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치동 살기에 어떤가요?

궁금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09-03-11 12:21:06

대치동 우,선,미 중 한곳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직장이 멀어서 전세주고 다른곳에서 전세살고 있는데요,

막연히 아이가 유치원이나 초등들어갈때 즈음에 들어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려니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잠원동 사시는 친한분이 대치동은 공기가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양재천이 바로 있어서 운동하기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공기가 안좋은건지... 잠원동은 한강이 있어서 좋을것 같구요.

또한가지는 집사면서 느낀건데 대치동 부동산 너무 살벌하더라구요. 다른곳에서 계약하고 있는데도 다른부동산에서 문자오고 전화오고 사모님 어딨는지 아는데 신중히 생각하라는둥. -_-

대치동 사람들 분위기도 이런거면 저같이 무른 사람은 버티기 어려울것 같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그동네는 대부분 중고생이 주인것 같았어요. 유치원아이에겐 또래 친구가 너무 없을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어릴때부터 학습적으로 기울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아이 초등 들어가기전에 오래살곳에 자리잡는게 좋다고 해서 오래살고 싶다고 생각되는 대치동에 집을 사뒀는데
과연 잘한것인가 고민이예요. 초등까지는 잠원쪽이 더 좋을것 같기도 하구요.

IP : 211.202.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11 12:26 PM (61.109.xxx.211)

    다른건 잘모르구요..
    공기는 대치동만 안좋은게 아니라 강남은 전체가 다 공기 너무 안좋아요^^

  • 2. 들꽃베로니카
    '09.3.11 12:38 PM (125.131.xxx.177)

    대치동에 17년째 살고 있어요.
    대치동이 살기 좋은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든 생활들이 편리하게 잘 되어있어요.
    양재천이 있어서 산책하고 운동하기 너무 좋구요.
    저는 우선미 아닌 그 바로 근처 다른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때에도 어린 저희애들과 또래 친구들 많이 사귈수 있었어요.
    좋은 엄마들도 많이 사귈수 있었구요.
    저는 지금은 생활이 좀 하락했지만
    그래도 신경쓰지않고 두루두루 좋은분들과 만나고 있어요...
    가진 사람들이라고 다 거만하고 그렇진 않았어요.
    좋은분들 참 많아요.
    편의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는 점에서 저는 대치동이 좋아요.

  • 3. 들꽃베로니카님
    '09.3.11 12:55 PM (125.176.xxx.149)

    저도 대치동 사는데 아니 대치동 이사온지 한달반되었는데
    전에 있던 곳이랑 분위기가 좀 틀린?) 것 같아 집에서 꼼짝안하고 있는 1인입니다
    나중에 모르는게 있으면 쪽지 보내도 될까요?

  • 4. ^^
    '09.3.11 1:01 PM (121.166.xxx.236)

    우성,미도,선경 중 하나라면 공기가 그리 나쁘지 않을 것같은 데요... 바로 양재천이라니까.
    잠원동은 한강 인접한 쪽은 어떤 지 모르지만, 고속도로나 고속터미널 인접한 쪽은 공기가 안 좋아요. (거기에서 살아봤음.) 대치동에서도 테헤란로 쪽은 그리 공기가 안 좋겠죠. 차가 많이 다니니까...
    그리고 교육열분위기는.... 제가 아는 사람들이 일부사람들일지 모르지만, 잠원동 엄마들은 대치동보다 절대로 덜하지 않던데요. 학교분위기도 그렇고요. 잠원동은 학원가가 없으니까, 압구정이나 반포로 학원을 보내고요...

  • 5. 개포동맘
    '09.3.11 1:02 PM (121.166.xxx.168)

    개포동에 10년째 거주중이고 잠원동으로는 15년째 출퇴근중입니다.
    우선 공기는 잠원동보다는 대치동이 낫고요. 특히 우,선,미중 양재천 바로 옆에 있는 동이면 겨울이면 대모산과 양재천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강남이라해도 일원동처럼 대모산 바로 밑의 동네는 산입구에 아파트가 있어서 공기 무지하게 좋구요.
    대모산과 양재천에서 멀어질수록 공기는 별로겠지요.
    아줌마들 쇼핑하고 문화생활 즐기기엔 잠원동이 낫고요. 고속터미널, 신세계, 뉴코아 아울렛등등 심심치 않죠.
    하지만 아이들이 중,고등학생 되면 다들 대치동으로 학원 다녀서 잠원동 엄마들이 실어나르느라 바쁩니다.
    전 직장 때문에 잠원동으로 여러번 이사하려고 맘 먹었다가, 결국엔 아이들 크면 대치동으로 왔다갔다 할 생각하니 그냥 개포동에서 살자 하고 잇습니다.
    이상 도움될까 아는대로 써봅니다.

  • 6. 마음
    '09.3.11 1:04 PM (121.166.xxx.180)

    아시는 분들은 아는 얘기 겠지만 공기는 대치동보다 잠원동이 더 안좋아요.
    무더운 여름날 오후에 뉴코아부근 가면 하늘이 뿌옇게 보여요.
    고속너미널이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량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대치동은 아이들 공부 하는것 빼고는 잠원동 처럼 오손도손 하는 그런 문화는 없는듯 합니다.

  • 7. 맞아요..
    '09.3.11 2:19 PM (119.64.xxx.78)

    제가 느끼기엔, 강남에서 젤 공기 안좋은 곳이 잠원동이에요.
    터미널 옆이라 그런지, 눈이 따갑던걸요.
    물론 대치동도 안좋긴 하지만 잠원동보단 좀 낫겠죠.

