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울]몸이 허해서 한의원에서 보약 지어보신분 계신가요?
요새 이곳저곳 안아픈데가 없어서, 그냥 이대로 두면 건강이 더욱 악화될까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지난주엔 생리 끝난지 보름정도 되었는데 알수없는 출혈이 며칠간 계속되어 산부인과에,
같은 날엔 그 몇주전부터 땡기고 아파오던 오른쪽 손목과 팔 때문에 한의원에 갔답니다.
다행히 초음파 검사 해보니(산부인과) 약간의 혈흔이 냉과 섞여 나오는데 자궁이나 질 쪽에
특별한 이상은 없으니,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다시 검사해보자며, 꽉 끼게 옷 입지 말고
습하지 않게 하라고 해서 의사분 말씀대로 하고 있구요.
아무런 약도 먹지 않고 병원간뒤 이틀 뒤부터는 혈흔도 비치지 않아 조금은 안심한 상태입니다.
(근데 몸이 차면 냉이 좀 많이 나오지 않나요? 평소 제가 손발이 좀 찬편이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
매일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마우스와 씨름하다보니 평소 목이 많이 빳빳하고
어깨가 뭉치고 안구건조증이 있어 피로감을 느끼는 편인데,
한의원에서는 팔이 아픈 원인이 목 뒤에 있다면서 초기디스크 증세일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약침 & 그냥 침 & 부황 & 마사지를 해주시더라구요.
예전에 침을 맞고 침몸살을 했다고 말씀드리니(이번이 태어나서 두번째로 침맞은것임)
맥을 짚어 보시더니, 혈?이 거의 안잡힌다며 이번에 또 침몸살을 하면 몸이 많이 약한 것이라며
보약을 지어 먹는게 좋을것 같다 하셨습니다 -상술로 말씀하시는것 같진 않았어요 ^^ 제 스스로
요즘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는걸 느끼고 있죠-
혈압도 항상 정상이었는데, 이번에 쟀을땐 첫날엔 저혈압/ 둘째날은 정상으로 나왔구요.
3/5 지난주 목욜에 산부인과&한의원에 갔었고, 3/5,6 이틀 연달아 한의원에 가서 침 맞고 부황을 떴네요.
주말동안 침몸살이 없어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3/9 월욜 아침 기상할때부터 온몸이 몽둥이로 맞은듯 욱씬욱씬 아프더니 출근해서 하루종일 식욕도, 힘도없고
몸이 완전 뜨겁게 열이 나더니 결국 침몸살을 하더군요.
직장 때문에 집 떠나 서울에서 혼자 사는데, 아프니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하루 완전 심하게 앓고 나서, 3/10 화욜 어제부터는 몸살기운이 없어져서 좋아했더니
어제 저녁부터는 갑자기 설사가 나오네요 ㅠ
한번 하고 말겠지 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이랍니다.. (엉엉.. 속도 안좋아서 점심도 굶었어요)
이건 큰게 큰게 아니에요.. (ㅅㅅ 해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시죠??ㅠ)
혼자 살다보니 챙겨먹어야지~ 하면서도 식사를 제대로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일까요?
3/9 침몸살 한날에 사과가 넘 먹고싶어 퇴근길에 사과를 몇개 사서 하나 깎아먹고 잤는데(점심 아주 조금
먹고 밤10시경에 사과를 먹었죠) 그것 때문에 아직 계속 ㅅㅅ하는 걸까요? ..
내용이 많이 길어졌는데요.
위 내용이 요즘 제 상태이구요.
몸이 많이 약해진것 같은데 제 스스로 몸을 돌봐야 하는 상태라 '보약'을 한번 지어 먹어볼까 합니다.
'보약'을 먹으면 정말 건강이 좀 좋아질까요?
일전에도 보약을 딱 두번 지어 먹은적이 있는데, 귀찮아서 계속 안먹다가 몇첩 못 먹고 버렸거든요.
근데 이젠 나이도 나이이고, 스스로 체력이 약해짐을 크게 느낀터라 꼭 끝까지 다 먹을 겁니다!
★서울 관악구나 구로구 동작구 내에 좋은 한의원 있을까요? ★
보약을 먹으면 좀 나아질지, 보약을 지으면 가격은 어느정도 할지 (거품 없이 짓고 싶어서요) 궁금합니다.
