!

  • 16. 김치
    '09.3.12 10:37 PM (118.223.xxx.144)

    저도 주실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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