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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 이웃을 생각할까요?

아랫집 학생들 조회수 : 366
작성일 : 2009-03-11 16:44:12
아파트에 삽니다.
층간소음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쿵쾅거리는 소리라서
이른 시간이건, 늦은 시간이건 저 나이때 안 저러면 언제 저럴까.. 하면서 다 이해해줘요.
심지어 겨울에는 밖이 춥다고 집안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것도 한마디없이 넘어갔어요.
너무 시끄럽고, 소란스럽길래 조심스럽게 올라가보니
옆집 친구들을 불러서 인라인을 타고 있는게 창문으로 보이길래 (복도식이거든요.)
그냥 에구.. 그래, 놀아라. 하면서 아무 말도 안하고 내려왔거든요.

문제는.. 아랫집 학생들인데요.
너무너무 시끄러워요. 사실 시끄러운 정도야 윗집 아이들과 비등비등하지만
생각이 없다는게 문제에요.

대학생 남자애들끼리 자취를 하더라고요. 아마 2명정도?
아마 부모님들이 학교주변이니 얻어주신 것 같아요.

문제는 낮이고, 밤이고 없다는 겁니다.
대낮에도 목청껏 가요를 부르는가 하면, 새벽 3시에는 해외스포츠중계를 보면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친구들은 수시로 찾아오고, 여자애들도 와서 자고 가고요.

밤 12시, 1시까지도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담배피면서 누구랑 그렇게 통화를 하는지
베란다를 타고 소리가 다 올라와요.
방학중에도 집에 안내려가더라고요. 오히려 친구들을 몽땅 불러서 며칠씩 놀아요.

처음에는 찾아가보기도 하고, 경비아저씨에게 말씀도 드려보고 했는데 소용이 없어요.
아파트 관리실에서도 골치래요.
사실 자기들이 조용히 하라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어찌할 수가 없다네요.
경비아저씨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집이더라고요.
부모를 만나서 얘기라도 하고 싶지만 언제 찾아오는지도 알 수도 없고,
다른 이웃들이나 경비아저씨가 찾아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면 또 대답은 잘해요.
그리고 한 3분.. 조용하다가 다시 난리나요.

그냥 그 또래 애들이 수다떠는 수준이 절대로 아니에요.
저도 대학생활 해봤고, 대학원도 다니고 있다보니 그 또래 아이들 자주 만나거든요.
스포츠경기 응원할때는 벽을 발로 쿵쿵 차기도 하고 (새벽 4시),
샤워를 할때 악을 쓰면서 목이 쉬어서 켁켁거릴때까지 노래를 불러요.

올 8월이면 아기도 태어나는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간신히 재워놨는데 깨버리면 얼마나 마음아플까요.
임신 초기에 하혈로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을 때도 갑작스런 소음에 여러번 깼거든요.
정말이지 부모님 좀 만나서 애들 옮기라고 하고 싶어요.
본인 아들들이 여자애들 불러서 혼숙하면서, 술담배하고, 이웃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는 걸 과연 알까요...
IP : 61.101.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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