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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한마디에 회사를 관두고싶어졌네요..ㅠ.ㅠ..
첫째는 41개월이고 올 3월부터 새로운 유치원 종일반에 다녀요..(제가 5월부터 복귀라..)
회사를 나가게 되면 친정엄마가 와서 봐주실건데..두명 보는건 벅차다 하셔서 아이를 종일반에 쭈욱 보낼생각이구요..
새로운 유치원에 잘 적응해서 다니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녁 밥먹고 잘 놀다가 대뜸 이럽니다.
"엄마,,오늘 왜 일찍 안데리러왔어..다른 친구들은 다 일찍 갔는데...나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선생님이
나는 오래오래 유치원에 있어야한다구 안됀다구했어.
나도 일찍 데리러와..친구들은 다 일찍 가는데..."
하는겁니다..그 말을 듣자..가슴이 아프더군요.
딴 아이들은 정규반,2시면 끝나거든요..제 딸아이반중에 제아이를 포함 2명만 종일반이라던데..
우르르 다가고 혼자 남는게 싫었나봅니다..
아직 처음이라 친한 친구도 없는거같구.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서 6명이나 딸아이 유치원에 다니는데..모두 전업맘이라 2시면 오는데..
아이들 차에서 내리면 다들 데리구 아파트 놀이터에서 1시간정도 놀리고 또 더러는 한집에 모여서 아이들 더 놀게하거나 문화센터를 다니네요..
베란다에서 유치원에서 돌아와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보니 유치원에서 늦게까지 있는 제딸아이가 왜케 생각나던지..
회사를 그만두고싶어지더라구요..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제가 회사복귀를 당연시했는데...조금씩 흔들려요..
아직 내집마련도 못했구..당분간 외벌이 안하면 힘든 상황이라 쉽게 그만두기도 그렇고..
아~머리속이 복잡해지면서..암튼..속상했어요..
아이가 조금 더 유치원에 적응하면 종일반도 잘 다닐까요?
아이가 착해서 종일반 계속 보내도 다니긴하겠지만,,,왜케 안스런 맘이 드는지.
저 어찌해야할까요?
1. 종일반
'09.3.11 1:01 PM (211.48.xxx.22)아이들이 많이 남아 있는 종일반을 알아보세요. 마음 아파 하지 마시구요. 제 아이는 6시에 데리러 가도 아이들 거의 남아 있어요. 요즘 맞벌이 많이 해서 대부분 그렇던데...종일반 어린이집을 알아보세요.
2. 전 그냥
'09.3.11 1:02 PM (121.139.xxx.246)전 그냥 직장 관뒀어요.
우리애도 작년까진 종일반에 다녔어요. 제 퇴근 스케쥴에 맞춘거죠.
아이는 계속 반일반 하고싶다고 했구요.
긴 고민끝에 올해 3월 될 무렵 아이 앉혀놓고 물어봤더니 반일반 하고싶다고하길래
과감히 올해부터 반일반 합니다.
반일반 끝나는 시간에 데릴러가면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요..
경제적 문제 등 다른건 생각안하려구요..그냥 그 좋아하는 마음 지켜주고싶어요3. ;;
'09.3.11 1:03 PM (121.134.xxx.41)아이들은 금방 키기도 하지만,,
아직 갈길이 머네요..;;
초등 저학년인 제딸도 학교앞서 서성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며
그럴 수없는 상황의 상실감에 엄마를 그리며 얼마나 슬퍼하는지
정말 힘들더군요,,
그러더니 어느덧 커가며 슬슬 직장맘인 저를 이해해주네요..
힘내세요... 세월 잠깐이네요^^4. 직장맘
'09.3.11 1:04 PM (221.151.xxx.116)사실 종일반 어린이집에 보내다가 너무 맘에도 안들고해서 유명하다는 유치원 추첨해서 넣었거든요..좋은 유치원이라서 같은 동 엄마들도 전부 넣었죠.
차라리 다른델 보낼걸 그랬어요..지금 후회되네요..저만 직장맘이거든요..5. 거기가
'09.3.11 1:05 PM (218.209.xxx.186)유치원이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41개월이면 아직 어린이집 보내도 되구 어린이집에는 종일반 아이들도 꽤 많던데요.
저도 우리 아이가 혼자 끝까지 남겨지는게 넘 싫더라구요.6. ...
'09.3.11 1:05 PM (222.119.xxx.61)그렇지요..
그런데 또 얘네들이 중학교만가면
엄마집에있는거 귀찮아한다니까요
남의집직장다니는 엄마보면 멋있다는둥~~
고얀것들~~~
그때가면 복직하기도 힘들어지는 상황인데말이죠..