  • 8. 대치동맘
    '09.3.11 3:11 PM (144.15.xxx.8)

    대치동 미# 마파트로 이사온지 1년 되었구요, 첫째는 3학년 둘째는 이 동네 일반유치원 1년 다니다가 올해 입학했어요.
    1년 살아보니, 살기 정말 좋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황단보도 건널목이고, 상가 안에 농협하나로마트 있고... 아파트도 모두 남향이라 겨울에 따뜻하고, 윗님들 처럼 양재천이 가까와서 공기도 좋구요.
    유치원 또래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아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건 맞아요. 하지만, 유치원때 빨리 이사오셔서 자리를 잡으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저도 약간 늦게 이사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9. 실제로
    '09.3.11 3:19 PM (211.192.xxx.23)

    대기오염 측정하면 강남이 강북보다 공기가 훨씬 좋구요,,잠원동이 특별히 공기가 안 좋은것도 아닙니다,
    지대가 낮고 습해서 그렇게 느겨질지는 모르지만 대기오염이란 중금속농도같은게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동네별로 좋고 나쁜건 아니라고 해요,,
    그리고 잠원동보다는 장기적으로 봐서 대치동이 훨씬 낫죠,,학원도 학원이지만 물가가 쌉니다,
    저는 대치동 가서 일주일치 장보는데요,맛도 좋고 싸고 질도 좋아요,

    학원도 대치동학원이 싸고 선택의 폭이 확실히 넓지요,,
    일찍가서 자리 잡으세요

  • 10. 20년
    '09.3.11 3:26 PM (221.139.xxx.79)

    제가 대치동에서 산지만 20년인데요
    그리고우,선,미 중 한 곳이구요
    (저도 여기서 학교 다니면서 컸구요,지금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도 있어요)
    잠원동보다는 대치동이 더 편합니다.
    사실 여기가 학원도 많다보니 선택의 폭도 넓구요
    엄마들 극성인긴 하지만 외모로 승부보기 보다는 아이들에 투자하는 분위기구요
    저도 처음에는 그런 분위기에 홀렸지만 이젠 제 중심을 잡아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뭐,,그리 대단한 동네도 아닌데요..

  • 11. 들꽃베로니카님
    '09.3.11 3:38 PM (222.106.xxx.177)

    아랫분... 저랑 함 보심이..
    저도 이사온지 2달째 칩거중입니다
    아이들데리고 양재천 한바퀴만 가끔하고 돌고 놀이터에서 놀고 도서관다니고..

    아이들은 저학년이 확실히 적은 것 같습니다
    대곡초도 저학년이 5반까지고 고학년은 12반까지 있더군요

    공기는 머 서울시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
    예전살던 곳보다 이곳이 덜 건조해서 전 더 낫던데요
    대모산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맘먹고 운동시작하고 도서관에서 강좌듣고
    교육이야 어디서든 많이 시키는 부모있기 마련이고
    여기도 아직 영어 시작하지 않는 (부모의 의지대로) 아이도 있다 들었네요..

    교육이야 부모가 제대로 중심만 잡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

  • 12. 중심
    '09.3.11 5:12 PM (221.148.xxx.154)

    맞아요. 사교육의 중심에 있다고 해서 모두 열광적으로 사교육에 몰두하는건 아니죠.
    오히려, 중심에서 벗어난 곳에서는'**동에서는 뭐한다더라' 하면서 '카더라통신'에 팔랑귀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요즘,, 우선미(대치동의 중심),, 놀이터에서 초등애들 많이 놀고 있어요.. 또 트랜드가 바뀌었다더군요.
    사교육의 폐해도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본인의 자녀들도 잘 아는 분들이 많은 곳이니,
    현명하게 교육시키기엔 좋은 동네라고 생각해요.

  • 13. 흠..
    '09.3.11 7:28 PM (121.134.xxx.31)

    저도 대치동 미#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올해 2학년...
    (그러고 보니 82에 이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 많네요, 반가워요)
    전 교육 때문에 대치동에 온 게 아니라,
    순전히 어쩌다 집을 이곳에 사게 되어서 이곳에 온 경우라고 해야 할까... 그래요.
    살기는 진짜!! 편해요...
    교통도 편하고...
    양재천도 가깝고, 마음 먹으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 강남점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남향이라 겨울엔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저희는 집을 올수리를 한 집이라 뭐 요즈음 아파트에 비해도 손색없고...
    (구조 변경도 했어요)

    근데, 교육은...
    저희 애가 1학년 중간에 전학을 왔는데,
    확실히 다른 곳과는 분위기는 달라요.(저는 근처에서 이사를 왔거든요)
    애들 교육에 확실하게 투자하는 분위기...
    아님 올인하는 분위기...
    모든 걸 애들 성적으로 평가하려는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1학년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잔뜩 기대가 들어있는 건 사실이고,
    뭐 워낙 모임에 갔다오면 어느 학원이 블라블라블라... 이런 이야기들만 잔뜩 들어서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직 2학년 밖에 안 됐는데...)
    그러면서 서로 불안불안해하고 그러네요..
    우리 애는 뒤쳐지지 않나... 하는 마음들도 있고,
    그러면서 대치동에 살면서 이 정도 하는게 어디야... 하는 위안들도 삼고 그래요...

    무엇보다, 대치동에 산다고 그러면,
    애들한테 교육 엄청 시키겠네요... 하는 시선이 부담스럽죠...
    (사실은 그렇게 많이 안 시키거든요... 여기 기준으로 보면... 전국 기준으론 많겠지만)
    걍 이래저래 마음 고생 중입니다.-.-;;
    실제로 전학들도 많이 오지만,(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한 반 더 늘었어요.)
    전학을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 잠원동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죠... 거기 교육열도 장난이 아니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