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1)

나... 조회수 : 425
작성일 : 2009-03-11 13:17:21
내 인생 처음 기억은 동생이 밤에 이불에 싸여 오던 거  그게 첨이다.


5살인가.. 6살인가에 할머니 화장품 들고 튀다..그 당시 세발 자동차에 치였다...     기억나는건 차밑에서  큰고모

를 불렀던 기억뿐이다..- 나중에 고모 말씀이 그차가 오뎅차였는데 내가 울면서 오뎅먹으면서 아프다고 했다드

만...-   그 다음 기억은  삼촌과 할머니였다...

삼촌이 군대 갔다와서 맨날 우리(난 2남1녀 중 장녀)  힘들게했다.

우린 조금만 잘못해도 형제 단체기합이었다... 그땐 몰랐다... 삼촌이 우리 부모가 미워서 우릴 괴롭힌거...

한 겨울에 물당고..(경상도 말임... 바깥에  물을 저장해 놓은 곳이  있었죠,,,)  우릴 거기에 발가벗겨 담궜죠.

한 사람이 잘못해도 다같이......


근데...  아세요?    거기  같이 있으면 조금  지나만 따뜻해요,,,,아니    정확히 말하면 춥지 않지요..

근데  울 삼촌 ...........

바가지 들고 좌~!악 좌~~~악!!   물 뿌렸었어요....      우리   얼라고....

그때    제일 큰 저 .........  초 6 이였거든요...

동생들이랑............ 3살,4살 차이입니다...

삼촌한테  그랬던 기억 생생합니다....

삼촌이 아기 낳으면 그때도 우리한테 한거처럼 할거냐고..... 했던거...

우리 야구 방망이로 맞고 자랐거든요...-삼촌한테-

그 새끼- 내 삼촌- 지금 자기 자기새끼 우리가-우리 형제들- 어쩔까봐  무지 걱정헤요.. 우리 패면서

자기 새끼 패도 된다고....... 씰데없는 그딴 소리 여러번 했음

커서...영감(내 아버지) 따라........   서울로...어디로 전학다녔다.....

서울서 나만 남겨 놓고  부산 갈 때도....  난  바보였다.

고3때 내려오니 그 새끼는 울 엄마 동생들을 패고 있더군....

개새끼.....

귀신 ............. 믿어요?

난   믿습니다.......     왜?

웃기게 말입니다....

우리 형제들  중요한   일이나...  -학교 다닐땐   시험   ....-  그런 거 있으면  귀신같이 알아요..

하여튼  중요한 일 있으면 그 전날즈음부터 온 사방팔방 피곤하게 떠들고 다니고

식구들 잠 안재웁니다....

말 안해도 이상하게 그때되면 사람이 이상해지지요....

저...... 귀신 안믿는데.......   울 아부지 붙은 귀신인지....... 예지력인지는 있다고 생각하지요

지금도  울 엄마가 먼 소리할려면....  미리.... 난리가 납니다...

하루 이틀 아니니...      이상할 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인간 너무 지긋지긋해서..... 나 좋다...하는 사람과    결혼했죠,,,

IP : 123.213.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1 1:31 PM (210.95.xxx.35)

    토닥토닥...
    마음 아픈 글이네요...
    저도 성장기가 참 아팠는데 그게 생각보다 오래가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요
    행복하게 사는게 복수하는 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