-지난번에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한의원에 갔었는데, 너무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는데
내진료가 다른곳보다 조금 비싼듯하여, 다른 곳을 오프라인으로 알아보기 전에
82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 올립니다.
보약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좀 더 건강해질 방법도 여쭙고 싶구요.
가장 기본적으로 영양잡힌 식사.. 가 중요한것 같은데, 참 힘드네요 ㅠㅜ -
몸이 아프니 고향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계속 나네요.
아플때 생각나는건 가족뿐인가봐요 ㅠ
1. ..
'09.3.11 5:18 PM (211.211.xxx.56)에효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좀 드시면 힘이 번쩍 나실텐데요.
저도 보약 먹긴 하지만 일시적인것같구요
꾸준히 운동..이것만한게 사실 없더라구요
자취생이니 아침 챙겨드시기도 힘드시겠지만 규칙적인 생활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2. 죄송하지만
'09.3.11 5:18 PM (61.254.xxx.7)82에서 의료상담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의사다 한의사다 하면서 이야기해도 누군지 알겠어요.. 물론 작정하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본격적인 의료상담은 아니니까 제가 말씀드리자면, 보약 드실만 하네요.
대신 잘 챙겨먹어야돼요. 꼬박꼬박 시간 맞춰서. 이거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구요.
거품은 어느정도를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서울은 한번 짓는데 16만원에서 20만원정도 하는 걸로 알아요. 15만원 정도면 저렴한 편이지만 괜찮을 것 같구. (동네마다 다르겠죠)
너무 저렴하게 하는 곳에서는 짓지 마세요. 적어도 평균가격 내외에서 생각하시면 될듯.
저도 자취하면서 몸 많이 안 좋았고 그때 한약을 먹었는데 첫번째엔 몇번 먹다가 제대로 안 먹어서 버렸고, 두번째엔 꼬박꼬박 챙겨먹고 지키라는 것도 적당히 지켰는데 몸이 정말 좋아졌었어요. 그 후로 힘내서 운동도 좀 하고 밥도 제대로 챙겨 먹고 하면서 몸관리도 좀 했구요.
근데 제가 지은 곳은 서울이 아니라서 추천해드릴수가 없네요.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시겠죠..
아, 그리고 녹용 들어가면 많이 비싸져요. ^^;;3. 월인
'09.3.11 5:23 PM (211.107.xxx.60)녹용 넣고 보약 지어드심 아주 좋아요...근데 가격이 많이 비싸죠...일반 보약이라도 지어서 드시고 밥을 잘 드셔야합니다..신선한 야채, 과일, 생선..일부러라도 챙겨드세요..
보약 드시면 밥맛이 돌아서 잘 드실 수도 있어요..지금 몸이 많이 허약한 상태니까 보약 먼저 지어서 드세요.4. 저두
'09.3.11 5:59 PM (211.59.xxx.164)작년 몸이 너무 힘들어 맘까지 우울증 증세느꼈는데..
녹용+보약먹구 몸이 가뿐해져 하루 하루가 즐겁습니다.
녹용이 많이 들어가면 화하면서 아주 쓰지 않아 먹기두좋았어요~
먹구 일주일안에 몸이 가벼워지구 눈이 초로롱해지는것을 느끼겠더군요!!
몸이 아푸니 돈두 싫더이다..
병이 있느것이 아니라면 보약추천합니다5. ....
'09.3.11 6:09 PM (114.204.xxx.76)먹자마자 효과있는 한약은 감초빨-스테로이드 라고 들었어요.
전 녹용넣어 약 지어먹고 두어달 지나서야 몸 가벼워지는거 조금 느꼈거든요.
한번에 그렇게 빵~ 효과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6. 윗님
'09.3.11 10:43 PM (61.254.xxx.28)스테로이드 빨 아니에요. 감초의 천연 스테로이드는 그 양이 아주 미미해서 스테로이드로서의
효과를 기대를 보려면 어마어마하게 먹어야해요.. 사람 몸도 천차만별이고 약도 여러가지니 빨리 효과보는 사람이 있고 아닌 것도 있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0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2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