참 힘들어요..ㅎㅎ7. 맞벌이 많지 않더이
'09.3.11 1:05 PM (202.20.xxx.74)다.
저도 일하는 엄마인데, 아이 유치원 보내 보니, 일하는 엄마 거의 없더군요. 저희 아이 반에는 두 명, 그 아래 반에도 그 정도 수준. 동네의 유치원도 물어보니, 종일반을 원하면 종일반을 만들어 보겠는데, 종일반 하는 아이들이 별로 없다 하더군요.
그리고 유치원에만 보내도 아이들이 친구들 집에 놀러 가고 또 초대 받으면, 아이들을 부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 거더군요. 그래서 이래 저래, 아이 봐 주시는 분이 필요했다는..8. 깨구리
'09.3.11 1:13 PM (121.162.xxx.4)유치원은 반일반이 기준이라 종일반아이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43개월 2월까지 다니던 어린이집이 6시10분에 가면 울 아이 혼자더군요..
울 애는 선생님이랑 자기랑 둘만 놀고 잇으니까 좋다구는 했는데. 제 맘이 짠하더군요.
위치적 특성상 (동네 산속에 위치) 할머니들이 모두 데려가셨어요..
3월부터 어린이집 바꿨는데. 어제 가보니 5-6명 정도 있더라구요..
근데. 가방앞에 두고 엄마 기달리고 잇어서 그게 더 맘이 짠하네요..
전에 다니던곳은 선생님이랑 놀고 잇음 엄마가 왔는데.
여기는 시간이 되면 엄마를 기달리고 있는 시스템.
울 아이 데려가니 다른아이들의 그 눈빛을 잊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전 직장맘 할렵니다..
지금 더 벌어놓지 않으면 아이가 나중에 울집 가난하다구 싫어하면 그게 더 상처가 될꺼 같아.
아이가 좀 더 커 이해해줄날은 기대할렵니다.ㅠㅠ9. 나도 직딩
'09.3.11 1:14 PM (61.251.xxx.232)직장맘의 비애인거 같아요...
애 생각하면 늘 울컥울컥하죠..ㅠㅠ
저희애는 초등 2학년인데, 나름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어요..
채워줄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아이한테 최선을 다해주고 있죠.
엄마가 회사 안다녔으면 좋겠지만,다녀도 괜찮다는 위로를 요새 종종 듣네요.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전 초등 들어가면 퇴직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그때까지 참고 힘내세요...화이팅!!!!!!!110. 귤
'09.3.11 1:21 PM (58.238.xxx.82)유치원 옮겨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종일반 아이들만의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 것도 드문데 인원마저 거의 없으면, 반일반 아이들이 가고 나면
가장 좋지 않은 경우엔 아이들이 꿔다 논 보리자루처럼 될 수도 있어요.
유치원이 원래 선생님들의 잔업량이 많기 때문에 인원까지 적으면
소수의 아이들을 데리고 계속 놀아주시기도 쉽지 않으시지요.
가장 가능성 높은 모습은 아이들이 가고 난 후 교실 불이 다 꺼지거나 훵 한 상태,
각 반 종일반 아이들을 한 반에 모이게 하신 후에
돌아가면서 봐 주시는 선생님 한 분이 본인 업무 보면서 아이들과 한 반에 있어주시는 정도.
아이들은 영상물을 보거나 각자 알아서? 노는 모습정도 입니다.
종일반 아이들의 숫자가 너무 적지 않은곳으로 보내주셔요.11. 제 경우는..
'09.3.11 1:25 PM (121.138.xxx.245)전 전업이고 둘째도 뱃속에 있어요...
저희 아이랑 비슷한 개월인데 27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내서
적응기 끝나고 내내 종일반이예요...
해떨어지기전에 찾아오는데...친구들이 있을때도 있고 형동생들이 있을떄도 있고..
가끔 사정상 야간 보육을 5번정도 맡긴적있는데.
오히려 야간보육땐 저녁을 먹고 기다리니 애가 별로 안힘들어 했구요...
종일반 5시쯤 찾으러가면 허기져하긴하는데...
엄마 늦게 와서 싫어? 물으면 친구도 있도 선생님도 있어 괜찮아 하더라구요...
같이 보내는 엄마들도 늦게 많이 찾던데요...
적응하면 괜찮을꺼예요...
직장다녀 종일반 애처러워마세요...
집에 있어도 그닥 잘해주는거 없더라구요...
우리 남편도 왜 애들을 다 일찍 찾아가지...차량도 2시반에 하고?...
자꾸 물어요...구립이라 종일개념없이 7시반까지거든요...
남편도 어린이집에서 애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다고 생각하구요...
생각하기 나름같아요...
