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는 아이를 그냥 뛰어놀게하며 키웠어요.
그러다 시댁식구들의 우려때문에 올해부터 교육이라면 교육에 들어갔어요.
시댁식구들은 제가 너무 아이를 놀려 요즘 아이들은 못하는게 없다는데
본인들 입장에서는 귀하디 귀한 손주 다른아이들보다 쳐질까봐
제가 아이를 놀리기만하는것에 대해 우려중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작은거라도 적은 비용에 좋은 효과 거두는 기관이나 선생님을 알면
너무 기뻐하며 아이친구 엄마들에게 말해줍니다.
그런데 안그런 엄마들도 많지만 주변 엄마들 대부분 막 숨깁니다.
뭐해요..물으면 어느동네에서 뭘한다만 가르쳐주지
어딜 다닌다는 말에는 다들 입을 다물어요.
그리고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 너무 잘 가르치신다 좋다 자랑하면서
막상 우리집애도 할까하면 입을 꼭 다물고 말을 안합니다.
뭐 저는 그걸 하든 안하든 상관없는데 이런 심보는 뭘까요?
그리고 더해서
본인 생활수준 잘 아는데 자기가 나한테는 숨기며 말안해주는 센터에서 만난
엄마들 자랑하며 자기가 어울리는 수준이 그 엄마들 수준인냥 자랑은 왜 할까요
예를 들어 센터에서 얼마전 만난 엄마 남편이 잘나가는 병원장이면
그걸 너무 자랑스러워하며 말하는거예요.
그렇게 한번 늘어놓기 시작하면 수십명 나옵니다.
센터만 돌다보니 저 센터 엄마 이 센터 엄마의 잘난 수준들
매일 그런 말만 듣다보니 저는 너무 지겹고 좀 스트레스 받지만
아이들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은 만나야합니다.
대체 본인의 오래된 친구도 아니고 마음 맞아 오랜 지인으로 지내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자랑하고 어울리며 자기는 마치 잘난 사람인냥 행동하는 모습
이걸 계속 몇년동안 봐줘야할까요
이런 엄마들의 심리는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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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마들 심리는 대체 뭘까요?진짜 저는 궁금해요
참궁금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9-03-11 17:40:56
IP : 122.35.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11 5:57 PM (222.238.xxx.176)여우가 사자의 위세를 빌리는거죠.
열등감이라고 봅니다.
허영심에 과시하고 싶으나 자기자랑은 할것이 없어 주변인들의 영광을 빌리는셈이죠.2. 우리 올케
'09.3.11 6:16 PM (220.88.xxx.44)나름 수준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입만 열면 나 미국서 살 때..(20년 전에 3년 살다 왔거든요)
내 동창 어디 병원 의사, 아들 친구아빠 어디 법원 판사
자기 위층 사는 남편 어디 교회 목사님
같이 앉아 이야기하다 보면
주변 사람들 자랑에 자기도 덩달아 귀부인입니다.3. 신경뚝
'09.3.11 8:25 PM (58.226.xxx.226)그런분들 심리 따지시지 말고 아예 관심 끊으세요
그게 님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그런 엄마들 어차피 인생 득 안되니 왠만하면 어울리지 마시구요
센타에서 꼭 만나야 된다면 애들 기다리는 동안 장을 보러가시든가
하여간 자리 피하세요
자랑하는 그 사람들이 그 엄마를 절친이라 생각지도 않을텐데
혼자 떠들고 다니는 모습이란 정말 안습이네요
나이가 몇인데 30대는 됬겠구만 아직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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