능력되는한 열심히 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친정엄마도 협조하시니까요~12. 25개월 우리아들
'09.3.11 1:30 PM (211.106.xxx.174)아가일때는 그냥 울면 좀 안스럽지만 좀 얼러주고 출근했는데
말이 트이고 표현하니까 진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랑하는데... (한숨) 가지 말아요."
"아이스크림 안 먹고 같이 놀아요"(돈 벌어서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그랬거든요)
그래도 조곤조곤 말로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출근합니다.
그러면 "이해해. 걱정마. 장갑 끼고 가세요"라고 해주죠. 흑흑13. 어린이집으로
'09.3.11 2:08 PM (121.166.xxx.168)유치원이 아닌 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전업맘들이 많은 유치원은 아이 혼자 남게 되어서 안좋아요.
반면 어린이집은 교육이 아닌 보육의 개념이 크기에 종일반 아이들이 많은편이예요. 저렴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많고, 울 딸래미 반에는 '나도 종일반 할래요!" 라고 집에 안간다고 떼써서 전업인 엄마인데도 아이 5시에 데리러 가는집이 많습니다.14. 아이를
'09.3.11 2:13 PM (61.81.xxx.76)윗분들 말처럼 종일반이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보내세요
그리고 절대 직장 그만 두지 마세요
저도 아이 키우느라 직장 잠시 쉬었던 적이 있는데 집에 있는다고 아이한테 모든 시간 다 잘해주지도 못하드라구요 ㅠㅠ
오히려 직장 갔다와서 아이 보니 애틋하여 사랑을 더 주게 되기도 하고 아이가 더 사랑스럽기도 하고 그래요15. 전,,
'09.3.11 2:16 PM (203.226.xxx.18)다섯 살 울 아들이 며칠 전엔 '난 엄마랑 결혼할꺼당~~'(아마 좋다라는 표현이겠죠^^)이러더니,,또 며칠 지나서 울 아들이 한 말이 생각나서 'OO는 엄마랑 결혼할꺼야?' 그랬더니
'응,,아니,,엄마는 너무 바쁘니까,,OO 선생님이랑 결혼할꺼야' 이러더라구요,,
그래도 아주 어릴 때 부터 엄마가 회사 가야하는 이유,,(이해하든 말든 자꾸 말했어요,,) 말해 주고 했더니,,요즘은 가끔,,아주 쪼끔씩만 출근할 때 투정 부리긴 해요,,
직장맘이라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어절 수 없다면,,혜쳐나가야지!!!이러면서 오늘 도 출근했어요,,전 아들 둘 엄마에욥,,
그리고 가끔은 이런 상황의 가족으로 만난 것도 다 어찌 보면 우리 아이의 운명이다.. 뭐 이리 스스로 위로도 하구요..힘내세욥~~~!!!16. mimi
'09.3.11 2:25 PM (116.122.xxx.149)다 그렇게 키우는거에요...애들보면 참 안되었고 또 직장댕기는엄마들도 그런거 보면 참안되보이고...근대 다들 그렇게 키우는거에요...
버는돈이나 애 종일반 보내는돈이나 비슷비슷하더라구....그래서 그만두는 경우도있을것이고...
엄마가 집에서 애일찍 받는것만큼 좋은일이 있겠어요? 애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서로좋지만...어쩔수없는거니까.....
직당댕기는 엄마들 다들 전화기붙잡고 운다고 하더군요..특히나 애 아플때 애가 전화해서 엄마한테 나 데리러오라고 아프다고 엄마 빨리오라고 막 이러면 진짜 다 운대요.....그주위사람들까지...전화기 붙잡고 울고있으면 거의 100%라고하더라구요...
근대 또 애들이 적응을 하게되고 어쩌겠어요...적응을 해야지...
또 어린시절부터 여러애들과 어울려 지내는애는 또 성격도 좋고...쉽게 어울리고해요...
장단점이 있는거같아요....하루종일 그안에서 아이들과 어울려야 하다보니 눈치도 보게되고 요령도 생기고 또 성격도 좋아지고...자기스스로 챙기고...
좋게생각하면 또 장점이 될수있어요17. ...
'09.3.11 3:52 PM (220.64.xxx.97)종일반 프로그램이 따로 잘 짜여진 곳이 있답니다.
그냥 데리고 놀아주며 있는곳 보다는 오히려 좀더 비싸도
잘 짜여진 곳에 보내셔야, 여름방학도 잘 지나갈수 있어요. 바꾸세요.18. 반일반
'09.3.11 4:31 PM (58.124.xxx.124)종일반, 아이들에게 버겁씁니다. 아이들도 정신적,신체적으로 (특히,정신적으로) 쉬고싶을꺼예요. 반일반하고, 도우미아줌마에 한표. 어른들도 힘들지만,요즘 아이들도 힘들것같습니다.
19. 다른유치원
'09.3.11 11:37 PM (125.131.xxx.222)알아보세요.
저도 직장맘. 6시 반까지 맡기지만 너무 재밌다고 6시 10분에 가면 좀만 더 놀다가자고 우기기도한답니다. 전업주부가 오후반 맡기는게 오후 정원의 반이 넘습니다. 오전프로와 달리 또 오후 프로가 너무 좋다고....이러려면 프로그램이 잘짜여져 있고 선생님의 양과 질이 풍부한 곳이어야하는데...
통학거리가 좀 되도 (저는 30~40분 자가용통학) 잘 골라놓은 유치원이 제 직장생활에 그나마 힘이 됩니다. 참고로 대학부설유치원입니다.20. .......
'09.3.12 10:59 AM (211.117.xxx.231)아이들이 다 간다고 애봐주시는분 구해다 놓고 반일반만 하고 집에 돌아와 아이가 애봐주시는 분과 있는것 보다는 종일반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엄마가 낮에 집에 있어야 다른 아이들 집에도 놀러가고 그러는것이지, 애봐주는 분이 계시면 다른 아이들과 놀리기도 힘들어요.
종일반에 아이들 많은 유치원 많은데... 그리고 어린이집보다는 유치원을 보내세요. 차이가 크답니다. 출퇴근거리와 유치원을 고려해 집을 옮기세요. 발품 많이 파시구요.21. 몇년만
'09.3.12 11:05 AM (123.248.xxx.67)지나보세요. 아이의 한마디에 일하러 다닐곳없나 알아보게 됩니다 ㅠㅠ
"너네 엄마는 뭐해? 우리엄마는 회사다니는데" "우리엄마는 집에서 놀아" "우리엄마도 돈벌었으면 좋겠다"
이게 요즘 초등저학년들 대화입니다.22. 아이를
'09.3.12 11:49 AM (125.178.xxx.15)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하죠...
저도 아이가 엄마가 집에 있으니 든든하다고 좋다고....
아이가 집에 있거나 들어올때 잠깐도 못비워요...
대학생이나 초등4년이나 다 똑같아요
집에 엄마가 있다는건 아이들 가슴속에 따뜻한 온돌이 있는거와 같을거예요
저도 엄마가 사업을 하셔서 물질은 풍부했지만 가슴은 언제나 썰렁했어요23. 댓글
'09.3.12 12:00 PM (125.240.xxx.42)댓글이 많네요. 그 만큼 비슷한 고민가지신 분들이 많은거죠.
근데,,이제 시작이예요.
전 아이 맡길 때 없어서 종종거릴땐 유치원 종일반만 가도 한 걱정 덜 줄 알았고,
학교만 가면,, 고학년만 되면 괜찮을 줄 알았죠.
근데, 산 넘어 산이예요.
저는 그만둬야 하나 고민은 안했고, ( 그만 둘 수 가 없어서....) 직장 다니면 어떻게 키워야 하나, 정말 숱하게 울었습니다. 그치만 직장을 다닌다는 것은 확고했기 땜에 그 상황에서 어떤 게 아이들에게, 나에게 최선일까 그것만 고민했죠.
그만 두실 수 있는 상황인가, 내가 그만 두고 행복하게 아이들과 지낼 수 있나, 그것부터 고민해보시구요, 그만 두실 수 없다는 결론이 나면 그때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항상 고민은 있게 마련이에요. 힘내세요.24. 그냥
'09.3.12 12:08 PM (222.98.xxx.175)원글님 직장 나가실때까지 반일반 보내시면 안되나요?
두달 뒤면 친한 친구들도 생길테고 그때쯤 엄마 회사나가니 좀 늦게온다고 설명해주시고 영 안되면 도우미라도 부르시던가요.
41개월이면 너무 어려서(제 아들 42개월 올3월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그런데 아직 말도 잘 못하고 배변도 완벽하지 못해서 1시에 오는데도 안절부절합니다.) 안스럽습니다..ㅠ.ㅠ25. 종일반
'09.3.12 12:31 PM (211.253.xxx.65)이 유치원은 별로 없어요. 어린이집도 6시만되면 할머니들이 많이 데리고가구요.
그렇다고해도. 너무 마음아파마세요. 어차피 아이들도 자기만의 삶의 방식이있고 적응을 잘합니다. 아니한말로 엄마가 놀러다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잘 키우기위해서 나가는거구요.
스스로에게 당당하세요..저도 아이혼자서 종일반에 남아있을때 참 미안하기도 안쓰럽기도 많이 했는데. 어느정도 크니까.. 지금은 너무 엄마가 죄책감을 가질필요는 없지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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